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제 1175호 (2018년 06월 06일)

한화큐셀, 미국에서 최대 규모 태양광 모듈 공장 건

[위클리 이슈 : 기업] 
-롯데그룹, 대북 사업 준비 박차…TF 구성 검토
-현대중공업지주 , 네이버와 손잡고 서비스 로봇 사업 진출



한화큐셀이 미국에서 최대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장을 짓는다. 한화큐셀은 5월 30일 미국 조지아 주 휘트필드카운티와 모듈 공장 건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지 공장은 올해 착공돼 2019년 중 상업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규모는 1.6GW 수준으로 약 25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양이자 미국 내 최대 규모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약 1억 달러(약 1080억원)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지아주정부와 카운티는 한화큐셀에 부지 무상 제공, 재산세 감면 및 법인세 혜택 등 총 3000만 달러(330억원) 이상의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화큐셀에 따르면 태양광 시장 규모만 보면 중국이 규모가 가장 크다. 다만 중국은 현지 업체가 많은데다 가격 경쟁이 심해 한국 기업들이 활동하기가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미국은 중국에 이어 둘째로 큰 시장으로 매력도가 충분하다.

미국에서 한화큐셀은 2016년과 2017년 태양광 모듈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2월부터 세이프가드로 태양광 셀과 모듈에 4년간 최대 30%의 관세가 부과돼 미국 사업 환경이 나빠졌다. 이런 영향을 최소화하고 현지에서의 사업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취지에서 미국 공장 건설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공장 건설을 계기로 주요 태양광 시장인 미국에서 시장 지위를 유지하면서 중남미·중동 등 신규 시장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태양광 1위 회사로서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 대북 사업 준비 박차…TF 구성 검토



롯데그룹이 대북 사업에 재도전한다.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4·27 남북정상회담을 전후한 시점부터 남북 경제협력이 진전되는 상황에 대비해 대북 사업 준비에 착수했다. 

롯데지주를 중심으로 식품·유통 등 계열사들과 대북 사업과 관련한 논의를 하고 있다. 가칭 ‘북방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롯데는 대북 사업을 본격화하면 제과·음료 분야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익성 사업뿐만 아니라 국제기구 등을 통해 북한에 대해 인도적 지원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롯데는 1995년에도 그룹 내에 북방사업추진본부를 설립하고 북한 현지에 초코파이 및 생수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남북 관계 경색 등 정치적 요인으로 인해 사업을 중단했다.

◆현대중공업지주 , 네이버와 손잡고 서비스 로봇 사업 진출


국내 1위 산업용 로봇 업체인 현대중공업지주가 서비스 로봇 사업에 진출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5월 28일 네이버의 기술 연구·개발 자회사인 네이버랩스와 ‘로봇 사업 공동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로봇 분야에서 쌓은 사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서비스 로봇의 생산·영업·품질관리 등을 담당한다. 네이버랩스는 로봇 제작을 위한 기술 연구·개발, 시스템 및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책임지게 된다.

양 사는 올 연말까지 3차원 실내 정밀 지도를 제작하는 로봇과 맵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위치 파악과 경로 생성을 통해 자율주행 및 서비스가 가능한 로봇을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I  사진 한국경제신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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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18-06-0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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