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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상폐기준 강화에 300만 소액주주 영향권…보유액 8조

    상장폐지 기준 강화로 영향권에 들어온 상장사의 소액주주가 단순 합산 기준 300만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 평가액만 약 8조 원에 달한다.정부가 시장 충격을 고려해 시가총액 기준 추가 상향을 6개월 유예했지만 내년 7월부터는 강화된 기준에 해당하는 기업이 470곳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할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의원실이 한국거래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주가가 1000원 미만이거나 시가총액이 상장유지 요건에 못 미친 기업은 총 238곳에 달한다.코스피시장에서는 시총 기준(300억원) 미달 기업이 39곳, 주가 기준 미달 기업은 30곳이었다. 두 요건에 모두 해당하는 8곳을 제외하면 총 61곳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코스닥시장에서는 시총(200억원) 미달 기업이 117곳, 주가 기준 미달 기업은 91곳이었다. 중복 기업을 제외하면 총 177곳이 상장폐지 기준 영향권에 들어왔다.당시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 합계는 코스피시장 2조1784억원, 코스닥시장 4조6153억원으로 총 6조 7937억원이었다.투자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더 크다. 2025사업연도 기준 코스피시장 해당 기업의 소액주주는 95만 9878명이다. 총 15억3000만 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지난해 말 기준 평가액은 1조4500억원이다.코스닥시장 해당 기업의 소액주주는 216만 6832명으로 총 41억5000만 주를 보유했다. 평가액은 6조4100억원에 달했다.두 시장의 소액주주 수를 단순 합산하면 312만 6710명, 이들이 보유한 주식 평가액은 총 7조8600억원 수준이다.물론 한 투자자가 여러 종목을 보유할 수 있어 소액주주 수에는 중복이 포함될 수

    2026.09.06 17:22:22

    [속보]상폐기준 강화에 300만 소액주주 영향권…보유액 8조
  • 5060 ‘빚투’ 러시…2금융권 대출 껑충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 속에서 50·60대의 2금융권 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카드론 잔액은 2년 7개월 만에 약 3조5000억원 늘었고 보험계약대출도 지난해 말보다 10% 넘게 증가했다.6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현대·롯데·비씨·삼성·신한·KB국민·우리·하나)의 지난 7월 말 카드론 잔액은 39조5207억원이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1.1% 증가했다.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의 증가세가 가장 높았다.60세 이상 카드론 잔액은 10조8990억원이었다. 지난해 말보다 6.9% 늘었다. 2023년 말 7조3846억원과 비교하면 2년 7개월 만에 약 3조5000억원 증가했다.50대에서도 카드론 잔액이 늘었다. 지난 7월 말 50대의 카드론 잔액은 13조782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1% 증가해 50·60대의 카드론 잔액만 24조원대에 달했다.반면 20~40대에서는 카드론 잔액이 일제히 감소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20대는 4.8%, 30대는 4.6%, 40대는 3.2% 각각 줄었다. 카드론 증가세가 50대 이상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보험계약대출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3개 생명보험사와 삼성·현대·KB·DB·메리츠 등 5개 손해보험사의 지난 7월 말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47조9119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9% 증가했다.보험계약대출 역시 60세 이상의 증가 폭이 가장 컸다. 60세 이상 잔액은 13조1546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0.2% 늘었고, 50대는 19조6701억원으로 같은 기간 4.5% 증가했다. 젊은 층에서는 보험계약대출도 감소했다. 20대와 30대의 잔액

    2026.09.06 16:23:30

    5060 ‘빚투’ 러시…2금융권 대출 껑충
  • 이란, "미 항모·구축함 공격"...호르무즈 긴장 고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5일(현지시간) 탄도미사일 여러 발로 미군 항공모함 1척과 구축함 1척을 공격했다고 6일 알렸다.혁명수비대는 이날 "아동 살해 군대인 미 해군에 속한 이들 군함은 이란 선박을 방해해왔으며 해상 봉쇄에도 가담했다"며 "이들은 피해를 본 뒤 추가 공격이 두려워 분쟁 지역에서 황급히 퇴각해야 했다"고 공지했다.혁명수비대는 "그간 거짓된 오만과 허황된 주장으로 중동에서 위세를 부리던 침략자는 오늘 피격을 공식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는 적의 전략적 패배를 입증하는 살아있는 증거이자 혁명수비대의 공세적 전력을 방증한다"고 평가했다.미국 정권의 침략적이고 적대적 행위가 계속된다면 이란 군대의 괴멸적 대응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는 경고도 했다.앞서 미 중부사령부는 5일 성명을 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해역을 순찰 중이던 미 해군 군함 2척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후 미군이 3척의 이란 원유 수송선을 타격했다"면서 이란의 공격으로 미 해군 함정들에 어떠한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이어 미국과 이란의 교전 이후 수 시간 만에 혁명수비대는 6일 호르무즈 해협에 진입하려던 미국의 수상 드론을 공격했다고 밝혔다.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 이목이 쏠린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9.06 14:16:35

