본문 바로가기
  • “이사 검증 시대”…세종, 로펌 최초 ‘원스톱 이사 선임 자문’[로펌 라운지]

     “이사 검증 시대”…세종, 로펌 최초 ‘원스톱 이사 선임 자문’법무법인 세종이 국내 로펌 최초로 이사 후보 적격성 검토를 위한 자문체계를 마련하고 기업의 이사 선임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이사 선임 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월 27일 밝혔다.기관투자가와 의결권 자문기관이 이사 후보의 전문성·독립성·이해상충 여부 등을 핵심 의결권 판단 기준으로 삼는 등 기업지배구조 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른 결정이다.최근 상법 개정으로 이사회의 독립성과 책임성에 대한 요구가 강화됐다. 국회에는 이사·감사 후보자의 독립성 판단 근거, 최대주주와의 관계, 다른 기업의 임원 겸직 여부 등을 보다 충실히 공시하도록 하는 법안도 발의된 상황이다.세종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국내 최초의 공개형 이사 후보 검증 절차를 자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이사 선임 자문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전했다.세종에 따르면 ‘원스톱 이사 선임 자문서비스’의 경우 세종 기업지배구조 전략센터 산하의 기업지배구조연구소에서 담당한다. 기업지배구조 및 자본시장 분야 전문가인 안효섭 수석전문위원을 필두로 이동건 대표변호사, 이숙미 변호사 등 기업지배구조 및 경영권 분쟁 분야의 전문가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이 서비스는 단순한 후보 평가를 넘어 기업이 기관투자가와 의결권 자문기관에 후보 선임의 객관성과 합리성을 설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기업이 이사 선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적·평판상 리스크를 사전에 점

    2026.08.02 18:08:41

    “이사 검증 시대”…세종, 로펌 최초 ‘원스톱 이사 선임 자문’[로펌 라운지]
  • 42.5도 찍은 한반도

    2일 전국이 숨 막히는 폭염에 갇혔다. 경남 양산의 낮 기온이 42.5도까지 치솟으며 국내 최고기온 기록이 경신됐다.이날 기상청 등에 따르면 전국은 40도 안팎의 극한 더위에 갇히며 온열질환자가 잇따랐다. 경남 양산의 기온이 42.5도를 기록하면서 국내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한 것을 비롯해 경주 40.3도, 포항기계 39.7도 등 전국적으로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이날 오전 8시 5분께 경북 봉화군 명호면 청량산에서 등산하다 쓰러진 50대가 헬기를 이용해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다.국내 대표 록 음악 축제인 '2026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행사에서는 전날 오후 6시께 20대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열경련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달 31일부터 모두 6명이 열실신 또는 열경련 등 온열질환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받았다.전날 오후 3시께는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 둘레길 주차장에서 A(50대) 씨가 차량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밀폐된 차 안에서 잠을 자다 열사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질병관리청 집계 결과,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사망자 13명을 포함해 총 1781명으로 나타났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8.02 15:41:20

    42.5도 찍은 한반도
  • 코스닥 폭락...'상폐 위기' 속출

    금융당국이 코스닥 상장 유지 시가총액 기준을 1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올린 7월, 상장유지 기준을 밑도는 기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급격한 증시 조정으로 주가가 크게 떨어진 기업도 많아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시가총액 기준 미달로 관리종목지정우려 공시를 낸 코스닥 상장사는 모두 30개에 달했다. 하루 평균 한 곳씩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발생한 것.정부는 코스닥 밸류업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달 1일부터 상장유지 기준을 강화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기준은 코스피 300억원, 코스닥 200억원으로 상향됐다. 그런데 최근 증시 급락과 맞물리면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특히 지난 22일부터 31일까지 8거래일간 19곳(졸스, 앤씨앤, 예선테크, 바이오인프라, 휴맥스홀딩스, 삼보산업, 씨엑스아이, 형지I&C, 비케이홀딩스, 아이스크림에듀, 조이웍스앤코, 유진테크놀로지, 파이온엑스, 핑거스토리, 나노씨엠에스, 바른손이앤에이, 딥커머스, 썸에이지, 유디엠텍)의 공시가 한꺼번에 몰렸다.이 기간은 반도체주 급락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시에 큰 폭으로 하락했던 시기와도 겹친다.당시 코스닥은 8거래일 가운데 5거래일 하락했고, 월간 수익률은 -21.4%를 기록했다. 이때 코스닥은 700선을 이탈, 2024년 12월 9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630.99(지난 29일 저가)까지 내려앉기도 했다.지난달 31일 11.63% 급반등이 없었다면 낙폭은 더욱 컸을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기준 코스닥 월간 하락률은 -29.62%에 달했다.정부의 강화된 방침이 각 상장사의 실적이나 자본금 문제가 없는데도 이런 시장 전반의 흐름

