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단일 레버리지 자금유입 '뚝'
8일 금융투자협회 종합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7월 31일∼8월 6일) ETF 시장에서 자금 유입이 가장 많았던 상품은 'KODEX 레버리지'(4482억원)였다.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일부 자금이 지수 레버리지로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이어 'KODEX 코스닥150'(4237억원), 'KODEX 200'(3827억원), 'TIGER 미국S&P500'(1991억원),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11817억원) 순이었다.지난달 31일부터 기본예탁금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된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8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자금 유입이 현격히 감소했음을 보여줬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8.08 09:51:50
-
기름값, 또 내렸다
자동차 기름값이 또 내렸다. 12주 연속이다.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첫째 주(2일∼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L)당 1866.2원으로 지난주보다 2.9원 하락했다.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둘러싼 협상 기대감이 커진 게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의 경우 1909.1원을 기록했다. 전주보다 1원 하락했다. 가격이 가장 저렴한 대구의 경우 3.8원 하락한 1840.6원으로 나왔다.상표별 가격은 GS칼텍스 주유소가 1869.2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858.0원으로 가장 낮았다.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1849.2원으로 전주보다 3.6원 하락했다.한편, 정부는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석유 최고가격을 유지하고 있다.지난달 25일 8차 석유 최고가격은 7차 최고가격과 동일하게 지정됐다. 휘발유는 1784원, 경유는 1773원, 등유는 1380원이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8.08 09:28:53
-
"한국이 이 정도라니"...충격 빠진 '일본'
한국의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추월했다.지난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미쓰비시UFJ리서치앤드컨설팅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 수출액은 4963억달러를 기록했다. 일본(3844억달러)을 1119억달러 차로 이겼다.양국의 희비를 가른 것은 AI 반도체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늘리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치솟았다.이로 인해 한국의 상반기 집적회로 수출은 1490억달러까지 불어났다. 전체 수출의 30% 규모다. 반기 실적이 벌써 지난해 수출액을 넘어섰다.반면 일본의 집적회로 수출은 212억달러였다. 일본 전체 전체 수출액 대비 5% 비중에 머물렀다. 한때 세계 반도체 시장을 호령했던 일본이 완제품 경쟁에서는 한국에 완전히 밀렸다.수출 호조에 힘입어 한국 정부는 지난달 14일 내놓은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실질 성장률 전망을 2.0%에서 3.0%로 높였다. 반면 일본은 성장률을 낮춰잡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30일 중동발 유가 상승과 내수 위축을 이유로 2026회계연도 성장률 전망을 1.3%에서 0.9%로 내린 바 있다.1인당 GDP(국내총생산) 격차도 벌어질 전망이다.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는 3만9164달러로 추산돼 사상 첫 4만달러 진입을 앞뒀다. 이와 달리 일본은 엔저 여파로 1인당 GDP가 3만5000달러 안팎에 머물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엔화 약세 흐름을 고려하면 소득 격차가 더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8.08 09:22:21
-
"'이 주식' 지금 사라"...대체 뭐길래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거둔 현대제철이 하반기 반등에 성공하며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중국의 감산 기조에 따른 수익성 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현재의 저평가 국면은 매수 기회라고 전했다. 목표주가는 6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현대제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1073억원, 영업이익 577억원을 각각 올렸다.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3.3% 줄었다.직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6.4%, 267.5% 상승, 당기순이익 121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제품 가격 상승, 원가 절감 효과가 더해진 결과다. 또 판재와 봉형강 판매도 증가했다.