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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3200조 증발" 눈물의 코스피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이 한 달여 만에 3235조 5738억원 증발했다. 코스피가 9300선을 돌파했던 지난달 19일 장중 7601조1748억원이었던 시가총액은 7월 29일 낙폭이 커지면서 한때 4365조6010억원까지 쪼그라들었다.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하면서 장 마감 기준 시가총액은 466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29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6% 가까이 미끄러지며 5663.2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급락하면서 두 시장에서는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동시에 2거래일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내 증시는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지만,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으면서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던 개인투자자도 매도세로 전환했다.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2336억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역시 장 초반 매수 우위에서 돌아서 1조 9660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만 3조 156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날 반도체 대형주를 비롯한 코스피 상위종목이 대부분 낙폭을 키웠다. SK하이닉스는 9.61% 내린 140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대 상승세를 보였지만 하락세로 돌아서며 한때 124만 6000원까지 밀렸다. 지난달 25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298만7000원과 비교하면 53% 넘게 떨어졌다.삼성전자도 5.23% 하락한 20만 850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14.00% 급락한 18만 9200원까지 내려갔다. 지난달 19일 기록한 전고점 37만 4500원과 비교하면 한 달여 만에 44% 넘게 조정받았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였다. SK스퀘어는 8.11%, 삼성전기는 7.63%,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52%, LG에너지솔루
2026.07.29 16: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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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600선 '붕괴'…하이닉스, 역대급 실적에도 140만원 깨져
코스피가 장중 5600선까지 깨졌다. 증시 낙폭이 커지면서 이틀 연속 매도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 효력 정지)도 발동됐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후 12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7.15% 하락한 5593.05에 거래 중이다. 이날 전일 대비 1.09% 상승해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오전 9시 13분쯤 전 거래일보다 3.4% 오른 6228.52에 거래되며 회복 국면에 접어드는 듯 했지만 바로 하락세로 돌아섰다.오후 12시 20분 기준 개인이 1조 7279억원, 외국인이 816억원의 매도 폭탄을 던지는 가운데 기관이 1조 794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도체 ‘투톱(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가격 변동성이 극심해지자 개인투자자들이 패닉 셀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빚투(빚내서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의 반대매매 물량이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39% 급락한 20만3750원에 거래 중이며, SK하이닉스는 11.68% 급락한 136만9000원에 거래되며 140만 원선이 붕괴됐다. SK하이닉스는 이날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60조542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6.5배로 급증한 수치이지만 시장 전망치 64조6941억 원을 4조 원가량 밑돌며 실망 매물이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SK하이닉스는 빅테크들의 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추가 공급 요청도 잇따르고 있고, 이들 투자가 AI 서비스에서 창출한 수익을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메모리 수요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지만, 주주환원에 대한 메시지가 약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한 영향도 있다. 나스닥에서 마이크론(-8.85%)을 비롯해 AMD(-8.15%), 인텔(-5.86%), 퀄컴(-4.21%), 웨스턴디지털(-6.91%)
2026.07.29 12: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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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자원의 결정체" 로펌 합병의 시대, 인재 쟁탈전 불붙었다[로펌 M&A 전쟁]
