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대한민국 스타트업 100인
황승익 한국NFC대표: 앞만 보고 달린 20년 창업 베테랑
황승익 한국NFC대표
(사진)황승익 한국NFC대표. /한국NFC 제공

[한경비즈니스=조현주 기자] “스타트업을 이끌면서 한 고비를 넘으면 또 다른 걸림돌이 나타났다. 그래서 ‘산 넘어 산’이란 표현을 가장 싫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 동안 단 한 명의 이탈자 없이 회사가 운영된 게 정말 감사할 뿐이다.”

황승익 한국NFC 대표에게 2016년은 더욱 의미가 깊은 해다. 지난 2년 동안 준비해 온 근거리무선통신(NFC) 간편 결제와 카드터치 서비스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2014년 4월 회사를 설립한 이후 수많은 고비를 넘기면서 늘 기다려 왔던 순간이었다.

황 대표의 창업 경험은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5년 대학 재학 중에 웹호스팅, 홈페이지 제작, 웹 게시판을 개발하는 퓨전네트를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1998년에는 웹메일 솔루션 전문 업체인 쓰리알소프트를 공동 창업했다.

이후 케벤 대표이사, 판도라TV 신규사업 TF본부장, 클루넷의 콘텐츠 사업본부장, 세종텔레콤의 콘텐츠사업실장 등을 거쳤다. 한국NFC를 세운 것은 지난 20년의 경험이 낳은 결실이기도 하다.

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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