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득 굿닥 대표 : 포기를 모르던 인턴의 인생 역전 (사진) 박경득 굿닥 대표. /김기남 기자
[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2013년 7월, 한 사람의 인생이 바뀌었다. 실직자에서 한 기업의 대표로…. 이렇게 만든 것은 본인 스스로였다.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었지만 포기하기엔 너무 아까웠다.
당시 회사가 망한 터라 월급도 필요 없다고 했다. 그렇게 그의 제2의 인생이 시작됐다. 바로 박경득 굿닥 대표 이야기다.
굿닥은 병원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실시간 병원 위치 검색, 병원 할인 이벤트 정보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모바일 의료 포털 서비스로, 2012년 2월 출범했다.
하지만 비즈니스 모델을 찾지 못해 자금 사정이 급속도로 악화됐고 약속한 성과를 내지 못하자 투자자들이 마음을 돌렸다. 그렇게 회사는 위태로워져 갔고 직원들은 모두 떠나야 했다.
굿닥 창립 때부터 인턴으로 시작해 영업팀장으로 회사를 떠났던 그가 대표를 맡은 뒤론 승승장구했다. 지금은 일본에 진출한 글로벌 모바일 의료 포털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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