종합 솔루션을 파는 로펌의 생존전략은 인재 영입이다. 기업 규제가 강화되고 국제질서가 빠르게 재편되면서 로펌의 무대는 법률을 넘어 산업과 기술, 정책, 외교·통상을 아우르는 ‘종합 전장’으로 확대됐다.각 로펌은 법조계와 정치, 경제, 산업계 핵심 관료를 빨아들이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컨설팅 조직으로 진화했고 로펌 간 M&A가 활발해지면서 인재 영입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복잡하게 얽힌 경영 리스크를 한꺼번에 풀어낼 수 있는 인적자원이 곧 로펌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세종, 올해 6개 조직 신설대형 로펌 중 전문조직 신설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곳은 세종이다. 세종은 올해 상반기에만 기업형사, 위기대응, 통상, AI, 노동, 거버넌스 등 기업 수요가 증가하는 6개 조직을 새로 꾸렸다. 로펌의 인재 영입은 단순한 인원 보강을 넘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조직 재편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제도 변화로 신규 수요가 열린 헌법 분야와 규제 대응이 복잡해진 금융 분야에 인재 확보전이 집중됐다.재판소원 제도 시행으로 새로운 법률시장이 열린 헌법 분야에서는 전직 헌법재판관과 헌법연구관 출신을 잇달아 영입했다. 광장은 헌재사무처장을 지낸 김정원 변호사를 필두로 헌법재판팀을 공식 출범시켰다. 율촌은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고문으로 영입해 기존 재판소원 태스크포스에 무게를 더했다.세종은 헌재 수석부장연구관 출신 신동승 변호사와 부장연구관을 지낸 김현영 변호사를 영입했다. 화우는 헌재 선임연구관 출신 류지현 변호사를 각각 영입했다. 지평은 기존 헌법행정팀을 재판소원센터로 확대 개편했고
2026.07.29 11: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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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 60.5조…또 역대급 실적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영업이익률은 76%를 넘어서며 반도체 업계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SK하이닉스는 29일 올해 2분기 매출 79조 3187억원, 영업이익 60조 54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6.8%, 557.2% 늘었고,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50.9%, 61.0% 증가했다.영업이익률은 76.3%로 전 분기보다 4.8%포인트 높아졌다. 대만 TSMC의 2분기 영업이익률 60.3%를 웃돌며 3분기 연속 앞섰다. HBM과 AI 서버용 D램,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늘어난 데다 범용 D램과 낸드 가격까지 큰 폭으로 오른 결과다.사상 최대 실적에도 시장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픽AI에 따르면 증권가에선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을 83조6460억원, 영업이익은 63조6593억원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 상승폭이 제한적이었던 것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비중이 경쟁사보다 높았기 때문이다. 최근 반도체 업계의 이익 급증은 범용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이 이끌었지만, HBM은 장기계약 비중이 높아 가격 상승분이 실적에 즉각 반영되기 어렵다. 범용 메모리 가격의 오름폭까지 1분기보다 둔화하면서 SK하이닉스는 메모리 호황의 수혜를 상대적으로 덜 누렸다.범용 D램 비중이 큰 업체는 가격 상승분이 평균판매가격에 곧바로 반영된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이미 가격이 높은 HBM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 범용 제품 가격이 올라도 전체 실적에 미치는 효과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이를 반영해 메리츠증권은 영업이익을 60조 1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순이익은 키옥시아 투자이익이 더해지며 93조 9226억원으로 늘었다.
2026.07.29 08: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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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도체 굴기 현실로...DUV 본격 생산 소식에 ASML 급락
중국 국영기업이 반도체 제조용 심자외선(DUV) 노광장비을 생산했다는 소식에 시장 1위인 ASML 주가가 큰폭으로 떨어졌다.블룸버그 통신은 27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국영기업이 액침 DUV 노광장비 양산을 시작했다고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을 인용해 보도했다.비공개된 이 회사는 올해 DUV 장비 5대, 내년에는 20대 생산을 목표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노광 장비는 웨이퍼 위에 빛을 쏴 회로를 형성하는 필수 장비다. 회로 선폭에 따라 극자외선(EUV), DUV 등으로 나뉘는데, DUV는 10나노미터(㎚) 이상 회로를 구현하는데 주로 쓰인다, EUV와 견줘 최첨단 반도체 제조 활용도는 떨어지지만 여전히 시장 수요가 크다.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올해 생산되는 장비는 SMIC·CXMT·화훙반도체 등 중국 반도체 제조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이번 보도에 이날 ASML 주가가 8.4% 급락했다. 미국 대중 수출 통제에도 중국이 반도체 자립에 진전을 이뤘다는 평가 때문이다.ASML은 미국 주도 수출 통제로 최첨단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와 최상급 액침 DUV 장비의 중국 판매가 제한된다. 중국에 공급할 수 있는 장비는 최신 모델보다 한참 뒤처진 제품이다. 다만 저가형 DUV로도 중국 시장은 지난 2분기 기준 ASML의 세번째 매출인 큰 지역이다.중국산 DUV는 성능과 제조 품질 면에서 여전히 ASML 제품에 뒤처지며, 부품 공급 지연 등으로 올해 생산 속도가 다소 늦춰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중국은 자국산 극자외선(EUV) 장비도 개발중이다. 아직 시제품 단계로 실제 양산까지는 수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업계에서는 중국 D램 1위 기업 CXMT의 상장 역시 중국 장비 산업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최설화
