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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67조 투자...들썩이는 '이곳'

    충남도는 1일 도청에서 삼성디스플레이 등과 67조원 규모의 ‘충남 첨단산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MOU에 따라 각 기관은 아산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업 투자가 원활하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과 기반 시설 지원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을 중심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생산라인 구축 등에 67조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아산디스플레이시티2 일반산업단지 9만9141㎡ 부지에 2028년 6월까지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아울러 도와 아산시는 투자 관련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고,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안정적인 전력과 용수 공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도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첨단산업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력·수력·인력 등 이른바 ‘3력 혁신’을 추진하는 상황이다.관련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기업별 전담 공무원 지정, 직통 전화 운영, 인허가 신속 처리 등 투자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체계를 가동 중이다.소재·부품·장비 기업 등 연관 기업의 추가 투자와 집적을 유도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 확장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또 삼성전자, 삼성에스디아이(삼성SDI), 에스케이(SK) 등 충남에 계획된 후속 첨단산업 투자도 신속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이번 투자는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충남에는 삼성전자 56조원, 삼성디스플레이 67조원, 삼성SDI 9조원 등 모두 202조원 규모의 투자가 예정돼 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9.01 17:59:41

    삼성, 67조 투자...들썩이는 '이곳'
  • 미국서 난리 난 '맛집'...드디어 한국 상륙

    미국의 인기 캐주얼 레스토랑 치폴레가 한국에 상륙했다.치폴레 한국 운영사 에스앤씨레스토랑홀딩스(S&C Restaurants Holdings Pte. Ltd., 이하 S&C)는 한국 1호점이자 아시아 첫 매장인 '치폴레 강남점'을 오는 9월 2일 공식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치폴레는 1993년 미국에서 출발한 패스트 캐주얼 브랜드다. '진정성 있는 음식'을 핵심 철학으로 삼아 성장해 왔다.고객이 원하는 재료를 골라 자신만의 메뉴를 완성하는 커스터마이징 방식과, 매일 주방에서 신선한 식자재를 손질해 내는 원칙을 앞세워 미국 현지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현재 미국 대표 주가지수인 S&P 500 편입 기업이기도 하다.치폴레는 글로벌 외식 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높고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소비 문화가 자리 잡은 점을 고려해, 한국을 아시아 시장 진출의 첫 국가로 결정했다.한국에서 성공적인 운영 모델을 구축한 뒤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에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S&C는 상미당홀딩스 계열사인 빅바이트컴퍼니와 치폴레가 함께 세운 합작법인(JV)이다. 치폴레가 해외 사업을 이 같은 형태로 전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빅바이트컴퍼니는 쉐이크쉑·잠바 등 글로벌 외식 브랜드를 이끌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과 싱가포르의 치폴레 사업권을 확보했다는 후문이다. 연내 국내에서 치폴레 2·3호점을 추가로 열어 고객 접점을 늘리고, 내년 상반기에는 싱가포르 1호점도 문을 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이번에 오픈하는 치폴레 한국 1호점은 강남역 인근에 96석 규모로 조성됐다. 우드와 메탈 소재를 활용한 모던하고 미니멀한 인테리어로 치폴레 특유의 캐주얼하고 편안한 분

    2026.09.01 16:02:39

    미국서 난리 난 '맛집'...드디어 한국 상륙
  • 비거주 1주택 종부세 공제 12억 유지

    정부가 1일 비거주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를 12억원에서 9억원으로 낮추려던 방안을 백지화했다. 이에 따라 비거주 1주택자의 기본공제는 공시가격 기준 12억원으로 유지된다. 9억원 축소 발표 29일 만에 원상복구한 것이다.재정경제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종합부동산세법, 소득세법 등 11개 세법 개정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3일까지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데, 이후 정기국회에서 법안 심사를 진행한다.수정안에 따르면 비거주 1세대 1주택자의 종부세 기본공제는 기존 정부안의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된다. 비거주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의 공제액도 기존 각 4억원에서 6억원으로 상향 수정됐다. 부부 합산 12억원을 공제받을 수 있도록 했다.실거주 1주택자의 경우 기존 개편안대로 기본공제가 12억원에서 14억원으로 높아진다. 거주 부부 공동명의는 각 9억원이 유지된다.주택분 및 토지분 종부세 세 부담 상한선은 150%를 200%로 올리기로 했던 정부안도 되돌려 150%로 유지하기로 정했다.정부는 그간 ‘실거주 원칙’을 강조하며 실거주 기본공제는 높이고, 비거주 기본공제는 축소하는 방향으로 세법 개정안에서 차등을 뒀다.하지만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차등부터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장기거주소득공제로 바꾸는 방안까지 과잉 규제라는 반대 목소리가 제기됐다.조세 저항 수준의 반대가 빗발쳤다. 정부 세제개편안 문제의 핵심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국가가 보호해 온 ‘1가구 1주택’ 원칙을 실거주와 비거주 개념으로 구분해 비거주 1주택자를 투기꾼 취급하며 징벌적 과세 대상으로 삼으려는 데 있었다. 이사가 잦고 전

