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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독주' 멈출까…오픈AI 동맹에 주가 23.71% 폭등한 AMD
엔비디아 경쟁사인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오픈AI에 인공지능(AI) 가속기를 대량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오픈AI와의 계약이 알려지면서 AMD 주가는 6일 23.71% 급등했다. 장 중에는 최대 37.67%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AMD는 우선 내년 하반기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가 탑재되는 1GW 규모(전력 환산 기준) 차세대 AI 가속기 MI450부터 오픈AI에 공급하기 시작한다. AMD는 "계약에 따라 향후 4년간 ...
2025.10.07 10: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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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조 AI 동맹 합류한 삼성·SK…샘 올트먼 "러브콜"
삼성과 SK가 오픈AI의 700조원 규모 인공지능(AI) 프로젝트에 합류한다. 두 회사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오픈AI에 공급하고, 차세대 AI 데이터 센터 개발도 함께하기로 했다. 오픈AI가 두 회사에 요청한 HBM 규모는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 장으로, 전 세계 HBM 생산 능력의 두 배가 넘는다. 1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각각 삼성 서초사옥과 SK 서린빌딩에서 ...
2025.10.01 20: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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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팔란티어 아니었어?" 美 증시, 낡은 기업이 쓴 반전[차세대 주도주⑤]
[커버스토리] 올해 미국 S&P500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엔비디아나 팔란티어가 아니다. AI 시대에는 명함을 못 내밀 것처럼 보였던 구식 기업들이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 알파벳(구글)보다 더 급격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인공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를 생산하는 저장장치 기업이다. 시게이트는 올해 들어 약 170% 뛰었고 웨스턴디지털(약 150%), 샌디스크(약 200%) 역시 세 자릿수 이상 폭등하며 새로운 주도주란...
2025.10.01 11: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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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불과 5년 전 20위 밖…미국 주도주의 역사[차세대 주도주④]
미국 주도주는 시대를 상징한다.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그만큼 그곳에 다다르는 것은 힘든 일이다. 혁신으로 무장하고 실적이 뒷받침해도 1위에 오르는 건 더 힘들다. 2000년 이후 매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미국 시가총액 1위에 이름을 올렸던 기업은 단 4곳뿐이다. 제너럴일렉트릭(GE), 마이크로소프트(MS), 엑손모빌, 애플이다. 올해는 엔비디아가 추가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인터넷 시대의 상징과도 같은 구글 모회사 알파벳조차 잠시...
2025.10.01 07: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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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출신까지 영입" 노란봉투법에 '대목' 맞은 로펌
“더 이상 수임할 여력이 없을 정도다.” 최근 로펌에서 유독 바쁘게 돌아가는 팀이 있다. 노동 분야다. 한 대형 로펌 노동팀 변호사는 “하루에만 4개 기업의 자문이 몰리는 등 노동 관련 자문 수요가 급증하면서 팀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 정부가 노란봉투법 시행, 정년 연장, 주4.5일제 근무 도입 검토 등 과감한 노동정책 시행을 예고하면서 로펌 업계는 새로운 &ls...
2025.09.29 06: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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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와르르" 217조 차익 실현 매물에 금리인하 효과 '뚝'
비트코인 가격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 전날 11만3000 달러까지 회복했던 비트코인은 26일 10만 달러 선으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둔화되고, 일부 장기 보유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이 하락 요인이라고 분석한다.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하루 만에 2억5000만 달러 규모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오후 3시 34분 기준 비트코인은 10만 9582달러에 거...
2025.09.26 15: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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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공개한 마이크론…HBM4 하이닉스·삼성 양강구도 깨진다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HBM4 성능에 대한 시장 우려를 일축했다. 24일 마이크론은 6월~8월 실적을 발표하면서 기존 시장 예상과 달리 HBM4(고대역폭 메모리) 속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맞춰 샘플을 출하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이날 "HBM4 샘플을 고객사에 전달했고, 속도도 업계 최고 수준인 11Gbps 속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반도체 업체들에 HBM4 속도 10Gbps 이상을 요구한 것으로 ...
