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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뿔난 개미에 노노갈등까지…삼성전자 '6억 성과급' 타결 그 이후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일인 5월 21일을 90분 앞두고 극적으로 협의하면서 사상 초유의 반도체 파업 사태를 피했다. 지난 3월 18일 노조의 총파업 계획이 확정된 지 63일 만의 일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올해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임직원은 연봉 1억원 기준 세전 최대 6억원가량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노사 양측은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 방식을 유지하면서 상한이 없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 특별경영성과급 지급 기간은 앞으로 10년이다. 특별경영성과급은 일정 실적을 넘겼을 때 지급된다. 올해부터 3년 동안은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200조원을 넘을 경우, 2029년부터 2035년까지는 100조원을 달성 시에 지급된다. 지급 방식은 현금이 아닌 주식이며 일정 기간 매각할 수 없는 조건이 붙는다. 재원은 노사가 합의해 선정한 ‘사업 성과의 10.5%’로 정했다.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300조원 안팎인데 이 경우 반도체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으로 31조5000억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메모리 소속은 1인당 평균 6억4813만원, 공통 조직은 5억908만원, 파운드리·시스템LSI 소속은 약 1억8462만원을 받게 된다.  노노 갈등 불씨는 여전삼성전자 노사가 합의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임금협상 타결로만 보기는 어렵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초호황으로 반도체 산업의 이익이 폭증하자 성과 배분을 둘러싼 새로운 요구가 생겨난 것이기 때문이다. 파업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더 큰 숙제는 남았다.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으로 배분하라는 요구가 산업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고 노노갈등의 불씨도 여전하다. 사측과 노조는

    2026.05.24 07:43:22

    뿔난 개미에 노노갈등까지…삼성전자 '6억 성과급' 타결 그 이후
  • 이재용 회장, 파업 위기 넘긴 후 대만행...파운드리 수주전 나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노사 임금협상 잠정 합의 직후 대만을 찾아 글로벌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미디어텍 경영진을 만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협력을 논의했다. 22일 대만 IT전문매체 디지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삼성전자 고위 임원진과 함께 대만 미디어텍 본사를 비공개 방문해 릭 차이 CEO 등 주요 경영진과 면담했다.업계에서는 이 회장이 세계 5위 칩 설계 회사인 미디어텍의 물량을 직접 따내기 위해 나섰는 해석이 나온다. 미디어텍의 주력 제품은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다. 미디어텍은 그동안 대만 TSMC에서 반도체를 생산했지만, 최근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TSMC 생산라인이 부족해지고 가격 인상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와 접촉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디지타임스는 삼성전자가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램 공급 경쟁력을 앞세워 주요 팹리스 고객사들의 파운드리 주문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TSMC에 쏠린 생산 의존도를 낮출 대안으로 삼성전자가 부각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실제 삼성전자는 최근 글로벌 빅테크 고객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테슬라와 퀄컴 등으로부터 대규모 파운드리 물량을 수주했고, AMD와도 차세대 2나노(㎚) 공정 협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에서 삼성전자가 미디어텍의 AP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최근 제조원가 절감을 위해 갤럭시 보급형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군에서 미디어텍 디멘시티 칩셋 채택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물량을 확보하고, 미디어텍은 모바일 AP 판매를 확대하는 방향

