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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공공부문 적자 83조...'역대 최대'

    지난해 정부와 공기업을 합친 공공부문의 재정 적자가 83조원을 넘었다.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다. 민생회복소비쿠폰과 건강보험 급여비, 공공주택 건설·매입 등 지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25년 공공부문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부문 수지는 83조1000억원 적자였다. 전년 69조1000억원 적자보다 적자폭이 14조원 늘었다. 공공부문계정이 작성된 2007년 이후 가장 큰 적자를 기록했다.공공부문 총수입은 1192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3조원(4.7%) 늘었다. 법인세와 소득세 등을 포함한 조세수입이 45조2000억원 증가한 502조원으로 늘었다. 국민연금·건강보험료 등 사회부담금도 11조1000억원 증가한 25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이자·배당금 등 재산소득 수취는 5조4000억원 줄었다.총지출은 1275조2000억원으로 67조원(5.5%) 증가해 수입보다 더 큰 폭으로 늘었다. 민간 지원금 등이 포함되는 기타경상이전은 24조2000억원 늘어난 144조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민생회복소비쿠폰이 13조5000억원이었다. 건강보험 급여비 등을 포함한 최종소비지출은 21조7000억원 증가한 469조2000억원이었다. 사회수혜금도 15조2000억원, 투자는 7조7000억원 각각 늘었다. 이에 따라 공공부문 적자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은 2024년 -2.7%에서 지난해 -3.1%로 0.4%포인트 확대됐다. 지난해 명목 GDP는 2676조7000억원이다. 미래 지급이 예정된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기금을 제외하면 공공부문 적자 비율은 -4.3% 수준이다.부문별로는 일반정부 적자가 60조1000억원으로 전년 57조5000억원보다 확대됐다. 총수입이 조세수입 등을 중심으로 54조6000억원(6.4%) 늘었지만 총지출

    2026.09.18 16:02:49

    [속보]공공부문 적자 83조...'역대 최대'
  • "로또 청약 잡아라"...강남 3구 역대급' 열기'

    올해 서울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비강남권의 13배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 강남 3구와 용산구의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490.3대 1로 집계됐다.비강남권 경쟁률은 36.7대 1로, 두 권역의 경쟁률 격차는 13.4배에 달한다. 이는 2024년 3.5배, 2025년 1.8배보다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강남 3구와 용산구에는 올해 1∼8월 1순위 청약통장 7만4041건이 접수됐다. 작년 같은 기간(4만635건)보다 3만3406건 늘었다.반면 비강남권의 1순위 청약은 작년 8만9984건에서 올해 8만177건으로 9807건 감소했다.공급 물량 차이도 경쟁률 격차를 키웠다. 올해 1∼8월 일반공급 물량은 비강남권이 2187가구였지만 강남 3구와 용산구는 151가구에 그쳤다.특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강남권 단지에 청약자가 몰렸다.지난 4월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 드 서초'는 일반공급 30가구에 3만2973명이 신청했다. 평균 109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초구 잠원동 '오티에르 반포'도 43가구 모집에 3만540명이 신청해 710.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리얼투데이 구자민 과장은 "공사비 상승으로 분양가 부담이 커진 가운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권 단지의 가격 경쟁력과 희소성이 부각됐고, 강남권의 적은 일반공급 물량도 비강남권과의 경쟁률 격차를 키웠다"고 분석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9.18 14:20:11

    "로또 청약 잡아라"...강남 3구 역대급' 열기'
  • "문 닫으란 거냐"...정부 정책에 '비명'

