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 스토리 : 2018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제약·바이오 부문,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베스트 애널리스트-제약] 선민정 “우량한 제약·바이오주 ‘반전’ 시작될 것”
[한경비즈니스=이명지 기자]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제약·바이오 부문에 깊은 조예를 갖고 있다. 생명과학 분야를 전공해 현직에 버금가는 지식을 갖췄다. 선 애널리스트는 “과거 제약회사에서의 경험이 도움이 됐고 기술에 대해 많은 이들이 조언해 줬다”고 밝혔다.
선 애널리스트는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합리적 투자를 이끈다고 믿는다. 따라서 기술력이 탄탄하고 전도유망한 미래 가치를 가진 기업들에 투자자들이 합리적인 결정을 진행하도록 만들고 싶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추천주는 한미약품·제넥신·녹십자다. 연구·개발(R&D)에서 잠재력을 갖고 있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3분기 제약·바이오 부문의 시황 회복은 다소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4분기 이후부터 신약 개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기술 우량주는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 애널리스트는 “회사의 근본 가치는 변하지 않았는데 외부 이슈 때문에 주가가 많이 하락한 종목에 대해 매수가 매우 유효한 기간”이라고 밝혔다.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된 소감으로는 “애널리스트의 자율권을 최대한 보장해 주는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와 투자 의견을 존중해 주신 투자자 덕분”이라고 말했다.
약력 : 1976년생. 1999년 연세대 생화학과 졸업. 2007년 포항공대 대학원 박사 졸업. 2007년 녹십자 연구원.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 전략기획단. 2016년 하나금융투자(현).
m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