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라이프=한진희 기자] 경기도 생활 정보 매거진 G-Life가 2017년 10월호로 통권 100호를 맞이하게 됐다. 경기도민의 더욱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G-Life가 걸어온 지난날을 되짚어본다.
[스페셜 이슈] 통권 100호, G-Life를 말하다
(사진)G-Life 편집진이 G-Life 과월 호와 주간경기, 새경기 등 과거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김기남 기자

경기도의 소식을 전하는 월간지 G-Life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2008년 11월. 1996년 4월부터 2008년 2월까지 발행한 도정소식지 ‘주간경기’를 재창간한 것이다. 매주 발행하던 타블로이드 판형의 소식지를 월간지로 전환하는 대신 도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도정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심층적이고 알찬 콘텐츠로 꾸렸다.

매월 독자들과 만나던 G-Life는 2012년 한 해 동안 계간지 형태로 발행하며 31개 시군의 현안과 도정 관련 심도 있는 기사를 다루기도 했으나 이듬해부터는 다시 월간지 형태로 전환됐다.

G-Life는 도민들의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생활 정보성 기사를 보강하고, 독자 의견 수렴을 통한 디자인 변화 등을 끊임없이 시도했다. 사회적 트렌드에 발맞춰 SNS 채널을 통한 소통과 카드뉴스, 뉴스레터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로 독자와의 교감에도 힘썼다.

이에 지난해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인쇄사보 공공부문 편집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회를 주관한 ㈔한국사보협회는 “가독성을 높인 세련된 편집 디자인, 감각적인 사진 등이 공공기관 간행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G-Life의 역사는 100호에 불과하지만 경기도가 발행한 소식지의 역사는 약 4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8년에는 ‘선진경기’라는 이름의 격월간지를 발행했고 이후 ‘새경기’로 제호를 바꾸며 매월 발행했다. 또 1989년 12월에는 격주간 소식지 ‘도정소식’도 창간했다. ‘도정소식’과 ‘새경기’는 1996년 1월 폐간했다.

한편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일일뉴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신문은 2006년 2월, ‘끼뉴스’라는 이름으로 처음 오픈했으며 현재는 ‘경기G뉴스’로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민과 독자의 사랑 속에 통권 100호를 맞이한 G-Life는 앞으로도 독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욱 유익한 콘텐츠로 도민의 삶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스페셜 이슈] 통권 100호, G-Life를 말하다
(사진) G-Life 2015년 1월호(통권67호) 표지. �G-Life 편집팀

◆독자 축하 메시지
G-Life 67호 표지모델이 G-Life 100호에게

G-Life 67호(2015년 1월)의 공동 표지모델이었던 경기도의 청년 한현규입니다. 당시 경기도 대학생기자단 6기로 활동하면서 좋은 기회를 얻어 표지모델로 등장하고 인터뷰도 했었는데요. 벌써 100호라는 소식을 듣고 이렇게 축하 메시지를 남깁니다. 그땐 대학교 2학년이었는데, 어느덧 대학교 4학년을 마치고 졸업 연기까지 1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학기를 끝으로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생을 많이 산 건 아니지만 살면 살수록 점점 더 빠르게 흘러가는 세월을 보고 때로는 무섭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과거의 것들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지금도 가끔 시간이 날 때면 당시의 제 인터뷰 기사를 봅니다. 당시에 한 인터뷰는 저에게 하나의 역사가 되었고 인생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그때 경기도 대학생기자단 6기라고 저를 소개했었는데요. 인터뷰 이후에도 경기도 대학생기자단을 계속 했습니다. 6기, 7기, 8기까지 했으니 제 대학생활의 상당 부분은 경기도 대학생기자단이 차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경기도 대학생기자단이 저에게 있어서 제2의 대학교라고 생각합니다. 대학교에서는 학문을 배웠고, 경기도 대학생기자단에서는 세상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더 큰 배움이 이곳에 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후 매사 열정적으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경기도 대학생기자단에서 받은 열정적인 에너지 덕분이었습니다.

최근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정년을 1년 남겨둔 소방관과 임용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소방관의 순직 소식인데요. 제가 당시 인터뷰에서도 소방관의 처우 개선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번 뉴스를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했습니다. 다행스러운 건 경기도에서는 ‘이병곤 플랜’으로 끊임없이 소방관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소방관이 좋은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안전한 직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G-Life 100호 발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200호, 300호까지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한현규

◆G-Life 100호 축하합니다
G-Life를 통해 내 고장 경기도에 대한 소식을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일부러 관심 있게 찾아보지 않으면 놓치기 쉬운 도정뉴스 등은 경기G뉴스를 통해, 지역 축제정보 등 사회 이슈와 정보는 G-Life를 통해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보고 있습니다. 특히 건강이나 사회문제를 함께 공감하고 인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어서 요긴하게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경기도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애향심과 자부심을 느끼게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G-Life를 애독하겠습니다. 박상현

◆G-Life 100호 축하합니다
부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아들바보 손희대라고 합니다. 저는 경기도에서 태어나 학교, 군대, 직장 등 인생의 대부분을 경기도에서 보내며 경기도민으로서 애정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혼 후 아이를 키우다보니 주말에 나들이 계획을 많이 세우게 되는데 그때마다 꼭 G-Life를 참고하곤 합니다. 게다가 도정 및 법률, 각종 생활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매거진이라 생각합니다. G-Life 통권 1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경기도민에게 따뜻하고 유익한 정보 많이 부탁드립니다. 손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