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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어쩌다”...58년 ‘무파업 신화’ 흔들
포스코 노사의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중앙노동위원회 최종 조정 결렬로 파업 갈림길에 선 가운데 지역 정치권이 파국 방지와 노사 간 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이상휘 국회의원(국민의힘, 포항남·울릉)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포스코는 지역 내 수많은 일자리와 협력업체, 골목상권을 떠받치는 경제 중심이자 대한민국 제조업의 근간”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노사가 서로의 절박함을 인정하고 한 걸음씩 다가서 상호 수용할 수 있는 합의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이 의원은 “글로벌 공급 과잉과 보호무역주의 강화, 내수 침체 등 복합 위기 속에서 포항이 산업 위기 선제대응 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상황이 절박하다”고도 언급했다.그는 특히 “(포스코 노사가)실제 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협력업체와 소상공인은 물론 자동차·조선 등 국가 핵심 제조업 전반으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질 것”이라고 우려했다.이 의원은 “현장 노동자들의 헌신과 목소리는 존중받아야 하고 회사도 납득할 수 있는 책임 있는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면서도 “파업으로 지역 경제가 타격을 입는다면 누구에게도 승리가 될 수 없는 만큼 노사 양측과 소통하며 원만한 타결을 돕겠다”고 덧붙였다.한편 포스코 노사는 2026년 임금협상을 둘러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지난 18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절차가 최종 중지되면서 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실제 파업에 들어가면 1968년 포스코 창사 후 첫 파업이 된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8.19 18: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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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으로 오세요"...월급 3300만원 '파격 제안'
의료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이 시니어 의사에게 월 3300만원이라는 파격 보수를 내걸자 지원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신안군은 19일 "공개 모집한 시니어 의사 채용에 모두 6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군은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만 60세 이상 숙련된 의사를 대상으로 전날까지 '시니어 의사' 1명을 공모했다.신안군은 올해 상반기에도 3차례에 걸쳐 시니어 의사 채용을 추진했지만 당시에는 지원자가 한명도 없었다. 이에 군은 기존 1300만원이었던 월급을 2000만원 인상해 3300만원으로 책정했다.주 5일 근무하면 세전 월 3300만원, 주 4일 근무하면 세전 월 2640만원을 월급으로 준다.군은 도서 지역을 포함한 순환근무, 높은 임상 경력 요건,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따른 의료 인력확보의 어려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보수 기준을 마련했다.현재 신안군 의과 공중보건의사는 2025년 21명에서 올해 15명으로 1년 사이 28.6% 줄었다. 이에 따라 관내 16개 보건지소 가운데 절반인 8개소에는 의사가 없다.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인근 보건기관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 1명이 최대 4개 보건지소를 맡아 주 1∼2회 순회진료를 하고 있다.그러나 고령층과 만성질환자가 많은 지역 특성상 제한적인 순회진료만으로 지속적인 의료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게 군의 판단이다.이번에 선발되는 시니어 의사는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순회하며 일반진료와 예방접종 예진, 제 증명 진단 등의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의과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되지 않은 보건기관 대상으로 비대면·원격협진 시범사업도 함께 수행한다.김정우
2026.08.19 15: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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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 대폭 축소
미국 국방부(전쟁부)는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한미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 기간을 단축하는 등 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미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지시에 따라 "국방부는 전술적 역량을 강화하는 훈련은 계속하되 '을지 자유의 방패'를 대폭 축소했다"고 알렸다.축소 조치에 따라 이번 훈련은 예정했던 것보다 일주일 앞당겨 오는 21일 종료될 예정이다.미 국방부는 "관련 기동 훈련은 축소됐으며, 일부 훈련은 취소되거나 시뮬레이션으로 전환됐다"고 전했다.다만 이번 조정에도 불구하고 "필수적인 대비 태세와 훈련 목표는 유지된다"며 "미군의 훈련 목표에 어떤 차질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를 정부가 사전에 몰랐다고 이날 밝혔다.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밝힌 내용은 우리 정부는 물론이고 미국 정부의 관계자들도 전혀 사전에 알지 못했다. 그래서 저희도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고 말했다.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 이후 한미연합훈련 기간이 축소된 것에 대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미측과, 트루스소셜에 (내용이) 나온 이후 긴밀하게 협의해온 것으로 안다"며 "우리 장관이 함께 협의했기 때문에 (미측의) 일방적 통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8.19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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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조' 돌파...가계부채 '사상 최대'
올해 2분기 가계부채가 2000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2분기 주택 관련 대출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가계신용 잔액은 2019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 공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신용카드 등으로 외상 구매한 돈을 더한 포괄적 가계 부채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다.가계신용은 통화 긴축 속에 2024년 1분기 3조2000억원 줄었지만, 한 분기 만에 증가 전환한 뒤 올해 2분기까지 9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올 2분기 증가 폭은 25조9000억원으로, 2021년 3분기(34조8000억원)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8.19 12: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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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급락'...코스피, 25번째 '매도 사이드카'
