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11월 20일까지 대학생 해외봉사단 19기 모집
[한경비즈니스=김태림 인턴기자] LS그룹과 국제개발협력 NGO인 코피온이 오는 11월 20일까지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19기를 모집한다.

참가비용은 LS그룹에서 전액 지원하며, LS그룹 홈페이지(www.lsholdings.com)에서 접수 가능하다.

봉사단 파견은 2017년 1월 11일부터 22일까지 약 10박 12일간이다. 이 기간 동안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인근 지역 초등학교에서 교육·노력봉사, 문화교류, 문화 탐방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1차 서류전형 발표는 11월 28일, 면접은 12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된다. 최종 선발 인원은 약 40여 명이다.


LS그룹은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가지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민간 기업이 주최하는 최장수 해외 봉사 프로그램이자 LS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007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8월까지 총 18기의 해외봉사단을 꾸려 활동을 했다. 이제까지 참여한 대학생은 총 650여 명이다. 이들은 인도, 캄보디아, 베트남 등과 같은 개발도상국으로 가서 아동들의 교육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돕고, 문화교류 활동을 펼쳤다.


지난 8월 다녀 온 18기 대학생 봉사단은 베트남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솔라카(태양광 자동차), 자가발전 손전등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과학 교실을 열었다. 또 아이들이 위생적인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주변을 정리해주고 위생 교육을 실시했다.

이 외에도 노후된 학교 시설들을 보수해주거나 태권도·K-POP 공연 등을 통해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열었다.

LS그룹은 봉사단 파견과 함께 베트남의 교육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LS드림스쿨’ 초등학교를 짓고, 완공 후에는 운영권을 지역 인민위원회에 제공하고 있다.

2014년 1호·2호 준공을 시작으로 매년 2개의 신축 교실을 지어 총 6호의 초등학교 건물을 지었다. 2017년 1월 7호와 8호도 완공 예정이다.

베트남에 위치한 LS전선, 산전, 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 법인장과 인민위원회, 학교 관계자, 마을 주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드림스쿨의 준공식을 갖을 예정이다.

한편 LS그룹은 1990년대 이후 베트남 하이퐁, 하노이, 호치민 등의 지역에 LS전선과 LS산전, LS엠트론의 생산기지를 설립해 전력산업 분야에 있어서 첨단 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했다. 앞으로도 LS그룹은 베트남을 동남아 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삼고 더 많은 투자와 산업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taelim12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