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행복한 가정과 회사생활로 최고의 성과 낸다
[한경비즈니스 = 이홍표 기자] LS그룹은 시대별로 70~80년대 높은 보상과 처우, 90년대 기업의 비전, 2000년대 직장의 안정성 등이 직장인들의 주요 동기부여 요소였다면, 2010년 이후부터는 일과 가정의 균형과 정서적 지원이 가장 중요한 가치로 부상한 것에 착안해 다양한 ‘워라밸’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우선 지난 4월부터 LS전선을 시작으로 LS산전, LS-Nikko동제련 등 주요 계열사들이 정시 출퇴〮근제와 PC-OFF 제, 탄력적 근로 시간제 등을 시행해 주 40시간 근무를 효과적으로 정착시키고 야근 없는 직장을 만들고 있다.

또한 LS그룹은 가정과 회사생활에서 느끼는 만족도가 업무 효율과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가족 및 동료 간 다양한 활동과 소통을 통해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가족행복캠프 ▲자녀Dream캠프 ▲청소년바둑캠프 ▲사랑의 부부캠프 등 4종(種)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녀들의 방학기간 동안 다양한 활동과 교육을 함께 체험함으로써 가족간 친밀감과 소중함 일깨우고 업무 몰입도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LS미래원에서는 하계 기간인 7/21일부터 8/15일까지 임직원 가족들과 경기 안성시 소재 서운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실외 수영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수영강습도 시켜주는 등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전사 공통으로 휴윅스(休-Weeks) 등 재충전을 위한 Refresh 휴가를 권장함으로써, 여름 휴가와는 별도로 연간 임직원이 5일 또는 최대 10일간 휴가를 연속해서 사용해 평소 가기 힘든 장거리 여행을 떠나거나 가족들과 함께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LS그룹은 맞벌이부부, 워킹맘 등 임직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만들고자, 안양 LS타워 인근에 ‘LS 어린이집’을, 울산시 온산읍 LS-Nikko동제련 사택단지 내 보육시설인 ‘금은동 어린이집’을 개원해 운영 중이다.

LS 어린이집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임직원의 출·퇴근 시간에 맞춰 운영되고 있으며, 각 반과 생활 시설에 CCTV 15대를 설치하고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부모와 교사간 의견 소통이 가능토록 만들어 임직원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운영 중이다.

LS그룹은 이 외에도 임직원 뿐만 아니라 가족과 협력업체 직원까지 관심 있는 질환 별로 다양하면서도 전문적인 검진항목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종합검진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계열사별로 연구소에 심리상담센터를 운영, 업무 및 개인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 상담에서 성격검사, 적성검사 등 전문적인 심리검사까지 임직원의 정신건강도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haw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