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보화 전략김영삼 대통령은 10월 14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보화 전략을발표했다. 국가정보화기반계획(NII)을 추진중에 있는 미국 그리고일본 독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21세기를 준비하는 각국은 정보화를 국가 생존의 전략으로 삼아 국가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어 한국의 향후 최대 과제는 정보화 사회로의 이동임을 강조했다.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보화 과제로서 다음 여섯 가지를 들고있다.첫째, 정부부터 앞장서서 정보화를 실천함으로써 정부내의 능률을높이고 국민의 편익을 넓히는 생산성 높은 정부를 실현한다.둘째, 우리 경제의 고비용 구조를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데 필요한물류정보화 등 국가경쟁력 제고의 핵심이 되는 분야의 정보화 투자를 우선한다.셋째, 우리 가계의 과중한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시켜 개인의 실질소득을 증대시키고 정보화시대의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정보화를 위해 노력한다.넷째, 소프트웨어와 영상산업을 비롯한 정보통신산업을 21세기 주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강구한다.다섯째, 산업화 시대에 제정된 법과 제도를 정보화 시대에 맞도록조속히 정비하고 정보통신분야의 표준화를 추진한다. 또한 정보화의 혈맥인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여섯째,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원대한 비전 아래 정보화를 추진한다. 또한 외국과의 정보화 협력을 강화하여 우리나라가 국제적인 정보유통의 중심지로서 세계 정보화에 기여하는 국가가 되도록 한다.◆ 통산부, 중점 육성 첨단기술 범위통상산업부는 중점 육성 대상 첨단기술 및 제품의 범위를 종전1백57개 부문 4백68개 기술에서 1백64개 부문 5백32개 기술로 확대.통산부는 이번 첨단기술 및 제품의 범위 고시에서 산업발전 등으로일반적인 기술이 된 차세대 팩스용지 등 3개 부문 10개 기술을 대상에서 제외하고 최근 새로운 기술로 부각된 케이블TV 전송기기 및부가서비스 관련장비,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발전기, 전광판, 건설용 신소재 등 10개 부문 74개 기술을 추가로 선정.◆ LG전자-IBM, 합작법인 설립LG전자와 IBM이 PC사업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기로 하고합작법인을 설립. LG전자와 한국 IBM은 49대 51의 비율로 총2백43억원을 투자, LG-IBM PC주식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합작법인은 노트북PC 데스크톱PC PC서버 주변기기 등을 생산, 판매할 예정으로 내달중 첫 제품을 내놓을 계획. 합작법인이 판매하는 제품은LG-IBM이란 공동브랜드.특허정보 DB 전국 첫 서비스의장과 상표등록에 대한 화상정보를 컴퓨터를 통해 즉각 검색할 수있는 시스템이 다음달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에서 서비스. 산업기술정보원(KINITI) 대구정보센터는 81년 이후의 의장과 상표등록 50여만건을 모두 수록한 데이터 베이스(DB)를 자체적으로 구입, 다음달부터 수요자에게 제공.◆ 현대자, 카자흐스탄에 앰뷸런스수출현대자동차는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 그레이스 앰뷸런스 97대를인천항에서 선적. 현대자동차는 지난 7월 카자흐스탄 보건성이 실시한 앰뷸런스 공개 경쟁 입찰에서 도요타, 닛산 등을 제치고 이번 납품권을 따냄.◆ 미 DVD 플레이어, 업계 협정 준비미국의 할리우드 영화사와 컴퓨터 및 가전제품 제조업계는 차세대전자기기로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DVD) 플레이어 사용 문제와 관련, 판권과 법적 시비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하기위해 협정을 준비 중. DVD 플레이어는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것과같은 음향 효과와 엄청난 데이터 저장용량을 제공하기 때문에 할리우드 영화사의 판권과 관련해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 독 BASF, 플라스틱 합작사업독 화학업체인 BASF사는 대규모 플라스틱 합작사업 계획을 발표.이 회사는 폴리프로필렌 사업을 훼스트사와 합병하고, 폴리에틸렌사업은 쉘사와 50대 50으로 조인트 벤처를 설립키로 합의. 이는유럽 플라스틱 시장 (연 1백40억 달러 규모) 사상 최대의 합작사업으로 평가되는데, 그간 유럽시장은 군소업체의 과잉공급으로 가격변동이 심해 주요 업체는 대규모 합병을 통한 구조개편 방안을모색.◆ 동남아 기업, 미얀마 진출 활발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이 미얀마 진출을 기피하고 있으며 하이네켄등 기업들도 인권단체의 압력으로 사업을 철수하고 있는 반면 동남아 기업들은 활발히 진출하고 있는 추세. 싱가포르는 지난해 최대 대 미얀마 투자국으로, 양곤 당국이 유치한 전체투자규모(6억6천8백만 달러)의 약 절반에 가까운 3억 달러를 투자.또한 말레이시아도 자국 기업의 투자를 촉구하고 있으며 주식거래소 개발에 대한 지원을 제안.◆ 중국, 새 대만 정책 발표이붕 중국 총리 산하의 대만문제국 부국장은 11일 중국이 대대만경제 통합 시도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대만내 「분리주의」 세력을견제하는 장기 전략을 마련했다고 발표. 중국은 대만내 독립주의세력을 통제할 수 있는 한 더 이상 군사적 위협을 하지 않고 평화통일 원칙을 고수할 방침. 이는 중국 공산당 지도체계가 95년6월에서 96년 3월 사이에 고조됐던 군사훈련 캠페인을 포기했다는일부 비공식 보도를 뒷받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