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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민간 산후조리원 543만원
서울 시내 민간 산후조리원의 평균 이용 금액이 543만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민간 산후조리원 평균 금액은 서울이 543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제주 415만원, 광주 414만원, 세종 413만원, 경기 389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공공산후조리원의 평균 이용 금액은 민간 조리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 공공산후조리원조차 평균 금액이 약 229만원 선이다.그러나 공공산후조리원은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에 29곳뿐이어서 이용하는 것이 어렵다.인구가 밀집한 서울과 경기에도 공공산후조리원은 각각 2곳에 불과하다. 전체의 절반가량은 강원(8곳)과 전남(7곳)에 불과하다.울산·충북·전북·경남·제주에는 각각 1곳씩만 설치돼 있으며 부산·대구·인천·광주·세종 등은 아예 공공산후조리원이 존재하지 않는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시설 부족으로 인한 입소 경쟁도 매우 치열하다. 경기 포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의 신청 경쟁률은 9.4대 1을 기록했으며 경기 여주와 서울 서대문구가 각각 3.4대 1, 서울 송파구가 2.6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당초 공공산후조리원은 분만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산모들의 원정 산후조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그러나 민간 산후조리원의 고비용 구조가 고착화되면서 이제는 분만 취약지가 아닌 대도시 지역에서도 공공산후조리원을 대폭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9.27 19: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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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억 쓴 여수박람회의 굴욕...'부캉이'에 밀렸다
13만6000명 대 6만7000명.부산 북항에 나타난 상어 '부캉이'가 예산 700억 원을 들였다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보다 더 많은 인파를 불러모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연휴 이전인 19일 8800명, 20일 1만 명, 21일 1만 3000명, 22일 1만 7000명, 23일 3만 7000명으로 서서히 늘어났다. 연휴 첫날인 24일 10만 1000명, 25일 13만 6000명을 기록했다. 비가 내린 26일에도 오후 6시 기준으로 8만 3000명이 방문했다. 누적 인원은 추석 연휴에만 32만 명을 족히 넘었으며 부산시설공단 측이 집계를 시작한 지난 19일부터는 40만 5800명이 방문했다.여수세계섬박람회도 추석 당일이었던 25일 총 6만 7000명이 방문하면서 지난 5일 개막 이후 일일 최다 방문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같은 날 북항에 13만 6000명의 인파가 몰려든 것과 비교하면 방문객 수는 절반 수준에 불과한 상황이다.단순 수치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수백억 원을 들인 박람회가 느닷없이 출몰한 상어 한 마리보다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9.27 17: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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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경기전망 '역대 최대'
국내 제조기업들의 올해 4분기 경기 전망이 반도체와 화장품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경기전망은 여전히 기준치(100)보다 낮았던 반면 반도체 업계는 139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다만 제조기업 10곳 중 6곳이 올해 영업이익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내다보는 등 경영 현장의 부담도 여전히 큰 상황이다.대한상공회의소는 27일 전국 2413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4분기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를 내놨다.제조업 체감경기는 86으로 전분기(80)보다는 6포인트(p)가 올랐다.수출기업 BSI는 반도체·화장품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5p 오른 91로 집계됐다. 내수기업도 환율 안정에 따른 수입 원자재 가격 부담 완화의 영향으로 7p 상승한 85를 기록했다.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동반 오른 것은 2025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기준치(100)를 웃도는 업종은 전분기에 반도체(113) 1개뿐이었다.4분기에는 반도체 외에도 화장품, 의료·정밀, 조선, 제약·바이오 등 5개까지 늘었다. 특히 반도체(139)는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4분기 연속 기준치 100을 상회했다.화장품(120)과 의료·정밀(108)은 전분기 대비 각각 20p·28p가 상승해 반도체 다음으로 긍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고부가가치 선종 중심으로 수주가 늘어난 조선(103)과 바이오시밀러 제품 등의 수출이 증가한 제약·바이오(102) 업종도 물량 증가 예상이 많았다.비금속광물(88)은 전분기 혹서기·장마철 건설 수요 감소로 조사 대상 업종 중 가장 낮은 수준이었으나, 환율 안정에 따른 수입 원자재 가격 안정과 가을 성수기에
