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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 1년 상속세보다 많아" 삼성家, 12조 상속세 완납

    삼성 오너 일가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유산에 부과된 약 12조원 규모의 상속세 납부를 완료했다. 상속세 12조원은 사상 최대 규모로, 이는 2024년 국가가 상속세로 거둬들인 세수 8조 2000억원보다 약 50% 많다. 역대 최대 규모의 상속세를 5년에 걸쳐 납부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중심으로 한 경영 체제도 본격적인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고(故)이건희 선대회장 유산에 대한 상속세를 완납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주요 사례와 비교해도 이례적인 규모다. 이건희 선대회장이 남긴 삼성생명,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관계사 지분과 부동산 등 약 26조원 규모의 유산을 남겼고, 이에 따라 상속세는 약 12조원으로 추산된다. 유족들은 연부연납을 신청해 2021년 1차 납부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6회에 걸쳐 상속세를 완납했다. 개인별 부담액은 홍라희 명예관장이 3조1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이재용 회장 2조9000억원, 이부진 사장 2조6000억원, 이서현 사장 2조4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상속세 신고 당시 유족들은 “세금 납부는 국민의 당연한 의무”라고 밝힌 바 있다.재계에서는 삼성 일가가 법과 원칙에 따라 상속세를 완납하고, 의료·문화 분야 기부까지 병행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12조원은 2024년 국가 상속세 세수 8조2000억원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기업 경영을 통해 축적된 부가 세금과 기부를 통해 다시 사회로 돌아간 셈이다.상속세 납부와 함께 유족들은 대규모 사회공헌 사업도 진행

    2026.05.03 14:00:01

    "국가 1년 상속세보다 많아" 삼성家, 12조 상속세 완납
  • 이재명 대통령 '경고'에 삼성전자 노조위원장..."우리 아닌 LG 향한 것"

    이재명 대통령이 일부 노동자의 과도한 요구가 다른 노동자에게 피해를 준다고 경고했으나, 삼성전자 노조위원장은 해당 발언이 타사 노조를 향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의 최승호 위원장은 최근 조합원 커뮤니티에서 이 대통령의 발언이 삼성전자 노조에 대한 경고 아니냐는 질의에 답했다.그는 이와 관련해 "LG(유플러스) 보고 하는 이야기다. 30% 달라고 하니"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면서 "저희처럼 납득 가능한 수준(15%)으로 해야 하는데"라고 덧붙였다.최근 LG유플러스 노조는 올해 임금 협상에서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요구한 상황이다.이에 비해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요구한 자신들의 요구는 합리적인 만큼 대통령의 비판 대상이 아니라는 의미로 풀이된다.LG유플러스 노조의 요구는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8900억원이고, 임직원이 약 9800명임을 고려하면 1인당 2700만원 수준이다.이에 비해 삼성전자 노조의 요구대로면 올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임직원은 1인당 6억원에 가까운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국가 경제의 '대들보'로서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핵심인 삼성전자가 가지는 경제적·사회적 영향력이 LG유플러스와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일부 조직 노동자들이 자신만 살겠다고 과도한 요구나 부당한 요구를 해서 국민에게 지탄을 받게 된다면 해당 노조뿐 아니라 다른 노동자들에게도 피해를 주게 된다"고 말했다.특정 기업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삼성전자 노조 파업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