    "일반 주유소는 문을 닫으라는 것이냐.“사단법인 한국주유소협회(이하 협회)는 18일 정부가 추석 연휴에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의 유류가격을 L당 100원 인하하기로 한 데 대해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고속도로 주유소에만 추가적인 가격 인하를 적용할 경우, 일반 주유소와의 가격 격차가 확대돼 정상적인 가격 경쟁을 왜곡할 수 있다는 게 협회의 입장이다.협회는 주유소 업계가 최근 국제 유가 급등과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른 유통마진 축소 등으로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런 상황에서 장거리 이동 차량이 집중되는 추석 연휴에 고속도로 주유소만 낮은 가격으로 판매할 경우 국도와 도심의 일반 주유소까지 고객 이탈과 판매량 감소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국민의 고유가 부담을 낮추겠다는 정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특정 주유소의 가격만 인위적으로 낮추는 방식으로 일반 자영주유소에 또 다른 희생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도 밝혔다.협회는 "국민 부담 완화를 명분으로 특정 주유소에만 가격 인하 혜택을 집중하면 정상적인 가격 경쟁이 왜곡되고 그 피해는 결국 일반 자영주유소가 떠안을 수밖에 없다"며 "가격 인하 정책을 추진한다면 전국 주유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방안과 손실 보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9.18 14:14:02

    "문 닫으란 거냐"...정부 정책에 '비명'
  • 씨 마른 전세에 '깜짝'...결국 '응급 처방'

    정부가 무주택자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세입자를 낀 주택을 살 때 적용되는 실거주 의무 유예 조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18일 정부부처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발표한 실거주 유예 조치 신청 기한을 올해 12월 31일에서 내년 12월 31일로 1년 연장하기로 했다.관련 내용을 담은 부동산 거래신고법 시행령 개정안을 18일 입법예고 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정부는 지난 5월 세입자가 있는 주택을 무주택자가 매수할 경우 기존 임대차계약이 끝날 때까지 입주를 미룰 수 있도록 했다.토허구역에서는 원칙적으로 허가 후 4개월 안에 주택을 취득해 입주하고 2년간 실거주해야 하지만 예외를 뒀다.이번에는 예외의 폭을 더 넓혔다. 실거주 유예 신청 기간을 1년 연장하는 동시에 임차인이 계약을 갱신할 경우 갱신 기간도 유예 대상으로 인정한다. 갱신계약은 한 차례, 최대 2년까지 인정하기로 했다.다음달 1일 기준으로 신청 기간 15개월에 갱신계약 24개월을 더하면 입주를 최장 3년 3개월 미룰 수 있게 된 것이다. 경우에 따라 2029년까지 세입자를 둔 상태로 주택을 보유할 수 있는 셈이다. 갱신계약을 하지 않으면 기존 임대차계약 종료일까지 입주가 유예돼 2028년 9월 30일까지 입주해야 한다.단 매수자는 지난 5월 12일부터 계속 무주택 상태를 유지한 사람이어야 한다. 토지거래허가를 받은 뒤 4개월 안에 주택 취득과 등기도 마쳐야 한다. 유예 기간이 끝난 뒤 입주하면 2년간 의무적으로 거주해야 한다.이번 조치로 거래가 어려웠던 세입자 낀 매물이 늘고, 전세를 옮겨야 하는 수요가 일부 감소하는 일시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김이탁 국토부 1차관은 “토허제의 실거주 원칙은 유지

    2026.09.18 09:24:31

    씨 마른 전세에 '깜짝'...결국 '응급 처방'
  • "그들이 돌아왔다"...韓 증시 기대감 '폭발'

    지난 8월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올해 들어 처음 '사자'로 돌아섰다.18일 금융감독원의 '2026년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3440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외국인이 국내 주식 시장에서 순매수를 기록한 건 작년 12월(1조5240억원)이후 8개월 만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1조8880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조5450억원을 순매도했다.8월 말 기준 외국인 상장주식 보유 금액은 2280조6000억원이다. 이는 시가총액의 34.8% 비중이다. 잔액은 전월(2255조5000억원)보다 25조1000억원 증가했지만, 보유 비중은 같은 기간 1.0%포인트(p) 줄었다.전체 시가총액은 7월 기준 6307조4730억원에서 6560조8750억원으로 늘었다.채권에서는 4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 채권 3조93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8010억원을 상환받아 총 4조7360억원을 순회수했다. 보유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330조3000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8000억원 줄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9.18 08:21:26

