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레버리지 ETF' 참사...정부, 칼 뺀다

    금융당국이 증시를 뒤흔드는 주범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겨냥해 긴급조치권이라는 강도 높은 카드를 꺼내 들었다.지난달 16일 기본예탁금 상향 등을 골자로 하는 보완책에 이어 30일 발표한 추가 대책 일환으로, 글로벌 반도체 종목 쏠림 현상에 레버리지 상품까지 겹쳐 극도로 높아진 시장 변동성을 관리하기 위해서다.이와 함께 개인별 투자한도 설정, 모의거래 의무화, 거래비용 부담 등도 추진한다. 정부는 별도 시한을 정하는 대신 최대한 신속하게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총력을 모으는 모습이다.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긴급한 상황에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함께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마련한다.최근 홍콩의 가변 레버리지 배율 사례를 참조했다.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지난달 24일 자산운용사 운용 역량에 따라 사전 기준 설정·공시 등을 거쳐 상장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의 배율 조정을 허용하는 지침을 발표했다.한국도 별도의 법령 개정에 구애받지 않고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취지다.현재 증시 변동성을 키우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배율을 낮추는 방안이 핵심으로 거론된다.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재 2배인) 배율을 낮출 경우 변동성 완화 측면에서는 효과가 있을 것 같다"면서도 "수익자총회나 투자자 부분을 어떻게 고려할 거냐는 법안 과정에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시장 안정화나 투자자 보호 필요성이 있는 긴박한 상황이 있을 경우 현재 2배로 설정된 배율을 하향 조정할 수 있도록 반영될 수 있다.현행법상 수

    2026.08.02 08:02:15

    '레버리지 ETF' 참사...정부, 칼 뺀다
  • 선관위, 총선·대선서도 투표자 수 오입력 '무더기' 확인

    2024년 총선과 2025년 대선에서도 시간대별 투표자 수 추후 수정 사례가 무더기로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1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전산 수정 이력'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총선에서는 총 65건, 2025년 대선에서는 총 81건의 시간대별 투표자 수 추후 수정 보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서울 강남구 선관위는 신사동 5투표소의 오후 2시 기준 투표자 수가 실제 1294명임에도 1994명으로 잘못 입력해 추후 수정했다. 오후 3시 기준 투표자 수도 1995명으로 입력했다가 1466명으로 수정을 요청했다.송파구 선관위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문정1동에서 오후 6시 기준 투표자 수를 두 번, 오후 8시 기준 투표자 수를 한 번 고쳤다.세종시 선관위는 나성동 1투표소 투표자 수가 932명인데 1911명으로 잘못 집계했다가 수정했다. 아름동 1투표소는 투표자 수가 1477명인데 1635명으로 잘못 입력했다가 수정했다.인천 서구 선관위에서는 오류왕길동 4투표소 투표자 수를 2831명에서 2560명으로, 경기 군포시 선관위에서는 군포1동 7투표소 투표자 수를 2590명에서 2490명으로 각각 수정했다.경남 진주시 선관위는 당초 투표자 수를 4만1792명으로 했다가 5만7253명으로 고쳤다. 강원 원주시 선관위도 투표자 수를 10만5455명에서 10만5555명으로 바꿨다.경남 하동에서는 특정 시간대 투표자 수가 입력되지 않아 '0'으로 입력되기도 했다. 이를 확인해 추후 65표로 변경하는 일이 있었다.2024년 총선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경남 양산시 선관위가 동면 8투표소의 오후 4시 기준 투표자 수를 2천195명에서 1천745명으로, 오후 5시 기준 투표자 수를 2천195명에서 1천889명으로 수정했다. 진주시 선관

    2026.08.01 19:07:43

  • 역대급 폭염...온열질환 '급증'

