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로보캣, 스마트폰 활용해 자원봉사자 연결해 줘

시각장애인 눈 역할 하는 ‘앱’
시각장애인을 위한 집단 연결형 도우미 애플리케이션(앱) ‘비 마이 아이즈(Be My Eyes)’가 개발됐다. 이 앱은 스마트폰의 화상 통화 기능과 소셜 네트워크 기능을 활용해 자원봉사자가 시각장애인에게 실시간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이 앱을 내려 받아 실행하면 먼저 자신이 시각장애인인지 자원봉사자인지 선택하면 된다. 봉사를 자원할 사람은 ‘보인다(sighted)’를,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안 보인다(blind)’를 선택하면 된다. 앱에 자원봉사자로 등록하면 그때부터 시각장애인의 연락이 수신되며 도움 요청이 올라왔을 때 가장 빨리 접촉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와 화상 통화로 연결해 준다. 이 앱은 덴마크의 개발 업체인 ‘로보캣’이 선보였다. www.bemyeyes.org 김보람 기자 borami@hankyung.com



더럽혀지지 않는 셔츠

시각장애인 눈 역할 하는 ‘앱’
시각장애인 눈 역할 하는 ‘앱’
음료를 쏟거나 오물을 묻혀도 더러워지지 않는 소재가 등장했다. 미국의 패션 업체 바르다마(Vardama)가 만든 특수 직물 ‘에쿠아텍(Equa-Tek)’이다. 이 소재는 직물 표면에 코팅해 오염을 방지하는 뻣뻣한 직물과 달리 ‘나노 기술’을 사용해 만들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직물의 본래 성질을 변경하지 않고 섬유의 분자구조를 변화해 만들었다. 뛰어난 통기성은 물론 부드러운 천에 액체가 떨어지면 흡수되는 게 아니라 튕겨 나간다. 일반 셔츠처럼 드라이클리닝해 세탁할 수 있다.

www.vardama.com



신개념 휴대용 세탁기
시각장애인 눈 역할 하는 ‘앱’
손바닥만한 ‘휴대용 세탁기’가 나왔다. 네덜란드 ‘스튜디오 라타’의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돌피(Dolfi)’다. 돌피는 25년간 초음파 기술을 연구한 스위스 회사와 협력해 만든 제품이다. 비누처럼 생긴 돌피를 물속에 잠긴 세탁물에 던져 놓기만 하면 되는데, 이때 초음파 기술이 작동된다. 이른바 ‘MPI 초음파 시스템’으로 아무런 세제 없이도 MPI 초음파 진동에 의해 세탁이 된다. 여행이나 출장 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어 한두 벌의 적은 빨래에 사용하기 적당하다. 세제와 많은 전력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 제품으로도 각광받는다.

www.studiolata.com



도시형 전기 자전거 ‘INU’
시각장애인 눈 역할 하는 ‘앱’
시각장애인 눈 역할 하는 ‘앱’
이스라엘의 ‘그린 라이드’ 회사에서 선보인 전기 자전거 ‘이누(INU)’다. 복잡한 도심에서 대중교통과 연계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핸들 중앙에 내장된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폰을 연동해 음성 명령 및 간단한 손 제스처를 통해 자전거를 통제할 수 있다. 이누는 알루미늄 프레임에 14.5인치 바퀴, 4초 만에 접히는 자동 폴딩 시스템, 전면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와 후방 모터 재생 브레이크가 장착됐다. 최고 속도 시속 4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완전 충전 시 최대 3시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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