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030년까지 2007년 기준 온실 가스 배출량 대비 35% 감축을 목표로 탄소 경영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KT는 2010년 한국 통신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을 구축했고 2013년부터 온실가스 관리 범위를 기타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 III)까지 대폭 확대해 관리하고 있다. 2018년에는 전국 사옥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실 가스 배출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이를 활용해 에너지 낭비 요소 식별과 에너지 절감 아이템 발굴은 물론 온실 가스 감축 목표 달성 현황을 모니터링 중이다.
또한 네트워크 에너지 효율화, 업무용 전기차 도입, 그린 IDC 구축 등 각종 친환경 첨단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성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1년 한국 통신업계 최초로 강릉수신소 부지(1만9720㎡)를 이용해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한 이후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 투자를 전개했다. 2018년에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대규모 확충해 2017년 대비 약 4배 증가한 8283MWh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2016년 4월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하고 2017년 ‘KT 환경 경영 정책’을 수립, 공표한 이후 보다 전략적이고 내실 있는 환경 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산하에는 환경경영위원회를 운영해 전사적 실행력을 높였다. 환경경영위원회는 연중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수시 분과협의회를 통해 친환경 경영 관련 주요 이슈를 전사적 관점에서 논의하고 실행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설치해 내실 다져
임직원을 위해서는 직원들이 임신·출산·양육 시 안정적으로 회사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여성 생애 주기 맞춤형 케어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육아휴직 후 여성 복직 비율은 100% 수준에 달한다. 또 안정적 일자리 유지를 의미하는 지표인 복직 후 12개월 이상 근무율은 96.6%에 이른다. 임직원의 자유로운 노동조합 가입과 노동조합 및 기타 대표 기구 결성을 보장한다. 단체 교섭으로 보호받는 임직원 비율은 100%로 자유롭게 탈퇴가 가능하며 2018년 12월 기준 노동조합 가입률은 77.8% 수준이다.
또 공급망 지속 가능 경영 정책을 기반으로 평가를 실시해 공급망 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장기적 동반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2012년 12월 국내 통신 기업 최초로 ‘협력사 지속 가능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이를 토대로 체계적으로 지속 가능 공급망 관리를 실천하고 있다.
지배구조 개선과 투명 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기업 지배구조 모범 규준 권고안을 채택했고 이사회 독립성, 주주 가치 제고, 전문 경영인의 책임 경영을 근간으로 하는 지배구조 모델을 설정하고 있다. 특히 감사위원회는 1인의 재무 회계 전문가를 포함해 회사에 대해 독립적으로 회계와 업무를 감사할 수 있는 전문성을 지닌 이사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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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99호(2020.10.17 ~ 2020.10.23)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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