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6월까지 로라(LoRa) IoT 전국망 조기 구축을 완료할 계획으로 상반기까지 인구 대비 99%, 전국 면적 대비 90% 수준의 전국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LTE 상용망에 적용 완료된 IoT 전용망 ‘LTE-M’을 통해서도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특히 통신 빈도가 낮고 저용량 데이터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IoT 전용망의 속성을 고려해 원격 검침, 위치 추적, 모니터링 등 3대 분야에 대한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개발할 계획도 세웠다.
SK텔레콤 이형희 사업총괄은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으로 한국 IoT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삼성페이’ 9개월 만에 결제 금액 1조원 돌파
삼성전자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국내 누적 결제 금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5월 18일 밝혔다. ‘삼성페이’가 지난해 8월 국내 출시된 후 약 9개월 만이다.
특히 ‘삼성페이’는 간편한 사용성, 강력한 보안성, 뛰어난 범용성을 바탕으로 이용자 대부분이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사용하는 높은 재사용률을 보였고 가입자 역시 ‘갤럭시 S7’의 판매 호조와 맞물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삼성페이’는 오프라인 결제뿐만 아니라 온라인 결제, ATM 입출금, 교통카드, 멤버십 등 다양한 서비스를 모두 지원해 이용자들의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주효했다.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 난항에 법정 관리 우려
현대상선이 주요 해외 선주들과의 ‘용선료 담판’을 소득 없이 끝내면서 법정 관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정부가 여전히 용선료 협상에 실패한다면 법정 관리로 간다는 원칙이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는 점도 우려를 키우고 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대상선이 용선료 협상에 실패하면 법정 관리를 할 수밖에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대우조선, 방산 사업 따로 매각한다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잠수함 등을 건조하는 특수선(방산) 사업부를 분사해 매각한다.
5월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가 자구 계획안을 KDB산업은행에 전달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와 함께 KDB산업은행 등 국책은행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현금화가 가능한 모든 자산을 매각하는 원칙을 세우고 대상 물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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