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정채희 기자] 7말 8초. 여름휴가의 절정이 다가왔다. 뜨거운 여름, 당신의 여름휴가를 똑똑하게 챙겨줄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한다.
여름휴가 책임지는 ‘똑똑한’ 앱

◆해외안전여행


외교부가 만든 ‘해외안전여행’ 앱은 국가별 여행 경보 수준, 영사콜센터, 현지 긴급구조 서비스 등을 상세히 안내해 위급한 상황에서 큰 도움을 준다. 분실·도난·소매치기부터 구조 요청, 각종 사고와 질병, 운항 지연과 결항 등 각종 위기 상황 대처 매뉴얼이 들어 있다. 또한 비자와 여권, 텍스 리펀드와 출입국, 신고서 작성까지 안내한다.


◆핫츠고

안전 가이드 앱 ‘핫츠고’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피해 위치 확인은 물론 자기 위치에 맞는 긴급 전화번호와 영사콜센터, 대사관 번호, 경찰서와 약국·병원 등을 안내한다. 또 현지에서 일어나는 시위와 테러, 현지인들만이 알 수 있는 축제와 세일, 날씨 옷차림정보 등 알찬 ‘속보’들이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파파고

할 줄 아는 건 모국어뿐이라고? 걱정하지 말자. 영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프랑스어·베트남어·태국어·인도네시아어 등 총 11개 국어의 통·번역이 가능한 앱 ‘파파고’가 있다. 파파고는 텍스트 번역과 음성 번역, 일대일 대화 번역과 이미지 번역까지 다양한 인식 방법으로 현지 의사소통에 효과적이다.

◆구글맵스

‘구글맵스’는 단순한 길 찾기뿐만 아니라 이동 수단에 따른 소요 시간과 요금도 알려주는 든든한 여행 가이드다. 여기에 명소와 맛집의 위치, 개점 시간, 리뷰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여행 장소를 구글맵스에 미리 저장해 두면 인터넷 연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 맵

스마트폰을 들고 와이파이 존을 찾아 헤맨 기억이 있는가. 와이파이(WiFi)가 없다면 똑똑한 앱들도 무용지물. ‘와이파이 맵’은 전 세계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한 1억 개의 장소를 보여준다. 당신 주변의 가장 가까운 와이파이를 자동 검색하며 와이파이 암호와 팁을 알려준다.
여름휴가 책임지는 ‘똑똑한’ 앱

◆우버


해외에서 택시를 타면 ‘요금이 얼마나 나올까’ 두렵기 마련이다. ‘우버’는 세계 500개 이상의 도시에서 간편하게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차량 공유 앱으로 미리 요금 확인이 가능해 바가지 쓸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지정해 둔 카드로 바로 결제도 되니 외국인 운전자와의 의사소통 어려움도 없다.


◆트라비포켓

트라비포켓은 여행자를 위한 가계부다. 여행 시작 전 총예산 입력 후 지출 내역을 기록하면 잔여 예산을 확인할 수 있다. 영수증 사진을 찍어 메모와 함께 저장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고 환율도 자동으로 환산돼 현지 통화와 원화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데이터 없이도 앱을 사용할 수 있다.

◆무빗


무빗은 전 세계 75개국 1200여 개 도시의 대중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세계 1위의 길 찾기 앱이다. 지하철·버스·트램 등 현지 최적의 노선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알람 기능을 켜두면 실시간으로 타고 내려야 할 때를 알려준다. 교통편이 연착되거나 노선이 변경되더라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클룩

액티비티 예약 앱, 클룩은 전 세계 120여 개 도시의 3만여 개 이상의 관광 상품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 여행 액티비티 앱이다. 도시의 관광 명소 예약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고 각종 티켓, 맛집 쿠폰과 할인권, 교통 패스 등을 현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단 예약과 환불 조건을 꼼꼼히 따지는 것은 필수다.


◆여권·신분증 사이즈 사진 편집기

여권 사진 무료 편집 앱은 사진 만들기, 편집하기를 통해 신분증과 비자 사진을 규정된 용지 크기에 맞춰 인쇄할 수 있다. 단 올 1월 법 개정 후 여권 사진 규정이 까다로워진 만큼 기준에 맞는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poof34@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182호(2018.07.23 ~ 2018.07.29)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