    2026.09.01 15:39:22

    비거주 1주택 종부세 공제 12억 유지
  • 최태원 "청년들, 한·일 오가며 일하게 하자”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이 ‘한·일 경제공동체’가 양국의 저출산 문제를 풀 수 있는 해법이 될 수 있다는 제언을 건넸다.최 회장은 30일 일본 센다이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제1회 한일 저출산대책 심포지엄’ 개회사에서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는 시장의 크기를 더 키워야 한다”며 “한국과 일본의 연계를 경제공동체 수준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한일 저출산대책 교류위원회 한국 측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최 회장은 저출산이 양국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떨어뜨리는 동시에 부양과 돌봄 등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아이와 일할 사람은 줄고 부양해야 할 사람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속도와 여건에는 차이가 있지만 양국 모두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와 비교해 양국에서 한 해 태어나는 아이가 200만명 수준에서 100만명 수준으로 줄었다는 점도 언급했다.최 회장은 “올해 태어난 아이가 일터의 새로운 얼굴이 되려면 20년이 걸린다”며 “앞으로 10년 동안 노동시장에 들어올 사람들은 이미 모두 태어났다”고 강조했다. 인구 감소가 먼 미래의 전망이 아니라 기업과 경제를 제약하기 시작한 현실이라는 것이다.최 회장은 저출산의 근본적인 해법으로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마음 놓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꼽았다. 안정적인 고용과 소득을 확보하지 못한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그는 청년들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일하고 배울 수 있도록 양국 노동시장의

    2026.08.30 15:03:44

    최태원 "청년들, 한·일 오가며 일하게 하자”
  • "터질게 터졌다"...제주도 관광 '쇼크'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의 실종신고 허위 종결 사건이 알려진 여파로 해석된다. 관광객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30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경찰의 실종신고 허위 종결 사건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지난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24일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지난해 같은 날보다 감소했다.19일은 2만9220명으로 지난해 같은 날보다 6% 줄었다. 20일 3만1131명(-3%), 21일 3만2664명(-0.3%), 22일 3만4399명(-7.1%), 23일 3만4559명(-5.1%)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실종 신고된 30대 여성 장모 씨의 시신이 발견된 24일에는 3만7428명으로 지난해 같은 날보다 4.2% 늘었다. 하지만 이튿날인 25일 3만3111명(-11.8%)을 시작으로 26일 3만3960명(-2%), 27일 3만3421명(-6.8%), 28일 3만3129명(-5.7%), 29일 3만1185명(-13%)으로 5일 연속 줄었다.특히 25일과 29일에는 지난해 같은 날보다 각각 11.8%, 13% 줄어 감소 폭이 10%를 넘었다.다만 이달 전체 관광객은 외국인 증가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9일까지 제주를 찾은 전체 관광객은 126만7천6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었다.반면 내국인 관광객은 101만4027명으로 1.9% 감소했다.한편 제주도는 최근 내국인 관광객 감소세를 이번 사건의 영향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지난해와 올해 같은 날짜의 요일이 달라 평일과 주말에 따라 달라지는 관광객 입도 흐름을 단순 비교하기 어려운 데다 최근 제주 국내선 항공편의 공급 좌석 자체가 줄었기 때문이다.제주행 항공기 공급 좌석이 감소하면 제주를 찾을 수 있는 내국인 관광객 규모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제주도는 지난 27일 위성곤 제

    2026.08.30 13:21:59

    "터질게 터졌다"...제주도 관광 '쇼크'
  • 李대통령 6개 부처 개각 단행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6개 부처에 대해 개각을 단행했다. 재정경제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 등의 장관이 바뀌었다.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임으로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는 홍지선 국토부 2차관을 지명했고 한성숙 총리가 임명되며 공석이 됐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는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법무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는 강신철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는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을 지명했다.이외에도 이 대통령은 하정우 전 수석이 지방선거를 위해 출마하며 공석이 됐던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에는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을 내정했다.신설 예정인 메가프로젝트 보좌관(가칭) 자리에는 이원주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을 내정했다.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하정우 전 수석을 지명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에는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이 위촉됐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8.30 13:08:47

