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조금만 친절할 수는 없나요?

[Hot Click Best 5] 그때 그 면접관 나쁜 사람~ 나쁜 사람~
면접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면접장에만 들어서면 마치 죄인이 된 듯 작아지는 이 시대의 취준생! 회사에 일자리 하나 달라는 이유로 이렇게 멸시를 받아야만 하는 건지…. 면접관님, 우리에게 조금만 친절할 수는 없나요?


1. 너나 잘하세요

남의 외모 지적하기 전에 본인 외모를 먼저 생각하셔야죠. 업무 외 내용이 아닌 외모와 체형 갖고 트집 잡던 면접관님. 본인 외모가 완전 비호감이었던 것 알고 계시나요? 떡진 2 대 8 가르마의 헤어스타일을 비롯해 담배 냄새 찌든 양복과 삐져나온 코털, 이에 낀 음식물까지. 합격시켜줘도 함께 일하기 싫습니다.(smarp)


2. 점수는 안 보이게 주시죠

면접을 보러 갔는데 회사 업무가 바쁘다며 무작정 기다리라는 통보만 받았다. 그렇게 멍하게 보낸 시간이 1시간! 간신히 화를 참고 있는데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면접이 시작됐다. 하지만 퉁명스러운 면접관은 몇 마디 묻지도 않고 바로 코앞에서 내 이력서에 대문짝만하게 ‘B’를 적는 게 아닌가. (shj21518)


3. 들러리는 뭐하러 부르나요

지원자가 11명이나 함께 들어간 면접인데 면접관은 단 한 명. 면접관은 질문도 성의 없게 하고 답변을 해도 듣는 둥 마는 둥 했다. 알고 보니 이미 채용하기로 한 내정자가 있었고 그 면접은 쇼에 불과했다는 충격적인 사실. 면접관에게 농락당한 그 순간이 너무 억울해~(kyy4519)


4. 여기가 노래방인가요

평소 자신감이 조금 부족한 편이라고 얘기하자 대뜸 노래를 불러보라고 했던 면접관. 정말 창피했지만 취업에 대한 열망으로 용기 내 열심히 노래를 불렀다. 물론 내가 노래를 잘하는 편이 아니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소리 내서 웃는 면접관은 도대체 뭔가. 정말 기분이 안 좋아 당장 자리를 박차고 나오고 싶었다.(blueskysi1)


5. 면접관인가 점술가인가

면접을 보러 간 모 여행사.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면접관이 앉아 있어 살짝 긴장했다. 반말로 질문하고 몰아붙여 기분이 나빴는데, 면접이 끝날 즈음 여행업은 역마살 낀 사람이 잘하는 것이라며 대뜸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간을 묻는 게 아닌가. 당신은 면접관인가요 점술가인가요.(wldns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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