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번역원은 번역서비스의 품질 경쟁력 제고 및 능력중심의 인적자원관리를 위해 오는 4월까지 사내자격 검정규칙 제정 등 세부적인 시행규칙을 마련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사업 내 자격검정사업 신고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한국산업번역원의 ‘산업번역사’ 자격 부여는 사내에 소속된 3500여 명의 번역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한다.
우선적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에 대해 대분류 21개 산업분야 중 인증을 희망하는 분야를 산업번역능력을 검증해 공식 자격을 부여하는 사내 자격제도다.
‘산업번역사’의 자격 등급은 1급(Advanced), 2급(Professional), 3급(Paraprofessional)이다. 한국산업번역원 소속의 번역전문 인력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며, 인증 및 심사비, 자격증 발급 등에 따른 비용은 모두 무료다.
이와 관련해 한국산업번역원 정운화 대표는 “산업분야별 전문성과 공신력 갖춘 산업번역사를 통해 높은 품질의 번역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희태 인턴기자 hi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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