    李대통령 6개 부처 개각 단행
  • "우리도 서울로"...'초럭셔리' 호텔이 온다

    [비즈니스 포커스]2029년 서울 한복판에 ‘7성급’ 호텔이 들어선다. 주인공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더 플라자’ 호텔이다. 더 플라자는 1978년 완공된 5성급 호텔로 서울시청 앞에 자리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 호텔을 9월 말부터 약 3년간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7성급 하이엔드 호텔’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호텔업 최고 등급은 5성급이지만 이보다 시설이 좋은 호텔을 두고 6성 또는 7성급이라는 표현을 쓴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위치한 ‘부르즈 알 아랍’ 등이 대표 격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7성급이라는 표현은 이미 5성급인 더 플라자가 그 수준을 뛰어넘는 하이엔드 시설과 서비스로 국내 최고 수준의 호텔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3년 뒤 새로운 더 플라자가 그 기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서울의 호텔 지형도가 요동치고 있다. 5성급을 뛰어넘는 이른바 ‘초럭셔리’ 호텔들이 연이어 등장을 예고하면서다. 더 플라자 같은 토종 호텔 외에도 글로벌 호텔 체인들 역시 자사의 최고급 브랜드의 국내 상륙을 예고하고 있다.한국의 수도인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고 국내 호캉스(호텔+바캉스)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아시아 시장 진출 시 일본 도쿄나 중국 상하이, 홍콩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던 글로벌 호텔 체인들이 이제는 한국 시장을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이자 ‘브랜드의 미래’를 시험할 무대로 낙점하는 모양새다. 글로벌 체인들도 서울 입성이번 리모델링을 거친 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더 플라자를 각국

    2026.08.30 10:20:02

    "우리도 서울로"...'초럭셔리' 호텔이 온다
  • 대출도 '그림의 떡'...신혼부부들의 '눈물'

    무주택자 서민을 위한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신규 이용 건수가 1년 새 4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혼부부 대상 대출이 2년 새 60% 가까이 줄었다. 서울 주택 중위 전세가격이 신혼부부 버팀목 대출 대상주택 기준인 4억원을 넘어서면서 대출 기준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신규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은 12만4959건이었다. 전년(21만5833건)보다 42.1% 감소했다. 대출금액도 24조7902억원에서 13조5041억원으로 45.5% 낮아졌다.특히 신혼부부 전용 버팀목 신규 대출 감소세가 크게 낮아졌다. 2023년 3만3149건에서 2024년 2만8262건, 2025년 1만4196건으로 줄었다. 2년 새 57.2% 감소한 것이다.버팀목 대출은 소득·자산 요건과 함께 대상주택의 임차보증금 기준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다. 일반 버팀목은 수도권 3억원·비수도권 2억원 이하, 신혼부부 전용은 수도권 4억원·비수도권 3억원 이하, 신생아 특례는 수도권 5억원·비수도권 4억원 이하 주택이 대상이다.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주택 중위 전세가격은 2024년 1월 3억7000만원에서 지난해 12월 4억667만원으로 올랐다.신혼부부 버팀목의 수도권 기준을 넘어섰다. 올해 8월에는 4억2500만원까지 상승했다. 서울 주택의 절반 이상이 전세가격 기준으로 신혼부부 버팀목 대출 대상에서 벗어나는 셈이다.여기에 시중 대출금리 상승 압력도 커졌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올린 데 이어 지난 27일 3.00%로 0.25%포인트 추가 인상했다.기준금리 인상이 시중 전세대출 금리에 반영되면 전세자금을 빌려야

    2026.08.30 09:43:49

    대출도 '그림의 떡'...신혼부부들의 '눈물'
  • "많이 벌었으니 더 낸다"...삼전닉스, 법인세도 '역대급'