2026.09.27 1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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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지는 대미투자 발표…산업부 “미국 내부 절차 남아”
정부가 국회에 첫 대미투자 프로젝트 추진 계획 보고를 마친 지 닷새가 지났지만 한미 양국의 공식 발표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그 배경이 이목이 쏠린다.미국이 신속한 투자 이행을 요구해 왔던 만큼 양국이 신속하게 합의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시간이 지연되는 모습이다.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미국에서 내부 절차를 완료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상무장관 등의 추천을 받아 투자처를 선정하는 절차가 남아있는 상태”라고 밝혔다.한국과 미국이 지난해 11월 체결한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와 국내 한미전략적투자 특별법 등에 따르면 투자처 선정은 양국 협의를 거쳐 미국 대통령이 하도록 했다.미국 대통령은 미 상무장관이 위원장인 투자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투자 분야를 선정하되, 투자위원회는 사전에 한국 산업부 장관이 위원장으로 있는 한미 협의위원회와 협의해 상업적으로 합리적인 투자만을 추천한다.한국의 경우 22일 국회 보고를 마친 상황이다.정치권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은 20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첫 사업으로 223억달러 규모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국회에 보고한 상태다.이와 함께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과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프로젝트는 추가 협의가 필요한 과제로 분류해 보고했다.이후 공식 발표가 지연되고 있지만, 최종 협의 과정에서 새로운 변수나 쟁점이 등장한 것은 아니라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산업부 관계자는 “실무선에서는 양국의 절차가 마무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rdquo
2026.09.27 13: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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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레버리지, 규제 강화했더니 결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국내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예탁금 상향 등 규제 강화 이후 한 달간 관련 거래대금과 회전율이 급감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의원실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16종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예탁금 규제 시행 전 한 달간 12조2500억원에서 시행 후 한 달간 9000억원으로 약 92% 감소했다.금융당국은 지난 7월 31일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의 기본예탁금 요건을 기존 1000만원에서 현금 3000만원으로 강화한 바 있다. 이번 분석은 시행 전 22거래일과 시행 당일을 포함한 이후 21거래일을 비교했다는 설명이다.구체적으로 레버리지 ETF 14종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8조64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91% 줄어 10분의 1 수준이 됐다. 인버스2X ETF 2종의 경우 3조6000억원에서 1900억원으로 약 95% 감소했다.이 기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4종(인버스2X 2종 제외)의 일평균 회전율은 규제 전 43.6%에서 규제 후 5.9%로 한 자릿수까지 낮아졌다.회전율이 높았던 단일종목 인버스2X ETF 2종의 일평균 회전율도 무려 1110.4%에서 125.0%로 급락했다.거래 위축은 규제 시행 직후로 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버스2X 2종을 제외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4종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규제 직전인 7월 27~30일 6조4400억원에서 시행 첫 주 8700억원으로 급감했다.이후 둘째 주 6200억원, 셋째 주 7900억원, 넷째 주 6천억원을 기록했고 마지막 거래일인 8월 31일에는 5300억원까지 낮아졌다.개인 투자자의 매매 동향을 보면 규제 전 5주 동안 모두 일평균 순매수를
2026.09.27 11: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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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월급보다 많네"...국회의원, 추석 '떡값' 얼마길래
