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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도 못 쉬어요"...일하는 노인들
70세 이상 취업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했다.10일 국가데이터처의 국가통계포털(KOSIS)을 보면 지난해 70세 이상 취업자는 216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9.2% 늘었다.70세 이상 취업자가 200만명을 돌파한 것은 데이터처가 70세 이상 취업자 통계를 공표한 2018년 이후 처음이다.70세 이상 취업자는 2018년 121만9천명에서 매년 증가해 2021년(156만6000명) 150만명을 넘겼다. 이후 2022∼2024년 매년 7.1∼9.7% 증가하더니 150만명을 돌파한 지 4년 만에 200만명대를 찍었다.통계 집계 첫해인 2018년과 견주면 지난해 70세 이상 취업자는 1.8배로 거의 두 배가 됐다.전체 취업자 가운데 70세 이상 비중은 같은 기간 4.5%에서 7.5%로 3.0%포인트(p) 상승했다.성별로 보면 지난해 70세 이상 남성 취업자는 9.6% 증가한 111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70세 이상 남성 취업자는 2024년(101만6000명)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긴 뒤 지난해에도 10% 가까이 늘었다.70세 이상 여성 취업자는 8.7% 증가한 104만9000명으로 나타났다. 70세 이상 여성 취업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6.10 08: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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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멈추진 않겠지"...카카오, 오늘 창사 첫 파업
카카오 노조가 10일 파업을 한다. 창사 이래 첫 파업이다.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부분 파업을 하고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판교아지트 일대를 행진할 예정이다.행진은 카카오 판교아지트 앞에서 유스페이스까지 약 800m 구간에서 이뤄진다.노조는 당초 조합원 2000여명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집회한다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실제 집회에는 조합원 6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파업에 나서는 법인은 카카오 본사와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곳이다.이들 법인은 경기 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조정이 결렬돼 쟁의권을 확보하고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도 찬성으로 가결한 바 있다.카카오 노사가 이렇듯 갈등을 겪는 주된 배경은 성과급 보상 구조다.카카오 본사 노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3∼14%를 성과급으로 보상하는 방안과 500만원 규모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성과급으로 산입할 것인지를 두고 이견을 보였다.노조는 성과급으로 영업이익의 13∼14%에 달하는 약 1000만원 상당의 성과급을 요구하고 RSU를 성과급에 산입하지 않는 방안을 주장했다. 그러나 사측은 이러한 노조 요구안이 경영에 큰 부담이 된다는 입장이다.다만 이번 파업이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등 주요 서비스 운영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IT업계 특성상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필수 인력이 유지되고 있는 데다 주요 서비스 시스템도 자동화돼 있기 때문이다.카카오는 서비스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대응 체계를 갖추겠다는 입장이다.카카오 관계자는 "당사는 수많은 이용자의 일상을
2026.06.10 07: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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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통 뚫으러 가자"...개미들 난리났다
코스피가 미국발 악재와 반도체주 급락 등의 영향으로 급격한 조정을 겪은 이틀간 주요 시중은행의 마이너스통장 잔액이 6000억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주가 급락 이후 반등을 기대한 개인 투자자들이 마이너스 통장을 활용해 '빚투(빚내서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개인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지난 8일 기준 42조9516억원이다. 이는 한도가 아니라 실제 사용된 대출 잔액이다.역대 월말 잔액과 비교하면 2022년 11월 말(43조163억원) 이후 3년 7개월여 만의 최대 규모다.5대 시중은행의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4월 말 39조7877억원에서 5월 말 41조5324억원으로 훌쩍 늘었고, 6월 들어서는 5영업일 만에 1조4191억원 증가했다.특히 코스피가 급격한 조정을 겪은 지난 5일과 8일 이틀 동안에만 마이너스 통장 잔액이 6085억원 증가했다. 5일에는 1367억원, 8일은 4719억원 각각 늘었다.코스피는 지난달 15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8000천피를 돌파한 뒤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다 지난 5일 원달러 환율 급등과 반도체주 약세 등으로 5.54% 하락했다.이어 8일에는 장중 7,442선까지 밀리다가 8.29% 급락하며 거래를 마쳤다.개장 직후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국내 주식시장에 단기 조정이 올 때마다 개인 매수세가 확대돼 마이너스통장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또 다른 관계자 역시 "주식시장의 강한 상승 랠리로 증시 전반에 낙관론이 확산되며 마이너스통장 등을 활용해 투자 자금을 마련하려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며 "최근 하락 이후 급등을 노린 수요가 커지고
2026.06.10 07: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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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미군 "이란에 공격 개시"
