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치료, 통합치유적 관점에서 내담자의 불안 원인 분석
불안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하여 일상 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 질환을 통칭한다. 불안과 공포는 정상적인 정서 반응이지만, 일정 범위를 넘어서면 정신적 고통과 신체적 증상을 초래하게 된다. 불안으로 교감신경이 흥분돼 두통, 심장 박동 및 호흡수 증가, 위장관계 이상 증상과 같은 신체적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


불안장애는 불안, 우울 등의 정서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뇌신경 내의 신경전달물질의 부족/과다, 유전적 소인, 인지행동, 사회심리학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일어나게 된다. 불안장애의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 정신 치료, 인지행동치료가 있다. 약물로는 항불안제, 항히스타민제가 주로 활용되며, 정신 치료 및 인지행동치료는 약물치료와 병행해 이뤄진다.


이에 대해, 마인드원심리상담센터 차주현 대표는 “불안장애에 개입하는 정신 치료는 무의식적 갈등을 밝히고 자아의 능력을 확인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인지행동치료는 환자 스스로 자신이 두려워하는 생각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다. 주로 환자가 느끼는 두려움은 과장되거나 비이성적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상담은 내담자가 스스로 불안의 원인을 분석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쌓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상담의 전 과정은 내담자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에 본원에서는 심신통합치유적 관점 하에 다중심리분석을 통해 내담자의 심리상태를 분석하고 있다. 본원 내 상담 및 치료는 의료기록에 남지 않으며, 전 치료 과정은 내담자의 심리적 안정뿐만 아니라 자아의식 성장, 자기주도적 태도 함양 등을 목적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차주현 대표에 따르면 불안장애 등 심리적 고통이 중한 내담자와 상담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내면의 잠재된 무의식과 감정들을 수면 밖으로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이에 차 대표는 ‘자화상 그리기 상담기법’을 개발했다. 자화상 그리기 상담기법은 자신의 자화상을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 상담가와 함께 살펴보며, 본인의 심리적 문제, 고민을 현실적으로 자각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편, 풍부한 임상경력을 갖춘 상담전문가로 구성된 마인드원심리상담센터는 ‘스페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페셜 심리상담 프로그램 대상은 불안장애 이외에도 오랜 트라우마로 인한 정신 증세, 일반심리상담 범위를 벗어난 이상심리 등이다. 또한, (사)한국전문기자협회는 지난 1월 마인드원심리상담센터 차주현 대표를 심리상담치료 전문인으로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한 바 있다.



조희태 인턴기자 jji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