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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네덜란드 원전수출 포기
한국수력원자력이 네덜란드 원전 수출 수주전에 참여하지 않는다. 19일 원전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최근 네덜란드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2차 기술 타당성 조사에 응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로써 한수원은 지난해 말 스웨덴, 지난 2월 슬로베니아에 이어 한수원이 유럽 국가 원전 수출 경쟁에 세 번째 불참하게 됐다. 네덜란드는 현재 유럽 국가 중 신규 원전 건설에 가장 근접한 곳이다. 네덜란드 정부는 2022년 말 원전 건설 로드맵을 발표...
2025.03.19 10: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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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재명, 5개 재판 다 무죄면 출마하라"
"(진행 중인) 5개 재판 결과가 다 나온 다음 무죄를 다 받으면 그때 출마하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1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SBS 유튜브에 출연해 "(이 대표가) 오는 26일 공직선거법 2심 선고에서 선거법 위반이 나오면 대법원 판결이 나오기도 전인 이번 대선에 출마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선거제도란 유권자들이 여...
2025.03.18 11: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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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는 회사길래...구글, 창사 이래 최대금액 '배팅'
구글이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위즈(Wiz) 인수에 나선다. 구글은 지난해에도 이 회사를 인수하려 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1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위즈를 300억 달러(43조3500억원)에 인수하는 최종 협상 단계에 있다. 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곧 계약이 체결된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위즈는 2020년 설립된 신생 기업이다. 클라우드에 저장된 대규모 데이터에...
2025.03.18 11: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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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美 주요 무역적자국으로 韓 거명
미국이 무역적자를 보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 중 하나로 한국을 거명하면서 '비관세 장벽' 등의 철폐를 촉구했다. 내달 2일(현지시간) '상호관세' 발표를 앞둔 가운데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당국자가 이런 발언을 해 이목이 쏠린다. 케빈 해셋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7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유럽과 중국, 한국에 대한 무역 적자가 수년째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5.03.18 08: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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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경제가 위험하다”...OECD의 암울한 전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하향했다. 석달만에 0.6%포인트(p)나 끌어내렸다. 미국발 관세전쟁의 타격을 직접적으로 받는 멕시코·캐나다를 제외하면 주요국 중 하락 폭이 가장 크다. OECD는 17일 이런 내용의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OECD는 매년 2회(5∼6월, 11∼12월) 세계 경제와 회원국, 주요 20개국을 대상으로 경제 전망을 한다. 3월...
2025.03.17 1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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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첫 재판..."야당 패악질 막으려 비상계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자신의 재판에서 12·3 비상계엄에 대해 야당의 패악질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17일 김 전 장관과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 김용군 전 제3야전군사령부 헌병대장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직접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어떻게 국헌문란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22번의 탄핵이나 초유의...
2025.03.17 18: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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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교수들, '복귀 반대' 전공의 등에 "오만하기 그지없어"
의대생들의 복귀 움직임을 두고 동료 의대생과 전공의들 사이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자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의 하은진·오주환·한세원·강희경 교수는 17일 '복귀하는 동료는 더 이상 동료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분들께 이제는 결정할 때입니다'라는 이름의 성명을 냈다. 이들 교수는 "더 이상 침묵하는 다수에 숨어 동조자가 될 수 없...
2025.03.17 16: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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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올해도 '대박' 조짐...개막전 예매에 20만명 몰려
오는 22일 2025년 프로야구(KBO) 리그 개막전이 열릴 가운데 지난 15일 진행한 예매 동시 접속자 수가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NHN링크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1시 기준 티켓링크 동시 접속자 수가 약 20만명을 기록했다. 기아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SSG 랜더스 등 프로야구 4개 구단 개막전 티켓 예매를 시작한 시간인데 지난해 개막전 예매 당시 9만여명에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치다....
2025.03.17 16: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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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에 팔린 홈플러스 채권 2000억...피해 일파만파 예상
약 2000억원. 개인 투자자에게 팔린 홈플러스 단기채권 규모다. 일반법인 판매분까지 합친 리테일(소매) 판매 규모는 5400억원 수준이다. 전체 홈플러스 채권 판매 잔액이 6000억원 규모인 것을 고려하면 대다수가 개인·일반법인에 떠넘겨진 것이다. 채권 대부분이 개인 및 일반법인에 판매된 것으로 드러난 만큼 불완전판매 의혹 등이 제기될 전망이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업권에서...
2025.03.16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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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헌재, 한 총리 탄핵먼저 최우선 결정해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헌재는 한덕수 총리 선고를 우선해 스스로의 권위를 되찾으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지신의 페이스북에 "이 나라 온 국민이 헌법재판소를 지켜보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그들의 말과 표정, 그 속의 의미와 속뜻을 통해 지금 우리가 직면한 혼란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
2025.03.16 1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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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락 너무 심하다”...비트코인 선 긋기 나선 한은
한국은행이 비트코인의 외환보유액 편입을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기로 한 후 국내 정치권에서도 검토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으나 외환보유액을 관리하는 한은은 선을 그었다. 한은은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의 서면 질의에 "비트코인의 외환보유액 편입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은이 비트코인 비축 관련 입장을 밝힌 것은 ...
2025.03.16 09: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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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지 않는 청년들..."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일자리 구하기를 포기한 2030 세대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2월 '그냥 쉰' 30대는 31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4000명 증가했다.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 가장 많다. 30대 '쉬었음'은 작년 9월부터 1년 전과 비교해 매달 약 1만∼5만명씩 늘며 역대 최대 기록 행진 중이다.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
2025.03.16 0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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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어팟', 확 달라진다...파격 업그레이드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AirPods)에 실시간 통역 기능이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하반기 예정된 에어팟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의 일부로 통역 기능을 제공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아이폰 등 애플의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 19와 연동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구글 픽셀 버즈(Google Pixel Buds)와 같은 경쟁 제품도...
2025.03.15 15: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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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최고가...'비트코인' 대신 돈 몰리는 '이곳'
금 선물에 이어 14일(현지시간) 금 현물 가격도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 전쟁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전 6시께 온스당 3004.86달러에 고점 거래됐다. 현물 기준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3000달러 선을 넘어섰다. 다만, 이후 금 현물 가격은 미 동부시간 14일 오후 3시 30시께 상승 폭을 반납하...
2025.03.15 12: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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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부터 '가짜 패딩'까지..."패션 플랫폼, 못 믿겠어요"
[비즈니스 포커스] 한국의 젊은층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영국 패션 브랜드 ‘찰스 제프리 러버보이’. 이 회사는 올해 초 국내 한 로펌을 선임하고 여성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 운영사인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을 상표법 위반 방조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를 통해 에이블리에 입점한 한 셀러가 해당 브랜드의 위조품을 판매한 사실이 확인됐다. 에이블리와 함께 위조품을 판매한 셀러 A 씨도 피고소인으로 포함됐다. 에이블...
2025.03.15 12: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