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70~80대들도 음식을 주문해야 하고 물건을 사야 하는데 (관련 서비스의) 계정을 개설하는 것부터 시작해 신용카드를 연결하는 과정은 이전에 해보지 않은 이들은 어렵다”며 “일단 쉽게 만들어 줘야 한다”고 했다.
전 계층을 포용하는 정보기술(IT) 서비스가 비대면 시대에 중요하다는 얘기다. 카카오톡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면서 만들어진 이번 영상에서는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란 비전도 제시했다. 조수용(왼쪽) 공동대표는 “이제까지 카카오가 성공시켜 왔던 많은 것들은 대부분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키는 인간 삶의 본능에 대한 이야기”라며 “사람과 기술이라는 두 가지의 개념만 살아있다면 카카오는 앞으로 할 일이 무궁무진하게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다가올 미래를 ‘시즌2’로 정의했다. ‘가보지 않은 길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무엇이든 본질만 남기고 처음부터 다시 생각한다’, ‘나보다 동료의 생각이 더 옳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다’, ‘스스로 몰입하고 주도적으로 일한다’, ‘세상을 선하게 바꾸려고 노력한다’ 등 사내 업무 방식에 대한 5가지 핵심 가치도 발표했다.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88호(2020.08.01 ~ 2020.08.07)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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