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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메모] 월마트의 교훈
본격적인 할인점시대가 열린 듯합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할인점 매출은 지난해 17조4,000억원으로 백화점의 17조8,000억원을 4,000억원 차이로 바짝 뒤쫓다가 올해 들어 상반기에 9조1,000억원으로 백화점의 8조6,000억원을 5,000억원 차이로 밀어냈습니다. (본지 409호 커버스토리 '한국유통업 재편회오리' 참조)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올해 연간 기준으로 할인점 매출액은 20조4000억원으로 백화점보다 2조원 이상 앞설 것으로...
2003.10.17 14: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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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시장 '폭풍전야'] '황금알 낳는 거위' 누가 잡나
2002년 8월26일 제정, 공포된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의 시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업계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업체들은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기존 중소전문업체들은 생존방법을 찾는 데 몰두하고 있고, 대기업들은 시장 석권의 묘수 찾기에 분주하다. 법의 시행을 앞둔 건강기능식품업계의 움직임과 향후 시장에 미칠 파장을 짚어봤다. ---------------------------------------------------...
2003.10.17 14: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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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ing/90타 깨기] 스윙이 흔들릴 때 'L'자 스윙 연습하라
스윙이 흔들리고 있을 때는 녹다운샷을 이용하도록 한다. 녹다운샷은 볼을 낮게 지면으로 굴려주기 때문에 볼이 웬만해서는 페어웨이를 벗어나지 않는다. 아울러 몸과 양팔, 양손의 조화도 향상된다. 볼은 스탠스의 한가운데에 위치시키고, 몸무게는 표적 방향으로 기울여준다. 백스윙의 길이는 짧게 줄이고, 백스윙의 마무리 단계 때 손목을 꺾어서 양팔과 클럽 샤프트가 90도를 이루도록 한다. 즉 팔뚝과 샤프트가 L자를 그리게 되는 것이다. L에서 자 형태로 ...
2003.10.17 14: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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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재의 '경제 뒤집어 읽기'] 대통령 문제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직에 대한 재신임을 묻겠다고 밝혀 또 한번의 충격을 주고 있다. 다른 이도 아닌 대통령이 이토록 스스로 국정혼란의 원인을 제공한 적이 있는가 싶다. 우리가 경제를 말하고 국가 생산성을 논할 때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는 것은 역시 총요소생산성이며 총요소생산성의 가장 정점에 있는 것이 바로 국가 리더십으로서의 대통령의 능력과 자질과 품격이다. 대통령직 못해먹겠다는 발언으로 시작한 노대통령의 개인적 혼동과 혼선은 언제쯤 제대로...
2003.10.17 14: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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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억새·일출이 만든 풍광
가을을 아름답게 만드는 풍광으로 황금들판, 오색단풍, 그리고 억새가 있다. 강원도 정선의 민둥산은 억새 감상지로 유명한 산이다. 민둥산에서 억새를 감상하고 이튿날 이른 아침 함백산에 올라 일출을 감상하는 코스를 권해본다. △민둥산 단풍도 단풍이지만 억새를 감상하고 싶다면 정선의 민둥산을 찾아가본다. 대부분 억새는 11월이 감상 적기로 알고 있지만 실은 단풍이 시작되는 때를 맞춰 찾아가는 것이 현명하다. 기차로 여행길에 오른다면 서울 청량리역...
2003.10.17 14: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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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출연 카드,생보사 상장 돌파구 열까] 교보 러브콜에 정부 침묵 일관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의 '사재출연' 카드가 생명보험사 상장이라는 난제를 푸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0월7일 교보생명 오익환 부사장이 “신창재 회장이 지난 8월, 사재를 출연해 공익재단을 만들 의사를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힘으로써 '사재출연'이 생보사 상장의 새로운 테마로 떠오르게 된 것. 하지만 이 방법을 통해 생보사 상장문제가 급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쉽게 낙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신회장이...
2003.10.17 14: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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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당뇨대란 온다?
추석 연휴가 끝나갈 무렵 응급실에서 전화가 왔다. 47세 남자 환자로 5년 전에 당뇨병을 진단받고 인슐린 사용 중인데, 당시 혈당은 320mg/dl이었고, 전날 아침부터 속이 미식거리고 토하면서 음식물을 먹을 수 없고 갈증이 심하고 소변을 자주보고, 체중이 최근 6개월 이내 5kg 이상 감소를 보인다고 했다. 이 경우 당뇨병에서 나타나는 자율신경병증에 의한 증상과 혈당이 목표혈당보다 150 mg/dl 이상 높아 조절되지 않아 발생하는 증상으로 ...
2003.10.17 14: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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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성공요건은 '카리스마' .. '리더를 만드는 카리스마'
[ BOOK REVIEW ] “신중하고 예의바른 태도를 가지고 의식적으로 행동함으로써 상대편으로부터 (자신이 원하는) 효과적인 반응을 끌어내는 능력”을 '수행(修行) 카리스마'라고 이 책은 정의한다. 저자인 벤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는 것'은 성공을 위한 시작점일 뿐 그것만으로는 결코 진정한 성공에 이를 수 없다고 한다. 리더들이 최고의 성공에 이를 수 있도록 하는 비결은 바로 '카리스마'다. 벤튼은 이를 최선을 다...
