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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가에 불 붙나" 이란 폭격에 원유 100달러 전망까지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면서 원유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무력 충돌이 계속되면서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의 원유 시설을 직접 공격하면 국제유가가 현재 배럴당 70달러대에서 100달러 이상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OPEC+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인해 유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가 급등을 방지하기 위해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주도하는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는 지난3개월 동안 원유 공급 규모를 동결했으나, 오는 4월부터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공격 전날인 27일 런던 거래소에서 원유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긴장 고조에 따라 7개월만의 최고가인 배럴당 7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후 주말 동안 휴장 상태다.이란이 이미 미군 기지에 대한 반격을 시작했고, 세계 원유 수송의 요지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경고한 바 있다.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만큼 이란이 이를 봉쇄할 경우 글로벌 유가 타격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18일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미국·이란 간 군사충돌로 인한 유가 상승 시나리오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이상, 미국이 이란의 석유시설을 직접 타격할 경우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급등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번 공격이 전면전으로 확대될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가속화할 가능성도 있다. 공습 소식이 전해진 직후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약 1280억 달러(약 185조 원)

    2026.02.28 20:32:18

    "유가에 불 붙나" 이란 폭격에 원유 100달러 전망까지
  • "주식으로 돈 벌 기회"...증권 계좌 수 '사상 최고'

    기록적인 랠리를 이어가는 주식 시장이 은행 예금과 부동산에 묶여있던 가계 유동성을 빨아들이고 있다.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이 100조 원 시대를 연 가운데, CMA와 신용거래 잔고까지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코스피 6300포인트 돌파의 강력한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국내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1억180만3688개로 사상 최고치로 집계됐다. 국내 인구가 약 5100만명 수준임을 감안하면 1인당 2개가량의 주식 계좌를 보유한 셈이다.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은 109조 4677억 원으로, 3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이는 지난 2일 기록한 111조 2965억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코스피가 ‘5000피’를 넘어 ‘6000피’를 달성하기까지 불과 한달여 밖에 걸리지 않은 데에는 가계 자금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87조 3985억 원 수준이었던 예탁금은 지난달 27일 처음으로 100조 원선을 넘어섰다. 이후 이달 초 한때 90조 원대로 내려앉기도 했으나, 다시 반등하며 최근 6거래일 연속 100조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또 다른 증시 대기자금으로 꼽히는 증권사 CMA 잔액도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CMA는 증권사가 투자자 예탁금을 활용해 단기 금융상품 등에 운용하는 계좌로, 필요 시 주식시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유동 자금이다. 이달 25일 기준 CMA 잔액은 101조 9125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20일에는 108조 원까지 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이른바 '빚투'로 불리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연일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지난 25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2조 13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27조 원 수준이었

    2026.02.27 16:53:18

    "주식으로 돈 벌 기회"...증권 계좌 수 '사상 최고'
  • "200만 원짜리 AI 비서" 삼성전자, 갤럭시 S26 공개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을 공개하며 ‘AI 에이전틱(인공지능 비서)’ 시대를 열었다. AI가 사용자의 의도를 먼저 파악해 행동하며 일상의 편의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다양한 앱 사이를 오갈 필요 없이 스마트폰에 탑재된 AI가 메시지 맥락을 읽고 일정을 제안하거나 음성만으로도 택시를 호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메모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애플 아이폰과 가격대가 비슷해져 제품 경쟁력으로 정면승부를 하게 된 만큼 ‘가장 직관적인 AI’를 전면에 내세웠다. AI폰 시장에서 밀린 애플을 제치고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오전 9시 회의 괜찮으세요?”답변 전 먼저 일정 알려준다삼성전자는 2월 25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랜드마크인 야외 전시장 ‘팰리스 오브 파인아트’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6 시리즈를 선보였다. ‘3세대 인공지능폰’이라는 별명이 붙은 신제품은 기존에 탑재했던 인공지능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은 “갤럭시 에스26 시리즈는 강력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누구나 쉽고 직관적으로 인공지능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인공지능 비서’ 시대를 열기 위해 삼성전자는 빅스비뿐만 아니라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등 3개의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탑재했다. 사이드 버튼을 누르거나 음성 명령으로 원하는 AI 비서를 호출할 수 있다. 애플이 자체 AI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AI 모델을 통합해 시장 주도권을 굳히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갤럭시 S26은 원하는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택시를 예약해줘&rd

