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24시]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인연합회 회장

[한경비즈니스 = 이홍표 기자] 중견기업계가 정보기술(IT) 기업들과 협력체를 구성하고 150억원 이상을 투자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9월 23일 중견기업 주도의 디지털 전환 협력·확산을 위한 ‘중견기업 디지털 연대’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중견련과 공급 기업 11개 회사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연대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 강호갑 중견련 회장과 함께 중소·중견기업 11개 회사 대표 등 15여 명이 참석했고 중견기업 40여 개 회사는 화상 연결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주요 중견·중소기업 20여 개 회사는 3년 안에 디지털 전환 솔루션에 약 1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전사자원관리(ERP·22억원), 원격 근무(21억원), 정보 보안(25억원), 클라우드(17억원), 빅데이터 분석(19억원) 등이다. 참여하는 공급 기업은 더존비즈온·라온피플·세종텔레콤·안랩·알서포트·이든티앤에스·엔에이치엔·쿠팡·KDX한국데이터거래소·티맥스소프트·한컴그룹이다. hawlling@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97호(2020.09.26 ~ 2020.10.02)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