미군이 호르무즈해협 아파치 헬기 추락과 관련해 자위권 차원에서 이란을 상대로 공격을 시작했다고 알렸다.미 중부사령부는 9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고사령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 동부시간 오늘 오후 5시부터 이란에 대한 자위적 성격의 공격을 개시했다"고 공지했다.이번 공격의 배경으로는 "어제 미 육군 아파치 헬리콥터가 격추된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강조했다.로이터통신은 미군의 보복 공습으로 시릭섬 등 호르무즈해협 곳곳에서 폭음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미국과 이란은 4월 7일부터 일시적 휴전을 한 뒤, 종전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간헐적 무력 충돌을 주고받고 있다. 이 와중에 전날 이란이 미군 헬기를 격추하고, 미국이 보복에 나서면서 휴전도 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6.10 07: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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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멋지다"...머스크가 '태극기' 올린 이유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치켜세우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국에서 테슬라 '모델 Y'가 판매량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머스크 CEO는 9일 자신의 X 계정에 모델 Y가 한국 시장에서 전체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을 공유했다.그는 "한국은 멋지다(Korea is awesome)"며 '샤라웃'(shout-out·존중의 표현) 했다. 그는 이 문구와 함께 태극기 이모티콘도 덧붙였다.머스크 CEO가 이 같은 글을 올린 배경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단일 수입차 모델이 국산 인기 차종을 누르고 월간 판매량 정상에 오른 기록을 달성했기 때문이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모델 Y의 지난달 내수 시장 판매량은 8762대로 집계됐다. 이는 오랜 기간 국내 베스트셀링 카 자리를 지켜온 기아 쏘렌토(7836대)와 현대차 그랜저(5183대)의 판매량을 뛰어넘었다.모델 Y의 질주는 국내 중견 완성차 3사의 판도까지 흔들었다. 지난달 KG모빌리티(3318대), 르노코리아(2893대), 한국GM(808대)의 내수 판매량을 모두 합산한 수치(7019대)보다도 테슬라 모델 Y 한 차종의 판매량이 1700대 이상 많았다.수입차 시장에서도 1위를 질주했다.수입차 판매 2위인 BMW 5 시리즈(2060대)와 비교하면 4배를 웃도는 판매 실적이다. 앞서 모델 Y는 지난 4월에도 1만86대를 기록하며 수입 단일 모델 최초로 월 판매 1만 대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6.09 11: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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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공포’에 빠진 시장…‘사이클’을 알아야 돈을 번다[포스트워 투자전략]
[커버스토리 : 포스트워 투자전략]“투자란 결국 사이클을 읽는 능력이다.”국내 금융계에서 시장 사이클 연구를 선도하는 애널리스트로 잘 알려진 조윤남 코어16 대표가 늘 강조하는 말이다. 그는 최근 출간된 ‘투자 대가 9인의 포스트 워 투자전략’(한국경제신문)에서 최근 벌어진 미국·이란 전쟁이 단순한 ‘중동 분쟁’이 아니라고 규정했다. ‘지정학’, ‘에너지 공급 충격’, ‘거시경제’ 등 세 개의 사이클이 동시에 교차하는 복합 이벤트라는 분석이다. 조 대표는 “하나의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그것을 적절한 유형으로 분류하고 같은 유형의 사이클이 과거에 어떻게 전개됐는지를 읽으며 다음 국면을 전망하는 것이 사이클 투자의 본질”이라며 “지금 투자자에게 필요한 질문은 ‘전쟁이 언제 끝나는가’가 아니라 ‘이 사이클은 어디로 가느냐다’”라고 주장했다.먼저 그는 이번 이란 전쟁으로 ‘지정학적 사이클’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맥을 짚었다. 새 국면 맞은 지정학적 사이클조 대표에 따르면 냉전이 끝난 1990년대 들어 세계 각국의 국방비 비중은 수십 년에 걸쳐 완만히 낮아졌다. 군비 경쟁의 빈자리를 세계화가 채웠고 ‘시장과 자본 흐름이야말로 최고의 안전장치’라는 평화배당의 시대가 열렸다. 그러나 2001년 9·11 테러, 2014년 크림반도 사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거치며 점차 흐름이 역전됐다.실제로 스톡홀름국제평화문제연구소(SIPRI)의 2025년 4월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세계 군사비 총액은 약 2조7180억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026.06.09 09: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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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반도체"...1분기 경제성장률 1.8%
1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와 설비투자 급증에 따른 영향이다.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잠정치)이 1.8%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월 23일 발표한 속보치도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는데 그보다도 0.1%포인트(p) 높아졌다.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역성장(-0.2%) 이후 2분기 0.6%, 3분기 1.4% 등으로 개선되다가 4분기 -0.1%로 다시 주저앉은 뒤 올해 들어 급반등했다.특히 수출과 설비투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1분기 수출은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품목을 위주로 5.9% 증가했고, 수입도 기계 및 장비,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3.9% 늘었다.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면서 1.4%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등의 증가로 6.6% 올랐다.민간 소비는 의류 등 재화 소비와 금융 등 서비스 소비가 나란히 증가하면서 0.6% 늘어난 반면, 정부 소비는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 감소로 0.4% 줄었다.속보치와 비교하면 설비투자(+1.8%p), 수출(+0.8%p) 등의 성장률이 상향 조정됐지만, 차감 항목인 수입(+0.9%p)도 함께 높아졌다.1분기 성장률의 부문별 기여도를 보면, 순수출(수출-수입)은 성장률을 1.1%p 끌어올렸다. 수입이 늘었지만, 수출 증가 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1차 금속 등을 중심으로 3.9% 증가했다.정보통신기술(ICT) 제조업이 15.4% 증가한 반면, 비(非) ICT 제조업은 0.9% 감소해 대조를 나타냈다.전기, 가스 및 수도사업은 수도와 원료 재생업 등을 위주로 3.1% 증가했고, 건설업은 2.2%, 농림어업은 4.3% 각각 늘었다.서비스업(0.6%)은 도소매와 숙박음식업이 증가했지만, 운수업 등이 감소해 소폭
2026.06.09 09: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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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대전 폭발사고' 대표이사 중처법 혐의로 입건
