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으로 보이게 하는 현상들은 반드시 나이가 많아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연령이 20~30대임에도 불구하고 노안으로 보이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양쪽 코 끝에서 입술 끝 부위에 생기는 팔자주름과 처진 볼살은 노안으로 보이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이렇게 늘어진 볼살을 팽팽하게 만들고 팔자주름을 제거하기 위한 얼굴리프팅 기법으로는 V라인리프팅, 팔자주름리프팅 등이 있는데 이렇게 리프팅을 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기계관리를 이용한 방법, 실리프팅을 이용한 방법, 그리고 수술적 방법 등이다.
각각의 방법은 각자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로 팔자주름을 없애는 방법으로 수술적 방식인 귀족수술은 팔자주름 부위에 실리콘 등의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효과가 영구적인 장점이 있으나 자칫 어색해 보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처진 살을 올려주는 안면거상술의 경우에도 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흉터가 남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둘째로 울쎄라, 써마지 등의 기계를 이용한 리프팅은 간편하고 시술 후 회복기간이 매우 짧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직접적으로 늘어진 살을 잡아서 올리는 방식이 아닌 만큼 효과는 제한적이다.
셋째로 녹는실을 이용한 실리프팅 방법이 있다. 녹는실리프팅은 비수술적 방식으로 피부절개가 없는 주사식 성형법이며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과거에는 단순한 얇은 PDO실을 자입하는 방식으로 리프팅의 효과가 크지 않았던 반면에 최근에는 돌기(cog)가 있는 실을 이용하여 돌기가 피부를 잡고 강력하게 끌어올려주는 기능을 해서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인 브이라인리프팅이 가능하다.
리프팅하는 실의 종류도 새로운 것이 계속 개발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프레스펀칭 방식의 찍어낸 실의 경우 실의 굵기가 굵고 양방향의 돌기(cog)가 촘촘히 있어 매우 강력한 리프팅 효과를 내며 효과 지속기간 또한 길어졌다.
붓기한의원 장석원 원장은 “실을 이용해서 리프팅하는 방식은 효과가 좋으면서도 피부절개의 과정을 거치지 않으므로 시술이 간단하고 회복기간이 짧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고 전했다.
조희태 인턴기자 hilee@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