2026.07.28 1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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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피 무너지나…코스피 10% 급락하며 패닉
코스피가 28일 장중 낙폭을 더욱 키워 600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41% 떨어진 6052.1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2조원 가량을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도 낙폭을 키웠다. 삼성전자(-12.80%), SK하이닉스(-13.66%), SK스퀘어(-15.05%), 삼성전기(-15.77%), 현대차(-9.68%) 등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급락했다. 앞서 5.26% 내린 6400으로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세를 키워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오전 10시 13분에는 올해 8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시장 냉각 장치가 발동됐음에도 코스피의 낙폭은 확대되는 모습이다.'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7거래일 만에 반등해 80선을 넘어섰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주가 또다시 약세를 보이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0.18% 하락했다. 중국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중국 상하이 증시 상장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급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간밤 미국 반도체주 급락에 중국의 DUV 노광장비 개발 소식까지 겹치면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경쟁 심화 우려가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를 짓눌렀다.엔비디아는 4.99%, 샌디스크는 11.02%, 마이크론은 2.25% 각각 떨어졌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23% 하락했다.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역시 7.47% 급락했다.중국이 반도체 생산에 사용되는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의 경쟁 심화 우려가 커지면서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은 6% 하락했다.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
2026.07.28 13: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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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탈모까지?”…AI로 하루 만에 신소재 42만 개 찾아내
세상에 없던 물질을 찾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1분. PH농도와 분자량, 용해도, 지용성 등 신물질에 필요한 네 가지 조건을 클릭하자 이 조건을 동시에 충족하는 100가지 후보물질이 쏟아졌다.화학자가 분자를 하나씩 설계하고 합성한 뒤 성질을 측정해야 했던 작업을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디스커버리’가 1분 만에 수행한 것이다. AI 과학자의 핵심 기술이 적용된 플랫폼 엑사원 디스커버리는 약 40개의 화학 조건을 통해 한 번에 최대 1000개의 후보를 생성할 수 있다. 22개월 걸리던 R&D 하루 만에 ‘뚝딱’LG는 최근 이 기술로 여성형 탈모를 완화하는 새로운 길을 찾았다. LG생활건강과 LG AI연구원이 손잡고 개발한 신소재 ‘람시딜’이다. 람시딜이 처음부터 탈모를 위해 탄생한 것은 아니다. LG생활건강은 피부와 두피 세포를 활성화하고 에너지 대사를 높일 수 있는 물질을 의뢰했다. 엑사원 디스커버리가 하루 만에 찾아낸 후보 물질은 무려 42만 개였다.통상 화장품 소재 개발까지는 22개월이 걸린다. 분자 구조를 변형하거나 새로운 구조를 결합해 효능이 뛰어난 물질을 발견해야 하기까지 수많은 연구진이 달라붙어 오랜 시간을 쏟아부어야 한 가지 물질을 발견할 수 있다. 연구자가 기존 논문과 물질 정보를 일일이 검토하고 가능성 있는 구조를 설계한 뒤 직접 합성과 평가를 반복해야 하기 때문이다.람시딜 개발을 주도한 김재윤 LG생활건강 책임연구원은 “AI 없이 42만 개의 후보 물질을 발견하고 검토하는 일은 수백 명의 연구자가 2년 동안 한 물질에만 매달릴 때만 가능한 시나리오”라며 “42만 개 후보군 중 합성 가능성, 물성, 생산성 기준을 충족하는 물