    2026.08.02 15:19:09

    코스닥 폭락...'상폐 위기' 속출
  • 9월부터 합친다...KTX·SRT 통합

    양대 고속철도인 KTX와 SRT 열차를 운영하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주식회사 에스알(SR)의 기업결합이 최종 승인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코레일이 SR의 영업을 양수하고 주식을 취득하는 기업결합과 관련해 경쟁 제한 우려가 낮다고 판단해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9월부터 SRT를 품은 KTX의 운행이 시작된다. 3년간 열차 운임은 상대적으로 더 낮은 SRT 수준으로 맞춰질 예정이다.기업 결합 이후 3년 동안 좌석 공급, 운행 횟수도 늘어난다. 9월부터 고속철도는 KTX라는 명칭으로 통합 운행된다.코레일은 정부가 100% 출자해 설립한 준시장형 공기업이다. SR는 준시장형 공기업이다.두 회사 모두 정부가 단독으로 지배하는 공기업이어서 공정거래법상 두 회사의 결합은 공정위가 원칙적으로 심사 없이 승인할 수 있는 간이 심사 대상이다.다만 공정위는 고속철도가 국가 기간시설이라는 점, 국민생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보고 심층 심사를 했다. 그 결과 공정위는 이번 기업 결합이 경쟁 제한 우려가 낮다고 판단했다.경쟁이 제한되면 운송업체의 독점적 지위로 고속철도 운행 횟수 감소, 운임 인상 등 부작용이 발생하는데, 이런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공정위는 고속철도 산업이 철도사업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상당한 수준의 규제를 받는 산업이라는 점, 코레일이 공기업으로서 정관상 공익적 목적 실현을 추구한다는 점에 주목했다.이 때문에 운임의 경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재정경제부 장관과 협의해 지정·고시해 운임 상한을 초과할 수 없게 돼 있다. 운임을 변경하기 위해선 국토부 장관의 신고 수리가 필요하다. 두 회사가 임의로 운임을 인상할 수 없는 구조다.운행

    2026.08.02 14:04:51

    9월부터 합친다...KTX·SRT 통합
  • 집도 주식도 빚으로…'주담대·마통' 폭증

    지난달 은행들이 대출 조이기에 나섰지만 주택담보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모두 큰 폭 증가세를 이어갔다. 5대 은행 마통 잔액이 엿새 만에 약 1조8000억원 늘어나는 등 '빚투' 열기가 여전히 뜨거운 모습이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30일 기준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44조4669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8월 이후 최대치다.6월 말에 비해 1조1857억원 늘며 5월과 6월에 이어 석달 연속 1조원대 증가세를 지속했다. 다만 증가폭은 다소 축소됐다.지난달 마통 잔액은 첫째 주(1∼3일) 3289억원, 둘째 주(4∼10일) 372억원, 셋째 주(11∼16일) 5111억원으로 증가했다가 급여일이 몰린 넷째 주(17∼24일)엔 1조4416억원 감소했다. 이후 다섯째 주(25∼30일)에 다시 1조7501억원 늘었다.마통을 포함한 전체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달 30일 기준 110조484억원으로, 2023년 3월 이후 3년 4개월 만에 최대였다. 6월 말보다 1조 3천780억원 늘었는데, 전월 증가폭보다는 적었다.가계대출 증가세도 계속됐다.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30일 기준 778조7869억원으로, 6월 말보다 3조8261억원 증가했다. 전월 증가액보다는 적은 수치다.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17조4287억원으로 6월 말에 비해 2조 2천831억원 늘었다. 5월 1조 1천437억원, 6월 1조7576억원에 이어 규모가 커지며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폭을 기록했다.서울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주택 매수 수요가 꾸준히 유입된 결과로 분석된다.신용대출과 주담대가 동시에 증가하면서 은행들은 금융당국이 제시한 연간 가계대출 총량 관리 목표를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5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2026.08.02 12:25:21

