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최신 프로그래밍 언어 자바 23 출시
오라클이 세계 1위 프로그래밍 언어이자 개발 플랫폼인 자바의 최신 버전 자바 23(Java 23)을 출시했다. 자바 23(오라클 JDK 23)은 개발자 생산성을 올리기 위한 수천 가지 개선 사항을 제공하고 플랫폼 성능, 안전성 및 보안이 향상됐다.

아르날 다야라트나 IDC 소프트웨어 개발 담당 연구 부사장은 “최신 버전은 개발자가 툴셋을 확장해 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AI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의 구축 및 제공이 가능하다"며 "자바는 6개월마다 새로운 혁신 기능을 제공해 개발 팀이 기업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고 말했다.

자바 23은 개발자를 위해 추가된 새로운 개선 사항 및 기능에 더해 기업에도 상당한 가치를 제공한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네이티브 서비스인 JMS 9.0은 통합 콘솔 및 대시보드를 제공하여 온프레미스(사내구축형) 혹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바 런타임 및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할 수 있다.

JMS 9.0은 이외에도 다양한 사용성 개선 사항을 제공하며, 그랄(Graal) 컴파일러가 추가된 오라클 JDK 23는 최고 성능의 미세 조정 및 개선을 위한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한다. 그랄 컴파일러는 바이트코드를 최적화된 머신 코드로 변환해 주는, 자바로 작성된 동적 JIT(Just-In-Time) 컴파일러다.

조지 사브 오라클 자바 플랫폼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오픈JDK(OpenJDK) 이사회 의장은 "자바 23은 개발자의 애플리케이션 구축 및 제공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광범위한 신기능 및 도구들을 통해 개발 팀과 그들이 속한 조직이 혁신을 주도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