    이란, "미 항모·구축함 공격"...호르무즈 긴장 고조
  • 대만 긴장해라...한국, '역대급' 전망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등에 업고 올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이 사상 처음 20%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에 장기공급계약(LTA) 확대까지 겹치면서, 과거 '불황형 흑자'와는 성격이 다른 수출 주도형 흑자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이 내놓은 올해 한국의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 전망치는 지난 7월 평균 14.7%에서 8월 16.0%로 한 달 만에 1.3%포인트 뛰었다.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탄탄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증권자금 순유출 압력마저 완화되면서 국내 외화자금 수급 여건이 나아지고 있다는 평가다.전망치를 오랫동안 손보고 있지 않아 4.0%에 머물러 있는 UBS를 빼면 평균치는 17.7%까지 치솟는다.노무라는 19.7%, 골드만삭스는 18.7%, 씨티는 18%대까지 전망치를 끌어올리며 나란히 20%대 근접을 점치고 있다.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은 한 나라의 경제 규모 대비 해외에서 벌어들인 순소득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지표다.이는 과거와도 차원이 다르다. 한국의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0.1%가 종전 최고치였다. 다만 당시는 경기 침체로 수입과 투자가 급감하며 흑자 폭이 커진 이른바 '불황형 흑자'였던 반면, 올해는 반도체 수출 증가와 교역조건 개선이 흑자를 밀어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결이 다르다.씨티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LTA 확대에 따라 반도체 수출 호황이 향후 수년간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AI 데이터센터의 견조한 수요로 공급

    2026.09.06 13:01:04

    대만 긴장해라...한국, '역대급' 전망
  • 한화, 130억 투입 '불꽃축제'...100만 인파 몰렸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가 100만여명의 관람객이 함께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는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한화그룹은 올해 축제에 안전관리 비용 45억원을 포함해 총 130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화는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에 관람객 100만여명이 참여했으며 별다른 사고 없이 행사를 마쳤다고 6일 밝혔다.한화그룹은 올해 축제에 안전관리 45억원을 포함한 130억원의 비용을 부담했다.이번 행사는 올해 22회째를 맞는다. 한국, 미국, 영국의 대표 불꽃팀이 참가해 각국의 개성이 담긴 창의적 불꽃쇼를 선보였다. 한국팀의 ㈜한화는 고흐의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에서 영감을 받아 '빛의 퍼즐'을 주제로 불꽃쇼를 펼쳤다.특히 올해는 원효대교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불꽃 연출이 눈길을 끌었다. 원효대교를 중심으로 한강 상공 양쪽에서 불꽃이 대칭을 이루며 터지는 '데칼코마니'와 교량을 활용한 '타워불꽃'이 주요 볼거리로 등장했고, 'SEOUL', 'WE ARE HANWHA' 등의 글자를 형상화한 불꽃도 선보였다.한화그룹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함께 멀리' 신념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시민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 규모와 참여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해 왔다.김승연 회장은 올해 축제를 앞두고 "한화가 하늘 위로 불꽃을 쏘아 올리는 이유는 하늘을 보는 모든 사람이 함께 누릴 수 있는 행복이기에 그 행복을 전하고 싶어서"라고 강조하고 시민들이 더욱 즐겁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 운영을 당부했다고 한화 측은 전했다.㈜한화