    집도 주식도 빚으로…'주담대·마통' 폭증
  • "SK하이닉스 추월당할 것"...'파격' 전망에 개미들 술렁

    내년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1위 다리가 SK하이닉스에서 삼성전자로 넘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2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UBS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가 올해 HBM 비트 출하량 기준 점유율 48%로 1위를 유지하겠지만 내년에는 삼성전자가 41%를 차지하며 SK하이닉스(39%)를 근소하게 앞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3위 마이크론의 점유율은 20%로 내다봤다..이는 삼성전자가 6세대인 HBM4부터 선두로 치고 올라오며 격차를 벌린 결과다.삼성전자는 올해 2월 업계 최초로 HBM4 양산 제품을 출하한 바 있다. 이어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며 SK하이닉스를 빠르게 추격하는 모양새다.다만 시장 1위 역전이 SK하이닉스의 성장 둔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UBS는 글로벌 D램 비트 수요 증가율이 올해 22%에서 내년 36%로 급증하고, 낸드플래시 수요 증가율 역시 같은 기간 20%에서 23%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8.02 11:46:32

    "SK하이닉스 추월당할 것"...'파격' 전망에 개미들 술렁
  • 미국, 이란 공격 취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초 예정했던 대이란 군사공격을 취소했다.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및 핵 위협 종식을 포함한 합의의 기본 틀이 마련됐다는 것이 이유다.트럼프 대통령은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세계의 미래 이익과 성공적이고 번영하는 이란의 생존을 위해 공격을 취소하기로 합의했다”고 적었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볼 수 없었던 수준의 군사적 공포와 힘, 위력을 갖추고 이란 이슬람공화국을 공격할 준비를 완전히 마친 상태"라면서 "이란과 다른 중동 국가들로부터 합의의 기본 틀이 마련됐으니 공격을 보류해 달라는 요청을 방금 받았다”고 공격 취소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합의의 기본 틀에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이고 완전하며 전면적인 개방과 이란의 핵 위협 종식이 포함된다고 전했다.다만 신속하게 최종 합의를 체결할 수 있다는 조건을 달아, 협상이 실패할 경우 군사행동을 다시 검토할 가능성도 열어놓았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봉쇄하고 핵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강력한 군사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8.02 11:37:06

    미국, 이란 공격 취소
  • '레버리지 ETF' 참사...정부, 칼 뺀다

    금융당국이 증시를 뒤흔드는 주범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겨냥해 긴급조치권이라는 강도 높은 카드를 꺼내 들었다.지난달 16일 기본예탁금 상향 등을 골자로 하는 보완책에 이어 30일 발표한 추가 대책 일환으로, 글로벌 반도체 종목 쏠림 현상에 레버리지 상품까지 겹쳐 극도로 높아진 시장 변동성을 관리하기 위해서다.이와 함께 개인별 투자한도 설정, 모의거래 의무화, 거래비용 부담 등도 추진한다. 정부는 별도 시한을 정하는 대신 최대한 신속하게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총력을 모으는 모습이다.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긴급한 상황에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함께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마련한다.최근 홍콩의 가변 레버리지 배율 사례를 참조했다.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지난달 24일 자산운용사 운용 역량에 따라 사전 기준 설정·공시 등을 거쳐 상장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의 배율 조정을 허용하는 지침을 발표했다.한국도 별도의 법령 개정에 구애받지 않고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취지다.현재 증시 변동성을 키우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배율을 낮추는 방안이 핵심으로 거론된다.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재 2배인) 배율을 낮출 경우 변동성 완화 측면에서는 효과가 있을 것 같다"면서도 "수익자총회나 투자자 부분을 어떻게 고려할 거냐는 법안 과정에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시장 안정화나 투자자 보호 필요성이 있는 긴박한 상황이 있을 경우 현재 2배로 설정된 배율을 하향 조정할 수 있도록 반영될 수 있다.현행법상 수

    2026.08.02 08:02:15

    '레버리지 ETF' 참사...정부, 칼 뺀다
  • 선관위, 총선·대선서도 투표자 수 오입력 '무더기' 확인

    2024년 총선과 2025년 대선에서도 시간대별 투표자 수 추후 수정 사례가 무더기로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1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전산 수정 이력'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총선에서는 총 65건, 2025년 대선에서는 총 81건의 시간대별 투표자 수 추후 수정 보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서울 강남구 선관위는 신사동 5투표소의 오후 2시 기준 투표자 수가 실제 1294명임에도 1994명으로 잘못 입력해 추후 수정했다. 오후 3시 기준 투표자 수도 1995명으로 입력했다가 1466명으로 수정을 요청했다.송파구 선관위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문정1동에서 오후 6시 기준 투표자 수를 두 번, 오후 8시 기준 투표자 수를 한 번 고쳤다.세종시 선관위는 나성동 1투표소 투표자 수가 932명인데 1911명으로 잘못 집계했다가 수정했다. 아름동 1투표소는 투표자 수가 1477명인데 1635명으로 잘못 입력했다가 수정했다.인천 서구 선관위에서는 오류왕길동 4투표소 투표자 수를 2831명에서 2560명으로, 경기 군포시 선관위에서는 군포1동 7투표소 투표자 수를 2590명에서 2490명으로 각각 수정했다.경남 진주시 선관위는 당초 투표자 수를 4만1792명으로 했다가 5만7253명으로 고쳤다. 강원 원주시 선관위도 투표자 수를 10만5455명에서 10만5555명으로 바꿨다.경남 하동에서는 특정 시간대 투표자 수가 입력되지 않아 '0'으로 입력되기도 했다. 이를 확인해 추후 65표로 변경하는 일이 있었다.2024년 총선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경남 양산시 선관위가 동면 8투표소의 오후 4시 기준 투표자 수를 2천195명에서 1천745명으로, 오후 5시 기준 투표자 수를 2천195명에서 1천889명으로 수정했다. 진주시 선관