    2026.05.01 11:10:10

    이재명 대통령 '경고'에 삼성전자 노조위원장..."우리 아닌 LG 향한 것"
  • 삼성 노조 겨냥?…李 "나만 살겠다는 과한 요구, 다른 노동자 피해"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연 제31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고용에 있어서 약자일 수밖에 없는 노동자의 힘은 같은 입장을 가진 다른 노동자들과의 연대에서 나온다”며 “노동 3권을 보장하는 이유도 바로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일부 조직 노동자들이 자신들만 살겠다고 과도한 요구, 부당한 요구를 해서 우리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게 되면, 해당 노조 뿐만 아니라 다른 노동자들에게도 피해를 입히게 된다”고 말했다. 또 “‘나만 살자’가 아니고, 노동자 모두가, 또 국민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책임 의식과 연대 의식도 필요하겠다”고 했다.또 “당연히 노동자뿐만이 아니라 사용자도 노동자에 대해서 똑같은 생각을 가져야 되겠다”며 “우리 국민 모두가 가족 중에 누군가는 노동자이고, 또 누군가는 사용자가 될 것이고, 또 넓게 보면 모두가 똑같은 대한민국의 구성원이다, 라고 생각하고 역지사지하면서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의 발언이 삼성전자 노동조합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 노동조합은 막대한 이익을 근로자들과 공유해야 한다며 성과급 제도화를 요구하면서 파업을 예고했다. 노조는 회사 영업이익의 15%를 재원으로 하는 상한선 없는 성과급 지급을 제도화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300조원이라고 가정하면 성과급 재원은 약 45조원으로 추산된다.삼성전자는 이날 2026년 1분기 실적발표에서 "노동조합이 5월 21일부터 6월7일까지 총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며 &

    2026.04.30 16:13:49

    삼성 노조 겨냥?…李 "나만 살겠다는 과한 요구, 다른 노동자 피해"
  • 반도체 '솔드아웃' 선언...삼성전자, 역대급 '자신감'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다."삼성전자가 올해 고대역폭 메모리(HBM) 실적 전망에 대해 이같이 예상했다.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 부문 부사장은 30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 관련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 생산능력(CAPA)은 이미 솔드아웃(완판)된 상태"라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HBM4 양산을 시작한 바 있다. 현재 계획대로 증산이 진행 중으로, 하반기 공급량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HBM4 매출은 3분기부터 전체 HBM 매출의 절반을 넘어서고 올해 연간으로도 과반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김 부사장은 "최선단 공정 기반으로 업계 선도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성능 상향을 이끌었다"며 "고객이 이를 채택한 결과 실제 프리미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에는 차세대 제품인 HBM4E의 샘플을 출하하는 등 관련 사업 준비도 가속화할 계획이다.메모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김 부사장은 "공급 부족을 우려한 고객들로부터 내년 수요가 미리 접수되고 있다"며 "이들 수요만으로도 내년 수요 대비 공급 격차가 올해보다 더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장기공급계약(LTA) 체결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삼성전자는 이미 일부 고객과 LTA를 체결했으며, 이에 따른 사업 안정성과 가시성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6.04.30 11:55:25

    반도체 '솔드아웃' 선언...삼성전자, 역대급 '자신감'
  • 삼성전자 "파업 일어나도 생산 차질 없게 대응"

    "최대한 생산 차질이 없도록 대응하겠다."삼성전자는 자사 노동조합이 내달 예고한 총파업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한 기업설명회(IR)에서 노조 파업과 관련, "파업이 벌어지더라도 전담 조직 및 대응 체계를 통해 생산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법 범위에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이어 "노사 현안에 대해서는 법과 절차에 따라 성실히 대응하고 있다. 노조와 대화를 우선해 원만히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상여금 충당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그는 "현재 노사 협의 진행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 지급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이번 분기에는 반영되지 않았고, 협상 결과에 따라 2분기에 충당 규모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영업이익의 15%를 상한선 없이 지급할 것을 요구하며 다음 달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6.04.30 11:20:06

    삼성전자 "파업 일어나도 생산 차질 없게 대응"
  • "반도체로만 54조 벌었다"…엔비디아 영업이익률 뛰어넘은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반도체 사업으로만 54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30일 삼성전자 공시에 따르면 1분기 DS(반도체)부문 매출은 81조 7000억원, 영업이익은 53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DS 부문 매출은 44조원, 영업이익은 16조 4000억원이었다. 1년 만에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3배 이상 뛰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 DS 부문 영업이익은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93.8%에 달한다. 삼성전자가 주력하는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제품의 가격이 전분기 대기 90% 가량 상승한 결과다. 또 업계 최초로 HBM4와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SOCAMM2를 동시 양산하고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PCIe Gen6 SSD를 적기에 개발해 메모리 시장을 선도했다.삼성전자 DS 부문의 영업이익이 50조원을 돌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영업이익은 글로벌 시장에 내놔도 돋보이는 기록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 만으로 엔비디아의 뒤를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영업이익이 높은 기업이 됐다. 앞서 엔비디아는 26년 4회계 분기(2025년 11월~2026년 1월)에 영업이익 443억 달러(약 66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 이에 가까운 기록을 낸 것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 중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삼성전자는 비수기인 1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영업이익률로 따졌을 때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65.7%를 달성해, 엔비디아(65%)를 소폭 넘어섰다.1분기 전체 연결기준 매출은 133조 8734억원, 영업이익 57조 23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9.16%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756.1% 폭증했다. 연결 기준 전체 영업이익률은 42.8%다.삼성전자는 이날 "메모리