    2026.09.06 11:18:31

    한화, 130억 투입 '불꽃축제'...100만 인파 몰렸다
  • "모든 '청년'에게 쏜다"...내년부터 최대 15만원 지급

    내년부터 19~34세 청년 약 919만명이 연간 최대 15만원의 문화비를 지원받게 된다. 수도권 청년에게는 연간 10만원, 비수도권 청년에게는 15만원을 지급한다는 방침을 정했다.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정부가 편성한 2027년 예산안에는 기존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청년문화패스'로 확대·개편하는 내용을 담았다.내년 문체부 예산은 9조6345억원이다. 올해 예산 7조8555억원보다 22.6%(1조7790억원) 많다. 2000년 이후 문체부 예산이 전년 대비 20%대 증가율을 기록하고, 또 예산이 9조원대를 돌파한 건 처음이다.가장 큰 변화는 지원 대상이다. 현재 청년문화예술패스는 19~20세 약 28만명을 대상으로 하지만 내년부터는 청년기본법상 청년에 해당하는 19~34세 약 919만명으로 넓히기로 했다.총예산도 7925억원으로 확대했다. 특히 공연, 전시, 영화, 도서 부문에서만 사용 가능했으나 내년부터는 체육활동까지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K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금융 공급 규모는 역대 최대인 약 2조2000억원으로 확대된다. 콘텐츠 전략펀드 출자액은 650억원에서 1300억원으로 늘어나고,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글로벌리그펀드 출자액도 6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증가한다. 영화계정 출자액은 450억원에서 720억원으로 확대된다.또 문화예술 분야 연구개발에도 최대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다. 문체부 연구개발 예산은 올해 1515억원이지만 내년엔 17.1% 늘어난 1774억원을 투자한다.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투자도 늘어난다. 김해·대구·청주·무안·양양 등 지방국제공항을 중심으로 5대 관광권을 조성하고 국비 659억원과 지방비 276억원 등 총 935억원을 투입한다.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 수요를

    2026.09.06 08:54:18

    "모든 '청년'에게 쏜다"...내년부터 최대 15만원 지급
  • "지금이 살 기회"...기업들, 요즘 '이것' 쓸어담는다

    원·달러 환율이 1345원으로 2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가자 기업 달러 예금이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지난 4일 오후 10시 30분께 1345.0원에 거래됐다.이는 2024년 10월 8일(장중저가 1344.6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지난 7월 1일 고점인 1599.2원 대비로 두 달여 만에 254.2원 하락했다.원·달러 환율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달러예금 잔액은 늘어나고 있다.지난 3일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달러예금 잔액은 총 769억8300만달러로 집계됐다.이는 5대 은행 합산 통계가 있는 2021년 5월 이후 최대 규모다.8월 말 763억4000만달러로 한 달 만에 역대 최대인 69억500만달러 증가했고 이후 3영업일 만에 6억4300만달러 더 늘었다.기업들이 달러예금을 많이 늘렸다.3일 기준 기업 달러예금은 633억200만달러다. 역시 사상 최대다.지난 8월 말 628억600만달러로 한 달 만에 60억8000만달러 늘었고, 이달 들어 3영업일 만에 5억달러 증가했다.환율이 내려가자 수출기업들이 달러 매도를 늦추거나 달러가 필요한 기업들이 분할 매입에 나선다는 분석이 나온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9.06 08:21:36

    "지금이 살 기회"...기업들, 요즘 '이것' 쓸어담는다
  • "우리 로펌 이름 지어주세요"...총상금 1000만원 '파격'

     총상금 1000만원…대륙아주·린, 합병 법무법인 명칭 공모법무법인 대륙아주(대표변호사 이규철)와 린(대표변호사 임진석)이 오는 10월 합병을 앞두고 새롭게 출범할 통합 법무법인의 명칭을 공개 모집한다.대륙아주와 린 합병추진위원회는 9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도약과 비전을 담은 새로운 법무법인 명칭을 공모한다고 공지했다. 법조계 종사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응모자는 법무법인 명칭과 그 의미, 기대 효과 등을 자유 양식으로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당선작은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9월 15일 대륙아주와 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상금은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200만원으로 총 1000만원이다.대륙아주와 린은 양 법무법인의 강점과 정체성을 아우르면서 통합 법인의 새로운 비전과 미래 지향적 가치를 담은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한편 대륙아주와 린은 지난 4월 합병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합병이 성사되면 국내 로펌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합병이 될 전망이다. 양 법인의 한국 변호사는 약 400명으로 대륙아주가 260여 명, 린이 130여 명의 변호사가 소속돼 있다. 작년 매출액은 총 1437억원으로 대륙아주 1027억원, 린 410억원 규모다.두 로펌은 합병을 통해 국내 변호사 수 기준 6위, 매출액 기준 8위 규모의 대형 로펌으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송무·규제 대응·신산업 분야에 강점을 가진 대륙아주와 기업자문·금융·거래에 두각을 보이고 있는 린의 자문 역량을 결합해 종합 법률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화우, 광화문 SFC에 강북 분사무소 개소법무법인 화우가 서울 광화

    2026.09.06 08:10:07

    "우리 로펌 이름 지어주세요"...총상금 1000만원 '파격'
  • “세계가 반했다”...韓 기업 몸값도 ‘쑥’

