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美시장 진출
최종식 쌍용차 사장 “올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삼을 것”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글로벌 금융 불안 당분간 지속”’
홍성국 KDB대우증권 사장, 취임 후 공채 사원 채용 대폭 늘려 재닛 옐런 미국 Fed 의장 “금리 인상 속도 늦출 수 있다”
저유가와 중국 경기 침체가 세계경제에 악재로 작용하면서 미국 중앙은행(Fed)의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더딜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재닛 옐런 Fed 의장이 직접 나서 금리 인상 여부와 관련해 한 발 뒤로 물러서는 방침을 언급해 화제다. 옐런 의장은 지난 2월 10일 미 연방의회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금리 인상 지연을 공식화했다. 옐런 의장은 “국내외 요인이 모두 미국 경제성장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향후 금리 인상 여부는 추가적으로 확인되는 경제지표에 따라 언급할 것”이라며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글로벌 주요 경제권 가운데 유일하게 금리 인상 행보를 보인 미국마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겠다고 피력하면서 세계경제는 다시 저금리가 지배하는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美시장 진출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항체 의약품 복제약)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월 9일 자문위원회를 열고 셀트리온의 램시마(미국명 인플렉트라)에 대해 ‘승인 권고’를 결정했다. 승인 권고는 사실상 허가에 해당하는 것으로, FDA의 최종 허가는 오는 4월 이뤄질 예정이다. 램시마는 2014년 9월 유럽 판매 승인을 받은데 이어 올해 미국의 심사를 통과해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 됐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한국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인증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 “올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삼을 것”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4분기 1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를 냈다. 무려 8분기 만의 흑자 전환의 주인공은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티볼리다. 티볼리는 지난해 총 6만3693대가 팔렸다. 쌍용차 전체 판매 실적인 14만4764대의 44%에 달하는 것이다. 국내 판매량은 4만5021대로 2003년 렉스턴(5만4274대) 이후 단일 차종으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은 “티볼리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내수 판매량이 9만8664대로 전년 대비 44.4% 늘었다”며 “올해는 이보다 1만 대 이상 늘어난 11만 대를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글로벌 금융 불안 당분간 지속”’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월 10일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경제시장 상황 점검 회의에서 “선진국의 금융시장 상황이 연휴 전보다 더 불안정한 모습”이라며 “국제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이런 현상은 중국 경제 불안, 국제 유가 추가 하락,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금융시장의 위험 회피 성향이 고조된 데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성국 KDB대우증권 사장, 취임 후 공채 사원 채용 대폭 늘려
KDB대우증권은 2013년 72명, 2014년 35명의 공채 사원을 뽑았다. 그런데 흥성국 사장이 취임한 이후인 지난해 공채 사원은 119명으로 급증했다. 올해 첫 공채에서는 45명의 사원이 뽑혔고 앞으로 KDB대우증권의 인재 채용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홍 사장은 “앞으로 5~6년간 신입 사원을 뽑은 ‘계속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차이는 확연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주 기자 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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