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리포트]
-전국 71개 리저브 매장에서 프리미엄 서비스…나이트로 콜드브루도 인기
스타벅스 리저브, 원산지 선택해 즐기는 스페셜티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스타벅스는 최상급 원두를 사용한 리저브 커피 등으로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콜드브루는 지난해 1130만 잔이 판매되면서 스타벅스 내 전체 음료 중 판매량 3위를 기록한 제품이다. 2016년 3월 출시 이후 새로운 커피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3월 선보인 나이트로 콜드브루도 인기다.

나이트로 콜드브루는 자체 전용 머신을 통해 콜드브루에 질소를 주입한 제품으로, ‘혁신적 아이스커피’라는 평가를 받는다. 스타벅스는 올해 4월 더욱 깊은 풍미의 ‘나이트로 쇼콜라’와 ‘나이트로 쇼콜라 클라우드’, ‘콜드 폼 콜드브루’ 등 신제품 3종을 선보이며 ‘질소 커피 트렌드’를 선도 중이다.

스타벅스는 특히 현존하는 가장 독특하고 희귀한 단일 원산지의 프리미엄 커피만을 선별한 리저브 커피를 전국 71개 매장에서 한정 판매하고 있다. 리저브 커피는 지난해에만 85만 잔이 판매됐다.

스타벅스는 리저브 매장 중 24곳에 세계 최고의 에스프레소 추출 머신인 ‘블랙이글’을 도입, 리저브 전용 바를 갖춘 특화 매장으로 운영 중이다. 전용 바에서 한 잔의 리저브 커피가 어떻게 제작되는지를 숙련된 스타벅스 커피 마스터의 설명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매장이다.

기존 리저브 매장에서 사용하는 전용 머신 ‘클로버’는 물론 전통 커피 추출 방법으로 부드럽고 은은한 풍미를 경험할 수 있는 ‘푸어 오버 핸드 드립’, 중기압과 진공력을 이용해 풍부하면서 섬세한 아로마의 커피를 추출하는 ‘사이폰’, 깨끗한 풍미의 커피를 추출하는 ‘케멕스’ 등 다양한 추출 방식 중 선택해 취향에 맞는 제품을 즐길 수 있다.

2017년 12월 국내 최대 규모의 매장으로 오픈한 스타벅스 더종로점에서는 고객이 선택한 3가지 리저브 원두를 1종의 추출 장비를 통해 8온스 사이즈로 세 잔을 제공하는 ‘리저브 오리진 플라이트’와 1종의 리저브 원두를 3종의 추출 장비를 통해 내려 받은 후 맛을 비교할 수 있는 ‘리저브 브루 컴페리즌’을 선보인다.

◆디카페인 커피 등 웰빙 음료 선봬
스타벅스 리저브, 원산지 선택해 즐기는 스페셜티

(사진) 스타벅스 더종로점.

스타벅스는 커피 음료를 즐길 때 당 함량과 칼로리 등을 따지는 고객 트렌드에 주목, 디카페인 커피 등의 웰빙 음료도 선보이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관계자는 “디카페인 커피는 지난해 출시 5개월 만에 400만 잔이 판매됐다”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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