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a
IPO 5년 만에 최대…스타트업에 60억 달러 유입

올해 인도 증시에서 실시된 기업공개(IPO) 규모가 20억 달러를 넘어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마땅한 투자 대안이 없는 가운데 타 신흥 시장에 비해 비교적 글로벌 경제 둔화의 여파를 덜 받는 인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인도 증시에 유입된 외국인 투자는 46억7000만 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인도 스타트업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같은 기간 60억 달러가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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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


Indonesia
구글, 내년 현지 업체와 ‘프로젝트 룬’ 론칭

알파벳(구글의 지주회사)이 2016년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이동통신 업체 인도샛·텔콤셀·엑셀악시아타(PT XL Axiata)와 공동으로 ‘프로젝트 룬(Project Loon)’을 실시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룬은 열기구 풍선을 띄워 기지국으로 활용해 전 세계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구글의 장기 프로젝트다.
구글은 거대 인구, 1만7000개의 섬, 정글과 산악 지형으로 인해 기지국이나 광케이블 설치가 힘든 점을 이유로 인도네시아를 선택했다. 이미 구글은 호주에서 텔스트라, 뉴질랜드에서 보다폰, 남미에서 텔레포니카와 프로젝트 룬을 실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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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룬’에 사용되는 대형 풍선.


CHINA
‘상위 중산층’, 성장 둔화 불구 소비 호조

중국에서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위 중산층의 소비가 호조를 보이며 나이키·애플·스타벅스 등 기업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상위 중산층의 연소득은 10만6000위안에서 22만9000위안으로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12년 14%에서 2022년 54%로 급증할 전망이다. 최근 한 설문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의 71%가 올해 임금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고 84%는 지출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층이 소비를 늘리고 있어 21세부터 30세 사이의 소비자가 전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14년 15%에서 2020년 35%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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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스타벅스 매장.


U.S.A
10월 자동차 판매 호조…고급차 ‘날개’

미국의 10월 자동차 판매량이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46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6% 급증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판매량이 2개월 연속 연율 1800만 대를 웃돌아 현 추세라면 올해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업률 하락,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 연기, 저유가 등에 힘입어 자동차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 대비 14% 급증한 풍부한 인센티브도 구매를 촉진하고 있지만 고가 차량 판매가 호조를 보여 자동차 업계의 수익성은 크게 타격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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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러시아워.


Japan
성장률 전망 하향…‘물가 2%’ 목표도 연기

일본 중앙은행이 글로벌 경제 둔화를 이유로 내년 3월 마감되는 2015 회계연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1.2%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올 회계연도는 0.7%에서 0.1%로, 다음 회계연도는 1.9%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중앙은행의 물가 상승률 목표치 2%를 달성하는 시점도 당초 내년 중순에서 내년 하반기나 2017년 초로 연기했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추가 양적 완화를 실시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과 달리 현 정책을 고수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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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외환 트레이더들.


United Kingdom
향후 5년간 주택 150만 채 부족

영국 타운 앤드 컨트리 플래닝 어소시에이션은 향후 5년간 매년 31만2000채의 신규 주택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금융 위기로 성인 자녀들이 독립 세대 구성을 늦추고 있는 추세가 끝나면 주택난이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이는 영국 정부가 2020년까지 총 100만 채의 주택을 건설한다는 목표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후로도 2031년까지 현재 공급량의 2배에 육박하는 연간 22만 채의 신규 주택 건설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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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주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