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률적인 디자인의 가구는 사실상 다양한 이들의 취향, 혹은 다양한 크기의 방에 모두 부합되기는 어렵다. 때문에 나만의 인테리어를 하기 위해서는 이에 맞는 가구를 하나하나 비교해 찾아내거나 맞춤가구를 선택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어느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가구단지 내에서도 자체 제작되는 쇼룸 형태 매장을 찾는다면 두 방법 모두 적절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쇼룸 형태로 구성된 전문 매장에서는 여러 가구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트렌디하면서도 감각적인 인테리어 구상에 도움이 된다. 특히 한 곳에서 비교하기 쉽지 않은 소파와 침대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선택이 쉬운 편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가구가 자체 디자인으로 제작돼 고객맞춤형 가구를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침대와 쇼파는 특히 오래 써야하는 가구인 만큼 크기나 재질 등이 매우 중요한데, 침대 쇼파 전문매장에서는 충분히 제품을 비교해본 후 그 중에서도 맞춤가구를 주문할 수 있다.
이러한 자체 제작 쇼룸 형태 매장은 한번 입소문이 나면 나만의 가구를 찾는 이들에게는 어느새 가구 명소가 된다. 유니크하면서도 편안한가구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외진 장소에 있더라도, 거리가 멀더라도 소비자들은 꾸준히 찾게 된다.
동탄가구단지 본갤러리 3호점 관계자는 “자체 제작 쇼룸 형태 매장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가격이다. 국내생산 방식과 자체 공장으로 유통망을 구축해 제조, 배송, 설치 등의 유통과정을 모두 간소화시켜 중간 마진 없이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할 수 있다. 일반 매장의 맞춤가구에 비해 가격이 합리적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찾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정성과 편안함도 체크 요소다. 가구는 사람과 가장 가까이에 닿게 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친환경 소재의 중요성이 높다. 그러므로 가구에 사용된 소재, 착용감 등을 꼼꼼히 점검한 뒤 나를 위한 가구를 주문한다면 높은 만족도를 자랑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경제매거진 온라인팀 jobnj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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