    2026.05.22 19:51:16

    이재용 회장, 파업 위기 넘긴 후 대만행...파운드리 수주전 나서
  • '1인당 6억' 삼성전자, 반도체 특별성과급 자사주로 지급

    삼성전자 노사가 2026년 임금협약과 성과급 관련 잠정합의안에 서명했다. 총파업을 앞두고 최대 쟁점이던 반도체 DS부문 성과급 배분 문제에서 접점을 찾은 것이다. 잠정합의안에는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반도체(DS)부문 특별성과급을 10년간 지급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특별경영성과급은 세후 전액을 현금이 아닌 자사주로 지급한다. 20일 삼성전자 노사가 마련한 임금협약 잠정합의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기존 성과인센티브(OPI)와 별도로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OPI는 기존 지급 방식을 유지하고,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은 별도 재원을 마련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은 노사가 합의한 사업성과의 10.5%로 정했다. 기존처럼 영업이익을 단순 기준으로 삼은 것은 아니지만,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에 지급률 한도를 두지 않기로 하면서 노조가 요구해 온 성과급 상한 폐지 취지가 일부 반영됐다.배분 방식은 부문 40%, 사업부 60%로 정했다. 공통조직의 지급률은 메모리사업부 지급률의 70% 수준으로 하기로 했다.막판 쟁점이었던 적자 사업부에 대해서는 부문 재원을 활용해 산출된 공통 지급률의 60%를 지급률로 하기로 했다.이렇게 되면 파운드리, 시스템LSI 등 사업부 성과급을 받지 못하는 적자 사업부는 공통 배분율인 40% 중에서도 60% 수준의 금액만 받는다. 다만 적용 시점은 2027년분부터다.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제도는 향후 10년간 적용된다. 2028년까지는 매년 DS부문 영업이익 200조원을 달성할 경우 지급하고, 2029년부터 2035년까지는 매년 DS부문 영업이익 100조원을 달성하면 지급하기로 했다.노조는 잠정합의안 도출에 따라 기존에 예고했던 21일부터 6월

    2026.05.21 06:47:49

    '1인당 6억' 삼성전자, 반도체 특별성과급  자사주로 지급
  • [속보]삼성전자 임금 6.2% 인상…DX부문에 600만원 상당 자사주 지급

    삼성전자는 노사가 2026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를 통해 임금을 6.2% 인상하고, 완제품(DX) 부문에는 6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지급하기로 했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6.05.20 23:38:00

    [속보]삼성전자 임금 6.2% 인상…DX부문에 600만원 상당 자사주 지급
  • 맞잡은 두손…삼성전자 파업 직전 노사 극적 타결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돌입을 앞두고 막판 협상에 나선 끝에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았다. 잠정 합의안이 노조 찬반투표를 통과하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파업 사태는 일단 피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20일 밤 경기 수원시 고용노동부 경기고용노동청에서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에 서명했다. 총파업 예고일이었던 21일을 불과 1시간 30분 앞둔 시점이었다. 삼성전자는 합의 직후 입장문을 내고 “뒤늦게나마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은 국민과 주주, 고객 여러분의 성원, 정부의 헌신적인 조정, 그리고 묵묵히 자리를 지켜준 임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동안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겸허한 자세로 보다 성숙하고 건설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기업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함으로써 국가 경제에 더욱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도 “내부 갈등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끝까지 노력해준 정부와 관계자 여러분, 조합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를 저희의 성적표로 삼아 더 나은 초기업노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삼성전자 DS부문 피플팀장인 여명구 부사장은 “오랜 시간 기다려준 임직원들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노조와 정부 관계자들께도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번 잠정 합의가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며 “회사

    2026.05.20 23:35:45

    맞잡은 두손…삼성전자 파업 직전 노사 극적 타결
  • 삼성전자 노동조합 총파업 유보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오는 21일 예정된 파업을 1시간여 앞두고 총파업을 유보했다.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20일 조합원 대상 투쟁지침을 통해 "5월 21일~6월 7일 총파업은 추후 별도 지침 시까지 유보한다"고 공지했다.이어 "전 조합원은 23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전 10시 진행되는 2026년 임금협약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에 참여한다"고 통보했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6.05.20 22:58:07

    삼성전자 노동조합 총파업 유보
  • "세계 공급망 전체 위기"...외신, 삼성전자 파업 계획 긴급 타전

    삼성전자 노사가 20일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노동조합이 총파업 돌입을 선언한 가운데 주요 외신도 이 소식을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AFP통신은 이날 '한국의 반도체 거인 삼성전자 노조 파업'이라는 제목의 긴급 속보 기사를 내고 협상 결렬 소식을 전했다.AFP는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부터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사용되는 반도체 산업 분야의 주요 생산자"라며 "이번 파업이 심각한 차질과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분석했따.특히 반도체가 한국 수출의 35%를 차지하는 만큼,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한국의 수출 주도형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정부 내부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고 AFP는 덧붙였다.AFP는 삼성전자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의 '무노조 경영' 방침을 소개하며 삼성전자의 첫 노조가 2010년대 후반에 결성됐다고 전하기도 했다.로이터통신 역시 삼성전자가 노사 협상 타결에 실패했다는 소식을 긴급 속보로 잇달아 송고했다.로이터는 "이번 사태로 4만8000명의 노동자가 직장을 이탈하는 상황이 초래됐다"며 "이는 한국 경제 건전성을 위협하며 글로벌 반도체 공급을 교란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블룸버그통신도 마찬가지다.블룸버그는 "삼성전자는 데이터센터 서버부터 스마트폰·전기차 등 기기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활용되는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최대 공급업체이기 때문에, 이번 협상 결렬은 전 세계 기술 공급망 전체를 위기에 빠뜨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주한미국상공회의소도 이달 성명에서 "삼성전자에서 발생하는 중대한 생산 차질이나 운영상의 불확실성은 전 세계 메모