    2026.04.30 09:22:49

    "반도체로만 54조 벌었다"…엔비디아 영업이익률 뛰어넘은 삼성전자
  • “가전·전장 매출 10조 넘었다”…LG전자,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LG전자가 올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소비자 간 거래(B2C)’와 기업간거래(B2B) 핵심인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의 합산 분기 매출 총액은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 7272억원, 영업이익 1조 673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고, 영업이익은 32.9% 증가했다. 사업본부별로 살펴보면 HS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6조9431억원, 영업이익 569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며, HS사업본부는 전사 영업이익 중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공급망 최적화와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수익성 확보에도 주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VS사업본부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분기 매출액은 3조 644억원, 영업이익은 2116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치를 새로 썼다. 유럽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사업본부의 분기 영업이익률은 출범 이후 처음으로 6%를 넘어섰는데, 이는 전장 사업이 수주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춘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았음을 의미한다. TV 등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는 매출액 5조1694억원, 영업이익 3718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웹OS 같은 자사 플랫폼 사업 성장에 더불어 올레드 TV 중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 등이 이뤄진 영향이다. ES(Eco Solution)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 8223억 원, 영업이익 2485억 원을 달성했다. 중동 분쟁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인건비 증가의 영향이 있었으나,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히트펌프 등 지역 맞춤형 제품 판매를

    2026.04.29 15:25:58

    “가전·전장 매출 10조 넘었다”…LG전자,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 매출 44%가 해외에서…원종규 코리안리 대표 '글로벌 영토 확장' 승부수[2026 파워금융인30]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는 2013년 취임 이후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냈다. 국내 유일 전업 재보험사로서 독점적 지위를 갖췄지만 원 사장은 국내 시장 성장 둔화를 예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활로를 찾았다. 이후 본사의 해외매출 관련 조직을 개편하는 등 해외사업 확충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현재 총 12개의 해외 거점 중 8개가 원 사장 취임 이후 세워졌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 지점이 새롭게 인가를 받아 올해 4월 구자라트 기프트시티에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지난 수년간 본사의 해외사업 조직도 적극적인 조직개편으로 더욱 세분화됐다. 그 결과 폭넓은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글로벌 재보험사로서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공격적인 체질 개선은 실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코리안리의 보험료 매출 중 해외 비중은 무려 44%에 달한다.지난해 당기순이익 역시 31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 성장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는 지난해 7월 코리안리의 신용등급을 ‘A+’로 상향 조정했다. 안정적인 해외성장, 우수한 포트폴리오 및 낮은 이익변동성 등을 높게 평가했다. 코리안리는 올해 재보험 산업의 핵심 과제로 부상한 기후 리스크 등 위험관리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재보험 핵심 기능인 보험요율 산정의 정밀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 도입도 추진 중이다. 원 사장은 기후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CAT 모델과 같은 정교한 리스크 평가도구를 활용해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박사급 자연재해 전문가로 구성된 CAT 모델링 전문 조직을 운영 중이며 대규모 재난의 발생 가능성과 손실규모를 예측함으로써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2026.04.27 07:00:04

    매출 44%가 해외에서…원종규 코리안리 대표 '글로벌 영토 확장' 승부수[2026 파워금융인30]
  • 투톱체제로 '한국판 골드만삭스' 시동…메리츠증권 장원재·김종민 대표[2026 파워금융인30]

