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물’을 만드는 물병}
{붙이기만 하면 ‘스마트 가전’으로 변신}
{터치스크린 없이 터치 기능 쓴다}

◆휴대용 태양광 충전기, 헬리온
[아이디어 월드] 휴대용 태양광 충전기, 헬리온
야외에서 스마트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면 어떨까. 덴마크 기업인 인피니티PV는 휴대용 태양광 충전기인 헬리온(Heli-on)을 선보였다. 헬리온의 태양광 패널은 얇은 두께에 두루마리 식으로 이뤄져 있어 휴대하기에도 편리하다.

충전 방법은 간단하다. 햇빛이 드는 곳에 태양광 패널을 펼쳐 놓기만 하면 된다. 태양광 패널에 흡수된 태양광 에너지는 전기로 변환돼 배터리에 저장된다. 저장된 전기로 USB를 통해 스마트폰을 충전한다. 기존의 보조 배터리와 달리 배터리를 다 써도 햇빛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스스로 ‘물’을 만드는 물병
[아이디어 월드] 휴대용 태양광 충전기, 헬리온
등산 중 마실 물이 떨어져 곤란했던 경험이 있다면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다. 오스트리아 기업인 폰터스(Fontus)가 스스로 물을 채워 주는 물병을 개발 중이다. 이 특별한 물병은 빛과 공기로부터 물을 만들어 낸다.

습기를 머금은 공기가 물병에 들어가면 물과의 친화력이 적은 물질의 표면에 부딪치면서 물방울이 만들어진다. 물병 내부의 필터가 공기 중의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하기 때문에 식수로 사용해도 안전하다. 날씨만 좋다면 한 시간에 대략 500cc의 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일반 물병인 아이로(Airo)와 자전거 전용 모델인 라이드(Ryde)도 생산될 예정이다.

◆붙이기만 하면 ‘스마트 가전’으로 변신
[아이디어 월드] 휴대용 태양광 충전기, 헬리온
스마트 가전제품을 사고 싶지만 가격이 비싸 고민이라면 ‘스마트싱큐 센서(SmartThinQ Sensor)’에 주목해 보자. LG전자가 개발한 스마트싱큐 센서는 일반 가전제품을 스마트 가전제품으로 만들어 준다. 지름 4cm의 스마트싱큐를 가전제품에 부착하면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해당 기기의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격제어도 가능하다.

스마트싱큐 허브는 스마트싱큐 센서 및 가전제품의 상태를 본체 화면에 표시하거나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보다 편리한 생활을 가능하게 한다. 이 밖에 스마트싱큐 허브는 날씨 공유, 블루투스 스피커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터치스크린 없이 터치 기능 쓴다
[아이디어 월드] 휴대용 태양광 충전기, 헬리온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뿐만 아니라 노트북도 터치로 조작할 수 있는 시대다. 이미 노트북에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제품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터치스크린’ 하나 때문에 멀쩡한 노트북을 바꾸기에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미국의 전자제품 기업인 네오노드(Neonode)가 일반 노트북을 터치스크린 노트북으로 바꿔 주는 ‘에어바(AirBar)’를 개발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에어바를 노트북 USB 포트에 연결하고 모니터 하단에 기기를 부착하기만 하면 된다.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도 없다. 비결은 에어바에서 방출되는 빛에 있다. 에어바에서 방출된 빛은 손가락의 위치와 움직임을 인식해 반응한다. 기존의 터치스크린과 달리 장갑을 낀 손이나 다른 물체에도 반응한다는 장점이 있다.

주재익 인턴기자 jji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