    2026.02.26 16:42:49

    "200만 원짜리 AI 비서" 삼성전자, 갤럭시 S26 공개
  • 한국경제신문 조일훈 대표이사 사장 선임

    한국경제신문은 26일 이사회를 열어 조일훈 편집인 상무이사 겸 논설위원실장(사진)을 차기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조일훈 신임 대표는 1992년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해 경제부장, 편집국장 등을 지냈다.[인사]▲논설위원실 수석논설위원 이심기 ▲편집국장 김용준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6.02.26 14:23:11

    한국경제신문 조일훈 대표이사 사장 선임
  • SK하이닉스, 용인 1기 팹에 21.6조 추가투자…클린룸 내년 2월 가동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투자해온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1기 공장 완공을 위해 21조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확정했다.회사 측은 이번 투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글로벌 고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25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과 클린룸 페이즈(Phase) 2∼6기 건설에 21조 6081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1기 팹은 총 2개의 골조와 6개의 클린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공정 효율화로 첫 클린룸 가동을 당초 예정한 2027년 5월에서 그해 2월로 앞당긴다. 기반 시설을 조기 확보해 고객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며 세계 시장 주도권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투자 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다.앞서 SK하이닉스는 2024년 7월 1기 팹과 클러스터 초기 운영에 필요한 부대시설 건설을 위해 9조 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이번 추가 투자로 1기 팹 건설에 투입되는 총 투자액은 약 31조원으로 확대됐다.SK하이닉스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416만㎡ 규모로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 산단 내 197만㎡ 부지에 최첨단 팹 4개를 건설할 예정이다. 현재 아파트 50층 높이에 달하는 반도체 팹의 골조가 윤곽을 드러내며 거대한 반도체 단지가 형성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50여곳과 함께 반도체 협력 단지를 구축하기로 하는 등 총 600조원 규모 투자를 단계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6.02.25 20:52:11

    SK하이닉스, 용인 1기 팹에 21.6조 추가투자…클린룸 내년 2월 가동
  • 1억원 벽 깨진 비트코인…죽음의 소용돌이냐 매수 기회냐[3월, 재테크의 변곡점]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 아래로 급락하며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촉발됐던 암호화폐 투자 열풍의 상승분이 사실상 모두 사라진 가운데 레버리지 투자 청산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가 겹쳤다.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일시적 반등에는 성공했으나 극심한 변동성 탓에 비트코인의 자산적 가치에 대한 회의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디지털 금(金)’으로서 위상이 다시 시험대에 오르자 가격 전망도 양극단으로 나뉘고 있다. 2월 12일 오전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73% 하락한 9934만3000원에 거래됐다.올해 들어 비트코인 1억원 벽이 처음 붕괴된 건 지난 2월 6일이었다. 이날 오전 9시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 시장에서 8900만원까지 하락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억 단위’ 시세가 깨지자 ‘손실 구간에 진입했다’는 공포가 번졌다.시장에서는 비트코인 폭락 사태가 전체 금융시장에 연쇄적인 파장을 일으킬 ‘죽음의 소용돌이(Death Spiral)’에 진입했다는 경고까지 나온다.  ‘트럼프 랠리’ 이전으로 회귀한 비트코인글로벌 시장의 지표는 더욱 비관적이다. 2월 23일(현지시간) 한때 6만 4000달러 선이 무너졌다. 이는 지난해 10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인 12만4752달러 대비 무려 50% 가까이 폭락한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가상자산의 성지’를 외치며 치솟았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셈이다. 이더리움은 장중 5.3% 하락하며 1902달러까지 밀려났고 리플(XRP)과 BNB 역시 10% 넘는 폭락세를 보이며 알트코인 시장 전체가 패닉 셀 국면에 진입했다.온라

    2026.02.25 06:56:01

    1억원 벽 깨진 비트코인…죽음의 소용돌이냐 매수 기회냐[3월, 재테크의 변곡점]
  • "金 팔러 오픈런" 엔비디아 8배 된 '골드' 랠리 끝은?