코스피가 19일 장 초반 6%대의 급락을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 들어 25번째 매도 사이드카 발동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2초를 기해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급격한 변동으로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5.00포인트(6.02%) 내린 1013.26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된다.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78% 내린 6472.61, 코스닥 지수는 2.46% 내린 813.69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사이드카 발동 이후 하락 폭이 확대되며 6%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도 동반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89% 내린 25만 원, SK하이닉스는 8.36% 내린 152만3000원에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8.19 09: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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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과 만남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다시 추진하는 방안을 참모들에게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복수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직접 만나는 방안을 비공개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특히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아시아를 순방하는 기간 김 위원장과 회담하는 시나리오가 검토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현재 중단된 북미 간 대화를 다시 궤도에 올려놓으려는 의도가 있다는 게 미국 당국자들의 해석이다.다만 아직 회담 개최를 위한 공식적인 준비 절차가 시작된 단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아시아 순방 때도 김 위원장과의 회동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북한 역시 비공식적으로 회담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지만, 일정이 촉박했던 탓에 실제 만남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당국자들은 설명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8.19 09: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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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또 일냈다...미국서 '승전보'
미국 육군은 18일(현지시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법인인 한화디펜스USA와 '기동 전술포'(Mobile Tactical Cannon·MTC) 프로그램의 시제품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차세대 자주포를 도입하기 위한 미국 육군의 자주포 현대화 사업 시제품 개발 단계에서 한화의 K9 차륜형 자주포가 단독 선정됐다.미 육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경쟁 입찰을 통해 체결한 이 계약을 통해 약 4년의 이행 기간에 신속한 시제품 제작, 시험 및 병사 실전 실험을 위해 육군에 최대 18대의 자주포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계약 금액은 1억30만2961달러(약 1417억원) 규모다. 누적 액면가(cumulative face value)는 2억6290만3274달러(약 3715억원)인 것으로 전해진다.미 육군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6대의 MTC 시제품 시스템에 대한 신속한 납품을 규정하고 있으며, 추가로 12대를 발주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미 군사전문 매체 브레이킹 디펜스는 한화디펜스USA가 이번 경쟁 입찰에 차륜형 K9 자주포 플랫폼을 출품했다고 보도했다.이번 입찰에 뛰어든 업체들은 미 방산스타트업 안두릴과 오시코시디펜스 등이 참여한 엘빗 아메리카,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독일 라인메탈, 영국 BAE 시스템즈 등이다.미 육군은 "이번 계약은 미국 및 해외에서 진행된 다수의 공급업체 시연 행사를 포함해 집중적 시장 조사와 광범위한 업계 참여 과정을 거친 끝에 체결됐다"고 했다.이어 "이런 행사를 통해 여러 공급업체가 성숙한 기동 전술포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이는 치열한 경쟁을 보장하고 육군이 검증된 능력을 신속히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정우
2026.08.19 08: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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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한·미, 연합훈련 긴밀히 조율"
청와대는 "한미 양국은 그동안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유지와 연합연습 및 훈련에 대해 긴밀히 조율해왔다"며 "앞으로도 이와 관련한 구체 사항에 대해 공조해나갈 것"이라고 17일 밝혔다.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서 '한미 연합 군사훈련의 규모를 대폭 축소하도록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내놓은 입장이다.이 관계자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지시의 배경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언급한 데 대해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늘 SNS 메시지에 주목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북미 정상 간 우호적인 관계가 의미 있는 북미 대화로 이어짐으로써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을 진전시키기 위한 논의가 개시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긴밀한 한미 공조 하에 페이스메이커로서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8.17 1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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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주목 받는 '금'