    하루 최고기온이 38도를 넘는 극한 폭염 때는 집 안에서 발생하는 온열질환자 비중이 평소보다 2배 넘게 늘어나는 것으로 낱타났다.기상청에 따르면 1일 전국 대부분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2~38도까지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진다. 특히 경남권은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돼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야 한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실외 작업장이나 논밭, 길가 등 야외에서 발생하며, 자택 발생 비중은 평상시 약 6% 수준으로 해외보다 낮은 편이다.하지만 행안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2011∼2025년 질병관리청과 기상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 최고기온이 38도 이상으로 치솟는 극한 폭염 상황에서는 전체 온열질환자 중 자택 발생 비중이 기존 6%에서 12%로 약 2배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런 경향은 올해 극한 폭염 피해가 컸던 프랑스와 일본에서도 나타났다. 프랑스는 올여름 관측 사상 가장 더운 6월 폭염을 겪었다.전국 일 평균기온이 30도(최고 44.3도)에 달하며 72개 광역행정구역에 최상위 단계인 폭염 적색경보가 내려졌고, 이 기간(6월 17일∼7월 2일)에는 예년보다 5,764명(36.2%) 더 많은 초과 사망자가 나왔다. 특히 폭염이 절정이던 주간(6월 22∼28일)에는 자택 사망자가 전주 대비 91%나 급증했다. 프랑스 정부는 요양시설보다 자택에 고립된 취약계층 보호가 더 어렵다는 점을 확인하고, 냉방 대피시설 운영과 우체국 집배원·이웃을 통한 독거 어르신 안부 확인 등 '집에 고립된 사람을 찾아가는 보호'에 집중했다.지난달 21∼25일 닷새 연속 40도 이상을 기록한 일본에서도 폭염 절정기 한 주 동안에

    2026.08.01 15:44:09

    역대급 폭염...온열질환 '급증'
  • 한국과 '악연' 끝낼까...배민 품은 우버

    [비즈니스 포커스]글로벌 모빌리티·배달 플랫폼 우버(Uber)가 다시 한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로부터 국내 1위 배달 업체인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을 전격 인수한 것이다. 과거 야심차게 한국에 진출했으나 부진한 성과를 내며 ‘쓴맛’을 맛봤던 우버는 배달 시장의 최강자 배민 인수를 통해 본격적인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모빌리티’(택시호출)와 ‘딜리버리’(음식·커머스 배달)를 통합한 ‘글로벌 슈퍼앱’ 전략을 한국에서도 본격적으로 펼칠 전망이다. 토종 플랫폼들이 장악해 온 국내 O2O(온·오프라인 연계) 생태계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우버는 DH와 기업결합 계약을 체결하고 지분 100%를 인수하기 위한 공개매수를 추진한다고 7월 16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DH의 기업가치는 약 148억달러(약 21조9000억원)로 평가됐다.우버는 미국 승차공유 및 배달 시장에서 약 7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독보적 선두 지위를 굳힌 기업이다. 이를 기반으로 여러 국가들로 영토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DH 인수작업이 완료되면 우버는 한국의 배민, 중동 탈라바트 등 99개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모빌리티·배달 플랫폼이 된다. DH 주요 주주인 프로서스는 우버에 보유 지분 전량(17%)을 매각한다. 우버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DH 지분을 합쳐 지분율을 53%로 늘리며 사실상 경영권을 확보했다.특히 우버는 이번에 DH 인수를 통해 한국 배달 시장을 장악해온 배민을 품에 안게 됐다. 그러면서 그동안 다른 국가들에 비해 부진한 성과를 냈던 한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반등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국내 토종 기업

    2026.08.01 12:41:29

    한국과 '악연' 끝낼까...배민 품은 우버
  • "비트코인보다 심하네"...'어질어질' 코스피

    대표적인 고위험 자산으로 꼽히던 가상자산 시장이 최근에는 국내 증시보다 오히려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업비트 데이터랩과 코인마켓캡 등에 따르면 7월(1∼29일 기준) 비트코인의 일평균 등락폭(절대값)은 1.25%로 집계됐다. 업비트 데이터랩 알트코인 지수의 일평균 등락폭도 1.79%에 그쳤다.반면 같은 기간 코스피의 일평균 등락폭은 4.67%를 나타냈다. 코스피 변동성은 비트코인의 약 3.7배, 알트코인 지수의 약 2.6배 수준이었다.블룸버그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코스피 지수의 변동성이 60%를 넘어서며 일본 닛케이225지수의 거의 두 배에 달하고, '변동성의 대명사'로 불리는 비트코인마저 웃돌고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8.01 11:48:46

