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더CJ컵 개최 기념 ‘비비고 갈라디너’ 열어
(사진) 17일 제주 신라호텔 한라홀에서 열린 ‘비비고 갈라디너’ 현장. /CJ제일제당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CJ제일제당이 ‘더CJ컵@나인브릿지’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갈라 디너 파티 ‘더CJ컵@나인브릿지–비비고 갈라디너(이하 비비고 갈라디너)’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발표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7일 저녁 제주 신라호텔 한라홀에서 ‘비비고 갈라디너’ 파티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더CJ컵에 참가하는 국내·외 선수들과 PGA 투어 관계자, 공식 프로암 대회 참가자 등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비비고 갈라디너는 PGA 투어 정규대회가 국내에서 최초로 열린다는 점에서 착안, 한식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한식을 즐겨라’를 콘셉트로 한식의 지혜, 조화, 멋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데 집중했다. 한국을 처음 찾은 외국인이 많은 만큼 한국에서 예로부터 가장 귀한 사람에게 대접했던 궁중음식으로 준비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오픈한 레스토랑 ‘모수’로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한 안성재 셰프와 협업해 메뉴를 구성했다.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 비비고의 핵심 제품인 왕교자, 남도떡갈비, 김치 등에서 착안해 6가지 메뉴로 구성된 코스 요리를 선보였다.

이날 선보인 메뉴는 CJ제일제당 전문 셰프들이 안성재 셰프와 함께 전통 궁중음식을 비비고의 비법으로 재해석해 직접 조리했다. 제주 흑돼지로 속을 채운 미만두, 호두 잣즙을 곁들인 홍단호박, 연꽃 구절판, 자연송이를 곁들인 남도 직화 떡갈비, 비비고 김치를 곁들인 궁중반상, 제주 당근케익과 약과, 식혜 등을 제공했다.

안성재 셰프는 “국내 최초 PGA 투어 정규대회를 기념해 비비고의 한식을 모티브로 열린 갈라 디너라는 점에서 참 뜻 깊은 자리”라며 “가장 귀한 분께 대접했던 궁중음식을 준비하며 한식 관련 고서들을 다시 찾아보니 비비고를 대표하는 음식들이 바로 그러한 메뉴였다”며 비비고를 추켜세웠다.

참석자들도 이날 제공된 6가지 메뉴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한식을 처음 접해본 해외 선수들과 PGA 투어 관계자들은 제주 흑돼지로 속을 채운 미만두와 자연송이를 곁들인 남도 직화 떡갈비에서 많은 정성이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만두와 떡갈비, 김치 등이 비비고 제품으로 판매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매우 흥미로워했다는 후문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국의 음식과 문화, 교류를 통해 참석자들이 서로 융합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비비고가 한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한식 대표 브랜드라는 점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