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제 1237호 (2019년 08월 14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부동산 금융시장에서 새 먹거리 찾는다

[위클리 이슈=인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일본 악재 돌파 위해 ‘현장 경영’ 돌입
-최태원 SK 회장 “위기에 흔들림 없이 대처하자”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스타 사회적 기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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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부동산 금융시장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다. 신한금융은 그룹 차원의 부동산 금융 사업 컨트롤타워인 ‘그룹 부동산 사업 라인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8월 7일 발표했다.

협의체는 조 회장을 주축으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아시아신탁·신한대체투자운용·신한리츠운용 등 관련 계열사가 참여한다. 부동산전략위원회·부동산금융협의회·WM(자산관리)부동산사업협의회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부동산전략위원회는 조 회장의 지휘로 매년 두 차례 부동산 사업 전략 방향을 논의하고 협업 성과를 분석하는 역할을 맡는다. 월 1회 여는 부동산금융협의회에서는 협업이 필요한 부동산 관련 계약 정보를 공유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챙길 계획이다. WM부동산사업협의회는 WM 고객을 위한 신규 부동산 사업 전략을 세우는 전문 인력을 육성한다.

신한금융은 부동산 금융시장에 미처 챙기지 못한 사업 기회가 많다고 보고 있다. 국내 부동산 금융시장은 15조2000억원(매출 기준)에 달한다. 개발형 신탁, 부동산 펀드를 포함한 개발형 부동산 금융(4조6000억원)과 담보신탁·자문·중개·자산관리 등을 다루는 관리형 부동산 금융(10조6000억원) 등 사업 내용이 다양하다.

조 회장은 “고객의 자산에서 부동산 금융이 갖는 비율이 매우 높다”며 “부동산 금융 활용에 대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존재감을 키워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일본 악재 돌파 위해 ‘현장 경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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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국의 삼성전자 사업장을 도는 ‘현장 경영’에 돌입했다. 일본 경제 보복 대응 전략 등을 직접 챙기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경제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8월 6일 충남 아산에 있는 삼성전자 온양사업장을 방문해 반도체 경영진과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사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대응 전략과 차세대 패키징 기술 개발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온양사업장 점검을 마친 뒤 곧장 천안사업장을 찾았다. 방진복을 입고 공장 안으로 들어가 반도체 패키징 라인을 점검하고 기술 개발 현황을 보고받았다. 8월 9일에는 메모리 반도체 생산 라인이 있는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을 방문해 생산 라인을 살펴보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기흥 시스템LSI 및 파운드리 생산 라인, 삼성디스플레이 탕정사업장 등을 연이어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SK 회장 “위기에 흔들림 없이 대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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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을 긴급 소집해 일본의 추가 경제 보복 조치에 따른 영향과 대응 방안을 긴급 점검했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서울 소월로 SK T타워에서 8월 5일 16개 주요 관계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펙스추구협의회 회의를 주재했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계열사 CEO들이 모여 현안을 조정하는 그룹 내 최고 의사 조정 기구다. 통상 조대식 의장이 주재했지만 이날 회의는 이례적으로 최 회장이 직접 주재했다.

최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흔들림 없이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위기에 슬기롭게 대처하자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일본 정부가 7월 4일부터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등 3개 품목의 수출 규제에 나선 뒤부터 대응책 마련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스타 사회적 기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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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과 환경부는 서울 종로 SK서린사옥에서 8월 7일 사회적 기업 공모전 당선작을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과 환경부는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6월부터 7월 중순까지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었다.

대상 수상 업체인 ‘소무나’는 정차 중인 냉동 탑차가 시동을 끄더라도 냉동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배터리 제어 시스템을 개발했다. 공회전으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여 환경오염을 방지한다는 설명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5개 수상팀 중 최종 3개 팀을 선발해 3억원까지 육성 지원금을 지급하고 SK그룹 계열사와의 사업 연계 기회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우진 NHN 대표, 금융 클라우드 진출…1호 고객은 KB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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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금융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했다. NHN은 KB국민은행 등 KB금융그룹 6개 계열사에 금융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인 ‘토스트 시큐어’를 적용한다고 8월 5일 발표했다.

NHN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이 구축하고 있는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인 ‘클레온’에 NHN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레온은 KB금융그룹이 첨단 정보기술(IT)을 적용한 혁신 금융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 마련한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관련 금융 상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내부 계열사, 외부 업체와 협업하려면 클라우드 기술이 필요하다.

정우진 NHN 대표는 “NHN이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을 제치고 국내 금융시장을 대표하는 KB금융그룹의 클라우드 전환 파트너로 함께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 운항 정시성 ‘세계 1위’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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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컨테이너 서비스 품질을 보여주는 선박 운항 정시성 부문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

덴마크 해운 분석 기관인 시인텔이 최근 발표한 선박 운항 정시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현대상선의 운항 정시성은 6월 91.8%로 1위를 차지했다. 운항 정시성은 선박의 정해진 스케줄과 실제 운항 시간을 평가해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시인텔은 글로벌 주요 항로인 미주·유럽·대서양·지중해 등 전 항로의 거점 항만에서 조사했다.

이번 조사 대상 글로벌 상위 15개 선사의 평균 운항 정시성은 83.5%였다. 현대상선은 이들 평균보다 8.3%포인트 높았다.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경영 정상화를 위한 글로벌 현장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철호 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 325억 투자해 음성공장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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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을 추진 중인 현대중공업그룹 태양광 모듈 업체인 현대에너지솔루션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325억원을 투자해 연말까지 충북 음성공장에 양면형 태양광 모듈 생산설비를 증설한다고 8월 7일 발표했다. 양면형 태양광 모듈은 태양 광을 직접 받는 전면과 지면 반사광을 이용하는 후면 등 양면에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국내에서 양면형 태양광 모듈 양산 체제를 갖추는 곳은 현대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 증설로 현대에너지솔루션은 기존 600메가와트(MW) 규모의 단면형 생산 체제에서 350MW 증가한 1기가와트(GW) 태양광 모듈 생산이 가능해진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7월 30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금융감독원 심사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10월께 상장할 계획이다.

◆장옥선 LH 부사장, LH 첫 여성 부사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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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첫 여성 부사장이 배출됐다. LH는 8월 5일 신임 부사장에 첫 여성 임원 출신인 장옥선(사진) 상임이사를 선임했다.

LH는 장 부사장이 지난해 상임이사로 임용된 뒤 경영혁신본부장·기획재무본부장을 거치면서 적극적인 업무 추진 등으로 경영진으로부터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장 부사장은 강원 출신으로 강원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LH에 입사해 주거복지처장·도시계획처장·산업단지처장·경영관리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변창흠 LH 사장은 “부사장과 상임이사 선임을 계기로 모든 임직원이 힘을 합쳐 주거 복지 로드맵, 도시재생 뉴딜, 3기 신도시 등 정부 정책 수행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37호(2019.08.12 ~ 2019.08.18)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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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19-08-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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