    "비트코인보다 심하네"...'어질어질' 코스피
  • "쌩큐 SK하이닉스"...최태원 '엄지 척'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책임경영 차원에서 SK하이닉스 주식을 사들인 지 하루 만에 13억원대 평가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달 30일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주당 평균 135만3677원에 장내 매수했다. 매입 급액은 총 49억31만원이다.최 회장이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직접 사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매입은 주주 신뢰를 회복하고 책임경영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기 위한 행보였다. 최근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달 고점 298만7000원에서 절반 넘게 급락했다.반전은 다음 날 일어났다. 지난달 31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최 회장의 ‘책임경영’ 행보와 미국발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에 힘입어 급등했다.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9.95% 상승한 17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09년 이후 약 17년 만에 처음으로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주가 급등으로 최 회장이 보유한 해당 지분의 평가가치는 약 62억2000만원으로 늘었다. 매입 하루 만에 약 13억원의 평가차익이 발생했다.앞서 최 회장은 지난 17일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도 반도체 산업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면서 장기 투자를 권유했다. 당시 그는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쓰일 수밖에 없으며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며 “주식을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보유하라”고 언급한 바 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8.01 11:38:18

    "쌩큐 SK하이닉스"...최태원 '엄지 척'
  • 한국, 또 '대박'...'삼전닉스' 보유국의 위엄

    한국의 지난달 수출액이 1000억달러에 육박하며 호조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부는 7월 수출액이 989억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2.8%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이는 사상 처음으로 월 1000억달러를 돌파한 지난 6월(1022억5000만달러)에 이은 월 기준 역대 2위 실적이다.수출은 주력 품목인 반도체가 견인했다. 반도체 수출은 179% 증가한 410억달러로 두 달 연속 400억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8.01 09:14:36

    한국, 또 '대박'...'삼전닉스' 보유국의 위엄
  • 까마귀 데려와 키웠다가 '날벼락'

    경기 의정부시에서 한 여성이 야생 까마귀를 포획해 집에 데려가 일주일가량 키웠다가 벌금형의 선고를 유예받았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6단독(이용희 판사)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 A씨에게 벌금 7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선고유예는 유죄가 인정되지만, 정상을 참작해 형을 선고하지 않는 제도다. 2년간 다른 범죄를 저지르지 않으면 처벌을 면제받을 수 있다.A씨는 지난해 6월 초 의정부시 녹양동 가금철교 아래 공원에서 까마귀를 포획한 뒤 자신의 주거지에 보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가 까마귀를 기르고 있다는 내용의 민원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의정부시에 접수되면서 사건이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철교 인근 앉아 있던 새끼 까마귀를 발견하고 집에 데려가 상자와 우리 등에 넣어 길렀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등산을 하고 오는 길에 새끼 까마귀를 발견했고 불쌍해서 집으로 데려갔다"며 "일주일 정도 키운 뒤 까마귀를 다시 박스에 넣고 처음 발견한 곳에 다시 갖다 놓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을 반성하고 초범인 점, 관련 법률을 알지 못한 채 범행해 그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야생생물보호법은 멸종위기종이 아니더라도 환경부령으로 정한 야생생물을 임의로 포획·채취하거나 죽이는 행위를 금지한다.불법으로 포획한 사실을 알면서 야생생물을 취득하거나 운반·보관하는 행위도 처벌 대상이다.까마귀는 멸종위기종은 아니지만 야생생물법상 포획·채취 등이 금지된 야생생물로 분류되고 있다.김정우 기자 enyou

    2026.08.01 09:00:16

    까마귀 데려와 키웠다가 '날벼락'
  • "미국, 이란 에너지시설 공습 예정"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번 주말(8월 1∼2일)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를 대상으로 역대 가장 강력한 공습 작전 중 하나를 계획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 CBS 방송이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한 3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공습 계획은 이스라엘에 이미 통보됐으며 양측은 공격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 탓에 3일 금융 시장 개장 전에 종료하려는 논의가 있었으나, 아직 구체적 종료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CBS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최종 승인을 내리지 않았다고 했다.반면,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당국자들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굴복시키기 위해 새로운 공격을 지시했으며, 이 공격은 이번 주말 시작돼 며칠간 계속될 것"이라고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이 공습을 승인했는지 여부만 다를 뿐 두 매체 모두 이번 주말에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이 단행된다고 전한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이란에 대한 대대적 공습을 예고한 바 있다.그는 "우리는 그들을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어느 시점에 그들(이란)이 '더는 못 참겠다'고 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8.01 08:45:21