    “금 팔러 포항에서 왔어요.” 체감온도가 영하 16도까지 떨어진 지난 1월 28일 아침 9시 종로 3가에 진풍경이 벌어졌다. 11시 문을 여는 금은방에 들어가기 위해 전날 지방에서 올라온 이들까지 줄을 서기 시작했다.매장 폐점 시간은 오후 6시였지만 오전 10시 30분까지 줄을 서지 않은 사람은 발길을 돌려야 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몰렸다. 매서운 날씨에 핫팩마저 식어갔지만 사람들은 목도리와 패딩으로 무장 하고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경기도 의왕에서 왔다는 한 손님은 “이곳이 소셜미디어에서 워낙 유명한 금 ‘성지’이기도 하고 자투리 금이나 14k 금도 다른 곳보다 더 값을 잘 쳐주는 것으로 알아서 새벽부터 일어나서 왔다”고 말했다.   “셀 아메리카” 달러 힘 약해지자 빛나는 金이날 금과 은은 동시에 사상 최고가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만 65% 급등한 국제 금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200달러를 넘어섰고 은 현물 가격도 1월 28일 온스당 113달러 선까지 올라서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금 값은 2년 사이 약 2.5배 뛰었고 은값은 같은 기간 5배 가깝게 치솟았다.고공행진 했던 금과 은은 지난달 30일 '매파'로 알려진 케빈 워시 미중앙은행(Fed) 의장 지목으로, 완화적인 통화 정책 기대가 꺾이면서 귀금속 시장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져나왔다. 여기에 마진콜 쇼크까지 겹치며 금과 은값이 1980년 이후 최고 낙폭을 기록했다.이후 저가 매수세가 이어지며 다시 금값은 반등 5000달러선을 회복했다.롤러코스터를 타던 금과 은값은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가 위법하다는 판결을 내리면서 다시 뛰었다. 미

    2026.02.25 06:00:06

    "金 팔러 오픈런" 엔비디아 8배 된 '골드' 랠리 끝은?
  • "어디까지 떨어지나" 비트코인 6만3000달러선 붕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6만 3000달러까지 떨어졌다. 24일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78% 하락한 6만4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장중 한때 6만3000달러선까지 밀려나며 낙폭을 키웠다. 미국의 이란 공격 가능성으로 인해 7만 달러 아래에서 머물러 있던 비트코인의 가격은 관세 불확실성이 확대될 조짐에 하락 폭을 더 키운 것이다. 지난 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새로운 핵 합의에 응하지 않을 경우 "향후 10일 안에" 군사 공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미국은 중동 지역에 군사 자산을 추가 배치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12만5000달러를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한 후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올해 들어서만 27% 하락했으며, 지난해 10월 고점 대비로는 약 50% 떨어진 상태다.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는 서사를 잃었다고 분석한다. 글로벌X 오스트레일리아의 투자전략가 빌리 렁은 "비트코인은 글로벌 유동성 환경에 매우 민감하다"며 "시장이 무역정책을 금융 여건의 긴축 신호로 해석할 경우, 암호화폐가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6.02.24 15:05:16

