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
SK이노베이션 , 부장 이하는 ‘PM’으로 명칭 단일화…직급 파괴 나서


SK이노베이션이 부장급 이하의 직급을 하나로 통합하고 승진 제도를 없앤다. SK이노베이션은 12월 14일 전통적인 직급 체계를 단일화하는 인사 제도 혁신을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그간 부장급 이하에 대해 사원·대리·과장·부장 등의 직급 체계를 사용해 왔다. 내년부터 이들 직급을 ‘PM(Professional Manager)’이라는 명칭으로 통일한다.

PM이라는 명칭은 내부 구성원들의 투표로 결정됐다. 스스로 업무를 완결적으로 관리하는 프로페셔널한 구성원이 되자는 의미를 담았다. 직급이 없어지기 때문에 사원부터 부장까지 승진 개념도 사라진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신입 사원부터 부장까지는 모두 새로운 호칭인 ‘PM’으로 불리며 성과에 따른 대우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8호(2020.12.21 ~ 2020.12.27)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