국회의원들이 올해 추석 명절휴가비로 1인당 약 44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국회사무처 등에 따르면 올해 국회의원에게 지급되는 추석 명절휴가비는 1인당 439만6560원이었다.의원 월 일반수당 732만7600원의 60%에 해당하는 금액이 주어졌다.같은 금액이 설에도 지급돼 의원 1명이 한 해 받는 명절휴가비는 총 879만3120원이다.올해 국회의원에게 지급되는 연간 수당과 경비 규모는 약 1억6093만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403만원 증가했다. 일반수당이 오르면서 명절휴가비도 설과 추석을 합쳐 지난해보다 약 30만원 늘었다.명절휴가비를 기부한 국회의원도 있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올해 설에 이어 추석 명절휴가비도 전액 기부했다.김 의원은 "이번에도 440만원을 나누었다"며 사랑의열매를 통해 위기임신지원센터와 미혼모 시설, 청소년 쉼터, 장애아동 보육시설 등에 기부했다고 밝혔다.한편 중소기업 가운데서는 올해 추석 상여금을 아예 받지 못하는 근로자가 절반을 넘을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10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요조사'에 따르면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기업은 45.1%에 머물렀다. 지급하지 않겠다는 기업은 38.5%,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기업은 16.4%였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9.27 11: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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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10억명 죽을 수도"..빌 게이츠가 건넨 '섬뜩한 경고'
“인공지능(AI)은 10억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킬 수 있는 사건을 일으킬 만큼 강력하다.”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25일(이하 현지 시간) 악의적인 세력이 AI를 이용해 대규모 인명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를 막기 위해선 정부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NBC가 이날 일부 공개한 인터뷰에서 게이츠는 “(사망 사태가) 인류 100%에 이르는 일은 매우 어렵다”면서도 “악의를 품은 사람들이 최신 AI 도구를 사용하는 것만큼 강력한 무기는 지금까지 없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미국 연방정부가 AI 발전에 관한 안전장치와 감시 체계를 마련하는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자율규제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며 “법 집행 기관과 정치인들이 안전 장치와 감시 체계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 업계에 약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겠지만, 사업 속도가 크게 둔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최근 고성능 AI 모델의 통제 가능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상황이다.오픈AI 시스템이 호주의 공공보건 서비스 웹사이트를 해킹한 사실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으로 추정되는 예멘 무장세력이 앤스로픽의 AI 모델 클로드를 이용해 탄도미사일의 유도·통제·항법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려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최근에는 앤스로픽에서 사임한 개발자 제이콥 콕슨이 “AI를 개발하는 사람들은 AI가 10년 안에 우리 모두를 죽일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다”는 발언도 나왔다. 뿐만 아니라 오픈AI의 샘 올트먼,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등 AI
2026.09.27 11: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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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제일 비싸다" VS "믿을만한 통계 못돼"
서울의 스마트폰 이동통신 요금이 뉴욕과 함께 세계 주요 도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27일 일본 총무성은 한국 서울, 일본 도쿄,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뒤셀도르프 등 6개 도시의 4G·5G 이동통신 요금을 비교한 ‘전기통신서비스에 관한 내외 가격차 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각국의 점유율 1위 사업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이용량별 소비자 지불액(작년 연말 신규 계약·가장 싼 요금 기준)을 비교한 것이다.그 결과 4G 기준 월 20GB(기가바이트) 데이터 제공 시 서울(SK텔레콤)은 6916엔(약 6만846원)으로 조사 대상 중 가장 높았다.뉴욕(버라이즌)이 6684엔으로 근소한 차이 뒤를 이었으며, 뒤셀도르프(텔레콤도이치랜드) 4037엔, 런던(텔레포니카UK) 3259엔 순이었다. 서울의 통신비는 5위인 도쿄(NTT도코모, 2974엔)와 6위인 파리(오렌지, 2495엔)보다 각각 2.3배, 2.8배 높았다.같은 4G 기준으로 이용량을 50GB로 늘려도 서울이 6916엔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뒤셀도르프(6732엔), 뉴욕(6684엔), 도쿄(4954엔), 런던(3686엔), 파리(3465엔) 순으로 나타났다.다만 데이터 이용량이 100GB인 경우 서울은 2위,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의 경우 3위를 기록해 최고가 도시에서는 벗어났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무제한 요금제 기준 서울은 8754엔(약 7만717원)으로 뒤셀도르프(1만1450엔)와 도쿄(9332엔)보다는 낮았지만 뉴욕(6684엔)과 런던(4966엔)보다 비쌌다.다만 이번 조사의 데이터 제공량은 요금제 기준이며 실제 소비자 사용량과는 차이가 있다. 한국소비자연맹이 작년 10월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데이터 사용량 중앙값은 28GB였으며 40.4%가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