부진한 철강 업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 경기 역시 수요가 회복되지 않고 있고 철강에 대한 보호무역이 강화되면서 업황 개선을 가로막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중국의 감산 기조에 따른 수익성 회복이 기대되면서 현재의 저평가 국면이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특히 원재료 투입 가격이 하락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중국이 구조조정은 아니더라도 감산 정책을 유지하면서 철광석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고 원·달러 환율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그는 "여기에 제품 가격은 상승하고 있고 상반기에 높아진 원재료 가격이 판매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한 만큼 스프레드가 적자 또는 미미한 수준의 이익이 날 만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스프레드가 상승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최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저평가 국면을 매수 적기로
2026.08.08 08:54:35
-
"역시는 역시"...나오자마자 '인기 폭발'
현대자동차의 신형 그랜저가 지난달 국내에서 8532대 팔리며 국산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8일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그랜저는 지난 6월 1만62대를 판매하며 정상에 오른 데 이어 두 달 연속 1위를 기록했다.SUV 인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세단이 판매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특히 현대차 전체 국내 판매는 지난해보다 14% 넘게 감소했지만, 신형 그랜저는 오히려 판매를 끌어올렸다.같은 기간 싼타페와 팰리세이드 등 주력 SUV 판매는 줄었고, 노사 임금협상에 따른 부분 파업도 판매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그랜저 누적 판매량은 4만6000여대로 지난해보다 23% 넘게 증가했다.국산차 판매 상위 5개 차종 가운데 현대차 모델은 그랜저가 유일했다.업계는 하반기 판매가 더 늘어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그동안 대기 수요가 쌓여 있던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의 고객 인도가 본격 시작되기 때문.아울러 최근 고유가 여파로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판매 확대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도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신차 출시를 앞세워 하반기 수익성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8.08 06:49:09
-
폭염 뚫고 '쪽방촌' 간 대형로펌
쪽방촌으로 간 태평양·동천…무료 법률상담 진행법무법인 태평양과 재단법인 동천이 서울 쪽방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했다고 8월 6일 밝혔다. 양사에 따르면 이번 상담은 지난 7월 28일과 30일 서울 돈의동·창신동 쪽방상담소를 찾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태평양은 법률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위한 법률지원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쪽방촌 주민들의 법률 이슈 해소에 도움을 드리고자 상담 자리를 마련했다.이번 상담에는 김준성, 손지희, 임은지 태평양 변호사가 쪽방 상담소에 방문해 주민들의 통신사 사기 피해, 보험사기 피해 구제, 파산신청, 재개발에 따른 이사비 지급, 보이스피싱 사건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법률 고충을 청취하고 자문했다.남병철 창신동 쪽방상담소 실장은 “쪽방촌 주민들은 법률 이슈가 발생할 때 법률가의 조력이 절실히 더 필요한데 도움받을 곳이나 접근 방법을 몰라 그대로 방치되어 피해가 더 커지는 경우가 많다”며 “태평양과 같은 대형 로펌 변호사가 법률상담을 해줘서 이를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상담 이후 상담소와 상담변호사가 협업하여 후속 절차까지 이어져 법적 어려움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태평양 임은지 변호사는 “누구에게나 크고 작은 법률문제가 생길 수 있고 그것이 한 사람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며 “작은 조력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데 도움을 받지 못하여 고통을 겪는 분이 많은 것 같다. 앞으로도
2026.08.08 06:40:47
-
“한국은 좁다”…K-담배 전성시대
[비즈니스 포커스]국내 대표 담배 기업인 KT&G가 다시 한번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KT&G는 올해 2분기 매출 1조7016억원, 영업이익 4145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9%, 18.5% 증가한 수치다. 매출의 경우 역대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국내 궐련 시장이 정체기에 접어든 상황 속에서도 공격적인 글로벌 영토 확장과 차세대 제품(NGP) 사업이 호조를 보인 것이 어닝서프라이즈의 비결로 꼽힌다.특히 해외에서의 성과가 눈부시다. KT&G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해외 궐련 사업 매출이 국내 궐련 사업을 넘어선 상황. 올해 들어서도 이런 기조가 이어지며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해외 중심으로 체질개선KT&G가 거둔 해외에서의 성과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온 결과물이다. 금연 문화 확산과 흡연 인구 감소로 국내 궐련시장 상황은 결코 녹록하지 않았다.