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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D램 기술 중국에 유출"…삼성전자 전 부장 1심서 징역 7년

    반도체 핵심 기술을 중국 회사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 전직 삼성전자 부장이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역대 기술 유출 범죄 중 최장 형량이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 전 삼성전자 부장에 징역 7년에 벌금 2억 원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삼성전자 협력업체 전 직원 방모 씨와 김모 씨에 대해서는 각 징역 2년 6개월, 1년 6개월을 선고했...

    2025.02.19 16:10:25

    "삼성 D램 기술 중국에 유출"…삼성전자 전 부장 1심서 징역 7년
  • 최태원, 경제사절단과 미국행…"반도체 위기도 기회도 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19일 대미(對美)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을 이끌고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는 길에 기자들을 만나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와 미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수출업계의 주력 품목인 반도체 산업 위기론과 관련해서는 “위기도 기회도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2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대...

    2025.02.19 15:00:39

    최태원, 경제사절단과 미국행…"반도체 위기도 기회도 있다"
  • “트럼프, 우크라에 720조원 청구…영원히 경제 식민지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미국으로부터 받은 지원에 대한 대가로 5000억 달러(약 720조원)를 갚으라"고 요구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우크라이나를 사실상 영원한 경제적 식민지로 만들겠다는 것과 다름없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신문은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주 우크라이나 정부에 제시한 '재건투자기금'(Reconstruction Investment Fun...

    2025.02.18 17:28:37

    “트럼프, 우크라에 720조원 청구…영원히 경제 식민지화”
  • 이재용 복귀 무산...삼성전자, 신임이사 3명 모두 '반도체 전문가'

    삼성전자가 이사회에 반도체 전문가를 대폭 늘리며 기술경영 강화에 나섰다. 그간 이사회에 기술 전문가보다 경제 관료 출신 등이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이를 통해 초격차 기술 경쟁력 회복에 힘을 싣는다는 취지다. 이재용 회장의 복귀는 사법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또 다시 미뤄졌다. 삼성전자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 달 19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안건을 확정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임기가 끝나는 사내외 이사를 새로 선임한다. 신규 사외...

    2025.02.18 15:49:26

    이재용 복귀 무산...삼성전자, 신임이사 3명 모두 '반도체 전문가'
  • 트럼프 '강제 구출 작전' 먹히나…"TSMC 인텔 파운드리 20% 인수 가능성"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경영난을 겪는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파운드리 서비스(IFS) 부문 주식 20%를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대만 매체가 17일 보도했다. 대만 연합보 등은 TSMC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요청에 따라 인텔의 IFS 관련 주식 지분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통해 전했다. 해당 소식통은 TSMC가 주식 지분 인수 방법으로 출자 등을 고려하고 있지만, 주식 인수 방법...

    2025.02.17 17:10:46

    트럼프 '강제 구출 작전' 먹히나…"TSMC 인텔 파운드리 20% 인수 가능성"
  • 가차숍은 붐비고, 학원은 텅 빈다…'썰물의 시대' 접어든 한국[불황의 시그널5]

    [커버스토리 : 불황의 시그널5] “썰물이 오면 누가 수영복을 입지 않았는지 알 수 있다.” 워런 버핏이 2001년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에 나온 내용이다. 시장이 호황이고 유동성이 풍부했던 시절엔 잘 보이지 않았던 위기의 실체가 불황이 오면 드러난다는 의미다. 자산이나 종목에 비유한 말이었지만 이를 국가 경제에 대입해도 유효하다. 한국 경제는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까지 3분기 연속 0%대 성장을 이어갔다. 물가는 오...

    2025.02.17 09:21:47

    가차숍은 붐비고, 학원은 텅 빈다…'썰물의 시대' 접어든 한국[불황의 시그널5]
  • "인텔과 손잡아라" TSMC에 강요한 美…대만 반응은?

    미국 정부가 TSMC에 인텔과의 반도체 합작법인 설립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대만 디지타임스 등 현지 매체는 미국 정부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대만 TSMC 경영진과 회동에서 미국 내 반도체 생산과 관련해 세 가지 제안을 내놓고 압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12일 회동에서는 팻 겔싱어 전임 CEO 취임 이후 파운드리 강화에 나선 인텔과 기술 협력, 합작 법인 구성, 미국 내 고객사에 공급할 패키징 등 후공정 인텔에 위탁 등이 논의된 것으...