    "그들이 돌아왔다"...韓 증시 기대감 '폭발'
  • “숙련 노동자 노하우를 로봇에”…제조업 혁신 나선 시즐

    [비즈니스 포커스]“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장비가 무엇인지 말해줘.”시연자가 이렇게 질문하자 무대 위를 거닐던 로봇이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몸을 돌려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후 시연자에게 다가가더니 “전극 제조 공정 중 코팅장비입니다”라고 대답하며 궁금증을 단번에 해결해줬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연이어 로봇은 “2차전지 전극 코팅장비는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을 만드는 배터리의 핵심설비”라고도 부연하는 등 장비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덧붙였다.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척척 설명해내는 것이 오랫동안 현장을 지켜온 베테랑 엔지니어가 안내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이 로봇은 제조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시즐(SIZL)이 자체 개발 중인 제조 피지컬 AI다. 시즐은 9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한국후지쯔가 개최한 ‘마스커컨트롤 코리아 유저 그룹 2026(MasterControl Korea User Group 2026)’에 참여해 자체 개발 중인 제조 현장용 AI 코파일럿(Copilot) 로봇을 시연했다. 이번 행사는 제약 및 바이오 산업 등 품질 규제와 데이터 신뢰성이 매우 엄격하게 요구되는 환경에서 AI를 실제 제조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가 핵심 주제였다.박경주 한국후지쯔 대표이사는 “기업의 디지털전환은 데이터를 시스템에 축적하는 단계를 넘어 AI가 데이터를 이해하고 실제 업무와 연결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고령화 위기 빠진 중소 제조업시즐은 이 자리에서 단순히 제조 데이터를 보여주거나 분석하는 수준을 넘어 작업장의 실시간 상황을 종합적으로 인식하고 AI의 판단을 로봇의 자율 이동과 작업 수행으로 연결

    2026.09.18 08:12:05

    “숙련 노동자 노하우를 로봇에”…제조업 혁신 나선 시즐
  • 쉴 새 없이 오르는 서울 집값...84주 연속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8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16%를 기록했다. 84주 연속 오름세다. 다만 상승 폭은 둔화했다. 주간 상승률이 0.2%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5월 4일(0.15%) 이후 넉 달 만이다.서울 전반의 상승세는 주춤해졌지만, 강북권을 중심으로 한 과열 양상은 지속됐다.중랑구(0.51%)가 0.5% 이상 급등한 가운데, 도봉구(0.47%), 성북구(0.43%), 노원구(0.31%) 등 외곽 지역의 강세가 두드러졌다.한강 이남 지역에서는 강서구(0.31%)와 관악구(0.37%)의 오름세가 돋보였다.반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는 정부의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다.고가 주택에 대한 보유세 등 세 부담을 우려한 매물이 쏟아지면서 서초구(-0.26%), 강남구(-0.36%), 송파구(-0.12%)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국지적으로 하향 조정 매물 출회로 하락 거래가 나타났다"며 "강남구는 압구정·대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초구는 잠원·반포동 위주로 하락했다"라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9.17 15:31:49

