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 있는 대학생활을 위해 <캠퍼스 잡앤조이>가 볼 만한 공연과 전시회를 엄선했다. 3월은 5월에 있을 페스티벌 얼리버드 티켓이 오픈되니, 부지런히 움직이시길.



3.27
강신주와 함께 ‘와깨느!’
[Culture] Job&Joy SALON
인문학 재능나눔 모임인 ‘리우디’가 여는 인문학 콘서트 ‘와깨느 콘서트’가 부산에서 펼쳐진다. 이번에는 철학계의 아이돌, 강신주다. ‘와깨느(와라! 깨져라! 느껴라!)’는 리우디 강연의 공식 명칭. 지난해 김용택 시인,

서경덕 교수 등과 함께했다. 올해 계속되는 와깨느 콘서트는 인문, 건축, 미술, 음악 등을 주제로 강연회가 진행될 예정. 철학자 강신주와 함께하는 와깨느 콘서트는 부산 동아대학교 다우홀에서 펼쳐진다.



3.27 ~ 5.11
화끈하게 웃겨줄 ‘불타는 코미디’ 연극

[Culture] Job&Joy SALON
기분 좋은 웃음을 찾고 있다면 연극 ‘불편한 타이밍’을 찾는 것이 답. 불편한 타이밍은 주인공 정민의 생일, ‘강건’과 ‘오호’가 정민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몰래 정민의 집으로 쳐들어오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술 먹고 난 뒤 모든 것이 바뀌어 버린 유쾌한 이야기! 지난해 7월 불타는 코미디로 관객을 빵빵 터뜨렸던 불편한 타이밍이 3월부터는 광주 우체국보험 16층 기분좋은극장에서 5월까지 관객을 만난다.



3.22~5.25
야생으로의 초대, 와일드라이프 사진전
[Culture] Job&Joy SALON
세계적인 야생동물 사진가들이 촬영한 작품이 한 데 모인 전시회가 열린다. 새, 파충류, 양서류, 영장류 등 야생 사진을 통해 지구 생명체에 대한 야생동물 사진가들의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야생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증강현실체험전’ 덕분에 이번 전시회가 더 특별하다.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야생동물들과 교감하며 유쾌한 일탈을 경험할 것이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전시관.



3.25
놓치고 싶지 않은 트래비스 내한 공연
[Culture] Job&Joy SALON
영국을 대표하는 록밴드 트래비스(TRAVIS)가 5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1997년 1집 ‘굿 필링(Good Feeling)’

컬처캘린더으로 데뷔한 트래비스는 1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영국 록의 자존심을 지켜온 그룹.
이번 내한 공연은 트래비스의 한국에 대한 애정으로 잡힌 일정이다. 지난 공연 때 한국 팬의 열정에 감명받은 트래비스가 아시아 투어 일정에 한국을 꼭 포함하길 원했다는 후문이다.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늦은 8시부터.



4.1~6.29
당신은 어떤 사랑을 주문하시겠습니까?
[Culture] Job&Joy SALON
가장 맛있는 사랑의 메뉴는? 다섯 곳의 다른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다섯 가지 사랑의 이야기,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가 관객을 찾는다. 브로드웨이에서 주목받은 파이브코스러브의 한국 공연에는 가수 이기찬과 배우 박준규, 최대철, 박성환 등이 주인공으로 무대에 선다. 끊임없는 웃음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되는 작품. 서울 대학로 더굿씨어터.



4.3~4.5
사계절 내내 취하고 싶은 목소리
[Culture] Job&Joy SALON
이름 세 글자만으로 목소리에 흠뻑 취하게 되는 뮤지션, 이승열이 올해 4번의 다른 계절, 다른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발매하는 앨범마다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승열은 독특한 음색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티켓 오픈 이틀 만에 전국 5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콘서트가 매진될 만큼 인기가 많은 공연이기에 더욱 반가운 소식이다.

서울 홍대 벨로주.



4.4
눈을 사로잡는 토크 공연
[Culture] Job&Joy SALON
현대예술 전 장르를 아우르며 국내외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국제다원예술축제 ‘페스티벌 봄(Festival Bo:m)’.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다원예술의 작품들을 소개하며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창구로 여겨지고 있다. 올해도 이어지는 페스티벌 봄에서는 사운드 퍼포먼스가 첨가된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아문드 숄레 스벤의 ‘바보들을 위한 경제학’을 진행한다. 이 세상에 돈은 왜 존재하고, 인간의 본성은 자유시장 경제에 맞는 것인지, 성장은 왜 중요한지 등에 대한 강좌. LIG재단이 함께한다. 부산 LIG아트홀 늦은 8시부터.


글 김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