2026.09.27 09: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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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가 현실로"...삼전 개미들 '환호'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본격화와 범용 메모리 강세에 힘입어 3분기 사상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특히 D램 부문 영업이익률은 80%를 웃돌아 역대 최고 수익성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점쳐진다.27일 반도체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초 2026년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집계 결과 최근 증권사 컨센서스는 3분기 매출 200조2790억원, 영업이익 106조9887억원으로 추정된다.이런 예상이 적중할 경우 삼성전자는 단 한 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43조6000억원)의 두 배가 넘는 이익을 벌게 된다.상반기 영업이익(146조7000억원)을 합산한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50조원을 넘어서게 된다.실적을 견인한 핵심 축은 단연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내 메모리사업부다. 원달러 환율 하락과 가격 상승 폭 둔화라는 변수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타이트한 공급 부족 환경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3분기 D램과 낸드 평균 판매가격이 전 분기 대비 각각 13∼18%, 10∼15% 추가 상승한 것으로 추산했다.메모리 수익성 지표도 정점에 달했다. 3분기 삼성전자 DS부문 영업이익률은 72∼75% 수준으로 추정되며, 특히 D램의 경우 80%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일각에선 삼성전자가 4분기에도 120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370조원대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는 상황이다.최근 범용 D램의 단기 마진이 HBM을 앞서면서 일시적인 수익성 희석 우려도 있지만,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에 공급될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2026.09.27 07: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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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더 걷힌 '세금'...'초과세수' 50조 돌파
반도체 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올해 초과세수 규모가 5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해졌다.27일 관련 정부 부처에 따르면, 재정경제부는 이달 말 발표할 2026년 국세수입 재추계에서 초과세수가 50조원을 넘어선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이는 지난 4월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추경) 때 세입경정으로 이미 늘려 잡은 세입을 웃도는 액수다.올해 연간 세수가 465조4000억원으로 추경 기준 국세수입(415조4000억원)을 넘어선다는 의미다.이로써 올해 세수는 종전 역대 최대인 2022년 395조9000억원을 4년 만에 넘어설 것이 사실상 확실시된다.지난해 국세수입(373조9000억원)과 비교하면 91조5000억원 넘게 많은 셈이다.이미 공개된 세입 실적에서도 증가 흐름은 뚜렷하다.재경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1∼7월 누계 국세수입은 274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1조4000억원 늘었다.추경 예산 대비 진도율은 66.0%로, 최근 5년 기준 진도율인 63.5%보다 2.5%포인트(p) 높다.기업 실적이 개선되면서 법인세(51조8000억원)가 4조4000억원 늘었다. 성과상여금과 부동산 거래량 증가 덕에 소득세(89조3000억원)도 12조2000억원 증가했다.민간 소비와 수입액이 증가하며 부가가치세도 8조1000억원 늘어난 69조4000억원이 걷혔다.증권거래세는 작년 대비 348.5% 뛴 8조2000억원이 걷혔다.코스피 거래대금과 연계되는 농어촌특별세 역시 182.5% 늘어난 13조1000억원을 기록했다.초과세수가 50조원을 넘으려면 8∼12월 다섯 달 동안 191조4000억원이 넘게 걷혀야 한다. 정부가 이를 가능하다고 보는 이유는 8∼9월 반영되는 반도체 기업의 법인세 중간예납 때문이다.7월까지 법인세 세수 실적은 51조8000억원으로 4조4000억원 늘었지만, 12월 결산법인의 8∼9