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KT&G는 꾸준히 내수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안정적인 현금 창출 기반을 구축해냈다. 그러나 여기에서 만족할 수 없었다. 갈수록 상황이 어려워지는 내수 시장만 공략해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힘들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는 KT&G가 한국을 넘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된 계기로 작용했다.KT&G는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궐련사업에 과감히 투자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왔다. 안정성과 성장성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꾸준히 해외 영토를 확장한 결과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내릴 만하다. 수치로도 확인된다. 지난해 기준 KT&G의 해외 궐련사업 매출은 10년 전보다 약 3배 늘었다. 1
2026.08.08 06:32:10
-
33조 적자 내던 ‘부실기업’...13조 흑자 ‘대반전’
33조원에 달했던 적자를 3년 만에 13조원이 넘는 흑자를 기록했다. 그 결과 글로벌 우수 기업 평가 지표에서 428계단 껑충 도약했다. 주인공은 국내 전력 공급을 책임지는 공기업 한국전력(한전)이다.최근 한전은 국제적으로 우수한 경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7월 발표된 ‘포브스 글로벌 2000’ 순위에서 한전은 종합 319위, 글로벌 유틸리티(utility: 전기·수도·가스 등 사회간접자본 관련 사업) 13위에 이름을 올렸다.2023년 747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던 것을 감안하면 3년 만에 급격한 순위 상승을 이뤄냈다.재무개선을 위한 한전의 고강도 노력 등이 성과를 낸 결과다. 한전은 전력거래소를 통해 발전 부문 자회사와 민간 발전업체들로부터 구입한 전기를 배송·판매하는 시장형 공기업이다. 에너지라는 상품을 다루는 기업 특성상 높은 공공성을 띠는 만큼 쉽사리 가격을 올리기가 쉽지 않다.한전은 요금 인상이라는 단기 처방보다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효율성이 낮은 사업은 축소하고 불요불급한 비용 지출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설비투자부터 운영비 집행까지 경영 전반에 ‘투자 대비 효과’를 검증하는 체계를 도입했다.전략은 적중했다. 한전 적자 규모는 2023년 4조5000억원으로 대폭 감소한 데 이어, 2024년 8조4000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에는 4조3000억원 규모의 발전 연료 세제 인하 등 전력시장 환경 개선까지 더해져 13조5000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이같은 실적은 주가 상승으로 이어져 연초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만 상위 유틸리티 기업들과 비교하면 한전의 시가총액은 여전히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포브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전의 매
2026.08.08 06:29:32
-
군대까지 침투한 '사이버도박'…국방부, 자진신고제 검토
군대 내 사이버 도박 실태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잇따르자 국방부가 '군대판 자진신고제' 검토에 나서기로 했다.국방부는 6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실에 "현재 장병 대상 불법도박 자진신고제 시행을 검토 중"이라는 답변 자료를 제출했다.국방부는 "자진신고시 행정·형사책임 감경, 전문기관 연계를 통한 적극적인 회복 지원 등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정부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도입한 도박 자진신고 제도를 군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이는 처벌보다는 치유에 방점을 둔 방식이다.음성화된 도박 문제 특성상 군대에 퍼진 도박 중독자들을 양지로 끌어올리는 노력이 문제 해결의 첫걸음이라는 지적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육군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사이버도박 혐의로 군 경찰에 입건된 군인은 313명(간부 20명·병사 293명)으로 집계됐다.지난해 육군 병력 32만4000명과 비교하면 적발 인원은 극소수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 앞서 연합뉴스가 최근 전역한 1997∼2004년생 30명을 접촉해 설문한 결과 "군대 내 불법 도박을 하는 부대원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절반이 넘는 17명(56%)이 "그렇다"고 답하는 등 도박이 만연하다는 전역자 증언이 잇따랐다.'장병내일준비적금'을 통해 모은 원금, 이자, 정부 지원금 등 수천만원을 전역 때 돌려받은 뒤 전부 도박 빚을 갚는 데 쓴 병사가 있었다는 목격담도 있었다. 국방부는 "군 불법도박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향후 군 불법도박 예방대책 추진 상황, 군 불법도박 발생 추이 및 대내외 여건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2026.08.06 14:10:40
-
55세 이상 고령 취업자 1000만명 돌파