    메리츠증권은 장원재 대표가 세일즈앤트레이딩(S&T)과 리테일을, 김종민 대표가 기업금융(IB)을 맡아 투톱체제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장원재 대표는 ‘숫자에 강한 CEO’로 통한다. 금융공학·리스크 관리·상품기획 등 핵심 업무에서 실적으로 존재감을 증명해온 인물이다. 장 대표는 메리츠화재와 메리츠금융지주에서 10여 년간 최고리스크책임자(CRO)를 역임했다. 2021년에는 메리츠증권 S&T 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겨 주식·채권·파생상품 운용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았다.대표 취임 이후 장 대표가 먼저 손댄 곳은 메리츠증권의 상대적 약점으로 꼽히던 리테일 부문이었다. 2024년 국내외 주식 제로 수수료를 내건 ‘Super365 계좌’를 출시하자 투자자들이 몰렸다. 이벤트 직전 약 1조원에 불과하던 디지털 관리자산은 올해 3월 말 기준 24조원을 넘어서며 24배 가까이 불어났다. 같은 기간 Super365 계좌 고객 수도 2만3000여 명에서 46만 명으로 급증했다. 차세대 온라인 투자플랫폼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초 대표 직속 이노비즈센터를 신설하고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커뮤니티 기반 차세대 온라인 투자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IB부문을 이끄는 김종민 대표는 크레딧 애널리스트 출신의 증권사 CEO라는 이례적인 이력의 소유자다. 대표이사 취임 후 그가 먼저 착수한 것은 IB 포트폴리오의 균형 재편이었다. 그동안 부동산 PF 중심이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일반 기업금융 부문으로 외연을 넓혔다. 지난해 메리츠증권은 기업금융본부·종합금융본부·ECM Solution본부를 잇달아 신설하고 업계에서 검증된 전문가들로 조직을 채웠다.특히 지난해 3분기 SK

    2026.04.27 07:00:02

    투톱체제로 '한국판 골드만삭스' 시동…메리츠증권 장원재·김종민 대표[2026 파워금융인30]
  • 'WM 명가' 이끈 박종문 삼성증권 사장, IB·연금 시장 존재감 확대[2026 파워금융인30]

    박종문 삼성증권 사장은 실적으로 리더십을 증명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2년 연속 1조원대 이익을 내며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리테일 고객 지배력을 강화하고 기업금융(IB) 등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 결과다.  박 사장은 1990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경영지원·전략기획·자산운용 등 핵심 부서를 거쳐 2024년 삼성증권 사장에 올랐다.30년 넘게 ‘삼성금융’에 몸담으며 전문성과 자산운용 능력을 입증한 박 사장 체제에서 고객 기반은 더 두꺼워졌다. 삼성증권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은 431조9000억원으로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고 30억원 이상 자산을 맡긴 초고액자산가 고객 수도 올해 4월 기준 7737명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 기업 임직원 고객을 겨냥한 신규 사업도 빠르게 키웠다. 삼성증권은 국내 최초 주식보상 솔루션 시스템인 ‘삼성증권 AT WORK’를 구축해 새로운 고객 접점을 넓혔다. 지난해 10월 기준 법인 임직원 고객 10만 명, 계약 법인 400개사를 확보했다. 법인과 개인 고객을 함께 끌어들이는 구조를 만든 것이다. IB 부문에서도 존재감이 뚜렷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인수 및 자문수수료 수익 3054억원을 거뒀다. 세미파이브, 리브스메드, 테라뷰홀딩스, 알지노믹스 등 대표주관 11건, 공동주관 2건 등 총 13건의 IPO 딜을 수행했다. 특히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테크와 바이오 분야에서 안정적인 IPO 트랙레코드를 쌓으며 IB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최근에는 K뷰티 기업 비나우 상장 주관까지 맡으며 소비재로 커버리지를 넓혔다. 디지털 전략도 박 사장 체제의 핵심축이다. 삼성증권은 고객 특성별 맞춤형 투자 플랫폼과 AI 서비스