    "어디까지 떨어지나" 비트코인 6만3000달러선 붕괴
  • 집값 올라도 못 웃어…한국 3040, 대출 갚느라 지갑 닫는다

    집값 상승이 가계 자산가치를 높여 소비가 증가하는 ‘자산 효과’가 국내에선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령층과 달리 50세 미만은 집값이 오르면 더 나은 집을 사려고 저축을 늘리거나 대출 이자 부담이 커져 소비 여력이 줄기 때문다.한국은행은 지난 12일 발표한 ‘주택가격 상승이 연령별 소비 및 후생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는 집값이 장기간에 걸쳐 상당폭 상승한 반면 가계소비 증가세는 둔화 양상을 보이는데 이는 자산 효과와 다소 상충된다”고 밝혔다.한은이 2013년 이후 가처분소득 대비 소비 비중을 나타내는 평균소비성향의 연령별 추이를 분석한 결과, 주택 보유 여부와 무관하게 전 연령대에서 평균소비성향이 하락했다. 집값이 오를수록 소비성향이 높아지는 미국과 다른 모습이다.특히 집이 없는 젊은층(25~39세) 가구에서 소비성향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자산이 충분히 쌓이지 않은 젊은층이 주택 구매를 위해 저축을 늘렸기 때문일 것이라고 한은은 추정했다.집값 상승이 가계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연령대별로 추정한 결과에서도 50세 미만 가계의 소비가 유의하게 감소한 반면 고령층의 소비 변화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한은은 또한 주택 가격 상승 시 가계의 경제적 후생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했다. 경제적 후생은 식료품·의류 등 비주거 소비지출뿐 아니라 주거서비스 소비, 상속에 따른 만족감 등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 후생 1% 감소는 소비를 1% 줄인 만큼의 효용 감소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분석 결과, 집값이 5% 오를 때 50세 미만 가계의 후생은 0.23% 감소한 반면 50세 이상(월세거주자 제외)의 후생은 0.26% 증가했다. 한

    2026.02.16 14:40:02

    집값 올라도 못 웃어…한국 3040, 대출 갚느라 지갑 닫는다
  • 코인베이스 주식 사더니…다시 시작된 '돈나무 언니'의 비트코인 찬양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뿐 아니라 AI 기술 발전으로 인한 디플레이션(물가 하락)에도 대비할 수 있는 자산이라고 전망했다. 아크인베스트가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주식을 신규 매입한 지 3일 만이다. 17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캐시 우드 CEO는 비트코인 투자 주간 행사에서 앤서니 팜플리아노와의 대담을 통해 AI와 기술 발전이 기존 금융 시스템에 심각한 충격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AI 기술이 기업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면서 비용을 절감하고 소비자 가격을 하락시키지만, 이로 인해 급속한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캐시 우드는 “이 변화가 전통적인 경제 구조를 뒤흔들며 디플레이션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같은 급격한 가격 하락은 기업 수익 구조를 약화시키고, 경제 전반에 불안정을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캐시 우드는 비트코인이 이같은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우드 CEO는 “비트코인은 중앙은행이나 정부의 통제에서 벗어난 탈중앙화 자산으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모두에 대한 안전자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AI 기술이 촉발할 생산성 혁신이 기존 금융 시스템을 압박할 때, 비트코인이 자산 보호 수단으로 기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한편 아크인베스트는 지난 13일 코인베이스 주식을 신규 매입했다. 3개의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약 1520만 달러 규모다. 불과 수일 전 약 3900만 달러 규모 주식을 매각하며 비중을 줄였던 것과 대비되는 행보다.아크인베스트는