일하는 55세∼79세 고령자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가데이터처는 5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6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이 조사에서는 관련 법령상 고령자 지원 기준이 되는 최저 연령을 고려해 55세 이상을 고령층으로 분류했다.올해 5월 기준 고령층(55∼79세) 인구는 1701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57만명 증가했다.이 가운데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는 1036만2000명으로, 35만2000명 늘었다.취업자는 34만5000명 증가한 1012만5000명이었다. 2005년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후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었다. 2016년 671만5000명에서 10년 새 약 1.5 배로 늘었다.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은 60.9%, 고용률은 59.5%로 각각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작년과 같은 수준이었다.일하는 고령층이 늘면서 같은 직장에서 더 오래 일하는 경향도 파악됐다.태어나서 한 번이라도 취업 경험이 있는 이들 중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 지금도 근무하는 비중은 30.5%로, 작년보다 0.4%포인트(p) 상승했다.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17년 7.1개월로, 1년 전보다 0.5개월 늘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21년 8.6개월, 여자는 13년 7.1개월이었다.근속기간별로 구성비를 보면 10∼20년 미만(28.7%), 30년 이상(22.5%), 20∼30년 미만(19.9%) 순이었다. 10∼20년 미만 비중만 1년 전보다 0.2%p 하락했다.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사람의 사직 당시 평균 연령은 53.0세로, 작년보다 0.1세 높아졌다.그만둔 이유는 '사업부진, 조업중단, 휴·폐업'(24.9%)이 가장 많았고, '건강이 좋지 않아서'(22.1%), '가족을 돌보
2026.08.05 14:19:16
-
"세금 지옥될 것"...부동산 세재개편 '작심 비판'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두고 이같이 비판했다.오 시장은 4일 자신의 SNS에 '이번 대책도 가장 큰 피해자는 서민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오 시장은 정부가 그동안 '공급 확대'를 강조해왔으나 이번 대책에 공급을 늘릴 방안은 보이지 않고 세금만 더 강화했다고 꼬집었다.그는 "문제는 세금을 올린다고 집값이 잡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시장을 더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또 이번 세제 개편의 핵심이 결국 '장기보유특별공제'로 보인다면서 정책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냈다.오 시장은 "앞으로는 오래 집을 보유한 것만으로는 세제 혜택을 받기 어렵고 실제 그 집에 살아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정부가 '실거주하지 않으면 양도세를 더 내라'는 신호를 시장에 보낸 것"이라고 해석했다.정부의 기대와 달리 초고가 주택시장에서는 매물이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제기했다.정부는 세금을 올리면 매물이 시장에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세금을 부담하더라도 계속 보유하거나 일부 급매만 나올 가능성이 높고 정부의 기대만큼 매물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그의 예상이다.전월세 시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개편안대로라면 양도세를 줄이기 위해 집주인이 세입자를 내보내고 직접 들어가 사는 것이 유리해질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전세와 월세 물량은 줄고 임대료는 오르게 된다고 했다.오 시장은 "가장 큰 피해는 집주인이 아니라 전월세를 구해야 하는 서민과 청년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부동산 세제의 복잡성도 문제 삼았다.오 시장은 &
2026.08.04 18:03:33
-
"검찰 직접수사 완전 폐지"...개정 형소법 공포안 국무회의 통과
검사의 직접 수사 권한과 보완수사권을 전면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 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정부는 4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공포안을 심의·의결했다.개정법안에는 검사의 사건 인지 등 직접 수사권, 송치사건에 대한 보완수사권의 법적 근거를 삭제하는 내용을 담았다.다만 검사는 사법경찰관에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경우 경찰이 최대 2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도록 했다.법원이 중대한 위법 수사, 소추 재량권의 현저한 일탈 등의 사유로 공소 기각 판결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새 형사소송법이 시행되면 수사의 주체를 경찰로 일원화하고 검사는 공소제기 및 유지만 담당함으로써 70여년간 이어진 형사사법 체계가 전면적으로 전환된다.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에서는 이를 수사·기소 분리 원칙을 확고히 하는 '검찰개혁의 완성'이라며 환영하고 있다.반면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 야권에서는 범죄 피해자 보호의 약화 등을 이유로 '개악'이라고 지적하며 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요구해 왔다.이 대통령도 그간 일부 예외적인 경우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언급한 바 있다.그러나 보완수사권 존치 문제가 '정치적 논란'으로 비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회의 판단에 맡기기로 한 만큼, 국회 논의를 마친 법안을 국무회의에서도 그대로 의결한 것으로 보인다.한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지난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2026.08.04 14:52:15