2026.07.28 07: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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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中 D램 1위 창신메모리, 상장 첫날 시초가 472% 폭등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상하이 증시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470% 넘게 폭등했다. 중국 정부의 반도체 자립 전략과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 기대가 맞물리며 대규모 기업공개(IPO)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CXMT는 27일 상하이 증시 상장 첫 거래에서 공모가(8.66위안) 대비 472% 급등했다. CXMT는 IPO를 통해 최대 666억위안(약 14조4000억원)을 조달했다. 시가총액은 3조 3100억 위안(약 673조원)으로 불어나 중국공상은행(ICBC)을 제치고 중국 본토 증시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개인 투자자 청약 경쟁률은 212대 1을 기록했고, 청약 주문 규모는 7조700억위안에 달했다. 스페이스X IPO 당시 개인 청약 규모의 약 10배에 달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6.07.27 10: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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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네이버 3대주주로…AI 팩토리 베팅
엔비디아가 네이버의 3대주주로 올라섰다. 네이버는 최근 엔비디아와 글로벌 자산운용사 브룩필드로부터 100억달러(약 14조 60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엔비디아는 네이버 지분 4.5%를 확보하고 브룩필드는 90억달러 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데이터센터 조달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네이버는 이 자금을 발판으로 기가와트(GW)급 ‘AI 팩토리’ 구축과 글로벌 AI 인프라 사업 확장에 나선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약 1조 4800억원(약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20만 4500원이며, 보통주 724만1564주가 신규 발행된다. 납입일은 오는 10월 30일이다. 네이버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것은 2008년 코스피 이전 상장 이후 22년 만이다.이번 증자가 완료되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지분 약 4.5%를 확보하게 된다. 특히 네이버가 내달 3일 약 1조 원 규모의 자사주 490만1094주를 소각할 예정이어서, 소각 후 엔비디아의 지분율은 약 4.5%로 상승해 국민연금공단과 블랙록에 이어 네이버의 3대 주주로 올라설 전망이다.네이버와 엔비디아는 이달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엔비디아 사옥에서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최수연 대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행사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3자 협력 계획이 발표된 바 있다.네이버는 유상증자로 조달한 1조4800여억 원 전액을 AI 팩토리 관련 신규 사업에 투입한다. 연도별 집행 예정 금액은 올해 약 50억 원, 내년 약 6920억 원, 2028년 이후 약 7838억
2026.07.27 09: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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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MT보다 '친구들'이 더 무섭다”…중국 반도체 IPO러쉬의 숨은 의미[반도체 삼국지]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잇달아 자본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중국 최대 D램 업체 CXMT와 낸드플래시 기업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올해 상하이증권거래소 과창판 상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GPU와 팹리스, 패키징 기업의 기업공개도 줄을 잇고 있다.정부 지원으로 성장해온 중국 반도체 산업이 자본시장에서 대규모 성장 자금을 조달하는 단계로 넘어간 것이다.중국 반도체의 실체는 숫자와 기술만으로 파악하기 어렵다. 국가 전략과 규제, 자본시장과 기술 로드맵을 함께 읽어야 한다. 한경비즈니스는 중국 반도체 산업의 현주소와 경쟁력을 짚기 위해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과 최설화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를 만났다. 전 소장은 대우경제연구소에서 17년간 반도체 애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베이징 칭화대에서 경영학 석사, 상하이 푸단대에서 금융학 박사학위를 받은 중국 경제 전문가다. 최 애널리스트는 국내 증권가에서 중국 시장을 전문적으로 분석해온 대표적인 중국인 애널리스트다. CXMT 상장의 가장 큰 의미는 무엇인가.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이하 전병서) “중국 반도체가 정부 보조금에 의존하던 육성 단계에서 자본시장과 자체 이익을 활용하는 수확 단계로 넘어간다는 의미가 있다.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1조5000억원, 7000억원 규모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CXMT가 투자설명서에 2026년 상반기 순이익 5조7000억원 달성 전망을 제시했다. 상장으로 자본시장 접근성을 확보하고 자체 이익까지 재투자하면 증설이 복리로 이어질 수 있다.” 최설화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이하 최설화) “CXMT 상장은 중국 장비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계기다. 중국에서는 CXMT 생태계를