    쉴 새 없이 오르는 서울 집값...84주 연속 상승
  • "고품질 임대주택 등 청년 주거복지플랜 마련"…與, 추석 전 발표

    "소득과 자산의 문턱을 대폭 낮추고 청년이 살고 싶은 수준으로 품질을 높인 보편형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더불어민주당은 17일 '청년 주거복지플랜'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가 추석 전 발표를 목표로 '청년 주거복지플랜'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그는 "청년층에서 민주당을 향한 매서운 평가가 나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조급한 마음에 청년의 마음을 얻기 위한 말부터 앞세우지 않겠다"며 "집 걱정에 미래를 저당 잡히지 않도록 청년의 안정적인 보금자리 마련을 책임지겠다"고 전했다.이어 "민주당도 청년으로부터 답을 찾겠다"며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만들고, 필요한 정책은 입법으로 뒷받침하며, 필요한 예산은 이번 정기국회에서부터 반드시 챙기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청년과 신혼부부, 시니어 등 수요자를 고려해 주택 공급을 논의할 당 상설 기구, 주거복지특별위원회도 이날 발족했다.위원장을 맡은 김남근 의원은 킥오프 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정부에서 '주거복지플랜'이라는 이름으로 주거복지 정책 등을 발표한다"고 전했다.김 의원은 "청년주택과 신혼부부 주택, 시니어 주택,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 등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주택이 공급된다"고 설명했다.특히 "청년과 중산층이 주거에 대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지 않냐"며 "그들을 위해 입지도 좋고, 품질도 좋고, 청년에 특화된 커뮤니티도 있는 공공주택(의 공급)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9.17 12:21:08

    "고품질 임대주택 등 청년 주거복지플랜 마련"…與, 추석 전 발표
  • "13세 미만 SNS 금지"...파격 정책 나온다

    유럽연합(EU)이 27개 회원국 전역에서 13세 미만 아동의 소셜미디어 이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13∼14세 청소년은 부모의 감독이 필수적인 '미니 계정' 형태로만 SNS를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의회에서 열린 연례 정책연설에서 'EU 키즈법(EU Kids Act)'으로 불리는 소셜미디어 제한 계획을 알렸다.법안에 따르면 13세 미만 아동은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 이용을 전면 금지한다.13~14세 아동은 부모의 감독하에 낯선 사람과의 접촉이나 전체 이용 시간을 제한하는 새로운 '미니 계정'을 이용할 수 있다.15세부터는 독립적인 계정 이용이 허용된다.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연설에서 "중요한 것은 미성년자가 소셜미디어에 접근하는 문제가 아니다. 소셜미디어가 언제, 어떻게 미성년자에게 접근하도록 우리가 허용할 것인가의 문제"라고 말했다.그는 또 유럽 청소년들이 하루 4~6시간을 화면 앞에서 보내고 있다면서 "아이들은 계속해서 화면을 스크롤 하게끔 설계된 피드(feed) 속으로 점점 더 깊이 빠져들고 있다"고도 꼬집었다.뉴욕타임스(NYT)는 이 법안이 아동의 소셜미디어 이용 시간과 접근을 제한하려는 전 세계적인 움직임 속에서 지금까지 나온 가장 큰 조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4억5000만명 인구의 EU는 오랫동안 기술 산업에 대한 강력한 규제자 역할을 해왔으며, 기업들이 제품과 정책을 변경하도록 권한을 행사해 왔다.지난 수년간 애플은 앱스토어를, 구글은 검색 엔진을, 메타플랫폼은 데이터 개인정보 보

    2026.09.17 10:52:14

    "13세 미만 SNS 금지"...파격 정책 나온다
  • “한국 주식 지금 사라”...‘깜짝’ 전망 나왔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한국을 비롯한 신흥시장 주식에 대해 "비중을 늘릴 만하다"는 의견을 다시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블랙록은 불과 3개월 전만 해도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낮췄던 바 있다.블랙록 투자연구소(BII)는 14일(현지시간) 낸 주간 보고서에서 신흥시장 주식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올렸다. 관망을 뜻하는 '중립'보다 한 단계 높은 의견인 '비중확대'는 사도 좋다는 뜻을 의미한다. 7~8월 국내 증시에서 '빚투'가 크게 줄자 위험이 줄었다고 본 것이다.웨이 리 BII 글로벌 최고투자전략가 등은 "인공지능(AI) 시대에 꼭 필요한 자원을 쥔 데다 실적도 탄탄해 신흥국 주식이 더 나은 수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며 반도체와 전력, 데이터센터 등 자원의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AI 희소성'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특히 한국과 대만이 반도체·메모리를 만드는 핵심 국가이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탄탄하다는 점을 블랙록은 높이 평가했다. 브라질 등 중남미에 대해서는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원자재의 공급처로 지목했다.앞서 블랙록은 6월 30일 투자의견을 낮췄던 바 있다. 한국 증시가 AI·반도체 종목에 지나치게 쏠렸고 빚투가 늘어 위험하다는 이유에서다.그러나 7~8월 동안 '빚투'가 상당 부분 사라진 것이 판단을 바꾼 배경으로 보인다. 블랙록은 "이후 한국 증시가 실제로 손실을 겪었고 여름철 디레버리징이 레버리지 우려를 완화했다"고 밝혔다.다만 블랙록은 "AI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거나 빚투 우려가 다시 커지면 투자 판단을 재검토

