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다이제스트] 삼성전자 미국 클라우드 기업 ‘조이언트’ 인수 외

{SK텔레콤, T페이 출시 세 달 만에 가입 고객 50만 명 돌파}
{KT, 국제 해저케이블 관제센터 개소}
{LG이노텍, 생산직도 호봉제 폐지}
{SK하이닉스, “전력 효율 높인 차세대 D램 개발”}

◆삼성전자 미국 클라우드 기업 ‘조이언트’ 인수

[한경비즈니스=김태헌 기자] 삼성전자가 6월 15일(현지 시간) 미국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조이언트(Joyent)’를 인수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선도 기업 조이언트는 스토리지·서버 등 인프라 운영과 최적화 기술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조이언트 인수로 스마트폰 분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물인터넷(IoT) 등 늘어나는 클라우드 수요에 대응하는 자체 기술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관련된 최첨단 기술과 유능한 인력, 포천500 기업들을 고객으로 보유한 조이언트를 인수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S헬스·삼성녹스(Knox) 등 혁신 서비스들을 클라우드 기반에서 보다 강화하고 콘텐츠·서비스·소프트웨어의 경쟁력도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 T페이 출시 세 달 만에 가입 고객 50만 명 돌파

SK텔레콤은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T페이’가 출시 세 달 만에 가입 고객 50만 명 및 누적 결제 150만 건을 넘어섰다고 6월 15일 밝혔다.

지난 3월 출시된 T페이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멤버십 할인과 결제를 한 번에 ▷카드나 현금 없이 휴대전화 하나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T페이는 출시 두 달 만인 5월 14일 가입 고객 30만 명, 누적 결제 건수 100만 건을 돌파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고객 20만 명이 증가하는 등 가파른 고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 입소문을 타며 고객 재사용률도 30%를 넘어섰다.

◆KT, 국제 해저케이블 관제센터 개소

KT는 부산 송정에 세계 최대의 해저 통신망을 운용, 관제하는 ‘국제 해저케이블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했다고 6월 16일 밝혔다.

국제 해저케이블 통합관제센터는 보다 빠른 장애 확인 및 위기 대응이 가능해 안정적인 국제 인터넷 트래픽 관리와 고품질 국제 방송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LG이노텍, 생산직도 호봉제 폐지

LG이노텍이 생산직에 적용하는 호봉제를 철폐하기로 했다.

LG이노텍 노사는 생산직 사원 대상의 호봉제를 철폐하고 성과에 따라 임금 상승률과 인센티브 지급이 결정되는 성과·역량 기반의 인사제도를 도입하기로 6월 16일 합의했다. LG이노텍의 생산직 직원은 4332명으로 전체 직원의 48%다.

◆SK하이닉스, “전력 효율 높인 차세대 D램 개발”

SK하이닉스가 올해 하반기 현재 제품보다 전력 효율이 개선된 차세대 D램 솔루션을 내놓는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선전에서 6월 16일 주요 모바일 업체들을 초청해 ‘2016 SK하이닉스 모바일 솔루션 데이’ 행사를 열고 이런 계획을 공개했다.

k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