    2026.05.20 13:02:16

    "세계 공급망 전체 위기"...외신, 삼성전자 파업 계획 긴급 타전
  • “적자 사업부까지 보상 요구”…삼성전자 노사 협상 결렬, 내일 파업 돌입

    삼성전자 노사의 성과급 협상이 최종 결렬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어떠한 경우에도 파업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노조와의 추가 대화 의지를 밝혔다. 다만 노조가 요구한 보상안에 대해서는 “사회적으로 용납되기 어려운 규모”라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삼성전자는 20일 사후조정이 종료된 직후 입장문을 내고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회사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대화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협상이 막판까지 타결되지 못한 이유로는 노조의 과도한 요구를 지목했다. 삼성전자는 “노동조합의 과도한 요구를 그대로 수용할 경우 회사 경영의 기본 원칙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특히 적자 사업부에 대한 성과급 지급 요구를 강하게 문제 삼았다. 삼성전자는 “회사가 성과급 규모와 내용 대부분을 수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노조는 적자 사업부에도 사회적으로 용납되기 어려운 규모의 보상을 하라는 요구를 굽히지 않았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이 같은 요구가 경영의 기본 원칙을 흔드는 것이라고 했다. 회사는 “‘성과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회사 경영의 기본 원칙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이라며 “이 원칙을 포기할 경우 삼성전자뿐 아니라 다른 기업과 산업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다만 추가 협상 가능성은 열어뒀다. 회사는 “추가 조정 또는 노조와의 직접 대화를 통해 마지막까지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그동안 노력해 준 정부에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노

    2026.05.20 11:51:12

    “적자 사업부까지 보상 요구”…삼성전자 노사 협상 결렬, 내일 파업 돌입
  • '파업 D-1' 삼성전자 노사, 오전 10시 성과급 최후담판 나선다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20일 성과급 협상을 두고 최후 담판에 나선다. 성과급 지급 기준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해 온 삼성전자 노사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2차 사후조정 둘째 날인 19일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14시간 30분에 걸쳐 성과급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국 자정이 넘도록 결론이 나지 않았다. 노사 양측 교섭대표는 박수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장관급)이 제시한 조정안을 기반으로, 20일 오전 10시부터 '2차 사후조정 3일차 회의'에 돌입한다. 삼성전자 사측 교섭 대표는 여명구 DS(반도체 부문) 피플팀장이다. 노조 측은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이다.박수근 위원장은 "성과급 지급을 둘러싼 양측 간 입장 차이는 상당 부분 좁혀진 상태이나, 한 가지 쟁점에 대해 의견 일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 사측이 (20일 오전 10시까지)최종적으로 입장 정리를 해오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한 가지' 쟁점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이번 2차 사후조정 회의에서 삼성전자 노사는 연봉의 50%인 성과급 상한 폐지 여부, 성과급 재원 배분 비율, 이 같은 합의의 제도화 등을 두고 막판까지 치열한 줄다리기를 벌였다.노사는 핵심 쟁점 중 성과급 상한 폐지에 대해선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됐으나, 성과급 재원의 사업부별 배분 비율과 합의 제도화를 두고는 막판까지 진통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두 가지 쟁점 중에서 합의의 제도화를 두고는 사측도 3년간 적용이 가능하다고 유연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업부별 배분 비율을 두고

    2026.05.20 04:24:29

    '파업 D-1' 삼성전자 노사, 오전 10시 성과급 최후담판 나선다
  • 계좌는 불어나는데 삶은 팍팍하다?…8000피 시대의 역설[불장시대 빛과 그림자③]