    2026.09.17 09:12:43

    “한국 주식 지금 사라”...‘깜짝’ 전망 나왔다
  • 분양가 또 오른다…기본형 건축비 4% 인상

    분양가 산정에 영향을 미치는 기본형 건축비가 또 인상됐다.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기본형 건축비는 ㎡당 232만8000원이다. 지난 7월(223만7000원) 대비 4.07% 올랐다.기본형 건축비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분양가 상한선을 결정하는 주요 항목이다. 매년 두 차례(3월 1일, 9월 15일) 정기 고시된다.기본형 건축비가 오른 건 간접공사비가 60만4000원에서 66만3000원으로 10% 가까이 급등한 영향이 크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국토부는 "정부의 공사 전 단계 안전투자 지원 강화 방침에 따라 지난 4월 16일 조달청에서 발표한 2026년 원가계산 간접공사비 적용 기준을 적용해 간접노무비와 기타경비 등 간접공사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개정된 고시는 15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한다.서울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이미 6000만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인 가운데, 이번 기본형 건축비 인상으로 향후 분양가 상승 압박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9.14 12:01:09

    분양가 또 오른다…기본형 건축비 4% 인상
  • “이건 꼭 사야 해”...스타벅스 ‘초대박’

     비닐봉투를 연상케 하는 스타벅스의 이색 키링이 품귀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준비 물량의 약 90%가 이미 소진된 데 이어 중고거래 시장에서는 정가보다 웃돈이 붙은 채 거래되는 등 큰 인기다.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달 4일부터 가을 프로모션 음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폴더블 백 키링'의 판매를 시작했다. 폴더블 백 키링을 구매하려면 가을 프로모션 음료인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또는 '호지 글레이즈드 티 라떼'를 구매해야 한다.평소에는 가방이나 허리춤 등에 걸 수 있는 작은 키링이지만 펼치면 장바구니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다.얼핏 보면 비닐봉투를 연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작게 접어 휴대하다가 장을 보거나 갑자기 짐이 생겼을 때 보조 가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도 챙겼다.이번에 출시한 키링은 독특한 디자인과 활용법이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출시 직후부터 일부 매장에선 품절이 이어졌다.스타벅스에 따르면 현재 준비한 물량 가운데 약 90%가 이미 소진됐다.품귀 현상이 나타나면서 중고거래 시장에서도 가격이 뛰었다. 일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폴더블 백 키링이 정가보다 약 두배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키링의 인기는 가을 프로모션 음료 판매에도 영향을 미쳤다.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블글라'로 불리는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100만잔 넘게 판매됐다.스타벅스 관계자는 “실용성에 새로운 형태의 재미를 결합한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제품을 기획했다”며 “다음 달 새로운 색상의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김정우 기자 enyo

