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
삼성전자, 속도 3배 빨라진 스마트폰 내장 메모리 양산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삼성전자가 기존 스마트폰 저장 장치보다 속도가 3배 빨라진 스마트폰 메모리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역대 최고 속도의 스마트폰용 메모리 ‘512기가바이트(GB) eUFS 3.1’을 세계 최초로 본격 양산했다고 3월 17일 밝혔다. 이번에 양산에 들어간 제품은 기존 ‘512GB eUFS 3.0’보다 약 3배 빠른 속도(초당 1200MB)를 자랑한다. FHD(5.0GB 기준) 영화 1편을 약 4초 만에 저장할 수 있다.

최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 부사장은 “이번 메모리 양산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데이터를 저장할 때 느꼈던 답답함을 말끔하게 해결했다”고 말했다.

enyou@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69호(2020.03.23 ~ 2020.03.29)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