    2026.04.27 06:30:10

    'WM 명가' 이끈 박종문 삼성증권 사장, IB·연금 시장 존재감 확대[2026 파워금융인30]
  • 'IB명가' KB증권… 강진두 체제, '전환'과 '확장'이 목표[2026 파워금융인30]

    강진두 KB증권 대표는 7년 만의 IB 사령탑 교체라는 무게를 안고 올해 취임했다.1968년생인 강 대표는 2002년 현대증권에 입사해 구조화금융과 기업금융에서 경력을 쌓은 뒤 KB증권으로 옮겨 기업금융1부장, IB2총괄본부장 등을 거쳤다. DCM·구조화금융·대체투자를 두루 경험한 IB 전문가인 동시에 부사장 시절 경영지원부문장과 경영기획그룹장을 겸임하며 전사 전략과 재무까지 총괄한 이력을 갖고 있다.강 대표는 올해 경영 핵심 키워드로 ‘전환’과 ‘확장’을 내세웠다. 지난해 KB증권은 IB와 홀세일, 자본시장 부문이 균형 성장했다. IB 부문에서는 15년 연속 DCM 1위를 지키며 채권자본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했고 IPO 부문에서도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홀세일 부문은 국내 기관주식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고 헤지펀드 AUM 1위를 유지했다. 강 대표는 ‘IB 명가’가 쌓은 성과를 이어받아 올해는 사업 구조를 한 단계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전환의 초점은 체질 개선에 맞춰져 있다. KB증권은 투자형 IB 비즈니스를 강화해 생산적 금융과 모험자본 투자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기존 중개 중심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투자금융의 역할을 넓히고 기업 성장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연계된 사업 기회를 적극 활용해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에서도 새 수익원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확장의 무대는 해외다. KB증권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홍콩, 뉴욕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현지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해외 인수금융과 크로스보더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리테일과 기관영업, 투자금융 전반에서 해외 수익원을 넓혀 글로벌 사업 비중을 점진적으로 키우겠다는

    2026.04.27 06:00:02

    'IB명가' KB증권… 강진두 체제, '전환'과 '확장'이 목표[2026 파워금융인30]
  • “끝났다더니…” 엔비디아 7% 뛸 때 70% 폭등, ‘왕의 귀환’ 알린 인텔

    몰락했던 반도체 제국 인텔이 부활을 노리고 있다. 중앙처리장치(CPU) 절대강자인 인텔은 AI 시대가 열리며 설계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에 주도권을 내줬고 TSMC가 점령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는 명함도 내밀지 못한 채 뒷전으로 밀렸다.하지만 지난해 립부탄 최고경영자(CEO)가 사령탑에 오른 뒤 분위기가 달라졌다. 탄 CEO는 취임 후 인력감축과 대규모 투자유치, 1나노급 공정(18A)에 도전하며 기술 재건에 나섰다.인텔의 기초체력인 CPU의 위상도 달라졌다. 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인프라 내 장치들을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이 대두되면서 인텔의 CPU가 다시 존재감을 과시하는 분위기다. 인텔의 달라진 위상은 주가에도 반영됐다. 올해 엔비디아 주가가 7% 오르는 동안 인텔 주가는 70% 가까이 뛰었다. 2년 전 다우지수 퇴출, 올해는 70% 급등 불과 2년 전 인텔은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시가총액 1000억달러가 붕괴하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에서 25년 만에 퇴출되며 경영난이 악화했다. 다우지수에서 인텔의 빈자리는 엔비디아가 채웠다. 반도체 기업의 세대교체를 상징적으로 알리는 장면이었다. 1990년대 인텔은 세계 PC 시장의 심장이었다. 공동 창업자 고든 무어가 제시한 ‘무어의 법칙’(반도체 집적도가 2년마다 2배로 늘어난다는 이론)은 업계 불문율이 됐고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OS)인 윈도와 인텔 CPU의 결합인 ‘윈텔 동맹’은 경쟁자의 진입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들었다.경쟁상대가 없던 인텔의 첫 번째 오판은 스마트폰 시대를 읽지 못한 것이었다. PC용 CPU의 높은 수익성에 취해 모바일 프로세서 개

