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책] 인공지능과 인간의 대화 外
◆인공지능과 인간의 대화
김지현 지음 | 미래의창 | 1만6000원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가 주목 받으면서 비접촉 음성 인터페이스 기반의 스마트 스피커인 음성 인식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재택근무 등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산업 곳곳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선보이면서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까지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생태계를 구축한 AI 플랫폼은 앞으로 인간의 삶과 비즈니스를 완전히 바꿔 놓을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구글·SK텔레콤·네이버·카카오·삼성 등 음성 인식 AI 플랫폼을 선점하기 위한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음성 인터페이스에 기반한 스마트 스피커, 사물인터넷(IoT) 시대의 클라우드 그리고 이 둘을 연결하는 AI 어시스턴트를 통해 AI 플랫폼을 설명한다. 그리고 이 AI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검색·커머스·광고·스마트홈·제조업과 통신업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어떻게 하면 AI 기술을 이용해 기업을 혁신하고 변화를 가속화할지 자세하게 다룬다.
[이 주의 책] 인공지능과 인간의 대화 外
◆마켓컬리 인사이트
김난도 지음 | 다산북스 | 1만8000원

2018, 2019, 2020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에 가장 자주 언급된 기업이 있다. 창업한 지 5년 만에 매출액 4000억원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유통업의 패러다임을 새로 쓴 신흥 강자, ‘마켓컬리’다. 이 책은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마켓컬리의 내밀한 전략을 최초로 공개한 책이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를 직접 인터뷰하고 그들의 혁신 과정을 낱낱이 분석했다. 모두가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던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로 발전시킨 과정과 유통 경력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모여 500만 회원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꿔 놓기까지의 땀방울이 이 책에 모두 들어 있다.
[이 주의 책] 인공지능과 인간의 대화 外
◆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 법니다
신태순 지음 | 나비의활주로 | 1만5000원

코로나19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상황이다. 아이로니컬하게도 이 책에서 말하는 콘텐츠 해킹 관점을 적용하고 있던 기업들은 생각보다 그 타격을 입지 않고 오프라인 활동에 제약이 있어도 기존에 하던 영업과 매출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매월 나가는 비용은 많은데 성과는 없고 감당하기 힘든 리스크를 안고 가는 스타트업, 중소기업의 마케터 혹은 대표는 이 책으로 체질 전환을 시작할 수 있다. 직장 다니며 창업을 준비하거나 부업하는 독자들이라면 고객을 만족시키며 즐겁게 돈 버는 시작을 이 책으로 해보면 좋을 것이다. 경쟁 없이 자유롭게 돈 벌고 싶은 거북 같은 사람이라면 마법의 키워드 ‘콘텐츠 해킹’에 주목해 보자.
[이 주의 책] 인공지능과 인간의 대화 外
◆균형 일터
이병민 지음 | 플랜비디자인 | 1만6000원

현직 노무사가 행복한 일터를 꿈꾸며 쓴 책이다. 노와 사의 시각을 오가며 경험한 갈등의 현장은 저자에게 일의 개념과 노와 사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그 때문인지 현실적이면서도 균형 일터라는 이상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법을 안다는 것은 노사 관계에서 최소한의 또는 최후의 가이드를 의미한다. 서로에게 악용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적용해 상대방에게 실수하지 않는 것이다. 노동법을 배경으로 경영자와 구성원의 책임과 권리를 말하며 실제 조직 생활에서 우리가 놓치기 쉬운 것들을 저자가 경험한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알려준다.
[이 주의 책] 인공지능과 인간의 대화 外
◆슈퍼리치는 해외주식에 투자한다
전래훈 지음 | 북스톤 | 1만6000원


유례없는 해외 주식 열풍이다. 국내 주식에 집중하던 개인 투자자, 특히 젊은 투자자들이 수익성 뛰어난 애플·아마존·스타벅스·넷플릭스 등을 투자 바구니에 담고 있다. 하지만 해외 주식이라고 해서 모든 종목이 상승 곡선만 그리는 것도 아니고 코로나19 같은 악재가 생기면 아마존 같은 1등 기업도 당연히 하락세를 겪는다. 안정적으로 수익 내는 투자, 악재가 닥쳐도 흔들리지 않는 투자법은 없을까. 이를 위한 카드가 바로 ‘슈퍼리치 투자법’이다. 슈퍼리치들은 글로벌 1위 기업에 골고루 자산을 배분하고 각 섹터별 유망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적극 활용한다. 변동성에도 유연한 슈퍼리치의 대처법이다.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79호(2020.05.30 ~ 2020.06.05)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