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인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업계 최초 2050년 '탄소제로’ 목표


LG화학이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순증가량을 제로(0)로 만드는 ‘탄소 중립 성장’을 선언했다. 국내 화학업계에서는 최초다.


‘탄소 중립 성장’은 사업 성장에 따른 탄소 배출량 증가와 동등한 수준의 감축 활동을 펼쳐 탄소 배출 순증가량을 제로(zero)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2050년 탄소 배출량을 지난해 배출량 수준인 1000만 톤으로 억제하기로 했다.


LG화학은 이를 위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전 세계 모든 사업장에 2050년까지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생산 제품은 물론 사업장 배출 폐기물까지 재활용하는 ‘순환 경제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친환경 PCR(Post-Consumer Recycled) 플라스틱과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등 친환경 제품 개발에 나선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85호(2020.07.11 ~ 2020.07.17)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