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다면 '좋았던 옛날' 생각하세요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과거 좋았던 기억을 회상하는 것이 외로움과 고독함을 느끼는 사람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중국 Sun Yat-Sen 대학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외로운 사람에 있어서 과거 행복했던 기억을 회상케 하는 것이 사회적 지지감을 느끼고 개인의 사회적 유대감을 회복시켜 외로움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스스로 외로움을 극복하거나 사회적 유대를 형성 이 같은 느낌을 극복하는 능력이 저하된 바 사우스햄프턴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과거 좋았던 기억에 대한 향수가 이 같은 외로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지를 본 이번 연구결과 좋은 기억을 떠올리는 것이 사회적 유대감을 높여 외로움을 덜 느끼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외로운 사람일 수록 과거 좋았던 기억을 더 잘 회상하게 되 이로 인해 사회적 지지감을 느껴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좋은 기억에 대한 향수가 인지행동요법의 수단으로 정신의학적으로 임상적으로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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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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