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삼릉초등학교와 일원동 밀알학교 옹벽, 태극기 벽화그리기
두산그룹, (주)오리콤에 이어 (주)한컴과 두산매거진 재능기부 벽화그리기
(사진) 두산 임직원들이 모여 벽화를 그리고 있다.
두산그룹, (주)오리콤에 이어 (주)한컴과 두산매거진 재능기부 벽화그리기
(사진) 벽화 그리기 작업 이후 거리 모습.

두산그룹 계열사 ㈜한컴(대표이사 고영섭)과 두산매거진은 지난 15일 강남구와 함께 노후화된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삼성동 삼릉초등학교와 일원동 밀알학교의 밋밋한 옹벽에 벽화그리기를 했다고 밝혔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임직원 100여 명이 모여 태극기 벽화 그리기를 작업을 진행했으며, 강남구 예산의 투입 없이 벽화작업에 들어가는 디자인과 재료비 모두를 지원하고 임직원들의 재능을 모두 쏟아 넣었다.

두산그룹은 지난 15일 전 세계 두산 사업장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인 ‘Doosan Day of Community Service(두산인 봉사의 날)’를 진행했는데, ㈜한컴과 두산매거진은 두산 계열의 강남구 지역 내 회사로 회사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벽화그리기는 강남구에서 2012년부터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도시미관 개선 사업이며, 지역 내 기업과 주민, 학생, 경찰서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이들이 함께한다. ㈜한컴과 두산매거진은 노후화된 옹벽에 벽화를 그리는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했다. 특히 태극기 디자인을 벽화 속에 넣어 일상에서 태극기를 보며 태극기와 친숙해지고 자연스럽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같은 계열 광고회사인 ㈜오리콤에서 삼성동 봉은초등학교, 논현동 언북중학교 옹벽 벽화그리기에 참여해 지역 주민과 훈훈한 정을 나눈 바 있다.

조희태 인턴기자 jji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