    2026.02.16 14:27:57

    코인베이스 주식 사더니…다시 시작된 '돈나무 언니'의 비트코인 찬양
  • 2조 원대 관세 체납, 주범은 ‘10억 이상’ 고액 체납자

    작년 관세를 제때 납부하지 않은 체납액이 2조1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10억원 이상 체납한 이들이 체납액 대부분을 차지했다. 체납한 관세를 징수한 비율은 6%대에 그쳤다.16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 관세 체납액은 2조138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입한 물건을 들여오면서 세관에 제대로 신고하지 않거나, 부과된 세금을 제때 내지 않으면 관세 체납으로 분류된다.연도별로 보면 2021년 1조5780억원에서 2022년 1조9003억원, 2023년 1조9900억원, 2024년 2조786억원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관세 체납자 수는 작년 2779명이었다.반면 징수 실적은 부진한 상황이다. 작년 징수 체납액은 1310억원으로 전체의 6%에 그쳤다. 지난 2021년 징수 체납액은 920억원, 2022년 1250억원, 2023년 1335억원, 2024년 1070억원 등 징수 실적은 꾸준히 부진한 모습이다.체납 규모별로는 고액 체납자 비중이 두드러졌다. 작년 기준 10억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151명으로 전체 체납자(2천779명)의 5.4%에 그쳤지만, 체납액은 1조9646억원으로 전체의 91.9%를 차지했다. 반면 1억원 미만 체납자는 2206명으로 전체 인원의 79.4%를 차지했으나, 체납액 비중은 1.2%(261억원)에 그쳤다.박성훈 의원은 “관세 징수율이 낮으면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며 “관세청 등 과세 당국은 체계적인 징수 관리 강화를 통해 조세 형평성과 세정 신뢰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했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6.02.16 14:17:42

    2조 원대 관세 체납, 주범은 ‘10억 이상’ 고액 체납자
  • '돈 냄새' 잘 맡는 부자들...'이 종목' 쓸어 담았다

    새해 들어 10억 원 이상의 실탄을 보유한 고액 자산가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쓸어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KB증권이 새해 들어 지난 9일까지 고액 자산가(증권사 계좌 평균 잔액이 10억원 이상)들이 많이 순매수한 국내 종목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고액자산가의 국내 주식 전체 순매수액의 29%가 삼성전자에 쏠렸다.두 번째로 많이 담은 종목은 SK하이닉스로, 전체 순매수액의 18%가 몰렸다. 올해 고액자산가의 국내 주식 전체 순매수액의 절반가량이 이들 두 종목에 쏠린 것이다.인공지능(AI) 수요 증가로 메모리 업황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번지면서 반도체주를 대거 매집한 것으로 보인다.3위는 로보틱스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는 현대차(9.9%)였다. 현대차그룹이 올해 1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하고 AI 로보틱스 전략을 제시하면서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뒤이어 두산에너빌리티(4.9%), NAVER(3.4%), 알테오젠(2.6%), 삼성SDI(2.6%) 등이 큰손들의 포트폴리오에 담겼다. 코스피가 5000을 넘자, 다음 타자인 코스닥 시장의 반등을 노린 투자자들이 상장지수펀드(ETF)에도 베팅하면서. 'KODEX 코스닥150'과 'KODEX코스닥150 레버리지'도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최근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그간 코스닥지수 상승폭이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적었던 만큼 상승 여력이 크다는 인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해외 주식은 미국 기술주 전반을 고루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고액 자산가의 해외주식 전체

    2026.02.16 11:22:33

    '돈 냄새' 잘 맡는 부자들...'이 종목' 쓸어 담았다
  • "우린 끝났다" 중국발 AI에 할리우드 발칵…디즈니도 서한 보내

    AI가 구현한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의 난투극 영상이 확산되면서, 할리우드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 이 영상이 중국의 AI모델을 활용해 단 두 줄의 명령어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할리우드는 성명을 내고 법적 절차를 예고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13일 영화감독 로우리 로빈슨은 소셜미디어에 15초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아일랜드 출신 감독인 그가 공유한 영상에는 건물 옥상 위에서 크루즈와 피트가 주먹을 휘두르며 싸우는 장면이 담겼다. 두 배우의 목소리로 대사까지 나온다. 감독은 이 영상이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지난 7일 출시한 AI 생성 모델 시댄스 2.0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데드풀&울버린’, ‘좀비랜드’ 등을 쓴 할리우드 각본가 레트 리스는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이런 말을 하기 싫지만, 우리는 아마 끝일 것 같다”고 썼다. 이어서 그는 “머지않아 한 사람이 컴퓨터 앞에 앉아, 지금 할리우드가 내놓는 영화와 구분이 되지 않는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물론 그 사람이 실력이 없다면 형편없는 결과물이 나오겠지만, 만약 크리스토퍼 놀런 같은 재능과 안목을 갖춘 사람이라면, 그 결과는 엄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미국의 주요 영화 스튜디오와 OTT를 대표하는 미국영화협회(MPA)는 이 모델이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즉각 반발했다. MPA의 회장이자 CEO인 찰스 리브킨은 “중국 AI 서비스 시댄스 2.0은 단 하루 만에 미국 저작권 보호 작품을 대규모로 무단 사용했다”며 “침해를 막기 위한 실질적 안전장치 없이 서비스를 출시한 것은,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수백만 미국인의