     올해 국내 상위 10대 브랜드의 가치가 2000억달러(약 276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큰 폭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였고, 금융과 방산 분야 기업들도 호실적을 바탕으로 한국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었다.6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글로벌 기업평가 전문 컨설팅업체 '브랜드 파이낸스'가 최근 발표한 '2026년 한국의 150대 브랜드'에서 금액 환산 액수가 공개된 상위 10개 브랜드의 가치는 1967억700만달러(약 272조원)로 집계됐다.지난해 상위 10개 국내 브랜드의 가치보다 약 6%(110억9900만달러·15조원) 늘어났다.브랜드 파이낸스는 전 세계 6000여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재무적 성과와 대중의 인식,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가치를 평가한다.삼성전자는 974억1500만달러(135조원)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전년(894억2700만달러)보다 8.9% 증가한 금액이다.SK하이닉스는 브랜드 가치가 전년 대비 15.2% 상승한 157억6000만달러로 집계돼 3위를 기록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AI 서버용 칩 수요가 폭증한 영향으로 잇달아 사상 최대 실적을 쓰면서 가치를 대폭 높였다.브랜드 파이낸스는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한국의 브랜드 가치 성장을 점점 더 주도하고 있다"며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걸친 강력한 실적 기대감은 투자자 신뢰를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반면 지난해부터 높은 금리와 수요 둔화, 미국의 관세 압박 등 각종 악재가 겹친 자동차 기업들은 브랜드 가치가 축소됐다.현대차(2위)는 작년보다 6.1% 내린 248억2000만

    2026.09.06 08:06:24

    “세계가 반했다”...韓 기업 몸값도 ‘쑥’
  • 이란, 최대 원유 수출 거점 하르그섬서 폭발음

    이란 최대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Kharg Island)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통신은 5일(현지시각) 하르그섬 주변에서 폭발음이 청취됐지만 원인과 출처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파르스통신도 하르그섬 주재 기자를 인용해 페르시아만 구역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다만 상공이나 수면에서 연기와 불꽃 등 뚜렷한 이상 징후는 관측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소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가능성을 거듭 시사한 직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백악관에서 "우리는 간헐적으로 이란을 공격한다"며 이란의 지하 핵시설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곡괭이산(Pickaxe)'을 조만간 타격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이란과의 장기 군사 충돌을 "별것 아닌 사소한 일"이라고 표현하면서도 "뭔가 틀어지면 강하게 타격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하르그섬은 이란 원유의 해외 수출을 담당하는 핵심 거점이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국면에서 지속적으로 전략적 표적 가능성이 거론돼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하르그섬이 불타는 인공지능(AI) 영상을 올리며 "산산조각 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란 측이 이를 일축한 지 불과 며칠 만에 실제 폭발음이 들렸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모습이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9.05 18:07:09

  • 올해 수출, 역대 최대

    올해 9월 초까지 수출액이 7천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연간 실적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은 5일 오후 1시 기준 올해 누적 수출액이 7094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연간 수출액(7093억달러)을 117일 앞당겨 달성했다.올해 우리 수출은 중동 상황 등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주요 품목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매달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6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월간 수출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1∼8월 누적 기준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2812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69.6% 뛰면서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40.6%에 달한다. 국가별로는 중동(-9.8%)을 제외하고 중국(76.1%), 미국(57.0%), 베트남(57.7%), 유럽연합(19.0%) 등 주요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이종욱 관세청장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에게 현재의 견조한 수출 흐름이 이어진다면 12월 초쯤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이 전망된다고 보고했다고 이 대통령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관세청에 따르면 연간 수출 1조 달러를 달성한 국가는 현재 미국, 중국, 독일뿐이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9.05 16:08:03

    올해 수출, 역대 최대
  • "8조짜리 공장 짓는다"...정의선, 美 '승부수'

    현대제철이 포스코, 현대차·기아와 손잡고 미국에 58억달러(약 8조원)를 투입해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한다. 2029년부터 자동차강판 등을 생산해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북미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현대제철은 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도널슨빌에서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제철소(HYUNDAI-POSCO Louisiana Steel·HPLS)’ 기공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강경화 주미대사,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제철소 건설은 정 회장이 지난해 3월 미국 백악관에서 미국 내 투자 계획을 발표한 뒤 빠르게 진행돼왔다.현대제철은 같은 해 5월 미국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전담 조직 '북미철강사업부'를 신설했다. 이어 6월에는 제철소 건설 투자를 위한 현대제철 루이지애나 법인을 설립했다. 올해 1월엔 현대차, 기아, 포스코 등 주요 투자사의 지분 출자가 시작돼 마침내 HPLS까지 출범했다.현대제철에 따르면 HPLS에는 총 58억달러를 투입한다. 현대제철이 지분 50%를 보유하고 포스코가 20%,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15%씩 참여한다.HPLS는 여의도 면적의 약 2.5배에 이르는 737만㎡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전기로를 기반으로 직접환원철(DRI) 생산부터 열연·냉연·도금까지 한곳에서 처리하는 자동차강판 중심의 일관제철소다.연간 생산능력은 270만톤에 달한다. 이 가운데 약 3분의 2인 180만톤을 자동차강판으로 생산하고 나머지 90만톤은 일반 강재를 생산한다.현대제철은 올해 4분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9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철