사상자 7명이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 노동 당국이 회사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8일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대전경찰청 수사전담팀도 가재웅 대전사업장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가재웅 사업장장은 노동청으로부터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도 입건된 상태다.경찰은 손재일 대표와 가재웅 사업장장을 포함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 3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수사전담팀은 현재까지 회사 관계자 7명과 유족 5명을 조사했다.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분석 및 관련자 조사 등 면밀한 수사를 통해 이번 사고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6.08 1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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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 미사일 공격
이란이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를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공습에 대한 보복이다.이스라엘군은 이날 저녁 15분 간격으로 2차례에 걸쳐 이란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식별했으며, 방공망을 동원해 요격했다고 밝혔다.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영토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외곽에 위치한 ‘테러리스트’ 본부를 타격했다”고 전했다.공격 타깃이 된 베이루트 남쪽 외곽의 다히예는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핵심 거점이다.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소 2명이 죽고, 20명이 부상했다고 레바논 보건부는 집계했다.현지 언론은 이날 이란이 약 10발의 탄도 미사일을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했다고 전했다.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우리군이 이스라엘의 라맛 다비드 공군기지를 겨냥해 탄도 미사일을 쐈다”며 “오늘 밤 작전은 경고일 뿐이다. 도발이 반복되면 더 광범위한 대응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란의 미사일 발사후 이스라엘 북부 지역과 요르단 등에서는 경보가 울렸지만, 아직 낙탄이나 사상자 및 물적 피해 발생 보고는 없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전했다.이날 이스라엘군의 민방위사령부 격인 국내 전선 사령부는 북부 지역의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이란군을 통합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미사일 발사 직후 성명을 통해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사전 경고에도 불구하고, 시온주의 정권은 모든 금지선을 넘고 레바논 남부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며 베이루트 다히예 지역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말했다.이어 “시온
2026.06.08 07: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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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오늘 1주년 기자회견…2년차 비전·4대 목표 공개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대최한다.이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여는 것은 작년 7월 취임 한 달 회견, 9월 100일 회견, 올해 1월 신년 기자회견에 이은 네 번째다.이번 회견은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1주년 기념사를 통해 지난 1년의 소회와 2년 차 국정 비전, 4대 목표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이어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등 세 분야로 나눠 약 100분간 기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한다.이날 회견에는 대학 언론 기자 출신 대학생 2명도 초청돼 청년 세대의 고민과 과제를 질문할 예정이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6.08 07: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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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부족’ 선관위 수사 본격화
이재명 대통령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 규명을 지시한 가운데 경찰이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수사를 본격화한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광역범죄수사대는 8일 오전 9시30분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측을 상대로 선관위 간부들의 직무유기 혐의 사건 고발인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서민위는 지방선거 당일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등을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이어 지난 4일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도 추가해 재차 고발장을 냈다.투기감시자본센터·국민연대·정의연대·법치민주화를위한무궁화클럽 등 6개 단체도 국민신문고를 통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비슷한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한 상태다.경찰은 고발인 조사 이후 선관위의 투표용지 배급 기준 준수 여부와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확인한다.실제 투표용지 준비·배급 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무자급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과 경찰이 참여하는 합동수사본부도 조만간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전날 선관위 사태와 관련해 검경 합수본을 구성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합수본에는 고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을 비롯해 검·경에서 선거 사건을 전담한 인력들이 파견될 전망이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6.08 07: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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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9명 정년연장 찬성
