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 이홍표 기자] 법무법인 율촌이 영국 파이낸셜타임즈가 주최한 FT 아시아∙태평양 혁신로펌상(FT Asia Pacific Innovative Lawyers Awards 2018)에서 대상인 ‘가장 혁신적인 아시아 로펌상(Most Innovative Asia Pacific Law Firm)’을 수상했다. 율촌은 대상 외에 ‘신규 법률서비스 도입’과 ‘송무’ 부문에서도 혁신상을 수상하며, 다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파이낸셜타임즈는 2014년부터 아태지역 로펌을 대상으로 ‘법률 전문성 및 로펌 경영 부문’을 평가하고 있으며, 율촌은 2015년과 2016년 ‘가장 혁신적인 한국 로펌’에 선정된 데 이어, 2017년에는 송무 부문에서 ‘가장 혁신적인 아시아 로펌’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 올해도 율촌은 아태지역 전체 순위 1위에 오르면서 ‘가장 혁신적인 아시아 로펌’으로 선정되기에 이르렀으며, 특히 평가 기준인 ‘로펌경영’ 분야와 ‘법률전문성’ 분야에서 최고점인 109점, 69점을 각각 받아, 국내외 유수의 로펌을 모두 제치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편, 율촌은 다국어 지원 컴플라이언스 툴 (AlgoCompliance) 개발 및 직무발명 컴플라이언스 프로젝트가 좋은 평가를 받아 ‘신규 법률서비스 도입’ 부문에서 혁신상을, ‘황필상 박사 증여세 부과처분취소 사건 무료 변론 승소’ 건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송무 부문 ‘가장 혁신적인 로펌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매출액이나 조직의 규모로 로펌의 순위를 매기는 관행에서 벗어나 고객서비스와 법률산업의 혁신에 주목하고 있으며, 공신력을 갖추고 개발한 객관적인 지표에 근거해 로펌을 평가하고 있다.

윤세리 대표변호사는 "앞으로도 법률산업 발전과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혁신을 멈추지 않는 로펌이 되겠다" 고 말했다. haw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