2003.10.17 14: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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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하반기 채용]10대그룹 지난해 수준 유지
최악의 취업난이 대학가를 덮치고 있다. '졸업=실업'이라는 우스갯소리마저 나오는 실정이다. 졸업을 미루고 해외연수 등을 떠나거나 시간을 벌기 위해 휴학을 하는 사례도 부쩍 늘었다는 후문이다. 그런 가운데 최근 10대 그룹들의 올해 취업이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스카우트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국내 10대 그룹의 채용인원은 7,500여명 수준으로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저기서 최악 소리만 들리는 상황에서...
2003.10.17 14: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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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IT시장 잠재력 무궁무진”..윌리엄 밀러 볼랜드 소프트웨어 회장
국내외 벤처인의 축제인 '벤처코리아 2003'이 지난 10월6일 막을 올렸다. 벤처코리아 2003 개막식 기조연설을 맡은 사람은 정보기술(IT)업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윌리엄 밀러 볼랜드 소프트웨어 회장(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및 컴퓨터공학과 명예교수ㆍ77). “세계적으로는 IT분야는 성장이 둔화되고 있어도 아시아시장의 잠재력은 큽니다. 아시아ㆍ태평양시장의 반도체 수요는 지난 85년 6%에 그친 반면, 2000년 25%로 확대됐습니다. 2010년...
2003.10.17 14: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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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칭기즈칸 유물 소개 .. 김남윤 이큐엔터테인먼트 이사
“대륙의 지배자 칭기즈칸 시대의 유물을 마음껏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특히 그동안 세계 어디에서도 한번도 공개가 안된 것들이 많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동서양을 넘나들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웅 칭기즈칸 시대의 유물이 한국에 온다. 곧 국내에서 선보일 '칭기즈칸·중국초원문화대전'의 실무를 총괄하는 김남윤 이큐엔터테인먼트 이사(42)는 “워낙 큰 프로젝트라 그런지 나 자신부터 설렌다”며 “긴장을 많이...
2003.10.17 14: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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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근 특파원의 이슈] 통화거부 리스트 프로그램
미국은 요즘 통화거부(Do-Not-Call) 리스트 프로그램 논란으로 시끄럽다. 통화거부 리스트 프로그램 실행을 눈앞에 두고 법원에서 갑자기 제동을 거는가 하면, 의회에서 서둘러 법안을 통과시키고 일사천리로 대통령의 서명까지 끝냈다. 그렇지만 정부기관과 텔레마케팅업계가 팽팽한 힘겨루기를 하고 있어 섣불리 어느 쪽이 승리했다고 판단내리기 어려운 형편이다. 미 연방무역위원회(FTC)가 추진해 온 통화거부 리스트는 전화가입자가 자신의 번호를 등록하...
2003.10.17 14: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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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근 특파원의 미국 비즈트렌드] 뉴항공비즈 샛별 제트블루
지난 2002년은 미국 항공 비즈니스에 최악의 한해였다. 뉴욕 9ㆍ11테러 이후 싸늘하게 식어가던 관광산업은 사스(SARS)라는 복병을 만나 끝없이 바닥으로 추락했다. 아메리카, 유나이티드, 델타 등 대형 항공사들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매출이 급락하고 대량 해고가 줄을 이었다. 델타의 지난해 매출은 133억500만달러. 2001년 138억7,900만달러와 비교해 4.1% 감소했다. 순손실은 13억달러에 달했다. 델타는 항공기 72대를 없애고...
2003.10.17 14: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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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득 특파원의 마켓레이더] 비즈니스호텔 돌풍
다른 물가도 마찬가지지만 일본의 숙박비는 비싸다. 어지간한 대도시 호텔이면 하룻밤 머무르는 데 2만~3만엔을 예사로 줘야 한다. 온천휴양지 등 관광명소의 호텔 숙박비는 더 살인적이다. 방의 개수를 기준으로 돈을 물리는 것이 아니라 투숙객수에 따라 숙박비를 받는 것이 보통이다. 예약이 많이 몰리는 주말이나 황금시즌이면 요금이 한층 더 올라간다. 때문에 가족단위로 장거리여행을 가 하룻밤 묵고 오는 것은 일본인들에게는 큰 호사다. 4인 가족이 온천휴...
2003.10.17 14: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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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득 특파원의 재팬프리즘] 신3종의 신기 일본열도 달군다
3종의 신기(神器)는 귀중한 물건, 또는 세가지로 구성된 핵심적 제도를 말할 때 일본인들이 즐겨 사용하는 표현이다. 천황가의 보물, 즉 역대 천황이 대대로 물려받는다는 거울, 칼, 구슬의 세가지를 일컬어 '3종의 신기'로 부르는 데서 나온 말이다. 패전의 잿더미에서 벗어나 경제회복에 자신감을 갖게 된 이케다 하야토 내각이 “이제는 전후가 아니다”고 선언한 1956년, 일본에서는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한 대량생산과 소득향상이 맞물리면서 현대적 내구...
2003.10.17 14:3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