    삼성전자·하이닉스가 올해 상반기 납부한 법인세가 합계 11조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급상승한 실적까지 고려할 경우 올해 연간 법인세는 기존 최고 기록인 15조원대를 가뿐히 넘어서 100조원까지 기록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반기·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법인세 납부액은 각각 3조9876억원, 7조2207억원이었다. 합계 11조2083억원이다.지난해 상반기 두 회사가 납부한 법인세 4조1906억원과 비교해 167% 급증했다.일반적으로 12월 결산 법인은 매년 3월 전년 법인세를 확정 신고해 납부한다. 8월 법인세를 중간 예납하는 등 매년 두 차례 법인세를 납부한다.실적 반영에 시차가 있는 절차를 고려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법인세 납부액은 향후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2600여개 법인(중소기업 제외)은 8월 중간 예납하는 법인세에 당해 상반기 실적을 가결산해 산정한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상반기 영업익은 각각 146조7000억원, 98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1조4000억원, 16조7000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올해 영업익 컨센서스도 각각 385조원, 266조원에 달한다.이에 따라 올해 8월 납부하는 중간 예납분과 내년 3월 납부하는 올해분 법인세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올해 양사 합산 영업이익이 500조~600조원에 달한다고 가정하고 법인세 실효세율로 20%를 적용할 경우 연간 납부액이 100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추정이 나온다.다만 법인세 최종 납부액은 연구개발과 국내투자 등에 대한 세액 공제, 중간 예납 계산 방식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계산

    2026.08.30 08:39:22

    "많이 벌었으니 더 낸다"...삼전닉스, 법인세도 '역대급'
  • “불안하네~”...코스피 외면하는 개미들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최근 두 달 사이 미국 주식을 사들인 규모가 국내 유가증권시장 순매수 규모를 넘어섰다.3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7월 1일부터 8월 27일(조회일 기준)까지 약 두 달간 미국 주식을 70억3879만달러(약 9조7135억원·환율 1,380원)어치 사들였다.같은 기간 국내 유가증권시장 순매수액은 8조7532억이었다. 미국 주식을 3000억원 이상 더 샀다.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사들인 금액(1조5717억원)과 비교하면 약 6배에 달한다.월별로 보면 개인은 지난 7월 한 달간 46억4241만달러를 사들인 데 이어 이달에도 지난 28일까지 23억9637만달러를 추가로 순매수했다. 두 달간 매수액을 합치면 상반기(1∼6월) 전체 순매수액인 98억6780만 달러의 약 70%에 이른다.7월은 코스피가 지난 6월 22일 역사적 고점(종가 9,114.55)을 찍은 뒤 본격적인 조정 국면에 들어선 시점이다.6월까지 8,000대를 유지하던 코스피 지수는 7월 둘째 날 7,000대로 밀렸고, 같은 달 중순에는 6,000대까지 추락했다.지난 4∼5월 양도세 감면 혜택 등에 힘입어 국내 증시로 돌아왔던 서학개미(해외 증시 투자자)들은 지난 6월 다시 순매수(6억3296만 달러)로 돌아선 뒤 미 증시 투자를 재차 확대하는 모습이다.두 달간 개인 투자자들이 미 증시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일간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ETF '속슬'(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이었다. 순매수액이 30억632만달러에 달했다.이어 SK하이닉스 ADR(주식예탁증서)을 8억1542만달러 순매수했고, 알파벳과 스페이스X도 각각 6억4717만달러, 5억1496만달러어치 사들였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8.30 08:28:39

    “불안하네~”...코스피 외면하는 개미들
  • 시진핑·푸틴, 31일 만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만난다. 두 사람은 오는 31일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만나 '시베리아의 힘-2' 가스관 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측이 밝혔다.29일 싱가포르의 중국 일간지 연합조보는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의 전날 발언을 인용해 "비슈케크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만날 예정"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우샤코프 보좌관은 이와 관련해 기자들에게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회담"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국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시급한 현안은 물론 가장 중요한 국제 문제들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회담의 주요 의제로는 양측이 논의해 온 '시베리아의 힘-2' 가스관 사업 협력이다.러시아 통신사 인터팍스는 우샤코프 보좌관의 발언을 인용해 "양자 회담에서 '시베리아의 힘-2' 프로젝트 관련 합의의 최종 확정 가능성을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시베리아의 힘-2'는 러시아 야말반도에서 몽골을 거쳐 중국으로 천연가스를 수송하는 가스관 건설사업으로, 완공 시 러시아는 연간 500억㎥ 규모의 천연가스를 중국으로 수출할 수 있다.하지만 공급 가격을 비롯한 세부 문제에서 중러 양국이 입장 차이를 좁히는 데 실패하면서, 지난 5월 중국을 방문한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 간 정상회담에서도 이에 대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었다.이번 회담 일정에 대해 중국 정부는 아직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중국 외교부는 지난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시 주석이 SCO 정상회의 기간 참석국