법정 정년을 현행 만 60세에서 만 65세로 단계적으로 늘리는 방안에 대해 국민 10명 중 9명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여론조사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만 20∼69세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28일 실시한 '법정 정년연장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고령자고용법상 현행 만 60세인 법정 정년을 단계적으로 만 65세로 연장하는 것에 대해 88.3%가 찬성했다.연령대별로는 40대가 90.6%로 가장 높은 찬성률을 보였고, 50대도 89.3%로 뒤를 이었다. 정년연장 대상에 가까운 중장년층에서 특히 높은 지지를 얻은 셈이다.정년연장 이유로는 '국민연금 수급 공백에 따른 경제적 불안'(69.0%)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현행 만 60세 법정 정년과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최대 만 65세)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최대 5년의 소득 크레바스 우려가 큰 것이다.그 다음 이유는 '수명 연장으로 의미 있는 인생을 살 수 있음'(50.7%), '급격한 인구감소에 따른 숙련 인력 부족'(39.8%) 순이었다.정년연장 방식에 대해서는 '단계적 연장'(46.3%)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선택적 계속고용'(37.1%), '정년연장 완전 폐지'(9.6%) 순으로 답변이 많았다.연령별로 보면 40대는 의무적 법 개정 방식 선호가 61.1%로 가장 강하지만, 20대는 선택적 고용 방식(44.0%)을 1순위로 꼽았다.정년연장의 구체적 시행 시기로는 '2027년 1월 1일'이라는 답변이 35.6%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 '2028년 1월 1일'(23.9%), '2030년 이후'(20.3%) 순이었다.정년연장에 따른 임금체계 개편에 대해서는 '노동시간 단
2026.06.07 15: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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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신임총리 후보자 한성숙 지명
이재명 정부 두 번째 국무총리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발탁됐다.이 대통령은 7일 한 장관을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한 장관은 경기 의정부 출신으로 네이버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맡아 중소기업·소상공인 중심 민생 정책을 일선에서 지휘해 왔다.강 실장은 한 후보자에 대해 "정보기술(IT)기업 대표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라는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적 과제인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차질 없이 완수하고 대한민국 모두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6.07 15: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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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오늘 젠슨 황과 회동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깐부치킨을 찾는다.7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오후 7시께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남을 갖는다.이곳은 황 CEO가 지난해 10월 방한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과 만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황 CEO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 시구 행사에 참석한 뒤 회동 장소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황 CEO와 최 회장과의 만남은 황 CEO가 지난 5일 방한 첫날 서울 홍대입구 인근에서 최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소 회동'을 함께한 데 이어 두 번째다.당시 황 CEO는 이들과 인근 BBQ 매장을 찾아 치킨 '2차'를 즐긴 바 있다.업계에서는 황 CEO와 최 회장이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고대역폭메모리(HBM), AI 데이터센터 등 양사 협력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6.07 12: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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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2600명 떠났다…홈플러스, 임금 체불에 대량 실직 위기
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에서 올해 2600명가량이 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 매장 37개 점포가 폐점하면서 3500명의 직원이 추가로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직면했다.7일 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말 1만7986명이었던 홈플러스 직원은 4월 말 1만5398명으로 줄었다. 올해 1∼4월에만 2588명이 퇴직한 셈이다.여기서 끝이 아니다. 홈플러스가 지난 달 8일 전국 104개 대형마트 매장 가운데 37개 점포를 영업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달에는 아예 폐점키로 하면서 해당 점포에서 근무하는 직원 3500명가량이 실직 위기에 처했다.홈플러스는 채권단의 긴급운영자금(DIP) 대출 지원을 전제로 폐점 점포 직원들에게 월급 3개월분에 해당하는 희망퇴직금 혹은 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입장이다.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은 대출 실행 조건으로 MBK파트너스의 연대 보증을 요구하고 있으나 홈플러스는 해당 조건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라 대출 실행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결국 직원들이 지원금을 실제로 수령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홈플러스에 대한 채권단의 자금 지원이 지연될 경우 아직 영업하고 있는 대형마트 67개점 가운데 추가로 영업이 중단되는 점포가 나올 가능성도 거론된다.이 경우 아직 재직 중인 1만5398명 직원의 고용도 흔들리는 대량 실직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홈플러스는 운영자금이 없어 지난 4월 월급 25%만 지급했고 5월 치 임금은 주지 못했다.홈플러스 매장 선임급 직원 월급은 최저임금 수준이며, 관리자급인 책임급 역시 월급이 300만원 안팎이다.저임금 구조이기 때문에 월급을 받지 못할 경우 대부분이 생계에 직접 타격을 받
2026.06.07 10: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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