    2026.02.16 11:05:50

    "우린 끝났다" 중국발 AI에 할리우드 발칵…디즈니도 서한 보내
  • "유럽시장 질주" 현대차·기아, 유럽 전기차 100만대 시대 연다

    현대차·기아가 전동화 전환이 가속 중인 유럽에서 올해 상반기 전기차 누적 판매 100만대를 달성할 전망이다.1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2014년 유럽에서 쏘울EV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91만 5996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최근 월평균 1만 5000대 이상 판매 흐름을 감안하면 올해 상반기 중 100만대 돌파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현대차·기아는 2021년 유럽에서 13만 5408대를 판매하며 처음으로 연간 전기차 판매 10만대를 넘어섰다. 이후 2022년 14만 3460대, 2023년 14만 7457대로 증가세를 이어갔다.2024년에는 독일 등 주요 국가의 보조금 축소와 경기 침체 우려 영향으로 판매량이 12만 1705대로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아이오닉9, EV4, EV5 등 신차 효과에 힘입어 18만 3912대로 급증했다.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이다.유럽 전기차 시장도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258만 5187대로 전체 자동차 판매의 19.5%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전기차 판매량이 휘발유 차량을 처음으로 추월했다.현대차·기아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 모델을 앞세워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현재 유럽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는 총 14종이며, 이 가운데 전용 전기차가 10종으로 과반을 차지한다.현대차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5N, 아이오닉6, 아이오닉9 등 4종을, 기아는 EV3, EV4, EV5, EV6, EV9, PV5 등 6종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전용 전기차 판매량은 12만232대로 전체 전기차 판매의 약 65%를 차지했다.올해는 소형차 선호도가 높은 유럽 시장 특성에 맞춰 아이오닉3와 EV2 출시도 예정돼 있다.

    2026.02.15 14:36:09

    "유럽시장 질주" 현대차·기아, 유럽 전기차 100만대 시대 연다
  • 비트코인 '바닥론'에 주가 20% 폭등…실적쇼크에도 웃은 코인베이스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글로벌의 주가가 실적 부진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14일 20% 가까이 폭등했다. 암호화폐가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부정적인 실적 지표가 이미 가격에 반영됐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선 것이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코인베이스는 장중 한때 전일 대비 19% 급등한 167달러 선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최대 장중 상승폭이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전날 8%가량 하락한 데 이어 최근 1년간 약 45% 급락했다. 실제 발표된 코인베이스의 성적표는 시장의 예상대로 저조했다. 코인베이스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1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가격 하락에 따른 거래 위축으로 수수료 수익이 급감한 데다, 보유 중인 가상자산의 가치 하락으로 인한 평가손실까지 겹치며 6억 6700만달러(약 9700억원)의 순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주가 반등의 기저에는 가상자산 가치 회복에 대한 믿음이 깔려 있다. 5거래일 간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이날  5.5%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6만 9000달러 고지에 다시 올라섰다.큰손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주가 반등을 이끌었다.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는 지난 금요일 3개의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약 1520만 달러 규모의 코인베이스 주식을 신규 매입했다. 이는 불과 수일 전 약 3900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각하며 비중을 줄였던 흐름을 뒤집은 결정이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6.02.15 11:08:20

    비트코인 '바닥론'에 주가 20% 폭등…실적쇼크에도 웃은 코인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