2026.09.27 07: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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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섬박람회, 추석 당일 6만7000명 방문…개막 이후 최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추석 당일 방문객이 6만7000명을 기록하며 개막 이후 일일 최다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맞아 체험·참여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 결과 가족 단위 관람객과 귀성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24일부터 주행사장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확대됐다.주제섬에서는 마스코트 '다섬이'를 활용한 인공지능(AI) 도슨트가 전시 내용을 쉽게 설명했으며, 미래섬의 '드론 조종사 체험'과 O/X 퀴즈도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해양생태섬의 실타래놀이와 자석놀이, 4개 전시관의 보물을 찾아 인증사진을 남기는 '보물을 찾아라' 등에도 가족 단위 참여가 이어졌다. 매일 저녁 섬테마존 수로에서 열리는 '다섬이와 함께 소원의 배 띄우기'는 준비 물량이 조기에 소진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연휴 기간 입장 혜택도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 3대 가족과 한복 착용자는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12세 미만 어린이와 함께 방문하면 보호자 2인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26일 오후 7시에는 주행사장 열린무대에서 QWER, 원위, 체리필터가 출연하는 K-팝 콘서트가 열린다.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대폭 보강했는데, 실제 현장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람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남은 기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박람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11월 4일까지 열린다. 10월 6일은 전시
2026.09.26 15: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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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값 비싼 이유 있었다"…공항 임대료 '상상초월'
한국공항공사 산하 공항에서 영업하는 일부 입주업체가 매출의 30%가 넘는 금액을 임대료로 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높은 임대료 부담이 식음료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결국 공항 이용객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식음료 매장 매출액·임대료' 자료에서 2021∼2025년 전국 14개 공항 식음료 매장의 전체 매출은 8659억원, 임대료는 2765억원으로 각각 나타났다.한국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을 제외한 김포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이다.매출에서 임대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31.9%를 기록했다.지난해 매출이 발생한 96개 매장 가운데 임대료 비중이 40% 이상인 곳은 28곳이었으며, 매출의 절반 이상을 임대료로 부담한 곳도 10곳이나 됐다.매장별로 보면 김포공항 국제선 던킨도너츠는 매출의 65.6%를 임대료로 냈다. 제주공항 국내선 엔제리너스와 오가다도 각각 59.2%, 58.4%에 달했다.공항의 높은 임대료에는 경쟁입찰 구조가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나온다.한국공항공사는 공항 내 영업시설 운영업체를 중간에 끼고 있다.경쟁 입찰을 통해 선정된 운영 업체는 다시 개별 입주업체와 계약해 매출 연동 임대료 등을 받는다.공사는 운영 업체로부터 중간 수수료를 떼간다. 대신 개별 입주업체에 적용되는 임대료율을 공항공사가 직접 정하지는 않는다.해당 계약 구조를 잘 아는 한 운영업체 관계자는 "입주업체에 대한 수수료는 운영업체가 정하는 것이고 공항에서 개입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라면서도 "입주업체로부터 받는 수수료에 거의 상응하는 수준의
2026.09.26 11: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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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뭐야?"...급증하는 아파트 '하자판정'