    2026.08.29 17:37:32

    시진핑·푸틴, 31일 만난다
  • 비트코인, 다시 8만 달러 아래로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물가상승률을 목표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28일(현지시간) 발언한 뒤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8만달러(한화 약1억1038만원) 아래로 떨어졌다.28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4%가량 하락한 7만6871달러(한화 약 1억606만원)까지 하락했다.비트코인은 지난주 23% 급등했다. 이번 주 들어 상승분을 추가로 확대하지 못하면서 사실상 보합권에 머물렀다.현재 가격은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약 12만6000달러(한화 약 1억7357만원)와 비교하면 여전히 40% 가량 낮다.앞서 워시 의장은 미국의 높은 물가상승률에 대해 “우려스럽다”며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를 향해 분명하고 충분히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남아있다”고 발언했다. 취임 이후 금리인상 가능성을 가장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블룸버그통신은 암호화폐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8.29 15:02:31

    비트코인, 다시 8만 달러 아래로
  • "내릴 때 사자"...기업들 쓸어담은 '이것'

    지난달 국내 거주자의 달러화예금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 선취매 수요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29일 한국은행의 ‘2026년 7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국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2년 6월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증가 폭도 지난해 12월(+158억8000만달러)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전체 외화예금 증가를 이끈 것은 달러화예금이다. 7월 말 달러화예금 잔액은 1089억2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한 달 새 111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증가 폭 역시 통계 집계 이후 최대다.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7월 말 기업의 외화예금 잔액은 1125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늘어 역대 최대를 보였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956억9000만달러로 한 달 새 101억1000만달러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개인예금도 증가했다. 7월 말 개인의 외화예금 잔액은 157억7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4억4000만달러 늘었다.한은은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및 고객예탁금 유입,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달러화 선취매 등이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특히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달러 가치 하락)하면서 달러를 미리 확보하려는 수요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은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졌

    2026.08.29 14:55:23

    "내릴 때 사자"...기업들 쓸어담은 '이것'
  • '삼전닉스' 맹추격...진격의 中 반도체

    지난 달 중국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D램 제조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지난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CXMT의 상반기 매출은 1500억3000만 위안(약 30조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는 벌써 지난해 전체 매출의 두 배를 넘어선 수치다.CXMT는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적자를 기록했다. 이번에 드디어 적자에서 벗어나 776억 위안의 순이익을 기록했다.블룸버그는 “CXMT의 이번 실적은 중국 메모리 반도체의 급격한 성장 가속화를 보여준다”며 “CXMT는 이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동일한 수혜를 누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CXMT는 중국 밖에서도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애플은 중국 내수용 애플 기기에 탑재하기 위해 CXMT의 메모리 칩 구매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XMT는 AI 가속기에 사용되는 첨단 반도체인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자체 개발도 추진 중이다.다만 골드만삭스는 CXMT가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글로벌 업체들과는 2∼3세대 정도의 기술격차가 난다면서, 이는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등 첨단 반도체 장비 공급 제한과 관련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단기적으로 기술 격차가 명확히 줄어들 가능성이 작다. 중국 D램 수요의 상당 부분은 여전히 글로벌 업체에 의존해야 한다”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CXMT와 경쟁에 직면했지만, 중국에서 여전히 비교적 큰 발전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예상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8.29 13:33:57

    '삼전닉스' 맹추격...진격의 中 반도체
  • "왜 호남에 반도체?"...국힘, 이재용·최태원 청문회 추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와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각각 증인으로 부르는 청문회 개최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9일 산자위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김성원 산자위원장은 최근 이 회장과 최 회장을 증인으로 부르는 청문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별도의 사안인 만큼 두 총수를 한자리에 부르기보다 다른 일정으로 출석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안 것으로 전해진다.국민의힘은 최 회장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에 대한 입장이 바뀌었다는 점을 문제 삼는 상황이다.최 회장은 지난 4월 말 국회에서 열린 한중의원연맹 행사 강연에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에 부정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당시 전남에 반도체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기가 있는 곳에 가야 하는 건 맞지만 반도체 공장이 가야 하는지는 고민”이라며 신중론을 펼쳤다.그런데 돌연 두 달 만에 입장을 바뀐 배경에 정부의 압박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산자위는 이런 의혹을 청문회를 통해 검증하겠다는 입장이다.청문회에서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결정 과정을 비롯해 현안 전반을 놓고 질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산자위는 향후 정부 관계자 등도 증인으로 불러 청문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산자위는 조만간 여야 간 협의를 거쳐 청문회 개최 여부와 증인 채택 범위 등을 논의한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8.29 13:21:42

    "왜 호남에 반도체?"...국힘, 이재용·최태원 청문회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