    “커피 한잔 사려 해도 ‘이 돈이면 동전주 사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명품 사려다 ‘이 돈이면 하이닉스가 몇 주인데’ 하는 생각에 접었습니다.”코스피 지수가 한때 8000선을 돌파하자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물욕이 사라졌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명품이나 자동차 등 큰돈이 들어가는 소비뿐만 아니라 커피나 밥값, 택시비를 낼 때에도 주식 투자로 얻을 수 있는 이익과 비교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주식·부동산 등 자산 가격 상승으로 여유가 생긴 가계가 소비를 확대하는 ‘자산효과’가 약화됐다는 것.과거 주가 상승은 소비 증가로 이어졌다. 보유 주식 가치가 오르면 가계는 지갑을 열었고 자동차, 가전, 의류 소비를 늘렸다. 하지만 최근에는 증시 상승이 소비 확대로 이어지는 경로가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식으로 번 돈이 다시 주식시장에 머무는 흐름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증시 상승기와 소비 상승 추이를 비교한 결과 현재 국면의 괴리가 가장 두드러졌다. 이진경·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2025년 3월 이후 반도체 호조와 밸류업 장세에서는 코스피 상승률이 약 150%에 이르지만 소비 기여도는 약 3%p에 그쳤다고 분석했다.이는 과거 ‘브릭스 붐’ 당시 코스피가 약 100% 오르는 동안 품목별 소비 증가 기여도는 약 20%p였고 코로나 유동성 장세 때도 코스피 상승률 80%대에 소비 기여도는 약 25%p까지 높아졌던 것과 비교하면 주가 상승에 따른 소비 파급력이 과거보다 크게 약해졌다는 의미다.주식 잔고 늘어도 지갑 닫아…과거와 다른 자산효과가계 자

    2026.05.18 08:25:20

    계좌는 불어나는데 삶은 팍팍하다?…8000피 시대의 역설[불장시대 빛과 그림자③]
  • 삼성전자 '100조 손실' 위기..사장단 사과에도 노조는 파업 강행 예고

    삼성전자 노사가 핵심 쟁점인 성과급 제도화를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파업 예정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삼성전자 사장단은 노사 문제와 관련해 국민과 정부에 사과하고 조건 없는 대화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사측 제안에 “진정성이 없다”며 파업 종료 시점인 6월 7일 이후 교섭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총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직간접적 손실 규모가 100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직간접 손실이 야기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 사장단은 15일 사과문을 내고 “저희 삼성전자의 노사 문제로 국민들과 정부에 큰 부담과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깊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성취가 커질수록 우리 사회가 삼성에 거는 기대가 더 엄격하고 커지는데 이를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며 “사장단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사장단은 현재 상황을 “매 순간 글로벌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무한경쟁의 시대”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회사 내부 문제로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며 “현재의 경제 상황과 대한민국의 먼 미래를 보며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노조와의 대화 의지도 강조했다. 사장단은 “노조를 한 가족이자 운명 공동체라고 생각하고 조건 없이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이라며 “노조도 국민들의 우려와 국가 경제를 생각해 조속히 대화에 나서줄 것을 거듭 요청드린다”고 했다.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노조가 요구한 ‘성과급(OPI) 제도화’에 대한 답변 공문도 보냈다. 회사 측은 공문에서 “지난 3월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당시 기존 OPI

    2026.05.15 13:56:07

    삼성전자 '100조 손실' 위기..사장단 사과에도 노조는 파업 강행 예고
  • [속보]"노조는 운명공동체" 삼성전자 사장단 국민 사과

    삼성전자 사장단이 최근 노사 문제와 관련해 국민과 정부에 공식 사과했다. 사장단은 노조를 “한 가족이자 운명공동체”라고 표현하며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삼성전자 사장단은 이날 사과문을 내고 “저희 삼성전자의 노사 문제로 국민들과 정부에 큰 부담과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깊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성취가 커질수록 우리 사회가 삼성에 거는 기대가 더 엄격하고 커지는데 이를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며 “삼성전자 사장단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사장단은 현재의 경영 환경을 “매 순간 글로벌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무한경쟁의 시대”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회사 내부 문제로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며 “현재의 경제 상황과 대한민국의 먼 미래를 보며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노조와의 대화 의지도 강조했다. 사장단은 “노조를 한 가족이자 운명공동체라고 생각하고 조건 없이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이라며 “노조도 국민들의 우려와 국가 경제를 생각해 조속히 대화에 나서줄 것을 거듭 요청드린다”고 했다.삼성전자는 이번 사과문을 통해 노사 갈등의 조기 수습과 경영 정상화 의지를 함께 드러냈다. 사장단은 “지금보다 내실 있는 경영과 끊임없는 기술 혁신, 과감한 미래 투자로 국가 경제의 흔들림 없는 버팀목이 되겠다”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번 사과문에는 대표이사 전영현 부회장과 노태문 사장을 비롯해 김수목, 김용관, 김우준, 김원경, 남석우, 마우로 포르치니, 박승희, 박용인, 박홍근,

