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판매실적 538건으로 전년동기比 18%↑
메디포스트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월 판매 195건으로 사상 최대
(사진) 메디포스트의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 카티스템. /메디포스트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올해 1분기 국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올 1분기 카티스템의 국내 판매량은 약병 기준 538건으로, 전년 동기 455건 및 전기 500건 대비 늘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195건으로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 조만간 월 판매량 200건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메디포스트는 전망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카티스템은 출시 이후 5년이 경과하면서 장기추적임상 등을 통해 효과 지속성 및 장기 안전성을 확인했고 의료진의 신뢰도도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판매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메디포스트가 개발한 카티스템은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에 의한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로, 동종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원료로 한다. 카티스템의 병원 판매 영업 등은 동아ST가 맡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카티스템을 발목 연골 손상에도 적용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