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고객이 이름 지은 간편식 ‘날 가지새우’ 등 5종 출시
(사진) 상품명 공모를 통해 출시된 ‘CU 새우 간편식’ 시리즈. /BGF리테일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BGF리테일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시도한 대국민 상품명 짓기 프로젝트 ‘네 멋대로 지어라’의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제품에 적용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네 멋대로 지어라는 새우를 테마로 한 간편식품 시리즈의 이름을 고객이 직접 짓는 공모전으로,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약 2주 간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가슴 펴새우’, ‘힘내새우’ 등 따뜻한 응원 메시지부터 ‘나랑 밤새우’, ‘저 집어가새우’ 등 유머 있는 상품명까지 풍성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BGF리테일에서 상품을 기획 중인 70여 명의 MD가 심사한 결과 도시락 ‘보통이 아니새우’, 김밥 ‘유부 위에 나 있새우’, 샌드위치 ‘세.젤.맛 새우’, 주먹밥 ‘한끼 뚝딱하새우’, 햄버거 ‘날 가지새우’가 각각 1위에 선정됐다.


각 수상작은 해당 상품의 정식 상품명으로 적용돼 18일부터 전국 CU에서 판매 중이다.


이나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업계 최초로 시도한 대국민 상품명 짓기 프로젝트를 통해 CU 간편식품에 대한 고객의 관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친구 같은 편의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