    "미국, 이란 에너지시설 공습 예정"
  • 가격이 '억'...BTS 지민 '티셔츠' 뭐길래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공연 때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입었던 셔츠가 11만달러(약 1억5906만원)에 낙찰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3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 크리스티 경매소가 연 '하나의 골: FIFA 글로벌 시티즌 교육 기금을 위한 경매'에서 하프타임 공연에서 BTS 멤버들이 착용한 물품들은 모두 합쳐 30만300달러(약 4억3423만원)에 판매됐다. 전체 경매 총수입의 46%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민이 착용한 티셔츠 외에도 BTS 물품에는 뷔가 착용한 스카프(4만6200달러, 약 6680만원), 정국이 입은 재킷(4만6200달러), 슈가가 입은 바지(3만3000달러, 약 4700만원), 제이홉이 낀 장갑(2만8600달러, 약 4135만원), RM이 신은 부츠(1만9800달러, 약 2800만원), 진이 착용한 벨트(1만6500달러, 약 2300만원)도 포함됐다.이번에 판매된 다른 출품작으로는 결승전에 사용된 축구공이 지민이 입었던 셔츠와 같은 가격인 11만달러에 팔렸다.샤키라에게 선물 된 리오넬 메시의 사인이 담긴 2026 아르헨티나 홈 유니폼(6만6000달러, 약 9500만원), 마돈나가 오프닝 무대에서 착용하고 사인한 손가락 없는 골키퍼 장갑 한 켤레(4만1800달러, 약 6000만원), 저스틴 비버가 어쿠스틱 무대에서 신은 운동화 한 켤레(2만6400달러, 약 3800만원) 등도 판매됐다.판매 수익금은 소외 지역 사회 어린이에게 양질의 교육과 축구 접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FIFA 글로벌 시티즌 교육 기금에 기부된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8.01 08:41:37

    가격이 '억'...BTS 지민 '티셔츠' 뭐길래
  • "레버리지 상품, 크게 잘못됐다"...韓 'ETF 아버지' 일침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의 '아버지'로 불리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2배 상품에 대한 강도 높은 경고를 재차 내놨다. 단기 시세 관여와 투자 타이밍에 의존하는 레버리지 상품은 구조적으로 손실을 피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관련 상품을 시장에서 '자연사'시켜야 한다는 파격적인 발언도 했다.배 대표는 30일 자신의 SNS에 최근 개별종목 레버리지·인버스 2배 상품에 관한 글을 올렸다가 지웠던 일을 언급하며 레버리지 투자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배 대표는 "레버리지 상품은 방향을 맞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변동성이 커지고 등락이 반복되면 일일 재조정과 복리 효과 때문에 상품 가치가 빠르게 훼손된다"고 꼬집었다.투자자들이 하락장에서 저점 매수를 노리거나 단기 차익을 기대하고 진입하지만, 이러한 타이밍 투자로는 부를 쌓기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배 대표는 레버리지 상품에 대해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며 "투자자들에게만 부탁해서는 안 될 일이며 상장폐지가 아닌 '자연사'를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운용사와 유동성공급자(LP), 제도적 차원의 조력이 함께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롤러코스터 시세를 보이는 현재의 증시 상황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한국 증시의 경우 지난달 중순 코스피 지수가 9000포인트를 넘어서며 1만선 고지를 눈앞에 뒀지만, 한달여만에 고점 대비 40% 가까이 하락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겪는 상황이다.배 대표는 변동성장세 속에서 성공하는 투자의 핵심 조건으로 '방향'과 '시간'을 꼽았다. 특히 AI 시대에 반도