    2026.09.05 11:59:47

    "8조짜리 공장 짓는다"...정의선, 美 '승부수'
  • "아이 안 낳는 한국"...푸틴도 고개 절레절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출산율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하면서 한국의 저출생 사례를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최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 총회에서 "현재 우리의 출산율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 분명하다"고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우리가 있는 지역(극동)과 비교하면 최악의 상황은 아니다. 한국 출산율은 0.7로 러시아의 절반 정도고, 일본은 (러시아와) 비슷하다"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그 수준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작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80명, 일본의 합계출산율은 1.14명이다. 러시아는 1.37명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더 나은 지표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며 "최소한 전국적으로 극동 지역과 같은 출산율을 달성하고, 극동 지역은 그보다 더 높은 수치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인구 규모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군사적 충돌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라며 "일본이나 한국은 군사적 충돌이 없는데도 출산율이 낮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우리는 러시아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모든 일을 다 하겠다, 이는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푸틴 대통령은 셋째 아이를 낳는 가정에 주는 지원금 정책을 2030년까지 연장하는 등의 대책을 제시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9.05 10:29:00

    "아이 안 낳는 한국"...푸틴도 고개 절레절레
  • 다시 뛰는 ‘재계 거인’...롯데의 변신

      롯데그룹이 대규모 실탄 확보에 성공하며 사업재편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롯데렌탈 지분 매각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으면서다. 롯데는 이번 매각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투입할 예정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하반기에도 비주력 사업 및 유휴자산 매각 등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재계 거인’으로 불리는 롯데의 사업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할 전망이다.롯데는 9월 1일 롯데호텔과 부산롯데호텔이 가진 롯데렌탈 지분 매각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롯데는 지난 8월 11일 글로벌 톱티어 투자회사인 TPG와 롯데렌탈 경영권 지분 61.2% 매각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롯데는 기업가치와 인수구조, 고용보장, 거래종결 속도 등을 종합 검토해 TPG를 인수자로 선정했다. 계약 체결 이후 기업결합심사를 진행한 끝에 이번에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매각한 대상은 호텔롯데 38.1%와 부산롯데호텔 23.0%로 총 매매대금은 1조3105억원에 달한다. 주주총회 등 후속 절차를 거쳐 10월 내 거래를 종결하기로 했다.매각이 완료되면 올해 롯데가 자산과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금액은 약 1조70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롯데는 올해 들어 비주력 사업과 자산효율화를 통한 사업 재편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왔다.지난 5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자회사 롯데에코월 지분 90%를 1708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유휴자산 매각 소식도 이어졌다. 롯데쇼핑과 롯데웰푸드는 분당물류센터를 1311억원에 매각했으며 롯데마트는 킨텍스점을 820억원에, 롯데네슬레코리아 청주공장 및 부지를 347억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롯데는

    2026.09.05 10:12:11

    다시 뛰는 ‘재계 거인’...롯데의 변신
  • “여전한 초격차”...삼성전자, 또 이름값

     올해 2분기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이 가격 상승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간 상황 속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시장 점유율 1·2위를 기록했다.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낸드 시장 매출은 전 분기보다 무려 70% 증가했다.낸드 가격도 같은 기간 55% 상승했다. 1분기 90% 급등한 데 이어 두 분기 연속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추세다.업체별 순위를 보면 한국 기업들이 선두권을 지켰다.삼성전자가 28%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다. 직전 분기 29%와 비교하면 1%포인트 하락했다.증권가에선 삼성전자가 올해 영업이익으로 380조원을 거둬들일 것이란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 이런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를 냈다.SK하이닉스는 19%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미국 마이크론은 3위였다. 고가 제품 판매에 집중하면서 점유율을 직전 분기 13%에서 15%로 끌어올린 결과다.키옥시아와 중국 YMTC는 각각 14%로 직전 분기와 같은 점유율을 유지했다. 샌디스크는 직전 분기보다 2%포인트 낮아진 11%로 집계됐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9.04 13:04:53

    “여전한 초격차”...삼성전자, 또 이름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