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인물]
◆구광모 LG 회장, 3040 미래 사업가 키운다…육성 프로그램 운영
[한경비즈니스=이정흔 기자] LG그룹이 구광모 회장 체제하에서 ‘혁신 경영’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구 회장이 가장 공을 들이는 것은 LG그룹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미래 인재’들의 육성이다.
구 회장은 이들에게 도전을 통한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내 10대 그룹 중 가장 젊은 총수인 구 회장이 젊은 인재 발굴과 육성을 통해 본격적인 미래 준비에 나섰다는 평가가 제기되는 이유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꿈을 크게 갖고 힘차게 도전해 더 큰 미래를 위한 성장에 집중해 달라”며 “고객을 위해 흘린 땀과 노력이 LG의 미래라는 것을 꼭 기억해 달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취임 후 LG그룹의 체질 개선과 혁신 경영에 속도를 내면서 과거 화합을 중시하던 ‘인화(人和)’에서 미래를 위한 ‘도전과 성장’으로 그룹 분위기에 변화를 주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지로 선택했던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평택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과 대전 LG화학 기술연구원 등 LG의 미래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R&D) 현장과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기업 벤처캐피털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찾았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현재 자율주행·인공지능(AI)·로봇·증강현실(AR)·가상현실(VR)·바이오 등 그룹의 미래 준비 차원에서 신기술 역량 확보를 위해 13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환경 경영에 꽂혔다…그린본드 발행, 토털 스테이션 구축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 ‘존경받는 기업’을 목표로 친환경 경영 추진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GS칼텍스가 환경 시설 투자금 마련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그린본드(채권)를 발행한다.
GS칼텍스는 10월 17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0월 21일 그린본드 발행을 위한 수요 예측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그린본드 발행 규모는 1000억원에서 시작해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커질 수 있다. 10월 29일 단기 3년물, 장기 10년물로 발행한다. 금리 등 구체적인 발행 조건은 수요 예측 이후 결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GS칼텍스는 업계 최초로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는 물론 수소와 전기 충전이 모두 가능한 토털 에너지 스테이션 구축에도 나선다. 서울 강동구에 있는 현대자동차와 공동 구축하는 ‘H 강동 수소충전소’를 10월 15일 착공했다. 오는 12월 준공되는 H 강동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5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충전 용량을 갖출 예정이다.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가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금리 역대 최저치로…“인하 여력 더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0월 16일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연 1.25%로 인하한 가운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통화정책 대응 여력이 아직 남아 있다”고 밝혀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스타트업 간담회 “적극 지원하겠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서울 동교동 롯데호텔L7에서 10월 15일 열린 스타트업 대표와의 간담회 ‘유니토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포스아트 ‘올해의 혁신상’ 수상
◆ 전영현 삼성SDI 사장, “ESS 화재 원천 차단…2000억 들여 선제 대응”
◆안현호 KAI 사장, “신성장 동력 국산 헬기에 정책 지원 절실”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 초대 위원장
vivajh@hankyung.com I 사진 한국경제신문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47호(2019.10.21 ~ 2019.10.27)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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