-
"누가 아재폰이래?"...삼성전자 갤럭시 '대반전'
삼성전자가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8 시리즈'의 국내 사전 판매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7월 28일부터 7일간 진행된 국내 사전 판매에서 갤럭시 Z8 시리즈는 총 144만 대가 판매됐다.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 판매 중 최다 기록이다. 이전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은 2019년 8월 출시한 '갤럭시 노트10'이 기록했던 138만 대였다.삼성닷컴에서 집계된 기록에 따르면 1030세대가 전체 사전 예약자의 절반을 차지했다. 특히 1030세대 여성 고객 수가 전작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사상 최대 판매를 견인했다.이번 사전 판매 기간 동안 '갤럭시 Z 폴드8'의 판매 비중은 70% 수준으로 나타났다.4:3 화면 비율을 통해 숏폼, 웹툰 등 콘텐츠 몰입도를 높인 갤럭시 Z 폴드8의 흥행 비결로 꼽힌다.사전 구매 고객은 4일부터 순차적으로 제품을 개통할 수 있다. 갤럭시 Z8 시리즈는 이달 7일부터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순차적으로 공식 출시된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8.04 14:15:11
-
“이사 검증 시대”…세종, 로펌 최초 ‘원스톱 이사 선임 자문’[로펌 라운지]
“이사 검증 시대”…세종, 로펌 최초 ‘원스톱 이사 선임 자문’법무법인 세종이 국내 로펌 최초로 이사 후보 적격성 검토를 위한 자문체계를 마련하고 기업의 이사 선임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이사 선임 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월 27일 밝혔다.기관투자가와 의결권 자문기관이 이사 후보의 전문성·독립성·이해상충 여부 등을 핵심 의결권 판단 기준으로 삼는 등 기업지배구조 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른 결정이다.최근 상법 개정으로 이사회의 독립성과 책임성에 대한 요구가 강화됐다. 국회에는 이사·감사 후보자의 독립성 판단 근거, 최대주주와의 관계, 다른 기업의 임원 겸직 여부 등을 보다 충실히 공시하도록 하는 법안도 발의된 상황이다.세종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국내 최초의 공개형 이사 후보 검증 절차를 자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이사 선임 자문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전했다.세종에 따르면 ‘원스톱 이사 선임 자문서비스’의 경우 세종 기업지배구조 전략센터 산하의 기업지배구조연구소에서 담당한다. 기업지배구조 및 자본시장 분야 전문가인 안효섭 수석전문위원을 필두로 이동건 대표변호사, 이숙미 변호사 등 기업지배구조 및 경영권 분쟁 분야의 전문가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이 서비스는 단순한 후보 평가를 넘어 기업이 기관투자가와 의결권 자문기관에 후보 선임의 객관성과 합리성을 설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기업이 이사 선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적·평판상 리스크를 사전에 점
2026.08.02 18:08:41
-
42.5도 찍은 한반도
2일 전국이 숨 막히는 폭염에 갇혔다. 경남 양산의 낮 기온이 42.5도까지 치솟으며 국내 최고기온 기록이 경신됐다.이날 기상청 등에 따르면 전국은 40도 안팎의 극한 더위에 갇히며 온열질환자가 잇따랐다. 경남 양산의 기온이 42.5도를 기록하면서 국내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한 것을 비롯해 경주 40.3도, 포항기계 39.7도 등 전국적으로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이날 오전 8시 5분께 경북 봉화군 명호면 청량산에서 등산하다 쓰러진 50대가 헬기를 이용해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다.국내 대표 록 음악 축제인 '2026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행사에서는 전날 오후 6시께 20대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열경련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달 31일부터 모두 6명이 열실신 또는 열경련 등 온열질환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받았다.전날 오후 3시께는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 둘레길 주차장에서 A(50대) 씨가 차량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밀폐된 차 안에서 잠을 자다 열사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질병관리청 집계 결과,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사망자 13명을 포함해 총 1781명으로 나타났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8.02 15:41:20
![[속보]단일 레버리지 자금유입 '뚝'](https://img.hankyung.com/photo/202608/AD.45277640.3.jpg)












![“이사 검증 시대”…세종, 로펌 최초 ‘원스톱 이사 선임 자문’[로펌 라운지]](https://img.hankyung.com/photo/202607/AD.45195215.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