2026.07.22 18: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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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주가 쉬는 사이 66% 뛰어…'붉은 반도체'가 시장 흔든다[반도체 삼국지]
지난 1년간 글로벌 반도체 랠리의 주인공은 한국이었다. 하지만 최근 석 달로 시야를 좁히면 중국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중국 반도체 기업을 담은 ETF가 한국과 미국 반도체 ETF의 수익률을 앞질렀다.7월 15일 기준 국내에 상장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한·미·중 반도체 ETF 3종을 비교한 결과 중국 반도체 ETF(TIGER 차이나반도체FACTSET)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66.2%로 가장 높았다. 미국은 35.8%, 한국은 20.1%였다. 지난 1년간 가파르게 올랐던 한국과 미국 반도체주가 숨을 고르는 사이 중국 기술주에 자금이 몰린 결과다. 특히 글로벌 4위이자 중국 최대 D램 생산 기업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과창판(科創板·상하이 증권거래소 산하 과학기술주 전용 시장) 상장을 앞두고 중국 반도체 관련 종목을 향한 기대감이 커졌다. 중국 반도체 ETF 3개월 간 66% 뛰어7월 말 상장 예정인 CXMT의 공모가는 주당 8.6위안(약 1900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약 666억위안(약 14조6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기준 ‘2주 치 벌이’에 불과한 액수지만 조달 자금의 절반 이상(58.4%)이 반도체 장비 분야에 집중 투자된다. 전문가들은 CXMT 상장이 식각·증착·세정 등 전공정 장비 사이클을 자극해 중국 자국 내 반도체 장비 생태계의 비약적인 확장을 이끌 수 있다고 경고한다. 최설화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CXMT의 상장은 자본 조달보다도 중국 장비 산업의 ‘동반 진화’라는 더 중요한 함의를 담고 있다”며 “CXMT가 중국산 장비를 양산라인에 투입해 오류와 수율 문제를 고치는 과정에서 중국 장비 업체들은 대규모
2026.07.20 06: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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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반도체가 미국 물가를 흔든다? "한국 견제 땐 중국 반사이익"[반도체 삼국지]
세계 반도체 증시의 풍향계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이동하고 있다. 과거 반도체주의 움직임이 ‘미국 증시→아시아 증시’ 순서로 번졌다면 지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있는 한국 증시에서 시작된 충격이 아시아를 거쳐 미국 시장까지 흔든다.한국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급등이 미국 기업의 원가를 높이고 물가까지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그만큼 한국 반도체의 영향력이 커졌지만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역대급 실적이 예고됐음에도 가파른 상승 뒤 쌓인 가격 부담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등락폭을 더욱 키웠다.하루가 멀다 하고 매수·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하면서 시장을 ‘도박판’에 비유하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주가와 별개로 기업의 경쟁력이 훼손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내년에 올해보다 심한 공급부족을 예상하고 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는 ADR 상장 당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공급 측면에서 내년이 업계 역사상 가장 어려운 해가 될 것”이라며 현재의 메모리 공급부족이 2030년 이후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제시했다. 고객들이 장기 공급 계약에 나서는 것도 공급부족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역시 최근 "메모리는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면 (SK하이닉스 주가는) 우상향으로 간다”고 말하며 장기보유를 권유했다. "공급, 지정학적 이유로라도 해야해"그럼에도 시장이 흔들린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시장이 경계하는 것은 몇 년 뒤 쏟아질 공급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근 서남권에 각각
2026.07.20 06: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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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나스닥 상장의 숨은 조력자