2025.09.24 13: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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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질주, 한국은 후퇴…알리바바·비야디 치솟을 때 금융만 컸다
최근 10년간 중국 기업의 성장 속도가 한국 기업보다 6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바바, BYD(비야디), 텐센트 등 기술 기업의 혁신과 중국 정부의 지원이 합쳐진 결과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미국 경제지 포보스 통계를 분석해 발표한 '글로벌 2천 대 기업의 변화로 본 한·미·중 기업 삼국지'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2000대 기업에 속한 중국 기업 수는 2015년 180개에서 올해 275개로 52...
2025.09.24 0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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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저승사자'도 돌변…"삼성 9만6000원, 하이닉스 41만원 간다"
'반도체 저승사자'로 불리는 외국계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삼성전자 목표 주가로 9만 6000원을 제시했다. 내년 공급 부족으로 인한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도래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2~3년에 한 번씩 한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리포트를 냈던 모건스탠리의 태도가 180도 바뀐 것이다. 지난해 9월 모건스탠리는 내년에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공급과잉 상태에 직면할 거라 예측했으나, 이번에는 인공지능(...
2025.09.22 16: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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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옵션도 반납?" 자사주 소각 의무화, 기업들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커버스토리]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둘러싼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일반 주주들을 위한 정책으로 입안됐고, 주주들의 지지를 얻고 있지만 기업들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자사주를 활용해 적대적 M&A를 방어하거나 유동성 위기에 빠졌을 때 자사주를 활용해 자금을 조달할 수단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물론 이 같은 기업의 논리에는 모순이 있다. 애초 자사주 취득의 명분은 일반 투자자를 위한 주주가치 제고였다. 취득할 때는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
2025.09.22 06: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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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조원' 소각해 주가 올린 애플, '자사주의 마법' 한국은 왜 논란일까
[커버스토리] 한국에서 자사주는 다양한 마법을 부린다. 미국처럼 소각을 목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면 별다른 호재 없이도 주가가 상승한다. 시장에서 유통 중인 주식 수가 줄어 주당순이익(순이익을 주식 수로 나눈 값)과 자기자본이익률(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기업의 ‘자사주 매입’이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수단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자사주를 소각해 주가 상승 연료로 쓰는 대표적인 기업...
2025.09.22 06: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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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열린 취업문" 삼성·현대·SK 올해 3.5만명 채용
4대 그룹의 올해 신규 채용 규모가 3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향후 5년간 6만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매년 1만2000명씩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그룹사 가운데 연간 신입 채용 규모가 1만 명이 넘는 곳은 삼성이 유일하다. 신규 채용은 반도체와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주요 사업에 집중된다. 삼성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요 부품사업, 미래 먹거리로 자리잡은 바이오 산업, 핵심기술로 급부상한 AI 분야 등에...
2025.09.18 17: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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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전자 돌아왔다" 52주 신고가 쓴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년 1개월 만에 ‘8만전자’에 복귀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18일 전날보다 2.9% 오른 8만 500원에 마감했다.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달 들어 삼성전자 주가는 9월 1일과 9월 5일, 17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 주가를 견인하는 투자자는 외국인과 기관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삼성전자 주가를 3500억원 이상 쓸어 담았다. 반면 개인은 7500억원 가량을 팔아치우며...
2025.09.18 15: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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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 온다" 삼성전자에 몰린 외국인, 9만원 제시하는 증권가
"1년 넘게 갇혀있는 8층(주가 8만원) 구조대 오나요?(삼성전자 주식 커뮤니티)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급등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8만 전자'를 향한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다. 이달 들어 삼성전자 주가는 9월 1일과 9월 5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에는 전날보다 3.66% 상승한 7만93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8만원대에 다가섰다. 삼성전자 주가를 견인하는 투자자는 외국인과 기관이다. 외국인은...
2025.09.16 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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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450 눈앞…개인이 던진 1.7조 외국인이 받았다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1.24% 상승한 3449.62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3450선까지 뚫으며 3400을 넘긴 지 하루 만에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오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모양새다. 코스피 상승을 견인한 투자자는 외국인과 기관이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를 1조 703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78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2025.09.16 16:46:48


!["엔비디아·팔란티어 아니었어?" 美 증시, 낡은 기업이 쓴 반전[차세대 주도주⑤]](https://img.hankyung.com/photo/202509/AD.41884741.3.png)
![엔비디아, 불과 5년 전 20위 밖…미국 주도주의 역사[차세대 주도주④]](https://img.hankyung.com/photo/202509/AD.41845666.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