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미리 보는 내 연금 교보변액연금보험II
[개인연금 AtoZ] 연금·소득 확보에 초점 맞춘 진짜 연금 보험
[한경비즈니스=정채희 기자] 교보생명의 ‘미리 보는 내 연금 (무)교보변액연금보험II’은 노후를 꾸준히 준비하는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돌려주는 연금보험이다.

이 상품은 보험료를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해 투자 수익에 따른 적립금을 연금으로 나눠 받는 변액연금보험으로, 목돈 마련보다 안정적인 연금 소득에 초점을 맞췄다. 만기(연금 개시 때)까지 유지해 연금으로 받을 때 보험료 납입 기간에는 매년 보험료의 100분의 5를, 거치 기간에는 100분의 4를 가산한 금액을 연금 재원으로 매월 받을 연금액을 최저 보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투자 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최소한 이 연금액은 보증하고 펀드(특별계정) 투자 실적이 좋으면 더 많은 연금액을 받을 수 있는 실적 배당 종신연금이다.

기존의 변액연금은 연금 개시 시점에 투자 실적이 좋지 않아 적립금이 납입 원금을 밑돌면 납입 원금을 최저 보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중도 해지하면 가산한 금액이 쌓이지 않고 해지 환급금은 해지 시점의 투자수익률이 반영된 적립금으로 지급한다.

이에 따라 조기에 해지하거나 투자 실적이 좋지 않으면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단기간 목돈 마련이나 일시금으로 받으려는 고객에게는 적합하지 않고 오히려 불리할 수 있다. 반대로 노후에 안정적인 연금 소득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적합한 상품이다.

가입 즉시 고객이 장래에 받을 월 연금액이 최소한 얼마나 되는지 미리 알 수 있는 것도 이 상품의 장점이다. 가입할 때 납입 기간, 연금 개시 나이 등을 설정하면 향후 연금액을 손쉽게 예측할 수 있다. 또한 보험료 납입 완료 시점과 연금 개시 시점에 ‘장기유지보너스’를, 10년 이상 유지하면 펀드 운용 보수의 일정 금액을 계약자 적립금에 더해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여유 자금이 있을 때는 보험료의 2배까지 추가 납입이 가능하고 갑자기 목돈이 필요할 때는 중도에 인출해 쓸 수 있다. 경제 사정에 따라 보험료 납입을 일시적으로 중지할 수도 있다.
보험료 납입을 완료한 후에 긴급 자금이 필요하면 해지하지 않고 일정 금액을 인출해 연금 개시 전에 유동자금으로 활용 가능하다. 단 이때 거치 기간에 100분의 4를 가산한 금액은 적용되지 않아 연금 재원은 늘지 않는다.

글로벌주식형·가치주식형·성장주식형·일반주식형·인덱스주식형·글로벌채권형·채권형·단기채권형 등 다양한 펀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월 보험료는 최소 10만원 이상이고 한꺼번에 목돈을 내는 ‘일시납’은 없다. 보험료가 30만원을 초과하면 보험료를 할인하거나 할인된 금액만큼 적립해 준다.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재테크나 목돈 마련이 아닌 연금 소득 확보에 초점을 맞춘 진정한 연금보험”이라며 “100세 시대에 바람직한 연금 가입 문화를 위해 장기 유지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주는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poof34@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195호(2018.10.22 ~ 2018.10.28)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