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바탕에는 유학 시절, 유학파들의 결혼에 대한 고충을 듣고 결혼 정보 업체의 가능성을 꿰뚫어 본 김현중 대표의 안목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 대표가 2001년 퍼플스를 창립한 후 5~6년이 지나 수많은 결혼 정보 업체들이 나오면서 동종 업계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게 됐다.
급기야 상류층, 노블레스, 명품 결혼 정보 회사라는 퍼플스의 콘셉트를 따라하는 후발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위기 속에서도 고객 만족을 우선시하는 성혼 시스템과 특화된 회원 풀을 갖춘 퍼플스의 명성은 더욱 공고해졌다. 김현중 대표는 정도경영·준법정신·성혼주의·고객만족을 퍼플스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이러한 경영 마인드는 전 직원들에게도 투영돼 한마음 한뜻으로 고객만을 생각한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10년 이상의 베테랑 경력을 갖춘 커플매니저들의 근속기간이 긴 이유도 바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이끌어 내는 김 대표의 경영 정신이 밑바탕이 됐기 때문이다.
특히 퍼플스는 상류층 결혼 정보 회사답게 철저한 신원 인증과 비공개 원칙을 철저히 고수해 정·재계와 명문가 회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김태현 기자 k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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