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 = 이홍표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축구를 비롯해 카레이싱,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를 통해 소비자들과 교감하면서 고객 층을 넓히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축구 마케팅의 선두주자다. 울산현대축구단은 지난 2010년부터, K리그는 2011년부터 후원을 계속해오고 있다.현대오일뱅크가 메인 스폰서인 울산현대축구단은 7월 31일 기준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오랜 축구 명가다. 최근 이청용, 조현우 선수를 영입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울산현대의 두꺼운 팬 층을 고객으로 끌어들일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레이싱 대회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도 후원했다. 이 대회에 출전한 모든 스포츠카에는 현대오일뱅크의 고급휘발유 ‘카젠’이 주유됐다. 이를 통해 기존 휘발유 대비 가속성, 엔진수명, 정속주행 등이 탁월한 ‘카젠’을 고객에게 자연스레 알렸다는 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골프까지 스포츠 마케팅의 영역을 넓혔다. 골프를 즐기는 고객층들은 보통 차량 소유 비중이 높아 주유 고객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때문이다. 현재 스크린골프 1위 업체인 ‘골프존’과의 제휴를 통해 현대오일뱅크 주유 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행 중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이 스포츠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회사 브랜드를 접한다는 것이 스포츠 마케팅의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후원을 통해 고객층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awlling@hanm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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