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한국의 경영대상 2년 연속 ‘종합대상’
(사진) 롯데슈퍼 제공.

[한경비즈니스=김병화 기자] 롯데슈퍼가 ‘2016 한국의 경영대상’ 고객만족경영 부문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롯데슈퍼는 적극적인 출점과 과감한 M&A를 통해 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 해온 슈퍼마켓 기업이다. 신선 중심 지역밀착형 슈퍼인 롯데슈퍼, 국내 최초의 균일가 신선식품 매장인 마켓999, 도심형 고급화 매장인 롯데 마이슈퍼(Lotte Mysuper)까지 상권에 맞춘 다양한 포멧의 슈퍼마켓을 운영 중이다.

온라인 롯데E슈퍼와 올 6월부터 대중적 프리미엄을 표방한 롯데프리미엄푸드마켓을 오픈하며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사업 전개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롯데슈퍼는 전국 롯데슈퍼 어느 매장에서든 고퀄리티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고 있다. 매월 시행하는 온라인 설문 결과는 고객의 입장에서 매장 이용 시 불편함이나 개선점 등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하고 개선하는데 활용된다.

또한 내부 고객인 임직원들의 근로시간을 개인 및 업무 상황에 맞춰 출퇴근시간을 근로자가 자유롭게 선택하는 제도인 ‘유연근무제’ 시행, 일 중심의 직장문화를 탈피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직장분위기 조성과 저녁이 있는 삶을 장려하고자 매주 ‘가족사랑의 날’을 시행하는 등 임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에 초점을 맞춘 적극적인 내부 고객 가치 실현에도 노력하고 있다.

◆ 고객 관점에서 상품을 넘어 최고의 가치를 제공

급속한 핵가족화가 진행되며 전통적인 4인 가구의 비중이 점차 줄고, 1~2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절반에 이르며 인구 트랜드에 맞춰 소비 트랜드가 바뀌고 있음을 인식한 롯데슈퍼는 1~2인 가구에 적합한 소포장 상품 개발에 주력, 신선식품을 소포장한 PB브랜드 ‘한끼야채’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손질된 채소를 한번 조리에 필요한 분량만큼 소량으로 포장한 제품인 ‘한끼야채’는 필요 이상으로 구매해 남은 채소를 버린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으며 슈퍼마켓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 대중적 프리미엄 슈퍼 ‘롯데프리미엄푸드마켓’

롯데슈퍼는 올해 6월, 롯데프리미엄푸드마켓을 선보였다. 7천여종의 국내외 프리미엄 식품을 판매하는 롯데프리미엄푸드마켓은 소득 상위 30% 이상의 소비자를 타켓으로 하는 대중화된 프리미엄 식품 매장이다.

국내 SSM으로는 프리미엄 시장에 최초로 진출한 것으로 기존 백화점 중심으로 형성됐던 프리미엄 식품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kb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