이달 들어 개인 투자자들이 4개월 만에 금을 순매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금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17일 한국거래소 데이터를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달 들어 14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은 KRX 금 시장에서 총 1330억원 어치 금을 사들였다.개인 투자자들은 KRX 금 시장에서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왔다. 그런데 이달 들어 순매수로 흐름이 바뀐 것이다.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개인은 금을 5240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5월 1250억 매도 우위를 보인 뒤 6월 3480억원 순매도했고, 지난달에는 510억원 어치를 팔았다. 그러다 이달 들어 ‘사자’로 돌아섰다.그간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 금 시세가 최근 반등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풀이된다.앞서 금 가격은 지난해 급격한 상승에 대한 부담과 미-이란 전쟁 이후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다.그러나 최근 발표된 7월 미국 고용 지표와 소비자물가지수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자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하면서 금 가격이 반등하는 모습이다. 최근 한국은행이 13년 만에 금 투자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금은 이자나 배당이 발생하지 않는 자산이다. 따라서 보통 금리가 높을 때는 예금이나 채권 등 다른 투자 수단의 매력이 커지지만, 금리 인상 기조가 꺾이면 자금이 다시 유입되는 경향이 있다.이달 13일 기준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4420.40달러로, 지난달 말(4049.10달러) 대비 9% 올랐다. KRX금시장의 금 가격(99.99_1kg)도 지난달 말 1g당 18만7460원에서 이달 13일 20만570원으로 1만3110원 올랐다.금 관련 상장지수펀드
2026.08.17 11: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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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 실종사건'
서울 아파트 전세 가구는 지난 7년 사이 3만 가구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전세를 포함한 월세 가구는 5만 가구 이상 증가했다. 월세 가구 증가분이 전세 가구 감소분을 웃돌아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뚜렷한 모습이다.17일 국가통계포털(KOSIS) 주거실태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가구는 37만1972가구로 61.9%를 기록했다. 월세(보증금 유·무 포함) 가구는 22만9029가구로 38.1%를 차지했다.2017년에는 전세 가구가 40만6855가구로 69.7%, 월세 가구가 17만7천269가구로 30.3%였다.7년 사이 전세 비중은 7.8%포인트(p) 하락하고 월세 비중은 같은 폭 상승했다. 가구 수로는 월세가 5만1760가구 늘었지만 전세는 3만4883가구 감소했다.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체 임차가구는 58만4124가구에서 60만1001가구로 1만7000가구 가량만 늘었다.월세 비중은 코로나19 때인 2020년 28.8%(17만2876가구)로 가장 낮았다가 2021년 38.4%로 10%포인트(p) 가까이 상승했다.이후 2022년 37.2%, 2023년 35.6%로 다소 낮아졌지만 2024년 다시 38.1%로 상승했다.통계 작성 기관인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연도별로 금리 등 시장 여건과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등락이 나타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전세가 줄고 월세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앞으로 월세화 흐름이 더 강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부동산 세제 개편안이 '실거주'를 강조함에 따라 전세 시장이 더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다주택자와 비거주 1주택자의 세 부담도 커져 주택을 처분하거나 전세 대신 월세를 선택하는 집주인이 늘어날 수 있다는 얘기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8.17 11: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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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도, 취임 후 최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도출됐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했다. 그 결과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3%포인트(p) 내린 43.0%로 나타났다.이 대통령 지지율은 9주째 40%대에 머무는 가운데, 지난주에 이어 다시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7월 2주차 이후 5주째 하락이다.부정 평가는 54.1%로 전주보다 1.1%p 상승했다. '잘 모름'은 2.9%를 보였다.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2.6%p 하락했다.부산·울산·경남에서 2.4%p, 대전·세종·충청에서 1.9%p 각각 내렸다. 연령별로는 60대에서 6.1%p, 30대에서 2.9%p, 40대에서 1.5%p 각각 하락했다.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8.17 10: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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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콕' 찝었다...LG에 '시선 집중'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인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가 한국을 방문해 LG전자 로보틱스 사업의 핵심 거점을 찾는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황 수석 이사는 오는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연구개발(R&D) 캠퍼스에 LG전자가 구축 중인 데이터팩토리를 방문한다. LG전자 고위 관계자들과 비공개로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회동은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황 CEO가 미국 엔비디아 본사에서 회동한 직후에 이뤄졌다. 엔비디아의 피지컬 인공지능(AI) 및 로보틱스 사업 핵심 인사가 답방하면서 양사 협력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LG전자가 휴머노이드 로봇 지능화의 핵심 인프라로 조성하는 데이터팩토리에서 진행되는 만큼 로보틱스 사업이 최대 화두일 것으로 점쳐진다.데이터팩토리란 로봇에게 가정과 공장 등 현실과 비슷하게 조성된 환경에서 동작 경험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일종의 로봇 훈련소다.앞서 황 수석 이사의 아버지인 황 CEO와 구 회장이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엔비디아 본사에서 만나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후 며칠 만에 신속하게 이어진다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주목하고 있다.이번 MOU에 따라 LG전자는 내년 1분기 공개를 목표로 엔비디아 플랫폼에 기반한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이 로봇은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칩 모듈인 젯슨 토르를 탑재하고 엔비디아의 휴머노이드 파운데이션 모델인 아이작 그루트와 로보틱스 안전 시스템인 헤일로스 포 로보틱스를 기반으로 개발될 예정이다.업계에서는 LG가 AI 업계 최강자인 엔비디아와 스킨십을 강화하며