    2026.07.30 15:56:49

    "레버리지 상품, 크게 잘못됐다"...韓 'ETF 아버지' 일침
  • [속보]한화 김동관, 수석부회장 승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사진)이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2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4년 만에 수석부회장에 오른 것이다. 김 수석부회장으로의 경영권 승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한화그룹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요 경영진 승진 및 일부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 인사를 8월1일자로 시행한다고 30일 발표했다.이번 인사에서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은 부회장으로, 김동선 한화비전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한다.이는 김동관 수석부회장(방산·에너지)을 중심으로 김승연 회장의 차남 김동원 사장(금융), 삼남 김동선 부사장(유통·로봇)의 경영권 승계 구도가 명확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7.30 14:15:36

    [속보]한화 김동관, 수석부회장 승진
  • “못생겼다고 조롱받았는데”...역대급 ‘반전’

     페라리의 첫 전기차 '루체'가 올해 판매 목표를 조기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차량은 출시 당시 디자인 혹평이 이어지며 페라리 주가까지 크게 하락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29일(현지시간) 소식통 2명을 인용해 페라리가 올해 루체 신차를 500대 가까이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이 목표가 이달 초에 달성됐다고 전했다.지난 5월 공개 이후 불과 두 달 만의 성과다. 특히 중국에서 루체가 많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루체는 페라리 역사상 최초의 4도어 5인승 모델이다. 애플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출신의 조니 아이브가 디자인했다. 가격은 55만유로(약 9억2000만원)부터 시작한다.공개 당시만 해도 논란이 많았다. 페라리 특유의 날렵한 이미지는 사라진 채 둥글고 단단한 외형의 디자인을 두고 SNS 등에서 조롱이 이어졌다.루카 디 몬테제몰로 전 페라리 회장은 "우리의 전설이 무너질 위험에 처해 있다"며 루체에서 '카발리노 람판테'(뛰는 말) 엠블럼을 떼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밀라노증시에 상장된 페라리 주가도 루체를 공개한 다음 거래일 8% 넘게 급락한 바 있다.이런 루체는 중국에서 기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목포했던 대수를 모두 팔아치울 수 있었다.페라리는 30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루체를 둘러싼 이번 반전이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7.30 12:16:15

    “못생겼다고 조롱받았는데”...역대급 ‘반전’
  • [속보]"미국, 이란 공습 재개"

    미군이 29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악시오스 소속 바락 라비드 기자는 이날 SNS에 "미군이 이란에서 공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미 당국자가 전했다"고 밝혔다.보도가 사실일 경우 미군의 이란 공습은 지난 23일 이후 엿새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대화를 이어가겠다며 지난 24일 추가 공습을 승인하지 않았고, 이후 양측의 군사적 충돌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여왔다.그러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전날 요르단 주둔 미군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하면서 긴장이 다시 고조됐다. 미군은 해당 미사일을 모두 요격했다고 밝혔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7.30 08:44:03

    [속보]"미국, 이란 공습 재개"
  • “이 가격 실화냐?”...삼전닉스 주주들 ‘멘붕’

     최근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대폭 하향한 증권사가 나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미래에셋증권은 29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37만원으로 내렸다. SK하이닉스는 42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낮췄다. 각각 33%씩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모두 ‘매수’를 유지했다.두 종목에 대한 눈높이를 낮춘 이유로는 중국의 노광장비 국산화 추진 소식이 꼽혔다.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낸드 계약가격 하락 전망에 따른 주가 조정이 일단락됐다고 판단했으나, 곧바로 중국 노광장비 국산화 이슈가 이어졌다”며 “글로벌 동종 업계의 현재 주가를 반영해 목표 배수를 조정했다”고 덧붙였다.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진단했다.우선 삼성전자.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고점 대비 50% 넘게 하락했지만 펀더멘털 훼손이 추정되지 않았다”면서 “배당수익률이 급격히 커진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비중확대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이어 “본격적인 주주환원은 2027년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2027년부터 3년간 잉여현금흐름(FCF) 합계가 80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만큼 기본 배당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다음은 SK하이닉스. 그는 최근 SK하이닉스의 주가 조정이 이익 체력을 감안할 때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판단했다.김 애널리스트는 “이익 체력과 재무 안정성을 고려하면 최근 하락세는 과도한 수준”이라며 “업황과 펀더멘털 변화는 제한적인 반면 밸류에이션 조정이 주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

    2026.07.29 14:38:23

    “이 가격 실화냐?”...삼전닉스 주주들 ‘멘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