    2026.08.01 19:07:43

  • 역대급 폭염...온열질환 '급증'

    하루 최고기온이 38도를 넘는 극한 폭염 때는 집 안에서 발생하는 온열질환자 비중이 평소보다 2배 넘게 늘어나는 것으로 낱타났다.기상청에 따르면 1일 전국 대부분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2~38도까지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진다. 특히 경남권은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돼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야 한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실외 작업장이나 논밭, 길가 등 야외에서 발생하며, 자택 발생 비중은 평상시 약 6% 수준으로 해외보다 낮은 편이다.하지만 행안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2011∼2025년 질병관리청과 기상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 최고기온이 38도 이상으로 치솟는 극한 폭염 상황에서는 전체 온열질환자 중 자택 발생 비중이 기존 6%에서 12%로 약 2배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런 경향은 올해 극한 폭염 피해가 컸던 프랑스와 일본에서도 나타났다. 프랑스는 올여름 관측 사상 가장 더운 6월 폭염을 겪었다.전국 일 평균기온이 30도(최고 44.3도)에 달하며 72개 광역행정구역에 최상위 단계인 폭염 적색경보가 내려졌고, 이 기간(6월 17일∼7월 2일)에는 예년보다 5,764명(36.2%) 더 많은 초과 사망자가 나왔다. 특히 폭염이 절정이던 주간(6월 22∼28일)에는 자택 사망자가 전주 대비 91%나 급증했다. 프랑스 정부는 요양시설보다 자택에 고립된 취약계층 보호가 더 어렵다는 점을 확인하고, 냉방 대피시설 운영과 우체국 집배원·이웃을 통한 독거 어르신 안부 확인 등 '집에 고립된 사람을 찾아가는 보호'에 집중했다.지난달 21∼25일 닷새 연속 40도 이상을 기록한 일본에서도 폭염 절정기 한 주 동안에

    2026.08.01 15:44:09

    역대급 폭염...온열질환 '급증'
  • 한국과 '악연' 끝낼까...배민 품은 우버

    [비즈니스 포커스]글로벌 모빌리티·배달 플랫폼 우버(Uber)가 다시 한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로부터 국내 1위 배달 업체인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을 전격 인수한 것이다. 과거 야심차게 한국에 진출했으나 부진한 성과를 내며 ‘쓴맛’을 맛봤던 우버는 배달 시장의 최강자 배민 인수를 통해 본격적인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모빌리티’(택시호출)와 ‘딜리버리’(음식·커머스 배달)를 통합한 ‘글로벌 슈퍼앱’ 전략을 한국에서도 본격적으로 펼칠 전망이다. 토종 플랫폼들이 장악해 온 국내 O2O(온·오프라인 연계) 생태계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우버는 DH와 기업결합 계약을 체결하고 지분 100%를 인수하기 위한 공개매수를 추진한다고 7월 16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DH의 기업가치는 약 148억달러(약 21조9000억원)로 평가됐다.우버는 미국 승차공유 및 배달 시장에서 약 7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독보적 선두 지위를 굳힌 기업이다. 이를 기반으로 여러 국가들로 영토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DH 인수작업이 완료되면 우버는 한국의 배민, 중동 탈라바트 등 99개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모빌리티·배달 플랫폼이 된다. DH 주요 주주인 프로서스는 우버에 보유 지분 전량(17%)을 매각한다. 우버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DH 지분을 합쳐 지분율을 53%로 늘리며 사실상 경영권을 확보했다.특히 우버는 이번에 DH 인수를 통해 한국 배달 시장을 장악해온 배민을 품에 안게 됐다. 그러면서 그동안 다른 국가들에 비해 부진한 성과를 냈던 한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반등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국내 토종 기업