    2026.04.26 07:00:05

    “끝났다더니…” 엔비디아 7% 뛸 때 70% 폭등, ‘왕의 귀환’ 알린 인텔
  • 엔비디아·TSMC 제쳤다…영업이익률 72% 찍은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엔비디아와 TSMC를 뛰어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23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52조 5762억원, 영업이익 37조 610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회사의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8.1% 영업이익은 405.5% 증가했다. 순이익은 40조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71.5%에 달한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은 현재 세계 1위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률 65%를 훨씬 뛰어넘는다. 올해 1분기 TSMC 영업이익률(58.1%)도 제쳤다. HBM 수요뿐만 아니라 구형 D램과 낸드플래시가격이 급등하면서 실적을 끌어올렸다. 첨단 메모리인 HBM에 웨이퍼와 개발력이 몰리는 동안 범용 메모리 반도체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이 급등한 것이다메리츠증권에 따르면 1분기 SK하이닉스의 D램과 낸드플래시 영업이익률은 각각  78%, 52%로 추정된다. 특히 범용 D램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86%로 추정했다. 회사의 자금 사정도 크게 좋아졌다. 1분기 말 기준으로 회사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직전 분기보다 19조4000억원 늘어난 5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반도체 업황이 정점을 찍고 내려올 것(피크아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분명한 선을 그었다. 특히 AI 반도체의 핵심인 HBM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SK하이닉스는 "현재 고객들의 HBM 요청 물량이 향후 3년 치 생산능력을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실적 발표에서 SK하이닉스는 차세대 제품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을 적용한 LPDDR6를 양산하고, 192GB 용량의 SOCAMM2

    2026.04.23 17:48:27

    엔비디아·TSMC 제쳤다…영업이익률 72% 찍은 SK하이닉스
  • [속보]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37조6103억원…405%↑

    SK하이닉스 1분기 매출 52조 5,763억 원, 영업이익 37조 6,103억 원, 순이익 40조 3,459억 원 기록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6.04.23 07:40:16

    [속보]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37조6103억원…405%↑
  • 조용하던 LG의 반격…'가전명가' 벗고 로봇 밸류체인 완성

    LG를 향한 시장의 평가가 달라지고 있다. 반도체와 방산, 전력주가 코스피를 끌어올리는 동안 잠잠했던 LG그룹이 최근 로보틱스 밸류체인을 완성한 기업으로 다시 평가받고 있다.휴머노이드에 필요한 AI 두뇌·로봇 센서·관절·배터리를 계열사 안에서 모두 조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 내재화 역량까지 더하면 국내 어느 그룹도 갖추지 못한 밸류체인이 완성된다.증권가도 4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지난해 주력 사업 부진에 흔들렸던 LG가 올해 들어 신사업 윤곽이 뚜렷해지면서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취임 이후 8년 동안 LG 포트폴리오 전환을 주도한 구광모 회장의 최근 동선은 LG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지난 3월 말 구 회장은 서울에서 출발해 미국 동부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의 ESS 자회사 버테크(Vertech)를 거쳐 지구 반대편 브라질 마나우스에 위치한 LG전자 생산법인을 찍고 팔란티어 등 딥테크 기업 수장과의 만남을 위해 다시 미국 서부 실리콘밸리를 찾았다.이동거리만 약 3만8000km에 달한다. 구 회장이 지구 한 바퀴에 가까운 거리를 한 주 만에 소화하며 고강도 현장경영 행보를 펼친 것이다. 각 출장지의 공통분모는 AI였다. LG그룹이 그리는 미래 생존방정식이 선명해졌다는 평가다.  두뇌·심장·관절·데이터까지 수직 계열화 가능올해 초 ‘스치기만 해도 주가가 오른다’던 기업이 있었다.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자회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다.회사가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상용화를 앞두고 배터리 공급 업체에 대한 궁금증도 커졌

    2026.04.22 11:02:00

    조용하던 LG의 반격…'가전명가' 벗고 로봇 밸류체인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