    2025.02.14 16:10:23

    "인텔과 손잡아라" TSMC에 강요한 美…대만 반응은?
  • 삼성전자 새 이사회 의장에 신제윤 前 금융위원장 유력

    삼성전자 이사회 신임 의장 후보로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총회 소집일, 사내외 이사 후보 추천안 등 주총 안건을 논의한다. 주총은 다음 달 18일 전후로 예상된다. 신규 이사 선임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사내이사 중에서는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과 이정배 전 메모리사업부장의 임기가 끝난다. 이중 노 사장은 재선임이 유력하다. 지난해 연말 인...

    2025.02.14 14:50:31

    삼성전자 새 이사회 의장에 신제윤 前 금융위원장 유력
  • "오픈AI 141조원에 사겠다" 머스크 인수 제안에 올트먼 반응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이끄는 투자자 컨소시엄이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지배지분을 974억 달러(약 141조 원)에 인수하고 싶다는 제안을 했다. 10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가 이끄는 투자 컨소시엄이 오픈AI 지배지분에 대한 인수제안서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즉각 “사양한다”고 답했다. WSJ은 “머스크 CEO 측 법률 대리인인 마크 토버로프 변호...

    2025.02.11 10:49:36

    "오픈AI 141조원에 사겠다" 머스크 인수 제안에 올트먼 반응은?
  • “소프트웨어 패배주의 만연”...한국, 빅테크 '간택'만 기다린다[딥시크, 딥쇼크②]

    1%. 한국이 전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수십 년째 제자리걸음 중이다. AI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동안에도 한국의 소프트웨어 존재감은 1%에 머물러야 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가트너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한국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점유율은 1.2%였다. 이탈리아, 스페인에 뒤처진다. 브라질과 같은 수준이었다. ‘IT 강국’이라 믿었던 한국의 성적표는 다양한 분야에서 초라하다....

    2025.02.10 07:34:14

    “소프트웨어 패배주의 만연”...한국, 빅테크 '간택'만 기다린다[딥시크, 딥쇼크②]
  • "반도체 이어 AI까지 '식칼신공'"…중국산 딥시크, 게임체인저 될까[딥시크, 딥쇼크 ①]

    엔비디아의 최신 GPU ‘H100’은 8700만원(6만 달러)에 거래된다. 반도체 하나가 고급 승용차 한 대와 맞먹는다. 출고가격은 3만~4만 달러지만 구하기 힘들어서 실거래가격은 두 배로 뛴다. 이걸 최소 1만6000개는 쏟아부어야 챗 GPT나 라마 같은 AI 모델을 학습시킬 수 있다. 이후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이나 유지 비용은 별도다. 전문가들은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AI 거대언어모델(LLM)의 발전은 AI 알고리즘...

    2025.02.09 15:43:02

    "반도체 이어 AI까지 '식칼신공'"…중국산 딥시크, 게임체인저 될까[딥시크, 딥쇼크 ①]
  • 네이버 매출10조 돌파…이해진 복귀로 AI 승부수

    네이버가 2024년 연간 기준 최고 실적을 경신하며 매출 10조 원 시대를 열었다.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가운데 최초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1.0% 증가한 10조737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가운데 연매출 10조원을 돌파한 곳은 네이버가 처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9% 늘어난 1조9793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7% 늘어난 2조8856억원...

    2025.02.07 16:07:35

    네이버 매출10조 돌파…이해진 복귀로 AI 승부수
  • “첫 IPO 대어였는데”…LG CNS 상장 첫 날 10% 급락

    올해 IPO 시장 최대어로 주목받은 LG CNS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공모가 대비 약 10% 하락하며 장을 마쳐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 CNS는 공모가(6만1900원)보다 9.85% 낮은 5만5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 번도 공모가를 넘어서지 못했으며, 개장 직후 일시적으로 낙폭을 줄였으나 이후 하락세를 키웠다.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5조...

    2025.02.05 16:55:13

    “첫 IPO 대어였는데”…LG CNS 상장 첫 날 10% 급락
  • 올트먼 '광폭 행보'…이재용·최태원·김창한 만나 협력 논의

    한국을 방문 중인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4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카카오 등 IT 기업 최고경영진을 잇따라 만난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전 9시30분쯤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올트먼 CEO와 회동을 시작했다. 최 회장과 올트먼 CEO의 공개 만남은 지난해 1월과 같은 해 6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회동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2025.02.04 10:59:43

    올트먼 '광폭 행보'…이재용·최태원·김창한 만나 협력 논의
  • 이재용 '10년 족쇄' 벗었다…항소심도 '무죄'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19개의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이 회장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는 사실상 해소됐다. 햇수로 10년째 이어진 법적 공방이 마무리되면서, 그동안 발목을 잡혔던 경영 활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삼성의 미래 성장 전략과 대...

    2025.02.03 17:00:15

    이재용 '10년 족쇄' 벗었다…항소심도 '무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