2026.08.17 09: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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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미 연합 훈련 대폭 축소 지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한미 연합 군사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할 것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내가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오래전부터 미국이 한국과의 연합 군사 훈련에 참여하기로 동의해온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글을 올렸다.이어 이 같은 한미 연합훈련은 "비용이 많이 든다"며 그 비용의 상당 부분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미국이 부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뿐 아니라 한미 연합훈련은 자신이 취임한 이래 미국에 위협적이지 않고 미국을 존중해 온 국가에 "전적으로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했다.이는 북한을 미국에 위협적이지 않은 국가로 규정하는 동시에, 연합훈련이 북한에 적대적인 메시지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에 따라 이제 취소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점을 감안해 헤그세스 장관에게 연합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1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한미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를 앞두고 나와 더욱 이목이 쏠린다.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글을 게시한 시각은 미 동부시간으로 16일 오후 5시 4분,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6시 4분으로, 훈련 개시 당일이었다.집권 2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이처럼 공개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하고 훈련 축소를 지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 한미 연합훈련에 부정적인 입장을 여러
2026.08.17 09: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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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30조 풀린다’…금융당국, 19일 대출총량 논의
주택담보대출을 받기 위해 ‘오픈런’과 ‘새벽 광클’까지 벌어졌던 대출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올해 가계부채 총량 증가율 목표치를 기존 1.5%에서 3.0%로 높여 약 30조원의 신규 대출 여력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금융권과 구체적인 배분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19일 금융권 관계자들과 실무회의를 연다. 금융회사별 가계대출 총량 목표 조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이는 지난 13일 발표된 부동산 금융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다. 새로 확보된 30조원의 대출 여력을 어느 금융회사에 어떤 방식으로 배분할지가 주요 논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우선 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 등 수분양자들의 대출난은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국은 해당 대출을 개별 금융회사의 총량관리 목표에서 분리해 별도로 관리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금융회사가 이들 대출을 취급하더라도 자체 총량 한도가 아닌 금융당국의 유보분에서 차감된다. 금융회사 입장에서는 총량관리 부담을 덜면서 관련 대출을 취급할 수 있게 됐다.기존 아파트를 매수해 갈아타려는 실수요자의 대출난까지 해소될지도 관심이다. 이들은 최근 대출 ‘오픈런’ 수요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금융당국은 최근 대출난이 은행권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자체적으로 대출 한도를 줄이면서 심화된 만큼, 금융회사별 총량 목표가 상향되면 대출 취급 여력도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총량관리에 소홀했던 금융회사에도 차등을 두지 않고 대출 여력을 배분하면 신규 30조원이 제대로 관리될 것이란
2026.08.16 18: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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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안 뽑고 'AI' 쓸래요"...청년들 '쇼크'
지난달 감소한 청년층(15∼29세) 취업자의 절반 이상이 인공지능(AI) 고노출 업종에 집중됐다는 통계가 나왔다.16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7월 청년층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9만1362명 줄었다.눈여겨 볼 부분은 이 가운데 정보통신업 청년 취업자가 1년 전보다 7만4517명 줄었다는 사실이다. 마이크로데이터 온라인 분석이 가능한 2014년 이후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감소 폭이다.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 청년 취업자 역시 2만3640명 줄었다. 두 업종에서 줄어든 청년 취업자 수는 9만8157명에 달한다. 7월 전체 청년층 취업자 감소분의 무려 51.3%를 차지했다.정보통신업과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은 대표적인 AI 고노출 업종이다.7월 기준 청년 고용 시장에서 정보통신업(5.2%)과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6.5%) 취업자 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11.6%인데, 이들 두 업종에 취업자 감소세가 집중됐다.작년까지만 해도 청년층 취업자 수 감소는 제조업과 숙박·음식점업 등 전통 대면 산업이 주도했다. 제조업과 숙박·음식점업은 통상 청년 고용 시장에서 취업자 수 1·2위를 기록하는 산업으로 꼽혔다. 작년 한 해 전체 청년 취업자 수 감소분의 67.5%가 이 두 업종에서 나왔다.올 들어서는 그 양상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8.16 16:2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