    2026.09.13 18:09:54

    “이건 꼭 사야 해”...스타벅스 ‘초대박’
  • 한국이 세계 1위...6년 만에 일냈다

    한국의 경기선행지수(CLI)가 반도체 호황으로 5년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르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7개국 중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CLI는 6~9개월 이후의 경기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13일 OECD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CLI는 102.87로 2021년 5월(102.88) 이후 5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한국의 CLI 수준은 OECD가 공개한 17개국 중 1위다. 한국이 1위를 차지한 건 2020년 5월(99.46) 이후 6년 3개월 만이다.6~9개월 후 경기 흐름을 미리 가늠할 수 있는 OECD CLI는 제조업 업황 전망, 주가, 투자재 제조업 재고, 재고출하비율, 장단기 금리차, 교역조건 등 6개 지표로 구성된다. 기준선인 100보다 높으면 향후 국내총생산(GDP) 수준이 장기 추세를 웃돌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지난해 1월(99.14)까지 하락하던 한국의 CLI는 2월(99.16) 반등한 이후 19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이러한 흐름은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하는 경기 예측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에서도 관측된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개월 연속 상승하다 지난 7월 104.2를 기록해 2000년 8월(104.6) 이후 25년11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지수를 끌어올린 주요 요인으로는 반도체 호황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이 꼽힌다.교역조건은 수출품 가격을 수입품 가격으로 나눈 비율이다. 지난달 수출은 반도체·화장품 수출 확대 등으로 전년보다 68.7% 증가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9.13 17:07:52

    한국이 세계 1위...6년 만에 일냈다
  • “이러다 다 죽어”...‘챗GPT 아버지’도 작심 발언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오픈AI가 2026년 안에는 기업공개(IPO)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발언은 12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과의 인터뷰에서 나왔다.인터뷰에서 올트먼 CEO는 "안전과 관련해 벌어지는 상황들을 고려할 때, 지금은 상장하기에 적절치 않은 시기"라며 "우리는 이(상장)에 대한 압박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했다.앞서 오픈AI는 지난 6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IPO 신청서를 제출하며 상장 절차를 밟아왔다.그는 2026년 IPO 계획을 접고 2027년으로 미루는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2026년은 아닐 것"이라고 답했다. 또 올트먼 CEO는 "2030년 말까지 모든 사람이 사망할 확률을 10% 정도로 감수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안전과 정렬을 위해 필요한 과제들을 해결하고 업계와 정부가 어떻게 협력할지 모색하는 등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부연했다.이번 발언은 AI 안전을 둘러싼 우려가 한창 커지는 시점에 나왔다.같은 날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 역시 블로그를 통해 AI의 잠재적 위험을 경고하고 개발 속도를 늦출 것을 촉구한 바 있다.올트먼 CEO는 물론 xAI 공동창립자 일론 머스크까지 아모데이 CEO의 견해에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평소 견해차가 컸던 AI 업계에서 보기 드문 의견 일치가 이뤄졌다.포천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오픈AI를 비롯한 주요 AI 기업들이 개발 속도를 늦추고 안전 위험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합의 발표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도 시사했다.그는 "우리가 모두 동의해야 할 핵심 원칙은 AI에 미래의 통제권을 빼앗기는 위험을 초래할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라고 강

    2026.09.13 16:55:44

    “이러다 다 죽어”...‘챗GPT 아버지’도 작심 발언
  • 추석 택배 1433만개 몰린다…우체국 비상근무 돌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올해 이 기간 전국 소포우편물 접수는 전년 추석과 비슷한 약 1433만개가 예상된다.우정사업본부는 24개 집중국과 3개 물류센터를 최대로 운영하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위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우정사업본부는 어패류·육류 등은 아이스팩 포장, 부직포·스티로폼·보자기 포장 물품은 종이상자 등으로 재포장, 우편번호·주소 등은 정확하게 쓰고 연락할 수 있는 전화번호 기재 등을 당부했다.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추석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가장 큰 명절로, 국민이 접수하는 소포우편물을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시적 물량 폭증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는 점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9.13 16:33:04

    추석 택배 1433만개 몰린다…우체국 비상근무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