아파트 균열이나 누수 등 입주자가 하자심사를 신청해 실제 하자로 인정받은 건수가 3년 새 2.4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이하 하자심사위)가 하자로 판정한 아파트 하자는 총 1952건이었다.연도별로는 2022년 285건에서 2023년 336건, 2024년 528건, 2025년 680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작년 판정 건수는 2022년의 2.4배다. 올해는 상반기까지 123건이 하자 판정을 받았다.같은 기간 연립주택은 364건, 다세대주택은 324건, 도시형생활주택은 308건이 하자로 판정됐다. 주상복합과 공공임대주택 등을 포함한 집합건물 등은 1207건이었다. 아파트를 포함하면 하자 판정 건수는 총 4155건이다.하자 판정 건수가 늘어난 데는 하자심사 신청 증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아파트 하자심사 신청은 2022년 1144건, 2023년 1325건, 2024년 2811건, 2025년 3442건으로 늘었다. 올해는 6월까지 3667건의 아파트 하자심사 신청이 접수됐다.하자로 판정된 이후 보수를 둘러싼 갈등도 이어지고 있다.최근 5년간 하자로 판정된 아파트 1952건 가운데 사업주체가 하자보수를 완료했다고 등록한 건은 958건이었다. 미완료로 등록된 경우는 482건이었고 이중 입주자 거부 59건, 소송 중 40건, 보수 협의 중 182건 등이었다.건설업계에서는 하자 판정 이후 판정 범위를 넘어선 보수 요구 등으로 갈등이 장기화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상황이다.A 건설사가 제시한 사례에 따르면 한 입주자는 창호 부속품 교체 등 부분 보수로 기능 회복이 가능한 사안에 대해 창호 전체 철거·재시공에 갈음하는 비용을 요구했
2026.09.26 10: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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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에 갇힌 증시...상한가·신고가 종목 급감
국내 증시가 7월 급락 이후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종목의 수가 연초의 절반보다 적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3일까지 상한가로 마감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17개, 코스닥시장 95개 등 총 112개였다.지난 1월 234개와 비교하면 52% 감소했다. 증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던 지난 7월 261개와 비교하면 57% 줄었다.코스피 시장의 경우 상한가 마감 종목은 1월 33개에서 2월 38개, 3월 47개로 늘었다. 이후 4월 46개, 5월 52개, 6월 56개를 기록한 뒤 7월에는 68개로 올해 월별 최고치를 찍었다.그러나 8월 들어 37개로 크게 줄었고 이달에는 17개까지 줄었다.코스닥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들어 코스닥에서 상한가로 마감한 종목은 4월 223개로 가장 많았다. 이후 8월 140개로 감소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95개로 두 자릿수까지 내려왔다.다만 하방 변동성까지 함께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이달 들어 하한가로 마감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1개와 코스닥시장 13개 등 총 14개다. 이미 지난달 전체 12개를 넘어섰으며, 지난 1월 5개와 비교하면 2배를 훌쩍 뛰어넘는다.코스피는 연초 4,000대에서 시작해 현재 7,000선을 웃돌고 있다. 하지만 상승세가 시장 전체로 퍼지기보다는 일부 대형주에 집중되면서 개별 종목을 향한 공격적인 매수세는 이전보다 약해진 모습이다.52주 신고가 종목에서도 이러한 분위기가 확인된다.지난 21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52주 신고가로 마감한 종목은 지난 1월 25개에서 2월 207개로 급증했고, 4월 145개, 5월 127개를 기록했지만 8월에는 31개로 줄었다. 이달에는 26개를 기록했다.코스닥시장 역시 4월 256개, 5월 243개에
2026.09.26 09: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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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승부수'...역대급 IPO 온다
SK하이닉스의 손자회사 솔리다임이 이르면 내년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상장이 성사될 경우 기업가치는 최대 1500억달러(약 204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이번주 투자은행(IB)들과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제안 회의 '베이크 오프'(bake-off)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IPO 계획은 아직 초기 단계로 규모와 시기 등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복수의 소식통들은 솔리다임의 기업가치가 최대 1500억달러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상장 성공시 150억달러를 조달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이런 예상대로 상장이 이뤄지게 되면 역대 최대 규모의 반도체 IPO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2023년 증시에 입성한 ARM 홀딩스는 상장 당시 기업가치를 540억달러로 평가받은 바 있다. 올해 5월 상장한 미국 반도체 기업 세레브라스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564억달러였다.솔리다임은 2021년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부를 인수해 설립한 미국 법인이다. 올해 초 SK하이닉스가 미국에 세운 투자 자회사 AI 컴퍼니의 자회사가 됐다.솔리다임은 현재 서버와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센터 등에 사용되는 기업용 SSD를 공급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 저장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미국 뉴욕주에 낸드플래시 생산 시설을 구축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9.26 09: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