    2026.08.01 12:41:29

    한국과 '악연' 끝낼까...배민 품은 우버
  • "비트코인보다 심하네"...'어질어질' 코스피

    대표적인 고위험 자산으로 꼽히던 가상자산 시장이 최근에는 국내 증시보다 오히려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업비트 데이터랩과 코인마켓캡 등에 따르면 7월(1∼29일 기준) 비트코인의 일평균 등락폭(절대값)은 1.25%로 집계됐다. 업비트 데이터랩 알트코인 지수의 일평균 등락폭도 1.79%에 그쳤다.반면 같은 기간 코스피의 일평균 등락폭은 4.67%를 나타냈다. 코스피 변동성은 비트코인의 약 3.7배, 알트코인 지수의 약 2.6배 수준이었다.블룸버그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코스피 지수의 변동성이 60%를 넘어서며 일본 닛케이225지수의 거의 두 배에 달하고, '변동성의 대명사'로 불리는 비트코인마저 웃돌고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8.01 11:48:46

    "비트코인보다 심하네"...'어질어질' 코스피
  • "쌩큐 SK하이닉스"...최태원 '엄지 척'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책임경영 차원에서 SK하이닉스 주식을 사들인 지 하루 만에 13억원대 평가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달 30일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주당 평균 135만3677원에 장내 매수했다. 매입 급액은 총 49억31만원이다.최 회장이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직접 사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매입은 주주 신뢰를 회복하고 책임경영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기 위한 행보였다. 최근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달 고점 298만7000원에서 절반 넘게 급락했다.반전은 다음 날 일어났다. 지난달 31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최 회장의 ‘책임경영’ 행보와 미국발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에 힘입어 급등했다.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9.95% 상승한 17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09년 이후 약 17년 만에 처음으로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주가 급등으로 최 회장이 보유한 해당 지분의 평가가치는 약 62억2000만원으로 늘었다. 매입 하루 만에 약 13억원의 평가차익이 발생했다.앞서 최 회장은 지난 17일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도 반도체 산업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면서 장기 투자를 권유했다. 당시 그는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쓰일 수밖에 없으며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며 “주식을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보유하라”고 언급한 바 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8.01 11:38:18

    "쌩큐 SK하이닉스"...최태원 '엄지 척'
  • 한국, 또 '대박'...'삼전닉스' 보유국의 위엄

    한국의 지난달 수출액이 1000억달러에 육박하며 호조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부는 7월 수출액이 989억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2.8%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이는 사상 처음으로 월 1000억달러를 돌파한 지난 6월(1022억5000만달러)에 이은 월 기준 역대 2위 실적이다.수출은 주력 품목인 반도체가 견인했다. 반도체 수출은 179% 증가한 410억달러로 두 달 연속 400억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8.01 09:14:36

    한국, 또 '대박'...'삼전닉스' 보유국의 위엄
  • 까마귀 데려와 키웠다가 '날벼락'

    경기 의정부시에서 한 여성이 야생 까마귀를 포획해 집에 데려가 일주일가량 키웠다가 벌금형의 선고를 유예받았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6단독(이용희 판사)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 A씨에게 벌금 7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선고유예는 유죄가 인정되지만, 정상을 참작해 형을 선고하지 않는 제도다. 2년간 다른 범죄를 저지르지 않으면 처벌을 면제받을 수 있다.A씨는 지난해 6월 초 의정부시 녹양동 가금철교 아래 공원에서 까마귀를 포획한 뒤 자신의 주거지에 보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가 까마귀를 기르고 있다는 내용의 민원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의정부시에 접수되면서 사건이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철교 인근 앉아 있던 새끼 까마귀를 발견하고 집에 데려가 상자와 우리 등에 넣어 길렀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등산을 하고 오는 길에 새끼 까마귀를 발견했고 불쌍해서 집으로 데려갔다"며 "일주일 정도 키운 뒤 까마귀를 다시 박스에 넣고 처음 발견한 곳에 다시 갖다 놓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을 반성하고 초범인 점, 관련 법률을 알지 못한 채 범행해 그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야생생물보호법은 멸종위기종이 아니더라도 환경부령으로 정한 야생생물을 임의로 포획·채취하거나 죽이는 행위를 금지한다.불법으로 포획한 사실을 알면서 야생생물을 취득하거나 운반·보관하는 행위도 처벌 대상이다.까마귀는 멸종위기종은 아니지만 야생생물법상 포획·채취 등이 금지된 야생생물로 분류되고 있다.김정우 기자 enyou

    2026.08.01 09:00:16

    까마귀 데려와 키웠다가 '날벼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