법무법인 세종이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거래에서 발행회사 법률자문을 맡아 거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거래는 국내 상장기업이 20여 년 만에 ADR을 상장한 사례다. SK하이닉스는 이번 ADR 공모를 통해 265억달러(약 40조원)를 조달했으며 국내 기업 최대 규모 IPO이자 미국 증시에 상장한 외국 기업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 IPO를 기록했다. 미국 IPO 시장 전체에서도 지난 6월 상장한 스페이스X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로 평가된다.세종은 거래 구조와 일정 검토를 비롯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서류(Form F-1) 검토, 발행회사 법률실사, 증권신고서와 국내 공시, 인수계약 및 예탁계약 검토 등 ADR 상장 전 과정에 걸쳐 법률자문을 수행했다.특히 ADR 상장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은 물론 미국 SEC와의 협의가 필요한 복합 거래인 만큼 세종은 거래 초기부터 주요 법적 쟁점을 검토하고 규제당국 협의를 지원해 상장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자문했다고 설명했다. 세종은 이번 거래가 국내 상장기업의 ADR 상장이 20여 년 만에 다시 추진된 사례로, ADR 및 해외 DR 상장을 추진하는 국내 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는 실무적 선례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거래를 총괄한 박용진 변호사는 “그동안 축적한 자본시장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소·중견기업 4곳 중 3곳 법무인력 없어중소·중견기업 300곳 중 75.3%가 전담 법무조직이나 인력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7월 8일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법·제도 대응
2026.07.18 08: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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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쓰던 시대 끝났다?”…‘토성비’ 뜨자 흔들린 반도체
사상 최대 성적표를 받아든 반도체주가 흔들렸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2분기보다 19배 늘어난 잠정 실적을 내놓고 SK하이닉스의 미국 상장 기대까지 겹치며 ‘슈퍼위크’로 불렸던 7월 둘째 주였다. 하지만 반도체 고점론이 시장을 덮쳤다. 투자자들이 메모리 가격 상승세와 AI 투자 지속성을 의심하기 시작한 것이다. 엔비디아의 GPU가 팔릴수록 HBM이 필요했고 HBM이 부족할수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몸값은 뛰었다. AI 시대의 금광이 데이터센터라면 반도체 기업은 곡괭이와 삽을 파는 회사였다. 금을 캐는 사람이 누구든 장비를 파는 쪽은 돈을 번다는 믿음이 있었다. 그 믿음에 균열을 낸 사건은 ‘메타 쇼크’였다. 메타가 남는 AI 컴퓨팅 자원을 외부 고객에게 판매하는 클라우드 사업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블룸버그는 메타가 초과 AI 컴퓨팅 능력을 팔기 위한 클라우드 사업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막대한 현금을 들여 AI 데이터센터를 깔아온 빅테크가 이제는 그 인프라를 내부에서 모두 소화하지 못할 수 있다는 의심이 시장을 흔들었다. AI 데이터센터를 위해 출혈경쟁을 이어오던 빅테크가 투자를 멈출 수도 있다는 공포가 함께했다. AI 랠리의 첫 번째 전제는 단순했다. 컴퓨팅 파워는 늘 부족하다는 것이다. 2022년 말 챗GPT 등장 이후 빅테크는 앞다퉈 GPU를 사들였고 데이터센터를 지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메타 같은 하이퍼스케일러들은 메모리 반도체 초호황 시대를 연 큰손 고객이었다.PC나 스마트폰 등 개인용 기기에 주로 들어가던 메모리 반도체가 AI 데이터센터를 만나며 위상이 달라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합산 영업이익이 500
2026.07.12 10: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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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도 '하이닉스 효과'
원·달러 환율이 한 달여 만에 1500원대 아래로 내려갔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관련 기대감과 한·일 외환당국의 공조 가능성 등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7월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오후 3시 30분 기준가(과거 주간 종가)는 전날보다 29.7원 내린 1498.5원을 기록했다. 주간 종가 기준 지난 5월 14일(1491.0원) 이후 최저다. 장중 1500원 아래로 떨어진 것도 5월 29일 이후 37거래일 만이다. 환율 하락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SK하이닉스 ADR 상장 기대가 꼽힌다. SK하이닉스는 ADR 발행 총액을 최대 300억달러(약 45조원)로 추산했다. 공모가와 최종 조달 금액은 9일(현지 시간)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확정된다. 이에 상장과 대금 납입 전부터 선물환 매도 등 선제적 환헤지 물량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가 환율을 끌어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주춤했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코스피가 5% 넘게 급락했지만 외국인은 14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3315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코스닥에서도 336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한·일 외환당국의 공조 가능성도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전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KIC 도쿄지사 개소식에서 미무라 아쓰시 재무성 재무관은 “최근 외환시장 동향에 대해 한국 측 카운터파트와 특히 긴밀히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6.07.11 06: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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