    2026.05.15 13:42:48

    [속보]"노조는 운명공동체" 삼성전자 사장단 국민 사과
  • "협상 결렬" 삼성전자 총파업 D-8…40조 손실 현실화하나

    성과급 지급 문제를 둘러싼 삼성전자 노사 협상이 마지막날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핵심사업부인 반도체(DS) 부문이 주도하는 총파업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산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업계와 학계에서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7일까지 18일간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손실이 40조원이 넘고, 글로벌 반도체 초호황 속 고객사 이탈과 공급망 훼손 등이 국가 경제 피해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삼성전자 노사는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12일 오전부터 13일 새벽 3시까지 17시간에 걸쳐 2026년 임금협약 체결을 위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열었으나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노조는 영업이익의 15%(올해 예상치 기준 약 45조원)를 성과급 재원으로 마련하고, 연봉의 최대 50%로 제한된 성과급 상한선을 폐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명문화할 것을 요구했다. 일회성 약속으로 성과급 지급 방식을 정할 것이 아니라, 명문화된 제도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반면 사측은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낼 경우 특별 보너스를 통해 경쟁사 이상 수준의 보상을 지급하겠다고 제안했지만, 노조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사후 조정 절차가 종료된 것이다.청와대와 정부가 자율적 해결을 위한 대화 재개를 거듭 권고했으나, 노조 측은 추가 교섭 거부 의사를 밝혔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이하 초기업노조)의 최승호 위원장은 13일 "파업 종료까지 회사와 추가적인 대화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삼성전자 사측은 사후조정이 무산된 데 유감을 표했다. 사측은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정부가 어렵게 만든 사후조정이 노조의 결렬선언으로 안타

    2026.05.13 22:00:10

    "협상 결렬" 삼성전자 총파업 D-8…40조 손실 현실화하나
  • 삼성·SK와 나란히…교직원공제회는 어떻게 ‘대기업 집단'이 됐나

    삼성, SK, 현대차, LG 등 자산 5조원 이상 기업만 오를 수 있는 대기업집단 명단에 뜻밖의 이름이 등장했다. 한국교직원공제회다.교직원공제회는 교직원의 생활 안정과 복리 증진을 위해 1971년 특별법으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교직원 금융복지기관이다. 사학연금처럼 법정 연금제도도 아니다. 하지만 장부를 들여다보면 덩치는 웬만한 금융회사 못지않다.교직원공제회의 지난해 말 총자산은 85조8938억원이다. 2023년 64조1585억원, 2024년 74조5909억원에서 2년 만에 21조원 넘게 불었다. 이 가운데 73조원가량이 주식이나 채권, 대체투자 등 투자 운용 자산이다.다만 이번 대기업집단 지정은 70조원대 운용자산 때문만은 아니다.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이 애초에 공제회 본체의 총자산이 아니라 공제회가 지배하는 국내 회사들의 자산 합계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대기업집단을 지정할 때는 공제회가 거느린 손자회사들의 자산을 본다.교직원공제회 아래에는 저축은행, 상조, 호텔·리조트, 골프장, 복지몰, 리츠, 도로 운영사 등이 있다. 이들 소속 회사의 자산이 5조원을 넘어서면서 공시대상기업집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교직원공제회 산하 기업의 덩치는 8조원 수준으로 커졌다. 교직원들의 복지기관으로 출발한 조직은 어떻게 85조원을 굴리는 투자기관이자 생활 서비스 기업집단이 됐을까.부동산으로 자산 키우고 도로로 돈 벌어교직원공제회 소속 회사 15곳의 자산총액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8조 667억원이었다. 자산 절반 이상은 부동산에서 나왔다.교직원공제회 계열 리츠·부동산투자회사 6곳의 자산총액은 4조7208억원으로 전체 소속 회사 자산의 58.5%를 차지했다.코람코가치투자부동산제3호, 코람코

    2026.05.13 06:00:02

    삼성·SK와 나란히…교직원공제회는 어떻게 ‘대기업 집단'이 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